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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 · 원자재 소식들 - 브라질 성장률, 러시아 국채·푸틴, 인도 인프라 AIIB, 아시아 기업 통화정책·신뢰지수, 터키 경기부양책, 기후변동 인도 취약, 호주 취업자 수

by 성공의문 2018. 3. 19.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브라질 2018년 성장률, 소비주도로 2017년 수준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닛케이) 

- 대형은행 브라데스코의 이코노미스트 페르난도 호노라토, 소비지출 회복과 농업이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관측. 또한 가계와 기업의 부채 감소, 기업의 재고 축소, 낮은 수준의 물가와 저금리 등이 성장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전망

- 인플레이션은 임금상승률보다 낮은 수준에 그쳐 가계의 구매력을 높이고 있다고 지적. 성장세 지속 여부는 재정수지 개선과 저금리, 교육 중심의 투자가 좌우할 것이라고 제시. 재정문제는 연금문제가 관건임을 강조

- 신용평가사의 브라질 신용등급 강등으로 외국인 투자가 축소되었지만, 외환보유액은 비교적 풍부하여 이를 감내 가능하다고 언급. 현재 외국인의 직접투자는 안정적이나, 사회보장제도 개혁이 변수라고 의견을 피력

- 10월 예정된 대선결과는 경제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면서, 부패의혹이 높은 테메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지만, 국민의 항의로 이어지는 정도는 낮다고 평가. 이는 브라질 국민들이 경제력 향상을 우선 시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표명


○ 러시아 국채의 해외 수요 증가, 푸틴 대통령 재선 등이 반영(WSJ) 

- 러시아 푸틴 대통령은 영국에서 전 스파이 문제 외에 미국 대선 개입 등으로 정치적 파란을 겪고 있지만, 직관과 달리 투자자에게 푸틴의 사실상 4선 가능성 증대는 러시아 국채 수요 확대로 연결

- 이는 투자자에게 선거 결과를 우려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 현재 푸틴 대통령의 지지율은 70% 전후. 러시아 경제는 제재와 유가하락 등으로 정책변경 필요성이 커졌지만, 푸틴은 중앙은행에 해당 문제 재량권을 부여

- 이후 러시아 루블 통화가치는 안정되고, 외국인 투자가 촉진. 6년 전에는 비거주자의 러시아 국채보유는 거의 없었지만, 현재 1/3을 보유. 10년물 국채금리가 7%대인 상황도 투자매력을 높이는 요인

- 2월 S&P는 러시아의 신용등급을 투자적격으로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 요소가 다수. 그러나 러시아의 변화는 필요. 권력변화가 없는 것도 러시아가 안고 있는 문제. 러시아의 성장 가속화를 위해서는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중앙은행은 인정

- 향후 강력한 제재가 부과될 경우, 러시아 경제안정에는 리스크. 미국은 일부 기관과 개인에 제재조치를 발표했지만, 이에 루블화 가치는 하락. 안정성은 매력이나 성장 정체를 의미하므로, 주식보다 채권 수요는 당분간 지속 전망


○ 인도, 중국과 긴장 속에 인프라 자금 수요로 AIIB로부터 자금조달은 확대(FT) 

- 최근 중국과 인도의 외교적 긴장에도 불구하고, 인도는 자국의 인프라 수요로 인해 AIIB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중국 주도의 역내 인프라 계획의 가장 큰 수혜자로 부상

- AIIB는 중국의 외교적 도구라는 논란이 존재했지만, AIIB 부총재인 Dany Alexandar는 여타국보다 인도에 가장 많은 투자를 했다고 주장. 아시아 역내 국가는 중국과 외교적 관계와 상관없이 AIIB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고 언급하는 등 논란을 불식시키고자 노력

- 마찬가지로 인도는 중국이 일대일로 사업을 통해 파키스탄, 네팔, 스리랑카 등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는 것을 경계해왔으나, AIIB는 84개 회원국들의 국제적인 연합으로 이루어졌기 때문에 참여했다는 평가도 존재

- Brookings India의 Dhruva Jaishanker, 인도는 회원국, 이사회, 의결권을 가지고 있는 기관인 AIIB와 중국 독단에 의해 이루어지는 일대일로를 명백히 구분하고 있기 때문에 AIIB에 참여하기로 결정했다고 주장

- 하지만 중국 일각에서는 인도의 AIIB 참여가 일대일로 사업 참여의 전조에 불과하다는 시각도 존재. 상하이 국제 문제 연구소의 Wang Dehua, 인도 역시 자국의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할 것이라 전망


○ 아시아 기업성과, 통화정책 완화 등으로 위험이 증대(닛케이) 

- 양호한 경기흐름과 저금리가 병존하는 상황에서 아시아 기업은 과거에 비해 가장 최적의 성과를 기록. 그러나 다른 각도에서 아시아 기업은 통화정책 완화 장기화로 실적의 왜곡이 존재

- 자기자본이익률(ROE)과 총자산이익률(ROA) 저하는 이를 반영. 정점이었던 2010년 17.3%였던 ROE는 12.4%로 하락. 자금조달 비용 저하가 과잉투자로 이어지고, 경영효율성 훼손을 유발

- BNP 파리바는 2010~14년에 과도하게 생산능력 확대가 발생했다고 지적. 이러한 가운데 아시아 기업 278개사는 2016년 말 기준 이자가 따르는 부채가 2007년에 비해 3배 확대

- 신용평가사인 피치는 금리가 예상보다 큰 폭 상승하거나 달러화가 강세기조로 전환되면, 부채상환 위험이 커질 것이라고 경고


○ 터키의 과도한 경기부양책, 재정 건전성 악화 등으로 이어질 우려(FT) 

- 에르도안 대통령은 2019년 3월과 11월 선거 승리를 위해 경기부양에 집중. 이를 위해 대규모 정부지출을 집행하고 중앙은행에 낮은 수준의 기준금리를 유지하도록 압력 

- 하지만 해당 여파로 1월 경상수지 적자가 71억달러에 달하고, 2018년 전체로는 GDP 대비 6.1%에 이를 것으로 예상. 정부는 경기부양에 필요한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외국으로부터의 단기 차입을 확대

- 또한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장기간의 고성장 영향으로 지속적으로 두 자릿수대를 상회하고 있으며 근원 소비자물가도 12%에 근접

- 이에 무디스는 터키의 높은 해외차입 의존도와 정치적 불안을 이유로 신용등급을 2단계 하향 조정했으며, 골드만삭스는 경기과열의 모습이 나타나고 있다면서 안정적인 성장 조절을 강조

- 노무라의 Inan Demir은 연준와 ECB의 통화정책을 고려 시 금리 상승 가능성이 높으며, 이는 터키에 재정부담 확대와 급격한 유동성 감소를 초래할 수 있다고 경고


○ ASEAN·호주, 자유무역의 지지 표명(로이터, 블룸버그) 

- 보호무역주의는 발전이 없고, 저성장 탈피가 아닌 경기하강을 더욱 심화시키는 원인이라고 지적. ASEAN은 시장개방을 위한 협력 차원에서 각국의 공조를 심화할 방침


○ HSBC 조사, 기후변동에 가장 큰 영향을 받는 국가는 인도(로이터) 

- HSBC가 67개국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인도에 이어 파키스탄, 필리핀, 방글라데시가 기후변동에 의한 물리적인 영향의 취약성 등에서 취약하다고 분석. 인도는 기후변동으로 농업 수입의 감소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


○ 브라질 재무장관, 미국 측이 무역전쟁을 유발할 의도가 없다고 전언(로이터) 

- 메이렐리스 장관, 미국 므누친 재무장관이 브라질에게 제기한 자국 제품을 수입하는 미국 기업이 타격을 받는다는 내용에 대해, 미국은 무역분쟁을 유발할 의도가 없음을 강조했다고 언급


○ 호주 중앙은행 3월 통화정책 의사록, 높은 수준의 가계부채 경계(로이터, 블룸버그) 

- 통화정책 완화기조에 의해 실업률이 낮아지는 가운데 물가상승률도 목표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고 제시. 하지만 고용호조에도 불구하고 임금상승세가 명확하지 않다고 지적. 아울러 저금리로 인한 주택시장의 투기와 가계부채 급증을 우려


○ 1/4분기 로이터/INSEAD 아시아 기업신뢰지수, 7년 만에 최고치(로이터) 

- 전체 67개 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기업신뢰지수는 79로 전기의 78에서 소폭 상승.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의 체감경기가 양호한 수준으로 개선되어, 세계경제 성장 가속화의 수혜를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예상대로 동결(로이터, 블룸버그) 

- 7일물 역환매조건부채권금리를 4.25%로 유지. 이에 대해 중앙은행은 안정을 모색하는 한편 경기회복을 추진하기 위한 노력과 일치한다고 주장


○ 대만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현 수준인 1.375%로 유지(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전자제품의 전세계 수요 증가가 성장을 뒷받침하는 가운데 물가상승률이 억제되고 있는 것이 주요 배경


○ 호주, 2월 취업자 수는 전월비 1만7500명 증가(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달 취업자 수 증가는 16개월 연속으로, 1978년 관련 통계작성 이후 최장. 실업률은 5.6%로, 1월의 5.5%에서 상승. 경제활동참가율은 65.7%로, 2011년 초반 이후 최고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