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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 · 원자재 관련 소식들 - OPEC 원유 생산량 축소, 신흥국 경제 어려움 예상, 원자재 가격 상승세, 아프리카 성장률, 베네수엘라 신용등급 최저

by 성공의문 2018. 3. 15.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OPEC, 2월 일일 생산은 전월비 7만배럴 정도 감소(로이터, 블룸버그) 

- 가입국 14개국의 같은 달 일일 생산량은 3218만배럴. UAE와 베네수엘가 생산을 대폭 축소. UAE는 OPEC 의장국으로서 솔선하여 감산에 나섰고, 베네수엘라는 정치적 혼란으로 5만배럴 축소


○ 신흥국 경제, 중국의 구조 전환과 성장모멘텀 부재로 어려움 예상(FT) 

- 시장에서는 주요 신흥국의 성장률이 정점을 지나고 있으며 향후 점차 둔화된다는 의견이 확산. Capital Economics의 Neil Shearing은 신흥국 성장률이 2017년 11월 4.7%를 나타낸 후 금년 초에는 4%까지 낮아졌다고 추정

 - 이는 다음과 같은 이유 때문. 

- 첫째, 중국의 경제구조 전환. 중국 정부는 신용 확대와 정부주도 투자 확대를 통한 성장이라는 기존 전략의 탈피를 추진. 한 때 15%에 이르렀던 신용 증가율과 명목 GDP 증가율의 차이는 최근 격차가 거의 없는 상태. 이에 따라 중국에 대한 수출 의존도가 높은 한국, 싱가포르, 필리핀 등 아시아 국가의 산업생산 둔화 등은 불가피

 - 둘째, 새로운 성장 동력의 부재. 보호무역주의 확산으로 국제무역 규모가 타격을 받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990~2000년대의 중남미 자유화, 중국의 개방과 같은 강력한 성장 동력이 부재

 - 셋째, 긴축재정. 유럽의 주요 신흥국인 폴란드, 헝가리 등은 재정건전성을 이유로 정부지출을 제한하면서 최근 주요 경제지표들이 부진


○ 원자재 가격 상승세, 중국 경제의 둔화로 지속 여부는 불투명(블룸버그) 

- 세계 경제의 성장으로 원자재 수요가 늘면서 이에 따라 가격도 상승. 블룸버그 원자재 지수는 2016년 초 대비 20% 올랐고 유가도 2016년 2월 저점에서 반등하여 강세 기조

- 하지만 시장에서는 향후 원자재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평가. 중국은 세계 광물 및 농업 생산량의 40~50%를 소비하고 있으나, 향후 성장세 둔화가 예상되기 때문. 최근 통계에서도 기존의 원자재 수요 증가세가 유지되기 어렵다고 전망

- 실제로 원자재 가격의 변화는 2001년부터 중국의 경기순환과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는데, 이는 같은 해 중국의 WTO 가입 등에 기인 

- 또한 세계적으로 1인당 소비지출에서 상품 비중이 감소하는 반면 서비스 지출 비중이 증가되고 있으며, 중국에서도 동일한 변화가 발생

- 최근 주요 원자재 생산업체들은 상품가격의 상승세 지속을 확신하고 투자를 확대. 하지만 이들 기업은 향후 원자재 가격 하락에 대비하여 비용절감과 재무건전성 강화에 나설 필요성이 증대


○ 캐나다 중앙은행 총재, 자국의 활용되지 않은 성장 여력이 내재(로이터, 닛케이) 

- 폴로스 총재, 이에 기초하여 인플레이션 압력 없이 성장이 추가로 상향될 가능성이 있음을 제시


○ 아프리카 개발은행 총재, 아프리카의 2018~19년 성장률은 4% 이상(닛케이) 

- 아킨우미 아데시나 총재, 에티오피아와 코트디부아르 등의 성장세가 높다면서, 인프라 투자가 새로운 성장엔진이라고 지적. 농업에서 제조업으로 경제구조 전환도 진행되고 있음을 강조


○ 인도 2월 신차판매, 전년동월비 13% 증가(닛케이) 

- 자동차공업협회(SIAM)가 발표한 같은 달 신차판매는 36만3106대로, 전체 80% 정도를 점유하는 상용차는 31% 늘어나 8개월 연속 증가세


○ 캐나다 재무장관, NAFTA 재협상과 브렉시트는 기업의 투자 유보 요인(로이터) 

- 모르노 장관, 북미와 영국 기업은 해당 요인이 명확하게 드러날 때까지 투자에 신중한 상황이라고 언급


○ 멕시코 철강업계, 제3국의 미국 관세부과 악용 회피를 위한 관세도입 요구(로이터, 블룸버그) 

- 멕시코 철강업계는 자국을 경유하여 미국에 관세부과 품목을 수출하는 움직임을 회피해야 한다고 주장. 다만 EU와 일본 등 자유무역협정을 맺은 국가와 지역에는 관세를 부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


○ 호주 총리, 미국의 수입제한에서 자국은 제외될 것이라고 전망(로이터, 블룸버그) 

- 턴불 총리, 호주도 캐나다와 멕시코와 같이 수입제한 문제에서 제외될 가능성을 시사. 호주는 철광석 등 원자재 주요 수출국이나 철강 수출은 소규모


○ 무디스, 베네수엘라 국가신용등급을 최저 수준으로 하향 조정(닛케이) 

- 무디스는 정정혼란이 지속되는 베네수엘라 국가신용등급을 C로 발표. 무디스 기준 C는 채무불이행에 빠져 원금 회수 전망이 매우 낮은 상태를 의미. 미국의 경제제재로 자금조달이 어려운 가운데 채권보유자 손실 확대가 예상


○ 러시아, 미국의 새로운 경제제재에 근거 없다고 반발(로이터, 블룸버그) 

- 대선 개입을 이유로 트럼프 정부 들어 처음으로 발동한 조치에 대해 러시아는 자국의 대선을 앞두고 이루어졌음을 제기. 미국 재무부는 푸틴 대통령과 가까운 기업가 제재대상을 공개


○ 멕시코 경제장관, 미국 제외 NAFTA 지속 가능성 언급(로이터, 블룸버그) 

- 과하르도 장관, 미국이 NAFTA에 남아 있을지 여부를 결정하기 바란다고 언급. 자국 선거일정을 고려하면, 새로운 협정을 비준하기 위해 4월 말까지 결정이 필요함을 강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