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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 호주 경기상승 장기화, 터키 중앙은행 독립성, 필리핀 페소화 하락, 신흥국 통화가치, 트럼프 OPEC 증산 유가하락 유도, 유럽·일본 경제연대협정EPA

by 성공의문 2018. 7. 21.

○ 호주 중앙은행 통화정책 의사록, 가계부채 리스크 등으로 금리동결 적절 (로이터, 블룸버그) 

- 부채가 높은 가계는 경제 충격에 취약하고, 그 결과로 미래소득의 불확실성으로 소비 축소 경향이 강하다고 지적. 이에 가계상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는 것이 정당화되고 있다고 언급


○ 호주의 경기상승국면 장기화 사례, 미국 정책당국에게는 귀감 (WSJ) 

- 호주는 경기순환기 중 부채와 재정관리를 효과적으로 달성. 또한 감세와 재정지출을 효과적으로 시행하여 기업의 극단적인 경기침체를 억제. 이에 따라 실업충격이 완화되어, 광범위한 소득 조정이 가능하도록 유도

- 하지만 미국은 과도한 재정정책으로 경기하강 시 활용할 수 있는 자금여력이 불충분. 호주의 경우에는 중앙은행이 저금리를 지나치게 장기간 시행하지 않아 경기부양을 위한 금리인하가 가능

- 호주는 금융규제 강화 등을 통해 버블을 억제하여 시스템 리스크를 효과적으로 관리했지만, 미국은 경기침체 위협 도래 시 통화정책을 통한 충격 흡수에 의문

- 이에 미국은 동맹국과의 무역관계 강화, 재정정책 등 호주의 사례에서 향후 경기부양책 방향을 모색할 필요



○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 주요 산유국 공급 부족 시 추가 증산 필요 (로이터, 블룸버그) 

- 노박 장관, 6월 합의한 일일 100만배럴 증산이 더 필요할 경우에 산유국 간 조속한 협의로 추가 생산을 결정할 수 있다고 지적


○ 피치, 터키의 경기하방 리스크를 고려하여 국가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로이터, 블룸버그) 

- 이에 따라 터키의 국가신용등급은 기존 BB+에서 BB로 강등. 피치는 이에 대해 경상수지 적자 확대, 해외로부터 자금조달 여건 악화, 고물가, 통화가치 하락에 따른 민간부문의 외화 표시 부채상환 부담 증대 등에 기인한다고 설명


○ 싱가포르, 2/4분기 성장률은 전년동기비 3.8%로 전기보다 둔화 (로이터, 블룸버그) 

- 무역산업부에 따르면, 같은 기간 성장률은 전기와 제약, 금융 등 서비스업이 뒷받침. 2/4분기에는 무역전쟁 여파가 반영되지 않았지만, 향후 관련 영향은 성장률 하락 요소라고 지적


○ 터키 신임 재무장관, 중앙은행은 독립성 유지하며 필요 조치 시행 (로이터, 블룸버그) 

- 에르도안 대통령의 사위 알바이라크 무장관, 정책의 실효성을 약화시키는 구조적 장애요소 폐지, 정책 공조를 통한 통화정책 뒷받침 등을 강조

 

○ OPEC, 2019년 전세계 원유수요는 급격하게 줄어들 전망 (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OPEC 비회원국 공급증가와 소비감소 등에 기인할 것으로 예상. OPEC 주도의 감산조치에도 불구하고 원유시장이 다시 공급과잉이 될 가능성


○ 말레이시아 중앙은행, 기준금리 동결 (로이터, 블룸버그) 

- 통화정책회의에서 현 3.25%의 기준금리를 유지하기로 결정. 하반기 경기호조와 물가안정 등으로 금리를 변경할 유인이 없다고 제시


○ 인도의 6월 이란산 원유 수입 감소, 미국의 금수 요청 영향 (로이터, 닛케이) 

- 같은 달 인도의 이란산 원유수입은 일일 59만2800만배럴로 전월비 15.9% 감소. 인도 정부는 이란 이외 국가에서 수입을 모색하도록 정제업체에 권고


○ 캐나다 중앙은행, 기준금리를 0.25%p 인상 (로이터, 블룸버그) 

- 기준금리를 기존 1.25%에서 1.50%로 높이면서, 단계적인 추가 금리인상이 정당화된다고 제시. 다만 무역마찰 증대가 투자와 수출에 부정적 요소라고 경고


○ 호주, 6월 기업체감경기지수는 15로 전월보다 1p 상승 (로이터, 블룸버그) 

- National Australia Bank(NAB)가 발표한 같은 달 기업체감경기지수는 장기 평균치인 5.5를 지속적으로 상회. 업종별로는 제조업, 건설, 도매, 금융, 부동산 등이 호조


○ 터키 중앙은행 독립성 우려, 여타 요인과 맞물려 외환위기 도래 가능성 잠재 (WSJ) 

- 터키 에르도안 대통령이 재무장관에 사위인 알바라이크를 임명하는 동시에 중앙은행 총재 임기를 4년으로 단축. 이에 시장은 중앙은행의 독립성 저하를 우려. 이를 반영하여 9일 터키 리라화는 미국 달러화 대비 4% 정도 절하

- 통화가치 하락은 정부의 외채 지급능력을 저해하기 때문에 일각에서는 신흥국 중 대외 부채 비율이 높은 편인 터키가 외환위기에 직면할 수 있다고 평가. GAM 홀딩스의 Mcnamara, 과거 경제위기 상황과 연관된 위험 신호가 현 터키에 존재한다고 주장

- IMF는 2018년 터키의 경상수지 적자가 GDP 대비 5% 이상이 될 것이라고 예상. 이는 주요 신흥국 중 가장 높은 수치. 이에 MUFG의 Hardman은 터키의 기초 경제여건은 신흥국 중 취약한 편으로 외환위기에 노출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

- 하지만 터키의 외환위기를 언급하기에는 시기상조라는 의견도 상존. Aberdeen Standard Investments의 Daly, 향후 중앙은행 인사를 지켜볼 필요가 있으며, 핵심은 중앙은행이 외부의 개입 없이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느냐의 여부라고 언급

- 알바라이크 재무장관은 6월 기준 15.4%였던 물가상승률을 한 자릿수로 낮추겠다고 주장하면서 시장을 진정시키려고 시도. 하지만 TD 증권의 Maggio는 현 상황에서 시장이 제기하는 중앙은행 독립성 우려를 완화시키기 쉽지 않다고 지적


○ 필리핀 페소화 가치 하락, 물가 외 인프라 투자에도 어려움 가중 (FT) 

- 미국 달러화 강세로 인한 필리핀 페소화의 가치는 연초 대비 7.5% 하락. 이는 아세안 5개국 중 가장 큰 폭으로, 이로 인해 필리핀의 외환보유액은 감소. 이에 대응하여 필리핀 중앙은행은 지난 2개월 간 기준금리를 50bp 인상

- 필리핀 페소화 가치 하락은 기업 실적 부진 등에 의한 것으로, 식료품과 운송비 상승 등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으로 이어져 국민소득에도 부정적 영향. 아울러 해외자본 유입도 저조한 가운데 필리핀의 인프라 투자도 어려운 상황에 직면


○ 터키, 중앙은행 총재 임기를 철폐·독립성 우려로 리라화 가치 큰 폭 하락 (로이터, 블룸버그) 

- 정부는 9일(현지시각) 위와 같은 결정을 발표. 이는 같은 날 취임한 에르도안 대통령 체제에서 중앙은행 독립성에 심각한 우려를 초래. 정부는 중앙은행 총재를 내각에서 임명하고, 5년 임기 후 연임 가능한 규정도 삭제


○ 신흥국 통화가치 방어, 외환보유액을 통한 개입보다 여타 정책이 적절 (WSJ) 

- 일부 신흥국 중앙은행은 2018년 들어 외환보유액을 1140억달러 확대한 가운데 자국 통화가치 방어를 위해 6월에는 절반 이상을 사용

- 하지만 브라질, 인도, 아르헨티나는 외환시장개입으로 자국 통화가치 방어에 어려움 직면. 미국 외교협회(CFR)의 Steil, 시장개입은 일시적인 동시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 중국정부는 외환보유액 대신 달러화 매도 등을 통해 외환시장 안정을 추진

- 미국 달러화 향방이 향후 신흥국의 통화정책을 좌우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2/4분기 중 미국 달러화 가치는 주요 통화 대비 5% 정도 상승. 하지만 일각에서는 미국발 무역 갈등 리스크가 강달러 기조를 약화시킬 것이라고 분석

- 국제금융협회(IIF)의 Gibbs, 신흥국이 최근 달러화 강세를 일시적인 현상으로 평가할 경우, 향후 외환보유액을 통한 환율개입은 중단될 것이라고 진단


○ 캐나다, 6월 일자리 증가와 함께 실업률도 상승 (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달 일자리는 3만1800명 증가했으며, 이는 주로 비상용직 고용이 차지. 실업률은 경제활동참가율 상승을 반영하여 6.0%를 나타내, 전월의 5.8%보다 소폭 오름세


○ 미국 트럼프 대통령의 OPEC 증산을 통한 유가하락 유도, 이란 제재 완화가 해법 (블룸버그) 

-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유가 인하를 위해 OPEC에 원유 증산에 나서도록 요구. 하지만 OPEC 및 주요 산유국이 증산을 나서도 당초 예고대로 11월부터 이란 제재가 본격화되면, 이에 따른 공급 감소량을 상쇄하기는 역부족일 전망

- 11월 전면적인 이란 제재가 시작되면 일일 270만배럴의 공급이 감소. OPEC의 원유 생산을 주도하는 사우디아라비아는 현재 일일 1050만 배럴을 생산 중이며 추가 가능 여력은 단기간 내 일일 1150만배럴, 6~9개월 후 1250만 배럴에 불과

- UAE와 쿠웨이트가 각각 일일 20만 배럴, 러시아는 20~50만 배럴 추가 생산이 가능한 반면 캐나다는 최근 McMurray 항만사고로 35만배럴의 공급 감소가 발생

- 일부에서는 전략유 방출을 주장하나 미국 내 유휴 정유시설 부족으로 다른 국가의 원유 정제를 활용해야 하며, 그 기간은 2개월 이상일 것으로 추정. BofA는 이란 제재로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까지 오를 수 있다고 지적

- 트럼프 정부가 원유공급 부족 상황을 극복할 수 있는 최선의 대응은 이란에 대해 전면적인 수출 금지 대신 점진적인 제재 강화를 선택하는 방법. 그렇지 않다면, 공급부족 우려는 결국 유가에 반영될 전망


○ 유럽과 일본 정상 경제연대협정(EPA) 서명, 2019년 초 발효가 목표 (로이터, 닛케이) 

- EU와 일본 정상은 EPA에 서명. 이에 따라 전세계 GDP의 30% 정도를 차지하는 자유무역권이 출범할 전망. 이는 자국우선주의 무역정책을 추진하는 미국에 대한 방파제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예상


○ 일본은행, 2020년 물가상승률 전망 하향 조정 필요성 논의 (로이터, 닛케이) 

- 경제 및 물가전망 보고서에서 노동수급에도 불구하고 물가가 오르지 않는 요인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할 예정. 물가상승률 정체는 엔고와 주가하락 등 일시적 요인 외에 고령층의 경제활동참가율 상승 등 구조적 요인도 존재한다고 판단


○ 6월 일본은행의 자금공급량, 양적완화 개시 이후 최저치 (닛케이) 

- 같은 달 자금공급량(기초 통화량 기준) 증가분은 전년동월비 33.6조엔 늘어나 2013년 4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정점 시보다 60% 정도 감소. 이는 국채매입 축소 등이 영향


○ 일본 6월 생산자물가, 전년동월비 2.8% 올라 5월보다 상승폭 확대 (로이터, 닛케이) 

- 일본은행에 의하면, 생산자물가 상승률은 시장예상치와 일치. 이는 석유와 석탄제품이 23.4% 올라 2017년 3월 이후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기 때문


○ 일본 5월 기계수주, 전월비 3.7% 감소했지만 4분기 연속 증가세 유지 가능성 (로이터, 닛케이) 

- 내각부가 발표한 기계수주통계에 의하면, 설비투자의 선행지표인 선박과 전력을 제외한 민간수주액은 9079억엔을 나타냈으며, 전월비 증가율은 4월의 10.1%에 소폭 감소에 그쳐 4분기 연속 증가세를 기대


○ 일본 5월 서비스업활동지수, 106.0으로 전월비 0.1% 상승 (로이터, 닛케이) 

- 경제산업성에 따르면, 같은 달 서비스업활동지수는 11개 조사 업종 중 6개가 상승세를 주도


○ 일본 5월 실질 GDP 성장률, 전월비 2.1% 하락한 것으로 추산 (로이터, 닛케이) 

- 이는 일본경제연구센터가 추정한 수치로, 수출의 성장기여도 하향 등에 기인


○ 일본은행 총재, 경기는 완만하게 확대·물가상승률은 2%대로 근접 전망 (로이터, 닛케이) 

- 구로다 총재는 소득에서 지출로 긍정적 순환 메커니즘이 작동하고 있다면서, 거시경제의 수급 차 개선과 중장기 기대 물가상승률 확대 등을 배경으로 인플레이션 압력도 커질 것이라고 주장


○ 일본 5월 경기동행지수, 전월비 1.4p 하락하여 4개월 만에 부진 (로이터, 닛케이) 

- 내각부가 발표한 같은 달 경기동행지수는 116.1로, 자동차 관련 생산, 출하, 판매 등이 저하된 것이 원인. 다만 경기선행지수는 전월보다 0.7p 오른 106.9가 되어 2개월 연속 상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