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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주요 국가·원자재 관련 소식들 - 러시아 경제·서방 세계 제재로 위기 상황, 로봇 산업·개발도상국 긍정적 영향, 동아시아 신흥국 성장률 상향

by 성공의문 2018. 4. 14.

■ 주요 신흥국·기타 선진국·원자재

○ 러시아의 시장 불안, 외부충격을 감내할 능력은 보유(FT) 

- 미국 재무부의 러시아 정부 당국자 및 해당 소유 기업 제재 발표 등으로 러시아 주요 주가는 큰 폭으로 하락. 아울러 루블화도 달러화 대비 약세

- Macro 자문기업인 Chris Weafer, 연초부터 유가상승에 힘입어 러시아의 재정수지 적자가 지속적으로 축소된 만큼 향후 러시아 경제 상황을 단편적으로 판단해서는 곤란하다고 주장

- 시장에서는 러시아 제재가 러시아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경미하다는 입장이 다수. 경제부 장관 Maxim Oreshkin, 미국의 제재로 인한 금융 및 외환시장 불안에 대해 손실을 입은 기업 지원을 우선 과제로 발표

- Alfa-Bank의 Natalia Orlova, 러시아 기업과 은행의 단기 부채 비율이 2014년 40% 이상에서 20% 내외로 하락했기에 러시아가 충격을 흡수할 수 있다고 주장 

- 전 재무부 장관이자 푸틴 경제자문 Alexei Kudrin, 이번 사태가 러시아 내부 문제로 초래된 것이 아니라고 강조. 하지만 일부에서는 제재 강화로 인한 러시아 투자의 불안을 우려


○ 서방세계의 제재 강화, 러시아 경제가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우려(FT) 

- 2014년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의 분리 독립 등에 개입한 이후 미국을 중심으로 서방 국가의 러시아 경제제재가 지속. 구체적으로 러시아의 금융 및 에너지 부문에 대한 외국 자본의 유입을 제한

- 이러한 가운데 최근 시리아 정부 화학무기 공격의 배후가 러시아라고 지목되면서 미국은 정부 관계자와 14개의 기업을 목표로 하는 새로운 제재 조치를 발표. 이는 원자재 수출 비중이 높은 러시아 경제에 타격 불가피

- 하지만 러시아 정부는 자국이 지원하는 시리아 정부군의 화학무기 사용을 부정. 이에 시장에서는 미국이 과거 이란에 조치를 취했던 것과 같이 국제 금융시스템에서 러시아를 제외시키는 조치도 취할 수 있다는 의견도 대두

- 서방국가의 제재가 강화될수록 주요 동맹국마저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러시아와의 인적 물적 교류에 소극적 태도로 전환 가능성. 푸틴 대통령이 시리아에 대한 자국의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 러시아 경제는 심각한 위기 상황에 직면할 전망


○ 아시아개발은행, 로봇 산업이 역내 개도국에 미치는 영향을 긍정적 평가(FT) 

- 아시아개발은행은 인공지능, 로봇 등 자동화의 발전이 개발도상국의 일자리 감소 문제를 유발할 것이라는 기존의 우려와 달리 아시아 개발도상국이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존의 노동집약적 산업에서 벗어날 수 있는 돌파구가 될 것이라고 발표

- 아시아개발은행의 Yasuyuki Sawada, 아시아 지역 국가들이 새로운 기술 도입을 통해 생산성을 향상시키고 생산비용 절감함으로써 얻는 경제적 이익이 기존 제조업 중심 성장 모델의 변화에 따르는 문제를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

- 아시아 지역에서 주로 로봇이 생산을 담당하는 분야는 자동차와 전자제품이며, 의류 및 식품 가공 산업의 경우 대부분이 노동자에 의해 이루어지고 있는 상황. 노동자와 함께 자동화 로봇을 도입하여 노동생산성 증대가 가능하다고 진단

- 개도국에서도 인공지능 등과 관련한 자동화 산업에 대한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 이러한 변화에 대응하여 기술 개발을 통해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보호 및 소득의 재분배를 보장하여야 한다고 강조


○ 세계은행, 2018년 동아시아 신흥국 성장률 예상치를 6.3%로 상향조정(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10월 발표한 6.2%에서 상향조정한 것으로, 세계경제의 회복세 지속과 양호한 내수경기 등을 반영. 다만 선진국의 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과 무역마찰 격화 등이 단기 리스크라고 제시


○ 미국 트럼프 대통령, NAFTA 재협상은 합의에 상당 수준 근접(로이터, 블룸버그) 

- 합의 종료시점은 결정되지 않았으나, 관련 재협상 합의는 순조롭다고 언급


○ 멕시코 중앙은행, 인플레이션 압력 하락으로 기준금리 유지(닛케이) 

- 통화정책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 7.50%에서 유지하기로 결정. 2017년 말 6%대 후반이었던 물가상승률이 3월에 5%대 초반으로 하락하여 안정된 것이 주요 요인. 통화가치도 비교적 안정적 추이


○ OPEC 3월 원유생산량, 2017년 4월 이후 최저(닛케이) 

- 같은 달 14개 가입국의 생산량은 전월비 20만배럴 감소한 일일 3195만배럴. 이는 사우디아라비아와 앙골라 외에 정정이 불안한 베네수엘라와 리비아의 감소 등에 기인


○ 아시아개발은행(ADB), 2018년 아시아 성장률 전망을 6.0%로 상향 조정(로이터, 블룸버그) 

- ADB는 역내 개도국의 2018년 성장률 전망치를 2017년 12월 5.8%에서 상향조정. 이는 양호한 수출경기를 배경으로 제시. 반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그에 대한 보복 조치의 리스크를 경고. 아시아 성장의 위험 요소로, 미국 연준의 시장예상보다 빠른 금리인상이라면서, 이로 인해 자본유입 축소를 우려


○ 호주 중앙은행 총재, 무역전쟁은 자국경제에 피해·당분간 통화정책 완화 유지(로이터, 블룸버그) 

- 로우 총재, 자국경제의 불확실성은 주로 해외에서 비롯되고 있다고 주장. 아울러 중앙은행은 단기적으로 금리를 변경시킬 요인이 크지 않다고 언급. 향후 금리변경은 성장 가속화 등으로 인하보다 인상 가능성이 높음을 시사


○ 호주, 3월 기업신뢰지수는 전월보다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 호주 NAB에 의하면, 같은 달 기업신뢰지수는 사상 최고치를 나타낸 전월보다 6p 떨어진 14를 기록. 하지만 장기평균치인 5.5를 크게 상회. 관련 지수의 하락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 우려 등이 반영


○ 뉴질랜드, 1/4분기 기업신뢰지수는 마이너스 지(로이터, 블룸버그) 

- 뉴질랜드 경제연구소(NZIER)가 발표한 같은 기간 기업신뢰지수는 –11로 전기의 –12와 비슷한 수준

*출처:국제금융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