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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8년 유럽 경제지표] 3월 첫째 주

by 성공의문 2018. 2. 28.

○ 유로존 1월 실업률, 8.6%로 2008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 EU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달 실업자 수는 1411만1천명으로, 전월의 1412만1천명보다 감소. 국별로는 이탈리아 11.1%, 스페인 16.3%를 나타냈지만, 독일은 3.6%를 기록


○ 유로존 2월 제조업 PMI(잠정치),  58.6으로  1월(59.6)보다 둔화(로이터, 블룸버그) 

- IHS 마킷에 따르면, 해당 수치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ECB의 통화정책 변경에 영향을 미칠 전망. 독일 제조업 PMI는 60.6으로 전월의 61.1보다 소폭 하락. 이는 공급 지연과 비용 상승 등이 원인

- 2월 프랑스 제조업 PMI는 55.9로, 전월(58.4)보다 저하된 가운데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


 유로존 중앙은행 총재들, 통화정책 관련 발언

- 드라기 ECB 총재, 유럽의 유휴경제력이 예상보다 높은 수준이며, 물가 상승이 일시적으로 둔화된 상태라고 발언. 시장에서는 이를 경기부양책 유지 신호로 해석

- 바이트만 獨 중앙은행 총재, 경제성장 지속으로 물가상승 압력이 증가하고 있어 자산매입 등 경기부양책 종료를 주장. 다만,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는 조절할 필요


○ 2월 유로존 경기체감지수, 114.1로 전월(114.9)보다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 유럽위원회에 의하면, 같은 달 유로존 경기체감지수는 2개월 연속 하락. 2월 유로존 업황지수는 1.48로 1월의 1.56에서 저하. 다만 역내 GDP의 2/3 이상을 차지하는 서비스업 업황지수는 1월 16.8에서 2월에 17.5로 상승


○ 1월 유로존 기업 대출 증가율, 전년동월비 3.4%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로이터, 블룸버그) 

- ECB가 발표한 같은 달 역내 기업대출 증가율은 전월의 3.1%보다 확대. 가계대출 증가율은 2.9%로 전월과 동일. M3 증가율은 4.6%로 시장예상치와 일치


○ 스페인 성장률, 2017년 4/4분기에는 전기비 0.7%로 시장예상과 일치(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경제성장률은 3/4분기의 0.8%에 비해 둔화. 전년동기비로는 3.1%로 시장예상과 동일. 2017년 연간 성장률은 3.1%


○ 영국 2월 제조업 PMI, 생산지수 둔화 등으로 8개월 내 최저(로이터, 블룸버그) 

- IHS 마킷/CIPS가 발표한 같은 달 영국 제조업 PMI는 55.2로, 1월(55.3)보다 하락. 이는 2016년 6월 EU 이탈 국민투표 이후 두 번째로 낮은 수준. 다만 수주지수는 2017년 11월 이후 가장 높아 향후 1년간 생산 증가가 예상


○ 영국 2월 주택가격, 전월비로는 6개월 만에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 주택금융회사 Nationwide에 의하면, 같은 달 주택가격은 전월비 0.3% 떨어진 반면 전년동월비로는 2.2% 상승. Nationwide는 잉글랜드 은행 통화정책과 브렉시트 협상이 주택경기를 좌우할 것이라고 예상


○ 독일 중앙은행 총재, 경기부양책은 점진적으로 축소할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바이트만 총재는 유로존의 빠르고 광범위한 경제성장이 인플레이션의 지속적인 상승세로 이어지고 있다고 주장. 분명한 점은 유로존의 통화정책 정상화는 장기에 걸쳐 진행된다면서, 채권매입 종료 후에도 통화정책은 여전히 완화기조라고 지적


○ 독일 중앙은행 연례 보고서, 금리인상에 따른 손실 대비로 충당금 적립(블룸버그) 

- 2017년 말 충당금을 164억유로로 설정하여 전년대비 11억유로 적립. 바이트만 총재는 자산매입 지속이 금리변동으로 인한 리스크를 높이고 있다고 주장


○ 2월 독일의 소비자물가(속보치), 전년동월비 1.2%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따르면, 같은 달 소비자물가(EU 기준) 상승률은 전월의 1.2%에 비해 둔화. 이는 2016년 1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 역내 경기 및 임금의 상승과 함께 ECB의 통화정책 완화 기조에도 불구하고 유로존 최대 경제규모를 지닌 독일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억제되었음을 시사


○ 독일, 2017년 4/4분기 성장률(잠정치)은 전기비 0.6%(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기간 성장률은 수출호조를 배경으로 전년동기비로 2.3%를 나타냈으며, 수출과 수입은 전기비 각각 2.7%, 2.0% 증가. 순수출은 성장기여도가 0.5%p를 기록


 독일 메르켈 총리의 기독민주연합(CDU), 사회민주당(SPD)과의 대연정 승인

- 메르켈 총리가 속한 기민연합(CDU)은 대의원 투표에서 사민당(SPD)과의 대연정 승인. 3/4일 사민당 당원투표 결과에 따라 독일 정치상황의 향방이 결정


○ ECB 드라기 총재, 유로존 경제의 유휴노동력은 예상보다 클 가능성(로이터, 블룸버그) 

- 이로 인해 물가상승률 확대가 지체될 수 있다고 지적. 그러나 이는 일시적인 현상으로, 인플레이션 압력은 다시 오름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주장. 성장과 물가 간 상관관계는 수년간 약화되었지만, 여전히 존재하고 있음을 강조


○ 차기 ECB 부총재, ECB는 인플레이션 상향을 위한 적정 정책 도입(로이터, 블룸버그) 

- 스페인 데긴도스 경제장관, 경기부양책은 여전히 필요하며, ECB의 자산매입 과정이 종료되는 시점까지 금리인상이 불필요하다고 주장. 실질 자연금리는 매우 낮은 수준으로, 물가목표 달성 시 명목금리는 2% 전후에서 추이한다고 지적

- 만약 그러한 상황이 발생하면, 향후 통화정책의 여지가 낮아진다고 언급. 유로존 경기상황은 미국보다 양호하며, 앞으로 ECB의 통화정책은 미국 연준이 실시하는 통화정책으로 수렴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


○ 대형 은행, 2017년 4/4분기 미국 세제개혁으로 수익 감소와 적자 발생(닛케이) 

- 같은 기간 법인세 인하에 따라 도이체방크는 향후 세금지급 경감을 내다보고 추정한 이연법인세자산(차기 공제받을 수 있는 자산)이 축소되어, 손실이 15억유로 발생. 이외에도 크레디트 스위스와 UBS도 이와 같은 이유로 적자

- 모건스탠리는 회계 기준으로 손실이 단기에 그칠 수 있지만, 미국 은행권에 비해 수혜가 비교적 제한적이라고 평가. 최근 유럽경제의 회복과 사업여건의 다소 긍정적 모습도 있지만, 핀테크 등에 대응한 구조재편의 불가피성도 고조


○ 그리스 중앙은행 총재, 구제금융 종료 이후 안전망 필요성 제기(로이터, 블룸버그) 

- EU가 그리스 독자적으로 신용을 확보하기 어렵다고 평가하는 가운데 그리스 중앙은행의 야니스 스투나라스 총재는 예방차원의 지원 프로그램이 그리스의 자금조달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제시


○ 이탈리아 총선 실시(3/4). 같은 날 독일 대연정 여부를 가를 사민당 투표결과 공개

- 3/4일 이탈리아 총선 실시. 오성운동이 단일 정당으로 선두이나(28%) 연합으로는 베를루스코니 주도의 중도 우파(36%)가 우세. 집권 민주당 중도좌파 연합은 27% 

- 중도우파 연합이 40%(정부구성 요건) 득표에 미달시 정치불안 재연 가능성. 

- 이후 관심은 △우파연합의 와해 △대연정(중도우파-좌파) △오성운동의 타정당 연대 △조기총선 여부 등

- 같은 날 독일 기민·기사연합(메르켈)과의 연정 여부를 결정하는 사민당(SPD)의 당원 투표(2/20~3/2) 결과가 공개될 예정이어서 양국 정치불안에 따른 시장 급변동 소지


○ EU 브렉시트 논의

- 2/28일 EU회원국 상주대표단은 바니에르 브렉시트 협상대표가 제시한 英·EU 이탈 합의문안(Withdrawal Agreement)을 채택할 예정. 당일 혹은 수 일내 공개


○ EU: 미국의 관세 부과 시 35억달러에 이르는 대미 수입품에 25% 관세 조치 고려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