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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년] 유럽 경제 소식들

by 성공의문 2017. 1. 19.


■ 유럽

ㅇ 유럽위원회 모스코비치 위원, 영국 외에 EU 국가의 추가 이탈은 없을 전망(로이터)

- 브렉시트에 소요되는 비용은 대규모가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가입국의 영국 추종을 억제하는 요소라고 지적. 트럼프의 연쇄 이탈론을 일축하며, 관련 발언은 미국 신정부와 유럽의 관계를 끊는 언급이라고 경고

- EU 모게리니 외교안보 대표, 영국의 브렉시트는 EU의 유대 강화를 유발할 것으로 확신한다면서, 트럼프 미국 차기 대통령의 주장을 반박

ㅇ 독일 정부, 미국 보호무역주의는 자국 자동차업체의 미국 생산을 위협(로이터)

- 對美·캐나다 협력 조정관인 Juergen Hardt, 트럼프 차기 미국 대통령이 보호무역주의 정책을 채택하면, 독일 자동차업체의 미국 생산이 위기에 빠질 것이라고 경고

- 독일 정부의 Steffen Seibert, 미국과의 범대서양 무역투자동반자협정(TTIP)은 지속적인 중요한 사업으로, 협상 지속은 유럽과 미국 양자에 이익이라고 주장

ㅇ 영국 메이 총리, EU 이탈 협상으로 가입국 일부 유지 목표는 불필요(로이터, 블룸버그, WSJ)

- 메이 총리는 EU 가입국을 신규 형태의 대등한 파트너십으로 대할 것이며, 가입조항의 일부를 유지하거나 준가입국과 같은 협상을 추진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 여타 각국의 채택하고 있는 모델도 모색하지 않는다고 강조. 아울러 영국은 전세계 유능한 인력을 유입하고, 유럽 외에 각국과 관계를 맺는 글로벌 무역국으로서 발돋움할 것이라고 언급

ㅇ 무디스, 영국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방침 달성은 불투명(로이터)

- 무디스의 Kathrin Muehlbronner, 새로운 방침이 어느 정도 포괄적으로 적용될지 현 시점에서 알 수 없다고 지적. 무디스는 영국이 단일시장 접근으로 많은 수혜를 받는 기본 시나리오를 상정하고 있다고 강조

ㅇ 유럽위원회, 이탈리아에 재정수지 적자 축소 요구(로이터)

- 유럽위원회는 이탈리아에 경기변동 등의 영향을 조정한 구조적 재정수지 적자를 금년 0.2%p 줄이도록 추진하는 가운데 이탈리아 정부는 이에 대응한 결정을 내릴 전망. 이탈리아 정부는 2017년 재정수지 적자 축소 목표를 GDP 대비 2.3%로 설정. 이는 유럽위원회와 합의한 1.8%와는 괴리. EU 규정에는 가입국의 재정균형 또는 흑자 달성 시까지 구조적 적자를 매년 GDP 대비 0.5% 이상 절감하는 것이 의무화. 이탈리아의 예산안은 구조적 적자를 0.6%p 상향하는 효과

ㅇ 오스트리아 재무장관, 영국의 EU 탈퇴 협상 5년 소요 예상(로이터)

- 쉘링 장관, 일반적으로 거론되는 브렉시트 기간이 2년을 크게 넘어설 전망. 어떤 방법으로 이탈할 수 있는지 정확하게 이해하는 이는 없으며, 리스본 조약 50조의 내용과 탈퇴 및 신규 계약에 대한 동시 협상 가능 여부도 명확하지 않다고 설명

ㅇ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유가 상승은 근원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로 연결(로이터)

- 노보트니 총재, 근원 인플레이션의 상승폭이 아직 크지 않지만, 일정 시간이 경과되면 유가회복은 근원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설명

ㅇ ECB, 유로존 1/4분기 은행대출 기준 완화 전망(로이터)

- 139개 은행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작년 4/4분기 늘어났던 기업 대출수요가 금년 1/4분기에도 증가 추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같은 기간 주택담보대출과 소비자금융 수요도 전기와 비교하여 늘어날 것으로 예상

ㅇ 주요 은행, 하드 브렉시트 가능성에 영국 이탈을 준비(블룸버그)

- 메이 총리가 유럽 단일시장 철수 의사를 밝힌 이후, 주요 은행들은 영국에서 EU 전역에 서비스 판매 권한 상실 가능성을 대비하여, 협상이 시작되는 3월 말 이전부터 거점 이전을 시작할 전망

- HSBC의 더글라스 플린트 회장, 최악의 상황을 고려하여, 신속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UBS의 악셀 베버 회장은 지금부터 런던을 대체할 수 있는 영업 거점을 만들어두는 것이 필요하다고 지적

ㅇ 독일 1월 ZEW 경기기대지수, 16.6으로 전월(13.8)과 비교하여 상승(로이터)

- 현황지수는 77.3으로 전월(63.5)과 예상치(65.0) 모두 상회. ZEW의 Achim Wambach, 유럽 전반에 경기가 회복되고 있는 것이 이번 결과의 주요 요인이며, 최근 발표된 경제지표의 호조를 고려할 때 2017년 경제에 대한 기대를 높인다고 언급

ㅇ 유럽 2016년 자동차판매, 전년비 6.5% 늘어나 3년 연속 증가세(로이터)

- 유럽자동차공업회(ACEA)에 따르면, 작년 12월에는 전년동월비 3.2% 증가 

ㅇ 프랑스 2016년 재정수지 적자, 정부 목표치 하회(로이터)

- 사팽 재무장관, 689억8000만유로로 정부 목표(699억유로)와 전년(705억유로) 수준을 모두 하회했으며, 이는 GDP 대비 3.3% 이하의 재정수지 적자 목표 달성 가능성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평가

ㅇ 영국 2016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6% 올라 2014년 7월 이후 최고치(로이터)

-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항공료 및 식품 가격의 상승, 에너지 가격의 하락 둔화 등에 기인. 근원 소비자물가도 1.6% 오르며 예상치(1.5%) 상회. 같은 달 생산자물가는 2.7% 올라 2012년 3월 이후 최고치 기록

ㅇ 영국 2016년 11월 주택가격, 전년동월비 6.7% 상승(FT)

-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전월(6.4%) 및 예상치(6.1%) 상회했으며, 같은 달 평균주택가격은 21만8000파운드. Halifax, 금년 주택가격 상승세는 점차 둔화될 것으로 전망

ㅇ 트럼프의 EU 분열 가능성 주장, EU의 결속력 강화에는 긍정적(로이터)

- 트럼프 대통령은 독일 수입차에 대한 과세 강화와 러시아와의 협력 확대 의지를 피력하면서 EU가 분열될 것이라고 언급. 하지만 트럼프가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위해 노력할수록 EU는 이에 위협을 느끼고 유럽 내 연합의 중요성을 강조할 전망

- 프랑스의 극우정당 국민전선(Front National)과 반이민 정책을 주장하는 독일을 위한 대안(AdF) 등의 세력 확대도, 역으로 이에 대한 유럽 내 반발이 늘어나면서 연합의 필요성이 부각될 가능성

- 트럼프가 지금까지의 협박을 실행에 옮긴다면, 독일은 이에 따른 대응책으로 정부지출 확대와 남유럽 국가에 대한 재정 규칙 완화에 나설 수 있는데, 이 또한 EU 국가들의 갈등 해소에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

- 실제로 독일의 메르켈 총리는 최근 EU 회원국에 국방 및 안보의 협력 강화를 호소. 또한 독일은 2016년 60억유로의 재정흑자를 기록하여 향후 정부지출 확대 등에 나설 수 있는 재정여력을 보유

ㅇ 유로안정화기구(ESM), 브렉시트는 유럽보다 영국경제에 더 큰 충격(로이터)

- 유럽안정화기구(ESM)의 Klaus Regling은 영국의 EU 이탈은 네덜란드, 프랑스, 독일 선거와 마찬가지로 불확실성 요인으로 평가된다고 강조. 또한 유럽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대중영합주의가 대두되는 등 국제경제 질서가 어지럽혀지고 있으며, 경제학자로서 국제무역과 협력, 국제기구의 역할 등에 대해 우려되고 있다고 주장. 다만 실업률이 하락하고 있고 스페인, 아일랜드 등의 경기가 회복되는 등 유로존 경제가 개선되고 있어 브렉시트의 영향은 여타 유로존 국가들보다 영국에게 더 큰 문제가 될 것이라고 설명

ㅇ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 트럼프 강경노선에 미국과의 동맹관계를 우려(WSJ)

- 트럼프 차기 정권과 건설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할 것이나 트럼프의 보호주의적인 정책과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 등은 독일 등 유럽과의 동맹에 장애요인이라고 설명

- 트럼프 정권 출범 이후 미국은 성장을 우선시하는 정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이나, 이를 위해서는 자유무역체제를 지지해야한다고 강조. 보호무역주의는 일자리 창출 등 단기 성장에 견인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는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는 견해. 또한 미국, 영국 등은 국제적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복잡한 법인세 간소화가 필요하다고 강조. 선진국의 법인세 인하경쟁은 반대하나, 필요 시 독일도 법인세 인하를 단행할 방침

ㅇ 브렉시트 담당 EU 책임자, 영국 금융회사의 시장 접근에 특별한 주의 필요(로이터)

- Michel Barnier, 영국 금융시장이 EU 금융안정에 초래하는 리스크 크기를 기초로, 영국 금융회사의 역내 접근을 인정하는 판단 시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주장. 이에 대해 EU측은 브렉시트 이후에도 많은 역내 기업이 영국 금융시장을 경유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기초로, 영국 금융규제를 EU와 동등한 수준으로 강화할지 여부를 검토하는 의미의 발언이었다고 설명

ㅇ 잉글랜드 은행 카니 총재, 자국경제의 소비의존도 상승을 주시(로이터)

- 카니 총재는 물가상승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영국의 소비가 2016년 6월 브렉시크 결정 이후 전반적으로 오르고 있는지 주시하고 있다고 주장. 향후 수년간 성장은 과거 평균을 하회할 것으로 보여, 현 영국경제 성장이 소비 주도로 이루어지고 있음을 시사. 아울러 현 성장세가 투자와 수출에 의한 것이 아니며, 과거 25년 간 소비 주도 성장은 경기상승을 이끌지 못했다고 지적. 이에 잉글랜드 은행은 소비지출과 가계차입 문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

ㅇ 그리스 정부, IMF가 금융지원 이탈 시 사태 타결 가능성(로이터)

- 그리스 정부는 금융지원 프로그램에서 IMF가 이탈하면, 그리스가 긴축조치 강화를 수용하지 않고, 채권단 심사를 완료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어 IMF의 이탈을 환영하는 입장 표명. 그리스의 노동개혁과 재정문제 협의는 장기화되어 위기 재연이 우려

ㅇ 스위스 중앙은행, 마이너스 금리 정책 지속 시사(로이터)

- Fritz Zurbrügg 부총재, 자국 통화가치 급등을 억제하기 위해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이어갈 것임을 주장. ECB는 금리정책을 정상화하지 않고 있으며, 유로 금리와의 차이를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지적

ㅇ 유로존 2016년 11월 무역수지, 259억 흑자로 예상 상회(로이터)

- EU 통계청은 같은 달 무역수지가 계절조정 전 시장예상치 220억달러 흑자를 넘어섰다고 발표 

ㅇ 영국 런던의 1월 주택매각 희망가격, 전월 대비 1.4% 상승(블룸버그)

- 부동산조사회사 Rightmove에 의하면, 같은 달 런던의 평균 매각 희망가격은 62만4953파운드로, 매물이 줄어드는 가운데 새로운 매물도 전년동월비 14% 감소. 영국 전체 1월 평균 매각 희망가격은 평균 30만245파운드로 전월비 0.4% 상승

ㅇ ECB, 금년 하반기까지 자산매입 축소 검토 가능성은 낮다는 평가 우세(블룸버그)

- 시장에서는 ECB가 금년 하반기까지 채권매입 축소를 검토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2018년에도 당분간 관련 프로그램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 블룸버그 조사 대상자의 75%는 ECB의 정책변경이 빨라도 9월이라고 전망. 아울러 조사 대상자의 2/3는 ECB가 자산매입액을 절감하는 동시에 기간을 연장할 것이라고 전망. 물가상승이 가속화되기 시작하는 가운데 독일 등 경기상승을 나타내는 국가의 정치적 압력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고 평가

- 드라기 총재는 근원 물가상승률을 중시하는 것은 물론 선거가 있는 국가의 결과에 따른 충격 가능성이나 영국의 브렉시트 협상, 미국 트럼프 출범 영향 등을 우려

- 무디스의 Tomas Holinka, 독일의 물가상승은 양적완화 반대파를 뒷받침할 소지가 있으며, 자산매입 축소 논의는 시기상조. 물가상승세가 지속되어 정치적 불확실성이 완화될 때까지 ECB가 정책결정 시기를 기다릴 것으로 보고 있다고 언급

- 조사에서는 ECB가 자산매입액을 줄이지만, 기간은 연장하지 않는다고 보는 견해가 20% 정도. 2018년에도 현 속도로 자산매입을 지속한다는 예상은 4%에 불과. 60% 정도는 QE 축소 개시가 12월 이후로 예상

ㅇ 영국, 메이 총리의 강경노선 등으로 하드 브렉시트가 가시화될 전망(WSJ, FT)

- 17일 메이 총리가 영국의 브렉시트 청사진에 대해 구체적인 내용을 언급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가 현실화될 우려. 2016년 10월 보수당 전당대회의 연설이나 지난 8일 TV 인터뷰 등에서 브렉시트 협상 방향을 명확히 시사

- 영국이 이민자 유입을 억제할 수 있는 국경통제권한을 완전히 회복하고 유럽사법재판소 (ECJ)의 법률에서 벗어나 독립된 법률을 운영하겠다는 의지를 피력하면서, EU 단일시장 접근권과 관세동맹을 포기하는 강경 노선 입장이 가시화. 하지만 영국이 포괄적 자유무역협정 등을 통해 하드 브렉시트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기업 및 경제충격 여파 등을 충분히 완화할 수 있을지 의문. 이는 EU의 27개 회원국 모두가 EU 이탈 절차를 시작하기 전부터 영국과의 협상참여를 거부하고 있기 때문

- 작년 6월 국민투표 이후 EU 잔류 지지층의 반발이 확대되었으나 최근에는 하드 브렉시트의 용인이 불가피하다는 여론으로 전환. 의회에서도 메이 총리의 브렉시트 협상 내용을 제한할 여지가 낮아 하드 브렉시트가 가시화될 전망

ㅇ 독일, 트럼프 방식의 보호무역주의 가능성은 제한적(로이터)

- 최근 중국 가전업체 메이디는 독일 산업용 로봇업체 쿠카를 인수. 독일 정부는 전략기술 유출, 일자리 감소 등을 우려하여 가브리엘 경제장관의 주도 아래 외국기업의 자국기업 인수를 저지하는 방안과 유럽 차원에서 핵심기술을 보호하는 조치를 검토 중

- 메카토르 중국연구소의 Mikko Huotari에 따르면 장관급에서 추진하지 않으면 근본적인 변화는 어려울 것이라고 언급

- 메르켈 총리는 2015년 독일 Augsburg 본사를 방문하여 쿠카와 같은 첨단기업이 모국에 있는 것에 자부심을 표명한 바 있으나, 쿠카 인수 후에도 독일은 중국의 투자에 개방되어 있다고 밝히며 중국도 같은 투자여건을 제공할 것을 당부

- 메르켈 총리는 자유무역을 강력하게 지지하며, 독일이 금년 G20 의장국을 맡으면서 ‘전세계 연결’을 표어로 제시하고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대항. 그러나 가브리엘 경제장관은 지난 11월 중국 무역장관과의 회동에서 중국은 독일기업의 현지시장 접근을 제한하면서 독일기업을 인수하는 것에 우려를 표명. 이에 따른 긴장고조로 중국은 독일 조명업체 오스람 인수에 대한 관심을 축소

- 중국은 국경을 넘나드는 불법 통화거래로 외환보유액 유출 압력이 높아지는 가운데, 단속의 일환으로 해외투자 및 M&A 조사를 진행 중. IB들은 중국기업들의 독일기업 인수가 점점 어려워질 것으로 예상

- 작년 중국기업들은 4건의 독일기업 M&A를 철회하였고, 그 중 3건의 합계는 5억7900만달러로 추산. 작년 중국기업은 56건의 M&A에 100억달러를 지출

- 바클레이즈의 Alexander Doll, 중국기업들이 당분간 눈에 띄지 않게 활동하면서 소수 지분 인수 등 대안적인 거래방안을 고려할 가능성을 언급

- 독일은 외국 무역 및 지급 법안(Aussenwirtschaftsgesetz)으로 기업인수를 관리하고 있으며, 자유무역 기조 아래 규제 강화보다 조정에 주안점

- 독일은 아직 중국의 인수를 거절한 적이 없으나, 소식통에 따르면 경제장관은 9월 연방선거 전에 외국기업의 인수 검토에 대한 규정 변경안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

- EU 차원에서 검토 수준을 높이는 방안은 중국에 기술유출을 우려하는 국가가 프랑스, 독일 등에 한정되어 있어 여타 국가들의 지지를 얻기 어려울 전망. 한편 독일 기업들에게 중국 소비시장은 매우 중요. 중국 또한 중국 2025 계획 등을 통해 중국은 적극적인 자국 기업 육성에 나서고 있으며, 독일의 대중수출 익스포져는 리스크가 증대되는 상황

- 독일 정부 소식통은 개방시장에서 독일기업 및 일자리 감소는 우려요인이지만, 중국의 중요성을 감안하여 목욕물을 버리면서 아기까지 버리지 않아야한다고 언급

ㅇ 독일 쇼이블레 재무장관, 자국 총선으로 그리스 지원 재협상 가능성(블룸버그)

- 아울러 IMF가 그리스 지원에 참여하지 않으면, 유럽 통화제도 내에서 해결이 대체방안이 될 것이라고 주장. 이에 그리스 지원은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게 되며, 동시에 합의조건을 이행시키는데 있어 유럽의 방안이 크게 개선되어야 한다고 지적

- 독일은 2010년 이후 그리스 지원 승인을 IMF의 참여를 전제조건으로 제시. 그리스의 지속가능한 재정상황을 위한 필요 지원을 둘러싸고 메르켈 총리와 IMF 견해는 불일치가 지속

ㅇ 신용평가사 DBRS, 이탈리아 신용등급 하향조정·은행부문에 부담 가중(로이터)

- 캐나다의 대형 신용평가사인 DBRS(Dominion Bond Rating Service)는 이탈리아 신용등급을 A에서 BBB로 하향 조정. 이는 개혁실행 능력에 대한 불확실성과 함께 은행시스템과 성장여력 약화에 기반한 결정

- 신용등급 강등으로 이탈리아 은행권은 ECB의 자금공급에서 여타 국가에 비해 차입비용 상승이 불가피. 아울러 해외투자자의 이탈리아 국채 투자 수요가 약화될 소지

- ECB가 담보요건을 설정하는 경우에 이용하는 주요 신평사 중 지금까지 A 등급 설정을 부여한 기관은 DBRS가 유일. S&P는 BBB-, 무디스는 BBB+, 피치는 Baa2. DBRS는 작년 8월 이탈리아 국민투표 불확실성으로 등급 설정 재검토를 시사

- DBRS는 새로운 정부의 추가 조치 가결은 제한되어 있어 경기하방 리스크가 존재하며, 은행지원책에도 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이 높아 경기지원을 위한 금융중개기능 역할로서 은행부문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강조

ㅇ 룩셈부르크 재무장관, 영국의 EU 이탈 과정에서 불확실성 최소화할 필요(닛케이)

- 그라메냐 재무장관, 금융시장과 기업은 불확실성을 기피한다는 점에서 영국은 3월말에 리스본조약 50조를 이행할 필요. 다만 EU 단일시장에서는 지켜야하는 공통된 규칙이 존재한다는 점에서, 향후 영국이 이러한 규칙을 변경 시 단일시장 접근성 제약. 또한 2년간 교섭기간 이후 주어지는 이행 기간에 대해서는 기간이 길어질수록 불확실한 상태가 지속된다는 점에서 부정적 견해

- 그리스 지원 문제와 관련하여 그리스를 위한 3차 지원책이 시행되는 상황이라며, 향후 2차 심사 합의와 IMF의 그리스 지원 참여 여부 등에 대해서는 낙관전 태도 견지

- 이탈리아 은행권에 대한 공적자금 투입이 마지막 사례가 되기를 희망하며, 몬테 데이 파스키 디 시에나는 경영 상태가 양호했으나, 전세계적인 여건 악화가 부정적으로 작용했다는 점에서 이탈리아 정부가 구제에 나서는 것은 타탕하다고 평가

-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감세 계획과 관련하여, 미국의 법인세율은 OECD 중 높은 편. 향후 세율이 낮은 나라는 인상에 나서고 높은 국가는 낮춰 중간단계에서 수렴할 것이라며, 무익한 국가 간 법인세 인하 경쟁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지적

ㅇ 프랑스 중앙은행 총재, 브렉시트 이후 해외기업의 사업 확대를 기대(로이터)

- 빌루아 총재는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글로벌 기업들이 프랑스 파리지역에 사업을 확장하는 것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하면서, 향후 자국 내 기업들을 유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촉구

ㅇ 영국 메이 총리, 브렉시트 협상에서 이민 제한이 가장 우선 과제(로이터, 텔레그래프, 닛케이)

-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메이 총리는 이민 제한권을 되찾기 위해 단일시장과 관세동맹에서 완전 철수 준비가 되어있다고 표명. 이는 영국 정부의 강경 이탈파에 동조하는 것이라고 지적

- BBC는 총리 관계자가 이와 관련된 내용을 부정하는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하면서, 메이 총리가 단일시장에 대해서 어떠한 태도를 가지고 있는 지는 불분명한 상황 

- 해먼드 재무장관은 영국의 EU이탈 협상에서 이민 제한이 우선 과제라고 강조하면서 영국의 하드 브렉시트 예측이 강화

ㅇ 영국 의회, 2월 중순까지 EU 이탈 계획을 요구(로이터, 닛케이)

- EU 이탈에 관한 위원회 보고서에 따르면, 이탈 후 혼란을 피하기 위해 이행기간 마련을 요구하는 등 EU이탈 정식 탈퇴 통보 이전에 국회에서 충분한 논의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

ㅇ 스페인 2016년 12월 소비자물가, 전년동월비 1.4% 올라 2013년 8월 이후 최고치(FT, 블룸버그)

- 통계청에 따르면, 이는 여행비와 주거비가 각각 4.7%, 3.2% 오른 것에 기인. 지난 2년 간 디플레이션이 둔화되었으며, 경제는 2014년 이후 성장세를 지속. 근원 물가상승률은 전월(0.8%)보다 오른 1.0%를 기록하며 2016년 3월 이후 최고 수준

ㅇ 영국 중소기업 대출수요, 2016년 4/4분기에도 하락세 지속(로이터)

- 잉글랜드 은행 조사에 따르면,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중소기업 대출수요는 2016년 10월 이후 저하되고 있는 가운데 금년에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전망. 다만 대기업 대출수요는 3/4분기에 크게 하락 후 안정적

ㅇ 2016년 스페인 외국인 관광객, 4년 연속 증가하며 최고치 경신(로이터)

- 정부 발표에 따르면, 같은 해 스페인에 방문한 외국인 관광객 수는 7530만명으로 2015년 대비 9.9% 증가. 이는 터키, 북아프리카 등 지중해 지역에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어 스페인의 여행수요가 증가했기 때문

- 스페인의 관광산업은 GDP의 11%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2016년 관광수입은 전년대비 8.3% 늘어난 770억유로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

ㅇ BIS, 2016년 10월 파운드화 가치 급락은 복합적 요인(블룸버그)

- BIS는 2016년 10월 영국 파운드화 가치가 급격하게 떨어진 시장 급변동에 대해 평가. 이에 의하면, 전자거래업체의 활발한 거래가 예상치 않은 시장의 반응을 연쇄적으로 유발하였고, 이는 복합적인 요인이 변동성을 촉발했다고 분석

- 영국 파운드화는 작년 10월 7일 파운드당 1.26달러에서 1.14달러대로 빠르게 하락하여 1985년 이후 31년 만에 낮은 수준을 기록. 인하의 원인은 매도 주문에서 비롯되었고, 이후 시장기능이 부실하게 되었다고 지적. 아울러 거래가 정체된 가운데 특정 참여자의 주문 영향력이 높아져 파운드화 가치가 하락. 또한 옵션거래의 손실회피를 위한 매도 주문 급증도 원인이라고 평가.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의 영국 EU 이탈에 대한 강경자세 등은 주요인이 아니라고 강조

- 파운드화 가치 급락은 기타 통화로 파급되지 않고, 단기간 시세가 회복하여 금융기관의 영향은 제한적. Flash Crash로 불리는 시세 급락은 최근 늘고 있어 시장참여자에게 타산지석. 잉글랜드 은행 카니 총재는 질서 있는 시장기능이 신뢰기반이라고 언급

- 통화가치 급락이 시장의 신뢰를 저해하고, 실물경제에도 악영향 우려. 외환시장에서는 새로운 시장참여자로서 금융기관 외에 전자거래업체의 위상도 고조되는 등 시장구조는 복잡·다양화. BIS는 이를 정책당국이 한층 분석할 필요가 높다고 제시

ㅇ 영국의 EU 이탈, 정치적 불확실성을 증폭시킬 우려(FT)

- 영국의 EU 이탈은 이민 제한과 유럽사법재판소와 EU 단일시장에 대한 탈퇴를 의미. 영국의 메이 총리는 EU 이탈 전략을 명확히 하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주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것을 예상

- EU가 영국에게 이민 제한과 더불어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성을 보장할 가능성은 적지만, 일방적으로 회원자격을 배제하는 것도 EU에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 상황. 영국의 강경한 태도는 EU가 단일시장을 협상조건으로 사용하기 어렵게 하여 메이 총리의 정치적 입지에는 긍정적. 따라서 시장관계자들이 원하는 단일시장에 대한 접근성이 보장되는 원활한 EU 이탈과정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 보수당의 EU 잔류파는 이행 기간 등을 통해 불확실성을 줄이기 위한 노력을 요구하고 있으나, 영국 정부는 보다 강경한 태도를 견지. 이는 영국의 EU 이탈과정이 정치적 갈등이 현실화하고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지적 

ㅇ 역내 선거 도래 국가, ECB 비판 강화 목소리가 커질 전망(WSJ)

- 2017년 총선이 실시되는 독일,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 정치권은 최근 ECB의 10조유로규모의 경제 지원에 대해서 부족하거나 과도한 수준이었다는 등 국별 상반된 비판을 전개

- ECB가 채권매입을 추가적으로 연장하거나 매입규모를 확대할 것으로 예상되면 독일의 극우정당의 비판에 직면. 채권매입을 종료를 시사하면, 이는 남유럽 국가의 금리 상승으로 이어져 이탈리아 등 경기둔화에 빠져있는 회원국의 반EU 정세 확대

- 도이체방크의 George Saravelos, 미국 연준의 금리인상은 미국 경제성장의 가속화를 기반으로 하고 있으나, ECB의 금리인상은 이탈리아 등에는 부정적으로 작용 

- 시장에서는 ECB는 점차 양적완화를 축소할 것으로 예상. ECB의 채권매입 대상 채권이 점차 줄어들고 있으며, 부작용에 대한 우려도 늘어나는 상황. 다만 양적완화 축소를 논의하기에는 시기상조로 드라기 총재는 통화정책회의에서 양적완화 축소는 논의되지 않고 있다고 강조

ㅇ 유로존, 정치적 리더십이 향후 추가 경기상승 지속에 중요(FT)

- 프랑스 기업 Les Petits Chaperons Rouge의 Rodocanachi, 저금리는 매우 큰 도움이 되며, 장기적인 비전을 보유한 기업가라면, 이를 투자확대로 연결시킬 것이라고 주장 

- 기업의 투자 확대는 유로존 경기호조도 가세. 실업률이 10%를 하회하며 7년 내 최저 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산업생산에서도 독일뿐만 아니라 취약한 지역인 프랑스와 스페인도 개선되며, 정치적 불확실성에도 경기회복세 지속

- ODDO 증권의 Bruno Cavalier, 유로존은 회복단계에 있으며, 정치적 위험은 기업여건에서는 부차적인 문제. 유로존은 지정학적 충격, 테러와 브렉시트를 경험했으나, 어떠한 문제도 유로존 경기에 장기적 영향을 주지 못했다고 평가. 이러한 낙관적인 분위기에도 지역 간의 격차가 확대될 위험 상존. 대부분의 유럽국가에서 실업률이 떨어졌으나, 이탈리아에서는 작년 실업률이 상승. 비관론자들은 ECB의 조치가 일시적 유예를 가져왔을 뿐 장기전망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

- 독일은 ECB가 유로존 경제의 근본적인 문제를 회피하는 느슨한 통화정책을 사용하고 있다고 깊은 의구심을 표명. 도이체방크의 David Folkerts-Landau, 중앙은행이 유럽의 미래를 위한 계획을 강요하는 시장의 압력을 약화시키고 있다고 주장

- Rodocanachi, 기업가들은 긍정적인 태도를 가지고 있어야 하며, 유럽의 지도자들의 장기 계획의 부재가 투자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 현재 부족한 것은 공통된 비전이라며, 지도자들은 미래에 대한 희망을 제시해야한다고 강조

ㅇ 생산성 둔화, 좀비기업으로 인한 기술혁신 침투 저해가 주요 원인(FT)

- 저조한 생산성 증가율은 유로존 경제가 직면한 큰 문제. 생산성 개선 없이는 적절한 정책이 시행되더라도 제로섬 게임에 이르면서 여타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기대난. OECD에 따르면, 유럽 선도기업에서 여타 기업으로 혁신과 생산성 전파는 둔화세

- ECB의 드라기 총재와 잉글랜드 은행의 홀데인 정책위원은 2016년 연설에서 이 문제를 조명하면서 유로존과 영국은 제조업보다 서비스업에서 더 두드러진다고 제기

- 생산성 둔화가 중간 기업들이 노하우 및 기술혁신의 수용 실패와 연결될 경우, 혁신 자체는 고갈되지 않지만 생산활동에서 혁신의 활용이 어려워짐을 시사

- Phillip Coggan은 좀비기업들이 기술전파를 저해하고 있다고 지적. 유럽 9개국에서 좀비 기업이 차지하는 민간자본스톡 비중은 5~20%로 추정. 좀비기업은 신생기업의 시장진입을 저지하고 자본을 독점(zombie congestion)

- 좀비기업 확산은 2008년 이후 경기침체, 통화정책 완화기조, 부실여신에 대한 은행 등 채권자들의 관대한 태도에서 기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