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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7년] 미국 경제 소식들

by 성공의문 2017. 1. 19.


■ 미국

ㅇ 뉴욕 연은 더들리 총재, 연준은 당분간 기준금리 인상 자제할 가능성(로이터)

- 더들리 총재는 현 경기확장 기조가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낙관하였으며, 연준은 이를 저해하는 정책을 자제할 가능성이 크고 인플레이션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

- 경기확장 기조가 종료되는 원인은 물가상승으로 연준이 긴축적 통화정책을 시행하는 경우나, 예기치 못한 대규모 충격이 발생하여 재정 및 통화정책으로 대응할 수 없는 경우가 있다고 언급. 충격은 예측하기 어렵지만, 현재 물가상승은 위협적이지 않은 수준이라는 견해를 피력. 이에 대한 근거로, 노동시장에서 공급 대비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이는 매우 완만하게 진행. 강달러 지속으로 수입물가가 하락하여 물가상승 억제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언급

- 인플레이션은 향후 수년간 2%대로 유지될 것이라고 전망하였으며, 다만 국경세 부과로 수입물가가 올라 물가상승을 가속화할 가능성도 있다고 지적, 이외에도 차기 정부의 인프라 투자와 규제 완화는 생산성 향상과 성장에 기여한다고 내다보았으며, 향후 불확실성이 큰 유럽의 선거 동향을 주시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

ㅇ 브레이너드 연준 이사, 금리인상 속도는 재정정책 성과에 좌우(로이터)

- 브레이너드 이사는 불황이 해소되었기 때문에, 차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로 성장이 가속화되면 연준은 적극적인 금리인상이 필요하다고 주장

- 완전고용에 도달한 상황에서 재정확장 정책을 시행하면 물가상승을 가속할 수 있다며 지나친 재정정책의 위험성을 지적. 이를 대체하여 노동생산성 향상 등의 정책을 통하여 완전고용 상태를 지속시키고 재정수지 적자를 축소할 수 있다고 지적

ㅇ 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6.5로 전월비 0.9p 하락(Economic Calendar)

- 뉴욕 연은 발표에 따르면, 같은 기간 제조업지수가 전월(7.6)과 시장예상치(8.0)을 하회. 신규수주(10.4→3.1), 출하(8.6→7.3) 등이 전월비 하락하고, 고용지수(-1.7)가 전월에 이어 여전히 마이너스인 것이 주요 원인

- 물가 오름세로, 수취가격지수(3.5→17.6) 등은 전월비 대폭 상승하였으며 향후 6개월 전망지수는 전월과 같은 49.7로 매우 낙관적인 수준

ㅇ 차기 정부 고문, 달러화 강세의 부작용에 대해 경고(로이터)

- Skybridge Capital의 Anthony Scaramucci, 달러화 가치 상승이 지속될 경우, 달러화 부채가 많은 신흥국가는 자본유출 압력이 높아져 위기가 일어날 수 있다고 주장

ㅇ 트럼프와 연준의 갈등, 달러화 가치는 두 자릿수 대 상승 가능성(블룸버그)

- 노스웨스턴 대학의 Robert J. Gordon, 트럼프 정부가 3~4% 성장을 기대하는 가운데 2%의 물가목표를 내세우는 연준의 인플레이션 억제 대응으로, 양자 간 갈등이 심화될 소지가 있다고 주장

- 버클리 대학의 Barry Eichengreen은 트럼프 정부의 재정지출과 세제개혁, 보호무역주의 결과로 두 자릿수의 달러화 가치 상승을 예상. Gordon은 임금상승 압력과 노동력 부족 속에 트럼프 정책 시행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빠른 금리인상을 유발한다고 지적, 아울러 옐런 연준 의장이 재임하지 않는 것은 확실하며, 옐런 의장의 금리인상 단행은 트럼프 정부와 마찰을 빚을 것으로 진단. 금리상승에 따른 달러화 강세는 무역수지 적자 확대 요인이며, 무역수지 적자 축소를 기대한 트럼프 견해와 상반

- Eichengreen은 경기회복세가 높은 상황에서 향후 큰 폭의 달러화 강세가 관측된다고 하면서, 시장과 전세계 금융시스템이 이를 흡수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언급 부족 속에 트럼프 정책 시행은 인플레이션 압력과 빠른 금리인상을 유발한다고 지적

ㅇ 트럼프, 기업 투자에 대한 압력은 성장에 역효과 우려(WSJ)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최근 다수 기업에 제조공장을 해외에 이전하지 않도록 공개적으로 경고. 이에 포드는 멕시코 공장 건립을 취소하였고, 피아트와 크라이슬러도 미국 내 2개 공장에 10억달러 투자에 나설 것을 발표. 하지만 이는 시장에서 정부의 개입 축소를 원하는 공화당의 전통적 입장과는 상반. 시장이 보이지 않는 손에 의해 균형이 이루어짐을 신뢰하는 보수 성향 유권자들도 이를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 아울러 트럼프의 최근 행동은 실제적인 위험을 내포. 

- 첫째, 기업은 대통령이 선호하지 않는 투자방식을 고려해야 하므로, 효과적인 투자를 어렵게 하여 장기적으로 기업의 실적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 둘째, 기업은 정부의 방침을 수용하는 대신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요구할 가능성 다분. 예를 들어, 최근 Carrier는 주정부로부터 투자유인을 제공받는 조건으로 인디애나 공장의 고용을 유지 

ㅇ 기업의 실적 호조, 대선 이후 주가 상승을 뒷받침(로이터)

- 2016년 4/4분기 기업이익 증가율이 2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여 대선 이후 주가상승을 뒷받침. 4/4분기 경제는 전반적으로 견조하였으며, 이는 최근 ISM 제조업지수, 전세계 경제전망지표 등 대부분의 지표 개선으로 측정

- Thomson Reuters 자료에 따르면, S&P500 기업 중 자사의 수익 전망을 시장 분석보다 상향 발표한 기업은 작년보다 27% 증가. 이들은 비용절감, 구조조정 등이 주요 요인이라고 응답. 반면 자사의 수익 전망을 시장 분석보다 하향 발표한 기업은 작년보다 15% 감소

- RBC Capital Market의 Jonathan Golub, 작년 4/4분기에는 성장 촉진 요인들이 존재했다고 언급하며, 시장의 분석이 이를 완벽히 반영하지 못했다고 주장 

- BB&T Wealth Management 의 Bucky Hellwig, 기업이익 증가는 트럼프 랠리를 지속시키고, 주식시장 호조세 둔화에 대한 시장의 우려를 해소할 것으로 기대. 다만 강달러가 지속되면 다국적기업의 매출이 감소할 가능성 존재. Bernstein, 강달러가 기업이익 증가에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지만, 달러화 가치가 소폭 상승하더라도 2017년 기업 수익은 증가할 것이라고 낙관

ㅇ 전세계 자유무역, 트럼프 차기 대통령의 정책에 따라 좌우(FT)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중국과 멕시코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부과하고, 기존의 무역협정을 재협상할 방침. 이는 세계 무역에 커다란 충격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

- 금융위기 이후 전세계 공급망이 중국 등 신흥국에 집중. 이는 효율성을 중시하는 기업의 당연한 결정이지만, 트럼프는 중국 등의 지나친 정부개입과 보호무역주의는 문제라는 입장

- 트럼프는 전세계 경제를 제로섬게임으로 비유하여, 중국에서 일자리가 창출되는 만큼 미국에서는 줄어든다고 주장. 따라서 트럼프는 차기 무역 관련 인사로 로스(Ross), 나바로(Navarro), 라이시저(Lighthizer) 등 보호무역주의 강경론자를 등용. 또한 트럼프는 대선 이후 포드와 캐리어(Carrier)의 멕시코 공장 이전을 저지. 하지만 향후 트럼프 차기 정부가 얼마나 강경한 보호무역 정책을 시행할지는 불확실

- 피터슨 국제경제연구소의 Gary Hufbauer, 미국 대통령은 무역조약 재협상, NAFTA 철폐, 관세부과 등을 통해 국제무역에 막대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언급. 이러한 조치들은 WTO의 규칙에 부합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지만 트럼프는 WTO의 규칙을 무작정 준수하지 않을 방침이며 탈퇴까지도 불사하겠다는 의지

ㅇ 트럼프 경제정책, 실질적으로는 세계화를 촉진(FT)

- 트럼프 측근인 앤서니 스카라무치(Anthony Scaramucci), 다보스 포럼에서 트럼프 경제정책은 실질적으로 세계화를 모색하는 정책이라고 주장하며, 유럽과 미국의 지도층이 이를 잘못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 특히 트럼프가 자유무역에 반대한다는 것은 오류라고 지적하고, 트럼프의 현 무역정책은 1945년 이후 비대칭적인 무역관계를 수정하는 방식이라고 평가

- 중국이 세계화를 원한다면 이에 협조해야 한다고 주장. 또한 트럼프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해체하려 한다는 추측을 부인하였으며, NATO가 설립된 지 오랜 시간이 지나 이미 무용지물이기 때문에 이를 개조하려는 의도라고 해석

- 유럽 지도부가 트럼프의 SNS 발언 등에 불쾌감을 드러낸 것에 대하여,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기 보다는 민간과의 소통을 위한 하나의 방법으로 보아야 한다고 설득. 또한 최선의 결과를 얻기 위해서는 경제에 낙관적 기조를 이어가야 한다고 주장하며, 다수 기업가와 금융인을 차기 정부 인사로 지명한 것과 트럼프 정부의 친기업 정책은 시장 심리에 영향을 미쳐 성장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다고 주장

ㅇ 트럼프 차기 대통령, 영국의 EU 이탈은 현명한 결정(로이터, WSJ)

- 브렉시트는 결과론적으로 영국에 긍정적인 결정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향후 영국의 EU 이탈이 성사되면 미국과 영국의 양자 무역협정을 추진할 것을 시사

- EU의 이민정책 등으로 영국에 이어 유로존을 탈퇴하는 회원국이 나타날 것이라고 주장한 가운데 독일 메르켈 총리의 난민 포용정책은 실패작이라고 비판

ㅇ 차기 정부의 국경세, BMW 등 독일 자동차업계에도 적용할 방침(로이터, WSJ)

- 트럼프 차기 대통령은 멕시코에 새로운 공장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BMW, 벤츠 등 독일 자동차업계들에게 멕시코에서 생산된 자동차를 미국에 수출할 경우 35%의 국경세를 부과할 것이라고 강조. 또한 독일 자동차업계는 성능이 좋은 자동차를 생산하고 있지만, 그로 인해 미국이 혜택을 받은 일은 없다고 설명. 자동차 산업에서 미국과 독일은 상호 호혜관계가 아니라 독일이 일방적인 수혜를 받고 있다고 비난. 이에 BMW 관계자는 7만명에 가까운 인력을 직간접적으로 고용하다는 등 미국경제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고 반박

ㅇ 미국 3대 은행, 트럼프 차기 정부의 규제완화 등으로 양호한 실적 기대(WSJ, 로이터)

- 트럼프의 주요 공약인 규제완화와 성장 촉진정책이 금융부문의 활성화를 가져올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되면서 3대 은행(JP모건, BofA, 웰스파고)의 2016년 4/4분기 실적은 호조. 이는 미국 대선 이후 시장이 활성화되고 변동성이 커지면서 금융거래 수입이 상승했기 때문. 또한 은행대출의 건전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최근 금리인상으로 은행의 순이자 수익 확대 예상 등이 성장을 견인

- 금융주는 선거 이후 지속적으로 주가 상승을 주도했으며, 관련 주가는 시장 전체의 3배 이상 상승. 3대 은행의 주가는 대선 이후 20% 수준 상승했으며, JP 모건은 2016년 연간 순이익이 247억3000만달러로 사상 최대치를 경신

- Standard Life Investments의 Jeff Morris, 금리인상은 은행 수익성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하겠지만, 트럼프 차기 정부의 규제완화 정책은 논의의 대상이라고 언급. 또한 금리가 인상되더라도 여전히 낮은 금리수준에 대한 우려가 상존

- 브렉시트 국민투표, 트럼프 당선 등으로 세계적으로 금융거래가 위축된 가운데 JP 모건과 BofA는 2016년 거래수입이 증가하면서 성과로 이어졌으나, 이러한 활발한 거래가 금년에도 지속될지는 불확실

ㅇ 실질 금리 급락, 트럼프 정책의 경기부양 효과에 의문(WSJ)

- 실질금리가 1개월 만에 급락하여, 트럼프 정부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후퇴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 10년 만기 국채의 실질 금리는 2016년 12월 0.74%로 대선 이후 최고치를 기록하였지만, 현재 0.38%까지 하락

- SEI Investment의 Sean Simko, 시장이 트럼프 정책 실행 불확실성에 반응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언급. Penn Mutual Asset Management의 Zhiwei Ren, 실질금리 하락은 트럼프 정책이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칠 뿐 성장 효과는 미미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나타낸다고 주장

- 성장률이 소폭에 그치고 인플레이션이 가속화되면 가계 소득이 줄어들더라도 연준이 금리인상을 할 수밖에 없어, 경기하강 우려가 현실화될 수 있다고 평가. 반면 TD증권의 Priya Misra, 트럼프 랠리가 끝났다고 말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발언. 시장 유동성의 변화 등 요인에 의한 왜곡이 가격에 영향을 줄 수 있으며, 헤지펀드나 채권 거래의 단기 포지션 정리에 의한 일시적 현상일 수 있다는 의견

ㅇ 회사채 시장, 국채금리와의 스프레드는 축소되었지만 전망은 긍정적(WSJ)

- 2016년 낮은 위험 등급의 채권 가격은 평균 6%, 고위험 채권은 평균 17% 상승. 그러나 최근 회사채와 무위험자산인 국채의 금리차이(스프레드) 축소로 회사채의 매력은 다소 하락

- 고위험 채권 수익률은 6%에 불과하여 지난 20년 평균(9%)보다 낮은 수준이며, 투자 적합 등급 채권 수익률도 3%로 장기평균치(5%)를 하회. 이는 신용위험이 없는 10년 만기 국채금리(2.4%)와 비교하면 낮은 수준. 하지만 웰스파고의 James Kochan, 스프레드가 더 축소되지 않을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충격이 없다면 고수익 채권은 완만한 성장을 보일 것이라고 전망

- Lehmann Livian Fridson Advisors의 Marty Fridson, 경제 상황과 금리를 감안하면 고수익 채권이 과대평가되었지만, 차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 정책으로 당분간 하락 위험은 없다고 전망. 다만 기업이익 증가율이 둔화되거나 차기 정부의 정책 도입 속도 등에 실망감이 확산될 경우, 시장의 낙관적 기대에 영향을 미쳐 시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고 언급

ㅇ 달러화 강세, 수출 제약으로 기업 성과 등을 억제할 우려(WSJ)

- 1980년대 당시 기업은 글로벌화에 부정적 입장을 표명. 자동차 종사자들은 일본산 자동차에 적대감을 표시하며,‘Buy American’을 슬로건으로 제시. 당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과 정부 감세는 5년간 주요국 통화대비 50% 이상의 달러 절상으로 연결

- 최근 연준의 금리인상, 트럼프 정부의 감세 공약 등으로 당시와 유사한 상황이 나타날 소지. 2015년 이후 달러화 강세는 작년 IBM, 마이크로소프트, 화이자 등 주요 기업들의 이익 감소에 주요 원인. 또한 대규모 달러화 표시 부채를 보유한 기업의 파산압력 증대. BIS는 작년 9.7조달러 규모로 추산하면서 신흥국들의 디폴트가 글로벌 금융시스템을 위협할 수 있다고 경고. 이에 2차 플라자 합의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부상. 1985년 플라자 합의를 통해 미국은 환율, 물가가 안정되면서 경제호황(Great Moderation)이 지속

- ECB의 드라기 총재는 지난 6월 더 광범위한 통화 협정이 필요하며, 세계화 시대에는 글로벌 정책공조가 중요하다고 강조

- 달러화 가치의 변동성 조정은 장기적으로 큰 이점을 제공하며, 금융위기가 자주 발생하는 현 시스템을 안정시키고 명목금리 수준 회복, 무역 갈등 완화, 전반적인 안정적 성장으로 연결될 가능성

ㅇ 뉴욕 연은 Nowcast와 애틀랜타 연은 GDPNow, 전망치 방향은 상반(로이터, 블룸버그)

- 2016년 4/4분기 성장률 전망치는 뉴욕 연은 Nowcast가 1.94%로 1주 전의 1.89%에 비해 상향조정하는 한편 2017년 1/4분기 성장률도 2.09%로 1주 전 1.94%보다 상방 수정. 이는 2016년 12월 소매매출과 생산자물가 상승률 등을 반영한 내용. 반면 애틀랜타 연은의 GDPNow에서는 소매매출 통계의 영향을 포함했음에도 이전 2.9%에서 2.8%로 소폭 하향조정

ㅇ 주요 기업, 2016년 순이익은 전년동기비 5.7% 증가 예상(로이터)

- 이는 톰슨 로이터가 주요 500개사를 조사한 수치로 2분기 연속 증가 예상되며, 과거 최고치에서 움직이는 미국 증시를 견인. 미국 대선 이후 활발한 시장거래를 통해 금융업 실적이 확대되고, 유가상승으로 에너지주도 2년 만에 이익이 확대될 가능성

- 실적의 급속한 확대가 예상되는 업종은 금융으로, 시장예상에서는 15%의 이익 증가로 1년 6개월 만에 높은 수준을 예상. 트럼프 후보 당선 이후 금리와 주가의 상승이라는 트럼프 랠리로 투자자 매매가 활발

ㅇ 셰일 대기업 Hess, 2017년 투자액 18% 늘릴 계획(WSJ)

- 투자액은 22억5천만달러로, 2012년 이후 5년 만에 투자를 증가. 셰일 관련 투자는 전년 계획보다 48% 늘어난 7억달러. 노스다코타주의 바켄 광구의 굴착장비 가동을 확대하는 한편 멕시코만 등의 심해유전개발도 강화할 예정

ㅇ 전미소매협회, 2016년 말 쇼핑시즌 소매매출 전년동기비 4% 증가(로이터)

- 이는 전미소매협회가 예상치를 상회한 결과로 경기호조와 소매업체의 특가행사 등에 기인. NRF의 Jack Kleinhenz, 대선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소비를 위축시켰으나, 온화한 날씨와 경기회복 전망 등이 연말 소비확대에 도움이 되었다고 평가

ㅇ 국경세, 전세계 무역 관계 변화 등에 영향(FT)

- 공화당의 법인세 개혁에서 기업 수익과 비용 계산에 국경 관련 조정도 포함될 것으로 예상. 영토를 기준으로, 미국 영토 내에서 발생한 기업 수익과 비용에만 세금을 부과해야 한다는 것이 개혁의 기본 방향 

- 국경세는 트럼프의 선거공약은 아니었지만, 작년 Paul Tyan이 하원에서 발표한 조세 계획에 포함되어 있었으며, 최근 트럼프가 미국 내에서 생산하지 않는 기업들에게 높은 국경세를 매기겠다고 언급하여 대두

- 새로 제정되는 국경세 하에서, 기존과 달리 수입품이 국내 기업의 비용으로 간주되지 않기 때문에 이득세(taxable profit) 절감에 기여할 수 없는 반면, 수출은 수익으로 간주되지 않아 수출에 따른 이득세 증가는 사라지는 효과. 따라서 국내에서 활동하는 기업이 수출을 늘리면 이득세 감소. 또한 수입은 추가 과세의 대상이 되고, 수출에는 추가적으로 보조금이 지불될 예정이어서 관련 효과는 더욱 극대화될 전망. 트럼프 정부는 이러한 세제 개혁을 통해 정부 세수 증가, 국내 생산자 보호, 국내 일자리 창출 등을 기대

- 대부분의 국가들도 이러한 영토 기준을 적용하기는 하지만, 공화당은 국경세를 수출보조금 등 다른 정책과 복합적으로 시행하여 수입품에 대한 관세처럼 작용하게 하려는 계획. 이는 국제무역에 영향을 미쳐 국제경제에 큰 변화를 초래할 가능성 존재. 또한 국경세는 법인세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쳐 국내 물가상승률 상승, 수입감소, 수출 증가, 세수 증가(약 1조2000억달러) 등의 효과가 예상되지만, 환율 상승으로 이러한 효과는 상쇄될 가능성

- 국경세로 인한 경제 활성화 효과와 환율 상승의 효과의 규모에 따라 실질GDP, 고용률, 연준의 정책 등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 바클레이즈의 Michael Gapen과 Rob Martin, 신정부 출범 이후 첫 1년 간 물가상승률은 0.5~1.0% 상승하고 실질GDP는 1.0~1.5%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 이러한 경제적 효과를 고려할 때, 국경세가 주식시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지는 미지수이며, 국경세가 WTO 규정과 양립할 수 있을지도 불확실

- 국경세에 찬성하는 하버드 대학의 Martin Feldstein, 환율 상승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국경세 부과를 통해 상쇄할 수 있다고 주장. Citigroup의 William Lee, 20%의 국경세를 부과하면 Dollar Effective Index를 15% 상승시키는 효과가 있다고 언급. 반면 무역상대국들이 미국 수입품에 보복적 관세를 부과하게 된다면 이러한 이익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축소될 것이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전세계 국가들의 수익이 전체적으로 줄어들 가능성

ㅇ 트럼프 행정부, EU 혼란 방지를 위해 통합 지지 필요(FT)

- 앤서니 가드너 EU 주재 미국 대사에 따르면, 트럼프 정권 인수인계 위원회는 EU 관계자들에게 영국 다음으로 향후 어떤 회원국의 탈퇴 가능성이 높은지 문의. Nigel Farage 전 영국독립당(JKIP) 대표 등은 미국 차기 행정부에 오류를 미치고 있다고 지적

- 유럽의 분열 지원이나 브렉시트 응원은 어리석은 행동이라고 비판. 권력에 진실을 전달하려는 의지를 보였던 이반 로저스 전 EU 주재 영국대사를 높게 평가

- 2017년은 EU가 분열되는 시점이라는 인식도 우세하나, 미국은 EU에 대한 50년 외교정책을 유지하고, 특히 무질서한 하드 브렉시트를 지지하지 않아야 한다고 경고

ㅇ 트럼프 기자회견, 정책향방의 불확실성 증대로 시장 변동성 확대(WSJ)

- [인프라] 트럼프의 대규모 인프라 지출 계획으로 건설 및 자재 관련 주식은 차기 행정부에 의한 실제 지출액과 지출시기에 대해 회의적 견해가 나오면서 4% 하락 

- [IT] 선거기간 중 민주당을 지지했던 페이스북, 구글 등 주요 IT 관련 주식은 하락했으나, 12월 중순 트럼프와 IT업계 간부와의 간담회 이후 회복세. [오바마케어] 대선 이후 오바마케어 폐지가 가시화되면서 관련주는 9~14% 하락

- [중소기업] 중소기업 법인세 인하, 수입품 고관세율 부과 등의 세재개혁 등으로 더 많은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 중소형주 지수인 Russell 2000지수는 선거 후 12월 9일까지 16% 상승한 반면, 대형주 지수인 Russell Top 50지수는 같은 기간 5% 성장

- [멕시코 환율] 멕시코 페소화는 선거 이후 급락세를 보였이며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였으나, 트럼프 기자회견 이후 달러화 가치가 하락하면서 회복세를 지속

ㅇ 트럼프 정책, 다우지수 2만선 상회하는 상승여력으로는 제한적 요소(WSJ)

- 이는 트럼프 차기 행정부의 정책으로 경제성장이 가속화될 것이라는 기대가 달러화 강세로 이어지나 기업수익에는 부정적 영향이 내재되어 있기 때문. 아울러 주가도 비교적 고평가되어있다는 지적. FactSet에 따르면, S&P500는 12개월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이 17.2배로 지난 10년 내 최고치. 연준의 금리 인상은 차입비용 상승, 채권의 투자수요 확대 등을 초래하여 주가상승 여력을 약화시키는 요인. 또한 트럼프 신정부의 감세, 인프라 투자, 규제완화 정책 시행이 시기와 규모면에서 불분명하고, 트럼프의 보호무역주의 정책과 반이민 공약은 향후 미국기업 실적에 부정적

ㅇ 트럼프, 좋은 정부를 위해 이해상반 문제 해결이 필요(FT)

- 트럼프는 이해상충 문제 해결을 위하여 취임 이전에 본인의 기업과 투자 전부를 위임(trust)하고 경영권은 두 아들에게 넘기겠다는 계획이지만, 정부윤리위원회(OGE: Office of Government Ethics) 위원들은 트럼프가 보유 주식 전체를 매각해야 한다고 주장

- 트럼프 지지자들은 이해상충 관련 법이 대통령에 적용되지 않는다고 판단하여 OGE의 요구가 과도하다고 주장. 하지만 Public Citizen의 Robert Weissman, 트럼프가 이해상충 논란 회피를 위해 보유기업 전체를 매각할 필요성 주장

- OGE의 Walter Shaub Jr., 트럼프가 차기 정부 인사 지명자들과 동일한 희생을 해야 하며, 대통령으로서 미국 국민 전체에게 세계 갈등 등에 따른 희생을 요구하는 위치에 오를 것이기 때문에, 트럼프 본인부터 주식 전체를 매각하는 희생을 감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

ㅇ 2017년 규제 개혁, 기존 도드-프랭크법 등의 부분적 변화 예상(FT)

- 로펌 데이비스 포크(Davis Polk), 신정부 규제 개혁에 다음과 같은 8가지 전망 제시. 

- 첫째, 금융개혁은 무역, 조세 등의 분야에 비해 급진적이지 않을 것으로 전망. 

- 둘째, 연준 감독이 완화될 전망

- 셋째, 공화당에서는 도드 프랭크 법안에 의해 설립된 이후 최고 규제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금융안정위원회(FSOC)에도 상당한 변화가 필요하다는 입장. 공화당은 FSOC가 경제 안정성을 저해할 수 있는 기업(SIFI: 시스템상 중요한 금융회사)을 지명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는 것에 반대. 차기 재무장관은 FSOC의 회장이 되기 때문에 FSOC의 권한에 많은 변화 예상. 

- 넷째, 지금까지 도드 프랭크 법안에 따라 신규 규제 도입에 집중했던 증권거래위원회(SEC)와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의 주요 안건에도 변화 예상

- 다섯째, 공화당은 볼커 룰(Volcker rule)이 과도하게 복잡하고 엄격한 규제를 한다고 평가하여 폐지를 진행할 가능성. 특히 최근 연준 보고서에 따르면, 볼커 룰로 주요 회사채의 시장 유동성이 저하되었다는 결과. 다만, 상원 의사진행방해(filibuster)로 완전 폐지는 불확실

- 여섯째, 차기 재무장관과 의회에서 정부보증기업(GSE) 개혁 시도. 므누신 차기 재무장관은 GSE개혁이 빠른 시일 내에 이루어질 것이라고 언급. 그러나 GSE 개혁의 방향은 아직 미지수로, 정부보조 폐지, 주택 시장에서 역할 범위를 축소 등 가능성 존재

- 일곱째, 노동부가 지난 2016년 시행한 신탁 규정(fiduciary rule)에도 일부 변화 전망. 신탁규정은 금융상담사가 고객의 이익을 우선시하도록 정한 법으로, 의회에서는 2017년 4월 이후 관련 사항에 대하여 좀 더 장기적인 해결책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