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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2016년] 불안한 경제 소식

by 성공의문 2016. 10. 14.

100개 쓰러진 美 원유업체 파산사태 "100개 더 남았다" - 뉴시스1

"OPEC 감산합의 불구, 되살리기엔 역부족"

빌 레아 전문가는 "원유의 탐사, 개발, 생산까지의 산유 단계를 뜻하는 상류부문(Upstream Sector)에서 이미 파산신청이 지속적으로 발생했다"며 "앞으로 12~18개월동안 파산신청이 줄지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적자 2200억 파산위기 의정부 경전철 멈추나 - 동아


의정부경전철 회생안 무산…'파산' 초읽기 - sbs



맥킨지 “대우조선, 자력 생존 힘들다”- 한겨레

조선업 구조조정과 관련해 외국계 컨설팅업체 맥킨지가 최근 작성한 보고서 초안에 조선 3사 가운데 대우조선해양의 생존이 가장 힘들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맥킨지 보고서 초안에는 “대우조선은 2020년까지 3조3천억원의 자금 부족이 발생해 자력 생존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법정관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달러 7개월래 최고치…美 금리인상 + 英 파운드 급락 - 뉴시스1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가 7개월 만에 최고치로 상승했다. 



미국 대형은행들 '백업은행' 세워 파산 막는다 - 한국경제

지주회사는 모회사와 계열사 중간에 위치한다. 반드시 미국에 설립돼야 하며 위기 때 은행과 증권 등 핵심 계열사 인력과 자산을 이관받아 업무를 유지하게 된다. 모회사 및 자회사의 채무를 승계하지 않으며, 파산위기에 처했을 때 긴급자금을 투입할 수 있다. 금융위기가 다시 발생하더라도 은행 업무를 계속하면서 구제 기능까지 하는 일종의 ‘백업(back-up) 은행’을 두자는 방안이다.

JP모간체이스는 이미 이런 지주회사를 세웠고, 뱅크오브아메리카는 기존 자회사를 지주회사로 바꿀 계획이다.


그러나 백업은행 설립 방안에 문제가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위기의 계열사에서 지주회사로 핵심 자산을 이관할 때 기존 채권자의 반발을 살 수 있어서다. 자신들이 받아야 할 돈이 지주회사로 이관되면 채권이 동결된다. 이관의 적법성을 놓고 대규모 소송사태가 일어날 수도 있다.



미국 대형은행들, 파산 대비해 지주회사 만든다 - 연합뉴스

월스트리트저널은 12일(현지시간) JP모건체이스와 뱅크오브아메리카, 시티그룹 등 미국의 대형은행들이 금융감독당국의 지시에 따라 지주회사를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지주회사는 모회사와 자회사의 사이에 자리 잡는다. 

보스턴대의 금융·법률·정책센터의 코르넬리우스 헐리는 "복잡한 구조와 싸우면서 더 복잡한 것을 내세우고 있다"고 비판했다.



최악의 경제상황 그리스, 10대 소녀들 ... '샌드위치·햄버거 조건' - 아시아경제

그리스의 10대 소녀들이 경제난에 최악의 선택을 한다는 사실이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영국 메트로는 최근 극심한 불황에 시달리는 그리스에서 10대 소녀들의 매춘이 성행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10대 소녀들은 생활고를 견디지 못해 햄버거나 샌드위치 같은 음식을 얻어먹는 조건으로 매춘을 하는 경우도 있어 안타까움을 줬다. 

한편 그리스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이 '제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유부녀에 여의사까지...그리스, 도대체 어떻길래? - 아시아투데이

그는 “여의사는 생활비를 벌기 위해 밤에 매춘까지 하게 되었다”며 “매주 그녀가 운영하는 개인 클리닉을 찾아 치료를 받은 환자는 세 명에 불과해 수입이 없다”고 전했다.

그 여의사는 클리닉의 임대료와 부모님의 의료비까지 지불해야 하지만 벌이가 되지 않아 밤에 매춘까지 하게 됐다.  

하지만 이도 힘들어 최근 그녀는 더 많은 돈을 벌기 위해 외국에 가는 비자를 신청했다. 그녀 뿐만 아니라 최근 몇 년 사이 그리스 유부녀는 매춘을 통해 돈을 벌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그리스의 법에 따르면 매춘은 불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부녀는 몰래 길거리로 나서 매춘 영업을 하고 있는 것이다.



베네수엘라 경제난...병원 신생아 '종이상자'에 눕혀 - ytn

저유가 등으로 경제 위기를 겪고 있는 베네수엘라는 생필품은 물론 의료품 부족에도 시달리고 있습니다. 

올해 6월 베네수엘라 제약협회 통계에 따르면 의료진이 필요로 하는 약품의 80%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최근 몇 년간 베네수엘라를 떠난 의사 수도 전체의 20%에 이르는 만 3천여 명으로 나타났습니다.



9월 은행 가계대출 6.1조원↑…평년 4배 육박 - 머니투데이

올해 1~9월 마이너스통장 등 신용대출 지난해 총액 돌파,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 지속

한은 관계자는 “대기업, 중소기업 대출액은 증가규모가 전월보다 축소됐으나 개인사업자를 위주로 대출 증가세가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한은 내부적으로도 가계대출과 자영업자 대출 증가세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나온다.

지난 9월 금통위에서 한 금통위원은 “가계대출이 부동산시장 활성화에 따른 대출수요에 더해 주거비, 생계비 마련을 위한 신용대출 수요도 가세하면서 확장국면을 지속하고 있다”며 “대출이 비은행, 신용대출 등으로 확산되고 있어 업권 및 상품간 건전성규제 차별 적용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숨겨진 가계부채의 핵폭탄‘전세’…60대 이상 고령층 부채 23%차지 - 헤럴드경제

송인호 KDI 연구위원은 “은행을 통한 전세자금대출로 확인할 수 있는 경우가 있지만 가족이나 친지에게 전세보증금을 빌린 경우도 많은데 이 부분은 통계로 잡히지 않는다”며 “공식 통계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실제 한국개발연구원(KDI)이 지난해 11월 내놓은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 노인의 빚 부담이 전 세계 주요국 가운데 최고 수준이다. 

60세 이상 가구의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61%에 달해 미국(94.9%)·프랑스(16.8%)·독일(37.5%)·네덜란드(105.4%) 등 주요국들을 크게 웃돌았다. 60대 이상 소득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전 연령대 평균(128.2%)을 웃돈 유일한 나라다. 

송인호 연구위원은 “늘어나는 가계빚을 잡기 위해서는 질적 구조가 악화되고 있는 고령층의 대출을 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정락 연구위원은 “고령층에 대한 주택연금을 확대해야 한다”면서 “주택연금 관련 재원 확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주택연금, 노후 대책으론 불안…생계비 안돼 - 아이뉴스24

박찬대 의원 "3억원 미만 가입자 월 수급액, 최저생계비보다 낮아"

박 의원은 "문제는 월평균지급액 수준"이라고 지적했다. 2015년 보건복지부가 정한 최저 생계비는 1인 가구 기준 61만7천원이다.

그러나 2억원 미만 및 1억원 미만 주택연금 가입자의 경우,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59만원 및 33만원의 연금을 받고 있으며, 3억원 미만 주택 가입자는 2인 가구 기준(105만1천48원) 최저 생계비에 못 미치는 연금을 받고 있다고 박 의원은 전했다. 이들의 건수는 1만8천376명으로 전체 가입자 중 약 63%에 해당한다.



파운드화 '미스터리 폭락' 뒤에 외환거래 줄인 월가 있었다 - 한국경제

WSJ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미국 메이저 은행의 외환딜러는 1477명으로 2010년(1916명)보다 23% 줄었다. 외환거래로 인한 위험을 줄이기 위한 방편이다. 국제금융전문업체 유로머니서베이는 미국 5대 은행의 외환거래 비중이 2년 전 61%에서 44.7%까지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WSJ는 지난 7일 도쿄 외환시장에서 영국 파운드화가 갑작스레 6% 이상 폭락했다가 몇 분 만에 회복한 것도 대형 금융회사의 외환시장 비중 축소 영향이 크다고 전했다.

금융컨설턴트업체 그리니치어소시에이션의 케빈 맥포틀랜드 수석연구원은 “컴퓨터 트레이딩 중심의 초단타 매매가 통화의 장기적 가치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더라도 시장 변화가 큰 상황에서는 급격한 가격 변동을 가져온다”고 설명했다.



`저금리 딜레마` 빠졌다…위기 와도 금리 못 낮춰 - 매일경제

1800억달러의 자산을 운용하는 데이비드 루벤스타인 칼라일그룹 회장은 11일 경제 부문 기조연설에서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저금리 기조가 오랫동안 이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명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역사적으로 최저 수준의 금리가 경제에 꼭 좋은 것은 아니다"며 "주요 중앙은행이 경기 부양을 위해 저금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위기 등장 시 추가로 금리 인하 정책을 추진할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선진국과 신흥시장 모두 부진한 경제성장률을 회복하는 것을 '제1의 도전과제'로 꼽았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로 대표되는 선진국의 경제성장률은 2000~2007년 평균 2.4%에서 2010년 이후 1.6%로 떨어졌다"며 "특히 미국은 1954년부터 2008년 경제위기 때까지 매년 평균 2.9% 성장세를 보이다 2009년부터 연평균 2.2%로 하락했다"고 밝혔다. 신흥국은 성장 둔화와 함께 기업들의 과도한 부채를 경제 위협 요소로 지적했다. 루벤스타인 회장은 "신흥국은 선진국과 비교해 국가부채는 상대적으로 적지만 기업 부채가 많다"며 "신흥국 내 기업들의 달러화 부채가 약 9조5000억달러에 달한다"고 밝혔다.

그는 "미국은 2차 세계대전 이후 7년에 한 번 정도 경기 침체를 겪었는데 현재 7년 이상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며 가장 최근 침체가 2009년이라는 점에서 앞으로 미국 내에서 2017년 말 혹은 2018년 초에 경제가 흔들릴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데, 이에 동의하고 있음을 내비친 것이다.



“미국도 문제없다고 하다 금융위기 왔다”…한은 금통위에서 쏟아진 가계부채 경고음 - 경향신문

한 금통위원은 “금융위기는 예기치 않은 메커니즘을 통해 나타날 소지가 크고, 미국의 경우에도 글로벌 금융위기 이전 미 연준 등의 많은 보고서에서 미국의 주택가격과 가계부채가 큰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다수 도출됐다”며 “현재의 우리나라 금융상황을 분석할 때 큰 문제가 없다는 관점에서 바라보기보다는 어딘가에는 문제가 있을 것이라는 가설 하에서 이를 점검해 나가는 방식으로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대우조선 연내 인력 3000명 줄인다 - 매일경제

계획보다 4년 앞당겨…`플로팅 도크` 내년까지 매각

당초 대우조선은 이 정도 규모의 인력 감축을 2020년까지 순차적으로 단행하기로 했지만 최근 수주 가뭄과 드릴십 인도 지연으로 심각한 유동성 위기에 직면하면서 인력 감축 시기를 4년 앞당기기로 한 것이다. 

조선산업 구조조정과 관련된 맥킨지 용역 결과, 대우조선은 2020년 기준 3조3000억원의 자금 부족 사태를 맞게 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앙골라 소낭골 드릴십 인도 지연 등 악재가 해소되지 않는다면 내년 하반기 운영자금 부족으로 법정관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는 암울한 전망이 채권단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다.


중국中 국유 철강기업 구조조정 첫발…동북특수강 파산 절차 - 연합뉴스

리젠궈(李建國) 랴오닝성 부비서장은 "파산절차 진입은 경영난에 처한 동북특수강이 회생의 방향으로 나아가는 첫 걸음"이라며 "회사채 위약 사건도 앞으로 시장화, 법치화를 통해 처리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도 동북특수강의 파산에 대해 "중국 정부가 소유하고 있는 국유기업에 대해 시장화 수단으로 채무 문제를 처리하겠다는 의사 표시"라고 평가했다.  



두산인프라 신용등급 강등 위기.. 내년 영구·회사채 상환 빨간불 - 파이낸셜뉴스

이길호 한국신용평가 연구위원은 "두산그룹은 내년 하반기까지 2조원 규모의 차입을 상환해야 하는데 최소 1조5000억원을 마련해야 한다"며 "두산밥캣 상장이 힘든 상황이면 대응하기 어려워진다"고 지적했다. 한국신용평가는 두산인프라코어의 신용등급 BBB(안정적)에 두산밥캣 상장까지 포함하고 있지만 상장이 불확실할 경우 신용등급 강등도 검토할 가능성이 높다.



사실상 총량관리…은행들 4분기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 강화 - 서울신문

금융당국 관계자는 10일 “국제결제은행(BIS) 기준 자기자본비율이나 자산건전성에 비춰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과도한 은행을 중심으로 가계대출이 과도하게 늘지 않도록 리스크관리를 적절히 해달라고 지속해서 신호를 주고 있다”고 말했다.

임종룡 금융위원장도 이날 정례 기자간담회에서 “은행이 자율적으로 설정한 연말 가계대출 목표치 상황을 점검하고, 가계대출 증가속도가 지나치게 빠른 금융회사는 건전성 및 리스크 관리 차원의 금감원 특별점검을 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임 위원장은 “인위적인 총량 관리로 가계부채를 단기에 과도하게 억제하면 경제 전반에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고 언급해 정부가 부동산 시장이 꺾일 정도의 과도한 속도 조절을 하지는 않겠다는 뜻을 보였다.



유일호 "현재도 확장적 재정.. 쓸만한 정책카드는 다 썼다" - 파이낸셜뉴스

추가적인 경기부양 대책과 관련,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와 '금리 인하냐, 재정지출 확대냐'를 놓고 워싱턴 출장 중 신경전을 펼친 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8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에서 기자들을 만나 "재정정책은 쓸 만큼은 다 썼다"며 재차 반격에 나섰다.

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한 유 부총리는 "지금 현재도 확장적 재정(지출)"이라며 "재정적자를 고민해야 하기 때문에 더 화끈하게 하기엔 여력이 별로 없다"고 선을 그었다.

이는 전날 "한국의 재정정책은 분명히 여력이 있으나 통화정책은 여력이 제한적"이라고 말한 이주열 한은 총재의 발언에 직격탄을 날린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이 총재의 발언에 대해 "직접 물어보면 그런 뜻(재정 확대 요구)이 아니라고 할 것"이라고 일축했다. 전날까지만 해도 유 부총리는 "통화정책이 여력이 있다"는 말로 우회적으로 대응했으나 통화당국의 재정확대 요구에 직접적으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유 부총리는 또 "(올해) 추가경정예산도 편성했고 내년 본예산도 확장적으로 편성했다. 부분적이긴 하지만 10조원 규모의 재정보강 계획도 발표했다"며 "현재 국내 재정정책은 이미 '확장적'"이라고 못 박았다.


'대부업 대출' 급성장…이자 부담에 소득감소 '악순환' - jtbc

대부업 대출자 : (알고 보니) 현재 적용되고 있는 이자를 내고 있던 게 아니라 예전 고금리 때 대출 이자를 내고 있었던 거예요. 저 같은 사람이 혼자라고는 절대…

저소득층이 어쩔 수 없이 대부업체를 찾고 이자 부담으로 소득이 감소하는 악순환을 막을 서민금융의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옵니다.



올해 주식·채권·석유·금 모두 수익 낼 전망…2010년이후 처음 - 연합뉴스

"한 방향으로 움직이는 이례적 시장 흐름에 우려 고조"

바딤 즐로트니코프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수석투자전략가는 "마치 둥글게 감겨있는 용수철 같다"면서 "안전보장에 여유가 거의 없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큰 뉴스가 아니어도 움직임이 상당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R.J 그랜트 KBW 주식본부장은 "거래가 과해지면 통상 짧은 시간 반대매매를 거치게 된다"고 설명했다.

BoA메릴린치는 지난달 "금리가 낮고 물가가 서서히 상승하는 가운데 채권 쇼크가 일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지적했다. 

'채권왕'으로 불리는 빌 그로스와 '신 채권왕'으로 불리는 제프리 건들락을 비롯한 일부 투자자들은 지난 몇 달간 주식과 채권 대량매각 사태에 대해 경고해왔다.


2010년 이전에 주식·채권·석유·금이 모두 수익을 냈던 해는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 전해인 2007년이었다. 



이태리·스페인 자본유출 가속 - 내일신문

유럽중앙은행(ECB) 통계국이 발표한 8월 'TARGET2'(실시간총액결제시스템)에 따르면 이탈리아의 8월 자본유출액은 3269억유로(약 408조원)에 달했다. 6개월 연속 최고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전달인 7월엔 2921억유로의 자금이 썰물처럼 빠졌다. TARGET2는 유로존 국가들의 실시간 지불체계를 나타내는 것으로, 대개 은행간 개별 지불거래에 사용되지만 기업이나 개인간 거래에도 적용된다. 

스페인도 만만치 않았다. 8월 자본유출액이 3136억유로로, 전달 2931억유로보다 더 많은 자금이 나라밖으로 빠져나갔다. 2012년 3373억유로 유출을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TARGET2 지표는 유로존의 문제점을 생생히 보여주는 자료로, 유로화라는 공동통화를 채택한 게 치명적 실수였음을 증명하고 있다는 게 전문가 분석이다. 남부유럽에 해당하는 이탈리아와 스페인, 그리스 등 나라에서 자본이 빠져나가 독일이나 룩셈부르크 등 북유럽국가로 이동하는 흐름을 보여주기 때문이다. 

인터넷매체 액팅맨은 "TARGET2 지표를 알기 쉽게 해석하면, 스페인은 독일 상품을 수입하지만 반대로 독일은 스페인의 상품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늘어가는 건 스페인 상업은행들이 수입대금을 치르기 위해 자국 중앙은행을 상대로 발행하는 채권뿐"이라고 설명했다. 

인터넷매체 미쉬톡은 "이탈리아나 스페인, 그리스 등이 유로존을 이탈하면서 TARGET2 채권에 대해 디폴트를 선언한다면, 나머지 나라들이 유로존에서 차지하는 경제비중에 따라 디폴트를 분담해 책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도이치뱅크 파생상품, 독일 GDP 14배...시장평가 어려운 채권도 많아 - 국제신문

소식통에 따르면 월가 최상위 IB들은 도이치뱅크 관계자들과 만나 주식매각이나자산처분 등을 통한 자금조달과 관련한 비공식 협의를 진행 중이다. IB들은 50억 유로(약 6조2000억원) 규모의 신주 매각을 제안했다. 이는 도이치뱅크가 주주들의 승인 없이 주식을 할인 매각할 수 있는 최대 규모다. 도이치뱅크는 주주들에게 추가 자금조달을 위한 승인을 요청할 수도 있다. 도이치뱅크는 미국 법무부와 벌금을 합의하기 전에 주식매각을 할지 신중히 검토중이다. 최종 결론은 아직 내지 않았고, 벌금의 규모에 따라 결론이 달라질 전망이다.


도이치뱅크의 주가는 미국 법무부가 부과할 벌금이 140억 달러(15조6000억원)에 이를 것이라는 WSJ의 보도에 연초대비 55% 폭락해 사상 최저치를 찍었다. 블룸버그는 미국 법무부의 벌금 부과액이 40억∼80억 달러(4조5000억∼8조9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WSJ은 도이치뱅크가 노출된 명목 파생상품 거래 규모가 작년 말 기준 42조유로(5경2140억원)로 독일의 작년 국내총생산(GDP) 3조 유로(3724조원)의 14배에 달하는 것도 문제지만, 이보다는 이 은행이 보유한 레벨3 자산이 많다는 게 더욱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레벨3 자산은 거래가 잘 이뤄지지 않아 시장가치를 평가하기 어려운 복잡한 파생상품이나 부실채권 등을 말한다. JP모건체이스에 따르면 도이치뱅크가 보유한 레벨3 자산은 기본자기자본(Tier1)의 72% 수준으로 평가된다. 이는 글로벌 IB 12곳의 평균인 38%의 2배에 가깝다. 다른 IB들보다 가치평가가 어려운 자산 규모가 큰 것은 파생상품 때문이다. 도이치뱅크는 작년 말 기준 비유동 파생상품 보유 규모가 102억 달러(11조4천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자체 평가다. 이는 바클레이즈의 80억 달러나 골드만삭스의 59억 달러보다 많다. 


도이체방크의 최대 문제는 자금 운용처가 없다는 것 - 초이스경제

이코노미스트 "스페인 은행, 수익성 우려 vs 이탈리아 은행, 경쟁력 회복은 먼 길"

이코노미스트는 10일(한국시간) “지난 5일 도이체방크의 주가는 9월 말 140억달러 벌금을 부과받았을 때보다 20% 가까이 상승했지만 최근의 랠리에도 불구하고 연초 대비 50% 이상 하락했다”면서 “도이체방크의 가장 큰 문제는 수익이 창출되는 곳을 찾기가 어렵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오토노머스 리서치의 스투어트 그레이험은 이코노미스트와의 인터뷰에서 “현재까지 수익성이 줄어든 은행들에 마이너스 금리가 미치는 영향을 딱히 꼬집기가 어렵다”고 밝혔지만 실제로 대출기관들이 겪는 어려움은 이만저만이 아니다.

그 가운데서도 예대마진에 수익을 의존하는 독일과 이탈리아 은행들이 더욱 취약한 것으로 손꼽힌다. 독일 저축은행들의 ROE(자기자본이익률)는  오는 2021년 2% 수준으로 현재 6.5%에서 크게 하락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은행들도 막대한 악성부채로 곤란을 겪고 있다.

그레이험은 같은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럼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비즈니스 모델을 갖고 있는 은행이라면 마이너스 금리에도 견딜 수 있을 것”이라며 “스웨덴 및 스위스 은행들은 지난해 11%와 9.9%의 ROE를 각각 기록했다”고 밝혔다. 몇몇 유로존 국가 은행들의 수익성이 2%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과 비교하면 큰 차이다.



한국은행 발권력 동원한 대출금 20조 돌파 -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발권력을 동원해 중소기업 등에 빌려준 자금 규모가 20조원을 넘어서 역대 최대규모를 기록했다.

지난 7월 시중 통화량(M2·광의통화)은 2천352조2천451억원(평잔·원계열)으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통안증권 발행액은 2013년 175조원에서 2014년 189조9천억원으로 늘었고 작년에도 188조원어치가 발행됐다. 

통안증권 이자비용은 2013년 4조9천억원, 2014년 4조7천억원, 작년엔 4조1천억원이었다.


부동산 규제 푸니 빚 365조↑...연체 부작용 우려 - ytn

정부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펼친 이후 빚을 내서라도 집을 사자는 움직임이 일면서 주택담보대출이 360조 원 이상 급증했습니다. 

하지만 연체가 될 경우 무분별하게 경매 절차에 들어가는 경우가 많아 자칫 큰 부작용까지 우려됩니다. 

대출은 쉬워졌지만 반대로 연체에는 더없이 가혹했습니다. 

대출 원리금을 갚지 못해 담보권이 실행된 대출 가운데, 단 두 달 연체 직후 실행된 경우가 3분의 1 가까이 됩니다. 

나아가 연체 넉 달 이내 실행은 절반 정도였습니다. 

거꾸로 두 달만 잘 넘기면 우량 채권이 될 수도 있지만, 은행이 이를 참지 못하고 곧바로 경매 절차를 밟는 겁니다. 

그런데 주택 가격 하락이 우려되는 상황에서는 큰 부메랑이 될 수 있습니다.

과거 금융 위기 당시 미국의 경우 무분별한 채권 회수가 주택 가격 폭락을 가속화해 결과적으로 금융기관의 부실을 가져왔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