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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간의 의식은 개념과 관찰이 서로 만나 함께 연계되는 공연 무대다. 바로 이 사실을 통해서 동시에 이 (인간의) 의식이 성격화 된다. 인간의 의식은 사고와 관찰의 중개자다. 인간이 대상물을 관찰하는 동안에는 대상물이 그에게 주어진 것으로 나타나며, 인간이 사고를 하는 한, 스스로 활동하는 존재로 나타난다. 그는 대상물은 객체로, 자기 자신은 사고하는 주체로 고찰한다. 인간이 자신의 사고를 자신 스스로에 집중시키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의식, 즉 자아 의식을 지니게 된다. 인간의 의식은 필연적으로 동시에 자아 의식이 되어야만 하는데, 그것은 사고하는 의식이기 때문이다. 사고가 시각을 자기 자신의 행위에 돌리게 되면, 바로 사고가 자신의 근원적 존재, 자신의 주체를 대상물이라는 객체로서 소유하게 된다. 


그러나 여기에서, 오로지 사고의 도움으로 우리 자신을 주체로 결정하고, 객체의 맞은편에 위치시킬 수 있다는 점을 무시해서는 안 된다. 그렇기 때문에 절대로 사고를 단순한 주체적인 행위로 파악해서는 안 된다. 사고는 주체와 객체를 넘어서서 존재한다. 사고가,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이 두 가지 개념도 형성한다. 우리가 사고하는 주체로서 개념을 하나의 객체에 연관시킬 때에, 이 관계를 단순히 어떤 주체적인 것으로 해석해서는 안 된다. 이 관계를 이끌어 오는 것은 주체가 아니라, 사고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이 주체인 것처럼 나타나는 것이다. 

인간이 사고하는 존재로서 행하는 활동은 그저 단순히 주체적인 것이 아니며, 주체적이지도 객체적이지도 않은, 이 양 개념을 극복하여 넘어서는 것이다. 내 개인적인 주체가 사고한다고 말할 권리가 전혀 없다. 이 개인적인 주체는 오히려 사고의 은혜에 의해서 존재한다. 그러므로 사고는 나를 나의 자아 이상으로 이끌어 내어, 객체와 연결시키는 요소인 것이다. 동시에 사고가 나를 주체로서 객체의 맞은편에 세워 둠으로써, 나와 객체를 분리시킨다.


바로 여기에 인간의 이중성이 기인한다. 인간은 사고를 함으로써, 자신과 나머지 세계를 포괄한다. 그는 동시에, 사고에 의하여 사물의 맞은편에 서 있는 개인으로 자신을 규정해야만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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