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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

예방접종에 대한 알려지지 않은 진실

by 성공의문 2012. 3. 8.


증보개정판 | 원제 What Your Doctor May Not Tell You About Children's Vaccinations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
스테파니 케이브 (지은이) | 차혜경 (옮긴이) | 바람 | 2007-08-08


백신만능에 대한 진실 - 예방접종이 아이들의 생명을 위협한다.
아토피, 자폐증, 뇌와 간 손상을 일으키는 백신의 부작용을 고발한다.
맹목적인 백신 신화에 의문을 제기한 책, 예방접종의 위험성을 경고한다.

2005년 11월 맹목적인 백신 신화에 파문을 던지는 다소 긴 제목의 책 한 권이 번역되어 출간되었다. 스테파니 케이브 박사의 [화학첨가물, 유전자 조작, 자폐증까지 -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가 그것. 
 
이 책을 번역한 사람 중 한 명인 차혜경 씨는 간호학과를 졸업한 이후 지난 10여년 간 병원과 보건소 등 보수적인 의료 현장 일선에서 일한 사람이다. 그런 그가  어찌보면, 이색적이고 도발적인 책을 번역하게 된 이유는 뭘까? 옮긴이의 글에서 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자신이 겪은 섬뜩했던 경험을 되새긴다.
 
"시간을 되돌리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가 예방접종을 하기 전에 이 책을 알았어야 했습니다. 최소한 예방접종 부작용을 부작용으로 알아차리기라도 했어야 했습니다. 
우리 솔희는 첫 번째 DTaP 주사를 맞고 아토피가 생겼고, 두 번째 DTaP 예방접종 후에 경련을 시작했습니다. 잦은 자연요법 끝에 경련과 아토피를 고친 다음, 첫 번째 MMR 예방접종을 했습니다. 한참을 옹알이하고 막 열 발자국을 걸을 때였습니다. 예방접종 후 갑자기 솔희는 옹알이를 멈췄고 걷지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 못난 엄마는 이제야 그것이 예방접종 부작용인 것을 알았습니다. 아토피도, 경련도, 발달장애라는 멍애까지도. 책을 한 줄 한 줄 옮기면서 수많은 생각이 교차했습니다. 간호학 공부에 십수년을 바친 세월이 주마등처럼 흘러가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백신에게는 어떤 물질이 들어있을까?
 
눈치가 빠른 사람이라면, 차혜경 씨가 하고 싶은 말이 뭔지 감 잡았을 것 같다. 다른 엄마, 아빠들이 하루 빨리 백신의 위험성을 자각하여 소중한 아이를 보호하길 바라는 마음을. 
 
책 저자인 스테파니 박사는 "20세기 중반까지만해도 예방접종을 의심한 사람은 없었다"면서 "예방접종의 종류와 횟수가 늘어날 수록 학습장애, 주의력결핍장애, 류머니즘성 관절염, 유아돌연사 증후군, 소아 천식과 같은 질병이 갑작스럽게 증가했다."고 말한다. 
 
그리고 자폐증이 유행처럼 번졌다고 지적한다. "처음에는 육체적, 정서적, 정신적인 면에서 모두 정상적으로 발달했던" 아이들이 "몇 가지 백신을 맞고나서 몇 주일 내에 나빠졌다."고 관찰 결과를 밝힌다.
 
그렇다면, 백신에는 과연 어떤 물질이 있길래 이 같이 끔찍한 사건이 발생할까?
 
알루미늄 (경련, 알츠하이머, 뇌손상, 치매의 원인으로 지목되어 온 맹독성 물질)
포름알데히드 (시체 방부처리하는 과정에 사용되는 물질. 발암물질)
페놀 (맹독성 물질)
치메로살 (수은)
에틸렌글리콜 (부동액)
염화벤제토륨 (방부제이며, 인간에게 사용하도록 만들어진 물질이 아니다.)
젤라틴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원인으로 알려진 물질)
글루타민산염 (부작용을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
네오마이신 (항생 물질,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져 있는 물질)
스트렙토마이신 (항생 물질, 알레르기를 일으킨다고 알려진 물질)
 
증가하는 백신 사망
 
이성적으로 생각해보자. 이와 같은 화학 첨가물들이 백신이라는 이름으로 면역계가 성숙하지 않은 아이의 혈관에 주사된다면 어떤 일이 발생할까? 최종 결론은 사망이다. 2005년 3월에 발표된 질병관리본부의 '예방접종 부작용'에 관한 기사를 읽어보자.

[문화일보 2005-03-03 ] 예방접종 부작용 지난해 12명 사망 
 
질병관리본부는 3일 2004년 1년 동안 국내에서 예방접종후 질병, 장애, 사망 등 이상반응 을 보인 것으로 신고된 건수는 모두 45 건이며 사망자는 총 12명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예 방접종뒤 이상반응 신고를 의무화한 2001년부터 사망자수가 2001년 5명, 2002년 5명, 2003년 1명 신고된 것에 비해 크게 증가한 것이다. 질병, 장애, 사망을 포함한 총 신고건수는 2001년 141건, 2002년 22건, 2003년 25건, 2004년 45건이다.
지난해 이상반응을 보인 백신을 종류별로 보면 BCG(결핵) 예방접 종이 9건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독감 백신이 6건, DPT(디 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폴리오(소아마비) 백신이 각각 5건 , MMR(홍역·유행성이하선염·풍진) 백신과 일본뇌염 백신이 각 각 4건, 뇌수막염 백신 3건 등으로 집계됐다. 주요한 이상반응 증세는 알레르기 반응, 발열·발진, 경련, 국소 부작용, 마비 등인 것으로 나타났다. 
  
예방접종 부작용 신고가 실제 건수에 비해 10%에 불과하다는 통계에 비춰보면 실제 사망은 120명 이상일 것으로 추정된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 역시 "이상 반응 건수는 2,000건 정도로 추정되나 실제 신고 건수는 훨씬 적다.”고 밝히고 있다. 그리고 예방접종 후 사망 사건은 3월 발표 뒤에도 계속된다.
 
노컷뉴스 2005-11-27 백신 접종한 영아 잇따라 숨지거나 의식 불명 
 
보건소에서 같은 예방접종을 한 영아가 잇따라 숨지거나 의식불명 상태에 빠지자 보건 당국이 백신의 부작용 여부에 대해 정밀 조사에 나섰다. 
서울 상도동에 사는 생후 4개월 된 강모군이 인근 보건소에서 폴리오와 TaP 혼합백신을 접종한 것은 지난 24일. 강군은 만 하루가 지난 이튿날 오후 코에서 피를 쏟으며 호흡도 멎어 급히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의식 불명 상태에 빠졌다. 
이에 앞서 지난 23일 전남 광양의 한 보건소에서 같은 예방접종을 한 생후 4개월의 고모양 역시 강군과 비슷한 증상을 보여 뇌사상태에 놓인 뒤 26일 새벽 숨을 거뒀다. 강군의 가족들은 같은 예방접종을 한 두 영아가 잇따라 비슷한 증상을 보였다며 접종된 혼합백신에 문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의학의 대원칙을 어기는 백신
 
이제 우리는 백신의 정체를 정확히 알 필요가 생겼다. <예방접종>이란 책을 쓴 케서린 디오다티는 의료현실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 “제약회사와 의료계는 수십 년 동안 믿을 수 없는 위험한 물질을 계속 사용하고 있다. 사람을 해칠지도 모르는 화학약품을 쓰는 것은 의학의 대원칙을 어기는 것이다.”  
 
의학의 대원칙이란 히포크라테스 선서의 "나는 누가 요청하더라도 극약을 제공하지 않겠다."는 맹세를 의미한다. 그러나 극약은 혈관 속으로 직접 주입되고 있다. 
 
이를 테면, 출생과 함께 강제적(!)으로 혈관 주입되는 B형 간염백신은 면역계에 치명적인 손상을 입히는 수은(치메로살)을 함유하고 있다. 그 양은 미국 환경보호국 기준보다 무려 35배가 많다. 엄마의 뱃 속에서 태어나자 마자 영아는 수은 쇼크를 받으며, 수은은 중추신경계를 공격하여 뇌와 간에 치명적일 수밖에 없는 손상을 입힌다. 
 
스테파니 박사는 영아에게 흔한 발열, 발진, 황달(심지어 죽을 수도 있는 황달)은 수은이 간에 입힌 손상에 기인한다고 말한다. 한국에서는 흔히 모유 황달이라고 부르는 그것. 
 
상황이 이 정도라면, 다음 기사에 대해 우리는 어떻게 생각해야 할까? 수아는 여느 영아처럼 출생과 동시에 B형 간염 백신을 맞았을 것이다. 그런데 영아가 심각한 간경화 증상까지 나타났다. 전형적인 말기 B형 간염 증상인 그것. 
 
영아의 어머니는 혈액형이 다를 뿐 B형 간염 보균자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아버지 역시 마찬가지. 그렇다면, 7개월된 수아가 간경화에 이르게 된 과정은 추정 가능해지며, 이 추정의 책임은 국가에게 있다.
 
 동아일보 2005-12-14  생후 7개월 수아, 생명이 꺼져가요 

“생후 7개월 된 우리 수아 좀 살려 주세요.”
 
노란 얼굴과 불룩 나온 배, 건드리면 부러질 듯 가느다란 손목. 서울대병원 어린이병동에 누워 있는 수아의 얼굴에는 웃음기가 없다. 올해 5월에 태어난 조수아 양은 심각한 간경화를 앓고 있다. 담당의사는 간 이식을 받지 못할 경우 두 달을 채 넘기기 힘들다는 진단을 내렸다. 
6월 얼굴이 갑자기 검게 변한 딸을 안고 병원을 찾은 어머니 옥모(33) 씨는 모유황달이란 진단을 받고 안심했지만 딸의 병세는 호전되지 않았다. 수아는 7월 담관이 막혀 간에 손상이 가는 담도폐쇄증 진단을 받고 1차 수술을 했지만 간경화로 악화됐다. 
현재 수아는 간이 부풀어 돌처럼 딱딱한 배가 불룩 나와 있으며 감기까지 걸려 숨쉬기도 힘든 상태다. 며칠 전부터는 기력을 잃어 주사를 맞을 때 울 힘도 없다. 수아가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간 이식을 받는 것. 
간은 혈액형이 맞고 크기만 맞으면 대부분 이식이 가능해 가족이 기증하는 게 관례다. 그러나 옥(AB형) 씨는 수아(A형)와 혈액형이 다르고 아버지(31)는 지방간을 앓고 있어 가족의 기증은 불가능하다.

안전성 실험은 엉터리, 승인 과정은 완전히 타락
 
백신의 위험성은 끔찍하게 위험한 화학첨가물에만 있지 않다. 백신은 안전성 실험조차 제대로 하지 않고 있다. 스테파니 박사는 다국적 제약회사인 머크의 1993년 제품 기록을 밝힌다.
 
"리콤비박스HB 1,636개를 10세 이하 653명의 건강한 유아와 아이들에게 접종했다. 이후 5일 동안 관찰한 결과를 근거로 백신이 승인됐다."라고 쓰여 있다. 만약, 부작용 위험이 5,000명 중 1명이라면, 653명의 어린이들만으로 그것을 발견할 수 있을까? 
 
게다가 부작용은 5일이 아니라 몇 주 뒤에 발생할 수도 있다. 또 다발성 경화증, 자폐증, 학습장애와 같은 장애는 몇 개월이 지나도 확실하게 보이지 않을 수도 있다."
 
곧이은 정부의 백신 승인 과정은 완전히 타락했다. 승인되지 얼마되지 않아 1명 이상이 사망하고, 영구적 장애를 입히는 장증첩중을 일으킨 로타 바이러스 백신을 승인한 미국 질병관리본부 위원들을 조사한 하원의원 버튼은 분노를 금치 못한다.
 
"백신 승인 과정은 완전히 타락했다. 만약, 로타 바이러스 백신 사건에서 보여진 이런 추악한 이해관계가 다른 백신 승인과정에도 존재했다면 국민은 누구를 믿어야 한단 말인가!"
 
자폐아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백신의 부작용 중 주목할만한 상관 관계는 치멜로살(수은)이 포함된 백신의 보급화와 자폐아의 폭발적인 증가에 있다. 이러한 관계성은 미국 질병관리본부의 통계에서도 나타났다. 
 
더 이상 사실을 숨길 수 없었던 미국 정부와 제약회사는 "치멜로살이 함유되지 않는 백신을 개발하겠다."는 성명을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캘리포니아 주는 치멜로살 백신의 사용을 법적으로 금지했다. 
 
그러나 한국에서 개발되고 생산되는 백신에는 치메로살이 함유되어 있으며, 2005년 한국 질병관리본부는 각 보건소에 공문을 보내 치메로살이 함유된 백신을 사용할 것을 독려했다. 수은과 자폐증의 관계에 대한 아래 기사를 읽어보자.
 
서울경제 2005/01/21  수은 노출, 자폐증 유발할 수도 .. 
  
방부제에 대해 비교적 관대한 전문가들조차 유아(어린이)에게 만큼은 치메로살(유기수은제제)이 함유된 독감백신을 접종하지 말아야 한다고 하는 이유는 백신접종 자체가 수은의 주된 공급원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많은 전문가들은 유아들의 경우 이미 2세가 되기 전 안전지침을 초과하는 양의 치메로살을 투여 받는 것으로 보고 있다. 자폐증이 수은의 노출때문이라는 의혹도 여전하다. 이런 불씨가 사라지지 않는 것은 자폐성 질환과 수은중독의 인과관계를 보여주는 사례가 한 두 가지가 아니기 때문이다. 
예방접종직후 증상이 발현된다는 점과, 자폐성증후군의 발생이 예방접종률 증가와 일치한다는 것을 우선적으로 들 수 있다. 이는 우연으로 간과할 수 없다. 발병한 집단이 비슷한 성(性) 비율을 보이는 것도 그렇다. 
그러나 무엇보다 강한 의문의 배경에는 자폐아에서 보고되는 높은 수은의 농도이다. 자폐성 질환과 수은중독 사이 증상의 유사성도 생각해 볼 일이다. 자폐성질환의 상당수가 언어지능이 수행지능보다 낮고, 수은에 노출됐을 경우 심각한 언어장애를 보인다. 
거의 모든 자폐성질환과 수은중독이 신체적인 운동질환을 갖고 있고, 자폐증에서처럼 지각장애는 거의 모든 수은중독사례에서 보고된다. 
치메로살 백신의 수은중독에 대한 역학관계도 관심거리다. 자폐성 질환의 발병율 증가는 백신에 치메로살을 사용하기 시작한 시기(1930년대)와 일치한다. 1970년 이전 연구에서 자폐증의 발병율보다 1970~1990년 연구에서 발병율이 배 이상 높은 것은 선진국에서 치메로살이 함유된 DPT 접종률이 증가한 시기이다. 
이 같은 상황을 종합했을 때 백신에 함유된 치메로살이 자폐증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주장은 충분한 의미가 있다. 자폐증과 수은중독 간의 인과관계를 추정할 수 있는 많은 증거들은 치메로살은 모든 소아백신에서 사라져야 한다는 주장을 뒷받침한다.

영원한 미스테리라던 자폐증의 원인이 백신이라는 증거는 산처럼 쌓여 있다. 지난  11월 국민의 가슴을 따뜻하게 해준 미담 기사인 발달장애인의 미 변호사 시험 합격 기사는 되려 백신의 위험을 경고한다.
 
한국일보 2005-11-22  "자폐증 우리 아들이 美 변호사 됐습니다" 
 
아들이 붙었다. 자폐증을 앓아 제대로 대학공부나 끝마칠 수 있을까 생각했던, 도대체 법대 공부라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생각했던 아들 영식(27)씨가 처음 시도한 미국 변호사 시험에 덜컥 합격해 버린 것이다 ... 
지난 20년간 조씨 부부에게 늘 살얼음판을 걷는 것 같은 심정이었다. 돌을 갓 지난 영식씨는 결핵 예방백신(B.C.G) 접종의 부작용으로 왼쪽 겨드랑이 살이 곪아 들어가 이를 도려내는 큰 수술을 받았고, 다섯 살 때까지 어른들도 견디기 어려운 결핵을 앓으면서 육체와 정신이 피폐해졌다. 
자폐증으로 마음의 문을 닫은 영식씨는 정상적인 학교생활은 불가능했고 학교 성적을 말하는 것은 오히려 사치였다. 
 
제약회사는 책임지지 않는다
 
백신의 부작용이 신고되어도, 부작용이 늘어만가도 시장에서 회수되는 백신은 거의 드물다. 한국 질병관리본부 백신 담당자는 "백신에 부작용이 없을 수 없다. 하지만 부작용을 증명할 수는 없다."면서 "부작용으로 신고되어 국가에서 보상금을 준 사례는 입증하기는 불가능하지만 상호 관계가 있다고 보고 위로금을 준 것이다."고 밝혔다. 
 
심지어 어떤 관계자는 "백신은 전염병을 막기 위해 놓는 것이기에 의무적이다."고 말해 백신 국가 필수예방접종사업에 대한 무지함을 드러냈다. 필수예방접종사업이란 백신 접종 보급을 위해 국가가 예산을 지원한다는 뜻일 뿐 국민이 의무적으로 접종해야 한다는 의미가 아니다. 
 
또한 각 보건소에 백신의 부작용과 함께 치메로살이 함유된 백신, 없는 백신이 무엇인가를 안내하는 책자가 있느냐는 질문에 관계자는 "그런 안내 책자는 없다. 하지만 우리는 보건소 담당자에게 안정성에 관한 지침을 내려 보내고 있다."고 대답했다. 
 
달리 말하자면, 국민은 의료 행위를 선택할 권리가 없다는 뜻. 평소 아이에게 농약이 안 든 유기농 음식을 먹이는 등 건강에 신경썼지만, 보건소에 가서 수은이 든 백신을 맞게 된다면, 부모의 애타는 마음은 어디서 보상받을 수 있을까. 공무원 김모 씨의 다짐을 들어보자.
  
주간 동아 2002 년 9 월 5일 - 백신 부작용 국가가 책임져라” 
백신 후유증 피해 손해배상 소송 늘어… 미국은 국가가 모든 책임 져 
  
공무원 김모씨(35·사무관)는 요즘 자신의 고용주이기도 한 ‘국가’와 힘겨운 싸움을 1년 6개월째 벌이고 있다. 피고를 ‘대한민국’으로 하는 손해배상 소송인지라 공무원으로서 부담이 큰 것이 사실. 하지만 이 기회를 통해 올바른 제도가 어떤 것인지를 반드시 보여주고야 말겠다는 게 김씨의 다짐이다. 
김씨 가족의 불행은 지난 99년 11월30일 김씨의 생후 6개월 된 아들이 서울시의 한 보건소에서 DPT(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와 소아마비 3차 예방접종을 받은 다음날 시작된다. 
보채고 구토하는 등의 증상을 보이던 아들은 이틀 후부터 아예 몸이 경직되고 의식을 잃어버렸다. 종합병원을 거쳐 대학병원에 도착했으나 아들은 벌써 중증 뇌 손상으로 인한 경련과 신경학적 손상으로 두 눈의 시력과 청각을 잃은 상태. 
의학적 지식에 전혀 문외한이었던 김씨지만 아들의 증세가 백신과 연관이 있다는 것을 직감했다. 특히 당시는 98년 백신 파동에 이어 DPT 등 각종 백신 접종으로 인한 사망자가 속출하면서 백신의 안전성 문제가 사회적 이슈로 부각되고 있던 시점. 심지어 대통령까지 나서서 백신 부작용에 대한 대책을 세우라고 지시를 내리기도 했다. 
 
부모는 자식을 위해 싸워야 한다
 
지난 11월 25일 아기를 출산한 박지주(34) 씨는 병원에서 퇴원하자마자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병원측에서 부모의 동의를 구하지 않고, B형 간염 유전자 생백신을 접종했기 때문. 
 
아기는 심한 발열, 발진 증상과 함께 중증 황달 증상까지 나타났다. 병원측은 "아기들은 다 이렇다. 걱정하지 말라."고 말했지만, 이후 B형 간염 백신의 부작용임을 파악한 박 씨는 막막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다. 
 
"B형 간염에 걸린 어머니에게서 태어난 아기를 제외하면 신생아의 B형 간염에 걸릴 가능성은 거의 없으며, 미국의 경우 1%라고 발표되어 있습니다. 
본인은 B형 간염에 걸리지 않았으며, 모유로 아기를 키우고 있는 바 출생과 함께 B형 간염 백신을 맞아야 할 정도로 아기가 B형 간염에 노출될 상황은 없습니다. 
그럼에도 의도하지 않고, 선택하지 않은 알루미늄과 수은으로 제조된 유전자재조합 백신을 강제 주사하여 태어나자마자 아기가 면역계에 손상을 입고, 나아가 이후 드러날지도 모를 더 심각한 부작용까지 애태워 걱정해야 하기에 부모로서의 불안함과 정신적 충격은 크기만 합니다.
/박지주의 아기, 박늘찬에 대한 B형 간염백신 투여 설명의무 위반 진정서 중에서 발췌"
 
한국에는 백신에 대한 정보가 거의 완벽하게 은폐되어 있다. 정부에서 백신 부작용을 구체적으로 설명해 줄 것이라고 생각한다면 착각. 이 때문에 드문 드문 백신 위험성을 경고하는 기사가 날 뿐 백신에 대한 국민 인식 역시 드러난 엄청난 부작용에 비하면 굉장히 낮다.  
 
이 와중에
[예방접종 어떻게 믿습니까]를 번역한 차혜경 씨와 그녀의 남편은 사이트를[http://www.selfcare.or.kr]개설했다. 
 
이들은 매일 모임에 백신에 대한 최신 과학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예방접종을 한 뒤 부작용에 시달리는 아이의 부모에게 경험자로서의 조언을 해주고 있다. 자식의 건강을 위해 부모가 싸워야 하는 것. 이게 한국에서 살아가는 부모의 운명이다. 
- 대자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