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농부일상

엉겅퀴 꽃이 만개했다.

by 성공의문 2012. 5. 31.




과수원이 엉겅퀴 밭이 된 것 처럼 여기저기 엄청 피어난다. ^^ 

귀농학교에서 교육받던 시절에 처음 알게된 엉겅퀴.


올 봄에 어린 엉겅퀴를 채취하여 나물로 먹어봤는데, 음... 맛은 둘째치고 가시가 입안을 찔러서 먹기가 너무 불편했다. 그래서 내린 결론은 효소를 담그자~ 였다. ^^;; 


올해는 아직 마음이 나지 않고 내년 봄이나 엉겅퀴와 더불어 몇가지를 더해서 효소를 담으면 좋을 것 같다. 

올해 담근 효소르는 솔순효소, 쑥효소가 이미 열심히 발효 중이고 다음달에는 오디가 기다리고 있다. ^^ 



그럼, 엉겅퀴에 대해서 알아보자.


쌍떡잎식물 초롱꽃목 :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학명 : Cirsium japonicum var. maackii (Maxim.) Matsum.

분류 : 국화과

서식장소 : 산이나 들


꽃의 생태

줄기는 곧게 서고 높이 50~100cm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며 줄기잎은 바소꼴모양의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깊이 패어 들어간 모양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고 자주색에서 적색으로 변하며 가지와 줄기 끝에 두화가 달린다. 총포의 포조각은 7~8열로 배열하고 안쪽일수록 길어지며 관모는 길이 16~19mm이다. 열매는 수과로 3.5~4mm이다. 한국 · 일본 · 중국 북동부 및 우수리에 분포한다.


꽃 이야기

엉겅퀴란 작명의 비밀은 바로 약효에 있다. 

이 식물은 출혈을 멈추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에 피를 엉키게 한다는 뜻에서 엉겅퀴가 되었다. 게다가 이 식물의 라틴어 학명 중 속명인 서시움은 그리스어 서시온(Kirsion 또는 Cirsion)에서 유래되었는데 이 말은 정맥확장이라는 뜻을 가진 것으로 가시나물이라고도 불린다. 


엉겅퀴 꽃은 다른 국화과 식물들처럼 작은 꽃들이 모여서 한 송이처럼 보이는 두상꽃차례이나 혀꽃이 없고 통꽃만 가지고 있다. 꽃잎이 매우 얇고 갓털이 있어 바람에 잘 날린다. 엉겅퀴는 바람에 씨를 날려 번식하는 풍매화로 씨는 갓털에 매달려 공중으로 날아가는데, 깃털같이 보이는 털들이 모여 전체적으로 낙하산 모양을 하고 있다. 멀리 갈때는 3km 떨어진 지점까지도 날아간다. 


줄기와 잎에는 기사가 나는데, 이는 동물이나 곤충으로부터 줄기와 잎을 보호하기 위한 것이다. 하지만 실제로는 제비나비, 표범나비, 벌, 등에처럼 꿀을 찾아오는 곤충을 비롯해서 진딧물, 무당벌레, 개미, 거미 등 여러 곤충들이 날카로운 가시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엉겅퀴에 의지하여 살아간다. 


엉겅퀴의 유사종 중에는 노린재의 애벌레처럼 가시를 은신처 삼아 사는 것도 있다. 그 중 고려엉겅퀴는 곤드레 나물이라고도 하며 강원도 산골에서나 볼 수 있는 귀한 산나물로 주로 곤드레나물밥을 해 먹는데 그 맛이 일품이다.                                                                                                 

      

일본이나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 크게 자란 줄기를 이용하는데 굳어지지 않은 것을 잘라 잎을 쳐내 버리고 껍질을 벗긴 후 엉겅퀴의 대궁을 생으로 샐러드나 국거리, 튀김 등에 이용하며 삶아서 볶음이나 조림, 절임 등 다양하게 조리하는 것으로 향기롭고 맛이 좋은며 씹히면 사각거리는 맛도 즐길 수 있다.


엉겅퀴는 민간약으로도 긴히 쓰이며 잎의 생즙은 관절염에 잘 듣는다고 하여 즐겨 먹으며, 줄기나 잎을 삶은 물로 치질의 세척제로 이용해도 그 효과가 탁월하다. 


엉겅퀴는 간질환과 산후부종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민간약으로 예전부터 우리 민가에서 황달에 걸려 얼굴이 누렇게 뜬 사람이 생기면, 동네 노인이 산에 나가 엉겅퀴를 채취하여 삶은 물을 먹였다. 

이런 엉겅퀴를 이용한 민간요법은 서양에서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데, 독일의 자연치료사인 라데마커라는 사람은 경험적으로 입증된 엉겅퀴의 효능에 주목하여 "엉겅퀴가 간과 담낭의 질환 및 황달 등에 뛰어난 약효가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그 이후로 엉겅퀴는 전 세계적으로 간질환 치료에 효능이 있는 약초로서 더욱 유명해지기 시작했으며 이 회사는 세계 각국의 엉겅퀴를 분석 비교한 결과, 한국산 엉겅퀴의 효능이 가장 뛰어나 한국에 대량 수출 의사를 타진하고 있다. 


간질환 치료에 효능을 보이는 엉겅퀴의 성분은 씨에서 축출된 실리마린이다. 이 성분은 간세포의 신진대사를 증가시키고 간세포를 독성의 손상으로부터 보호하는 효과가 탁월한데, 지금까지 세계의 제약회사들이 간을 보호하는 많은 약을 만들어냈지만 실리마린의 효과에 비견할 만한 것은 만들어내지 못했으며 또한 엉겅퀴의 씨만 간질환에 효과가 있는 것이 아니다. 경험적으로 이미 엉겅퀴는 잎 · 줄기 · 뿌리에도 간질환 치료에 약성이 있음이 증명되어 있다. 


따라서 암을 비롯한 간질환 환자나, 화학약을 많이 복용한 사람이나, 과음을 하는 사람이나, 화확독성 물질에 노출되어 일하는 사람이라면 엉겅퀴의 전초를 규칙적으로 복용한다면 좋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더욱이 엉겅퀴는 독성이 없으므로 오래 먹어도 무방하다. 


엉겅퀴의 전설

소를 키우며 그 소의 우유를 팔아서 생계를 꾸려가는 아름다운 소녀가 있었는데 이 소녀는 어느 날 우유를 팔아서 꼭 입고 싶은 옷을 사려고 마음 먹었다.뿐만 아니라 식구들의 선물도 살려고 생각하니 매우 기뻤다. 기쁜 마음에 들떠 있던 소녀는 길가에 피어있는 엉겅퀴 가시에 찔려서 들고 있던 우유통을 놓쳐버리고 그안에 들어 있던 우유를 몽땅 쏟아버렸다. 너무도 슬퍼하던 소녀는 그 자리에서 죽고 말았는데 이 소녀는 죽은 후에 소로 태어나서 길가의 모든 엉겅퀴를 전부 뜯어 먹어 버렸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가시가 억세지만 소는 엉겅퀴를 무척이나 잘 뜯어 먹는다. 


또 다른 전설로는 스코틀랜드 왕가의 문장에 새겨져 있으며 엉겅퀴훈장도 있는 엉겅퀴의 이야기이다.13세기 덴마크와 스코틀랜드가 전쟁을 벌였다. 덴마크는 스코틀랜드를 몰아붙여서 성을 포위했다. 성벽을 넘어 몰래 공격해 들어가려고 발을 벗고 보니 물웅덩이는 바싹 말라 있고 주위에는 온통 엉겅퀴 밭이었다. 맨발로 들어선 덴마크 병사는 엉겅퀴를 밟고는 아픔을 견디지 못하고 비명을 질렀고, 이를 알아챈 스코틀랜드 군사들은 이틈을 놓치지 않고 총공격하여 승리를 거두었다.


그래서 스코틀랜드에서는 엉겅퀴가 '나라를 구한 꽃'으로서 국가의 상징으로 귀히 여겼으며 오늘날 스코틀랜드 왕가의 문장과 최고의 훈장인 엉겅퀴 훈장이 제정되어 있으며 스코틀랜드의 상징이며 영국의 화폐에 엉겅퀴 문양이 들어있다. 


엉겅퀴의 꽃말은 나라를 구한 꽃, 연인을 보호해주려고 하는 헌신적 사랑과, 따뜻한 포옹력으로 새로움을 충만 시켜주는 배품의 뜻이 있고 '고독한 사랑'이란 꽃말도 가지고 있는 참 의미있는 꽃이며 성모마리아가 십자가에서 뽑아 낸 못을 묻은 장소에서 피었다고 하여 그리스도교의 성화가 된 꽃이기도 하다.




혈액순환촉진 어혈 간세포활성화 간해독 숙취해소

▶ 항암작용(피부암, 자궁암, 방광암, 유선암, 담도악성종양, 임파육류, 여러 가지 암증), 간세포 활성화 작용, 혈액응고촉진작용, 간해독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소염작용, 대상포진, 부비두염, 여성의 악성 빈혈, 간로로 오한과 발열이 나고 머리가 아프며 몸이 수척해지며 정신이 혼미할 때, 목의 좌우에 결핵이 생겼거나 혹은 밤톨 만한 창이 생겨 빨갛게 부어오르고 곪아 고름이 나오며 오랫동안 아물지 않을 때, 타박상, 어혈로 인한 아픔, 충수염, 부스럼으로 후끈후끈하고 빨갛게 부을 때, 내저제증, 열결혈림, 폐열에 의한 해혈, 심열에 의한 토혈, 입이 마르는 증상, 정력증진, 옻오른데, 토혈, 폐결핵, 고혈압,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각종 간장질환, 동맥경화, 임파성결핵, 부스럼, 화상, 독사에 물린데, 숙취해소, 마약중독, 어혈을 다스리는 엉겅퀴


엉겅퀴(Cirsium japonicum DC.)는 국화과 엉겅퀴속의 여러해살이풀이다. 산과 들의 풀밭에서 자란다. 높이는 50~100센티미터이고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은 털이 있다. 뿌리잎은 꽃필 때까지 남아 있고 줄기잎보다 크다. 줄기잎은 피침상 타원형으로 깃처럼 갈라지고 밑은 원대를 감싸며 갈라진 가장자리가 다시 갈라지고 결각상의 톱니와 더불어 가시가 있다. 꽃은 6~8월에 피며 결실기는 9월이다. 


시골에서는 흔히 '가시나물'이라고 부르며 연한 식물체를 나물로 해서 먹는다. 된장과 고추장에 박아서 먹기도 한다. 국화과의 엉겅퀴속은 전세계에 약 250종이 있으며 우리나라에는 약 11종이 분포되어 있다. 


엉겅퀴속에는 정영엉겅퀴, 깃잎정영엉겅퀴, 좁은잎엉겅퀴, 가시엉겅퀴, 흰가시엉겅퀴, 버들잎엉겅퀴(솔엉겅퀴), 엉겅퀴(가시나물, 항가새), 섬엉겅퀴(물엉겅퀴), 큰엉겅퀴(장수엉겅퀴), 바늘엉겅퀴, 흰 바늘엉겅퀴, 도깨비엉겅퀴(거친엉겅퀴), 흰도깨비엉겅퀴, 고려엉겅퀴, 흰고려엉겅퀴, 흰잎고려엉겅퀴, 깃잎고려엉겅퀴, 동래엉겅퀴, 흰잎엉겅퀴(소젖풀)가 자라고 있다. 


지느러미엉겅퀴속에는 지느러미엉겅퀴(엉거시) 1종이 우리나라에 자생하고 있다. 엉겅퀴라는 이름의 유래는 엉겅퀴의 효능으로 인해 생겼다고 하는데, 엉겅퀴를 먹으면 피가 엉긴다고 하여 '엉겅퀴'라고 불리게 되었다고 한다.    


엉겅퀴의 다른 이름은 대계[大薊: 신농본초경집주(神農本草經集注)], 마계[馬薊: 범왕방(范汪方)], 호계[虎薊: 도홍경(陶弘景)], 자계[刺薊, 산우방:山牛旁: 일화자제가본초(日華子諸家本草)], 계항초[鷄項草: 본초도경(本草圖經)], 계각자[鷄脚刺: 전남본초(滇南本草)], 야홍화[野紅花: 본초강목(本草綱目)], 자개[茨芥: 본초술(本草述)], 우촉취[牛觸嘴, 고추:鼓椎: 의림찬요(醫林纂要)], 계모자[鷄姆刺: 질문본초(質問本草)], 오계파[惡鷄婆: 초목편방(草木便方)], 대우사구[大牛喳口, 산나복:山蘿蔔: 귀주민간방약집(貴州民間方藥集)], 저모자[猪姆刺, 육월상:六月霜, 의모자:蟻姆刺: 복건민간초약(福建民間草藥)], 우구자[牛口刺: 절강중약수책(浙江中藥手冊)], 노호월리[老虎月利: 광서중수의약식(廣西中獸醫藥植)], 자나복[刺蘿蔔: 민간상용초약회편(民間常用草藥滙編)], 여찰취[驢扎嘴, 마자자:馬刺刺: 산서중약지(山西中藥誌)], 자갈자[刺秸子, 마자초:馬刺草: 중약재수책(中藥材手冊)], 우구설[牛口舌, 노호자:老虎刺: 초혜자:草鞋刺: 쇄파두:刷把頭: 광서중약지(廣西中藥誌)], 토홍화[土紅花: 사천중약지(四川中藥誌)], 야자채[野刺菜: 약재학(藥材學)], 우불후[牛不嗅, 저마채:猪媽菜: 민동본초(閩東本草)], 우자륵채[牛刺竻菜, 늑채:竻菜, 조불박:鳥不撲: 강서민간초약험방(江西民間草藥驗方)], 산수방, 엉거시, 소젖풀, 엉것귀, 엉겅퀴, 가시나물, 항가새 등으로 부른다. 


[채취]

여름과 가을에 꽃이 활짝 피었을 때에 포기를 베어 줄기 밑동 아래 누렇거나 검게 죽은 잎은 떼어 버리고 햇볕에 말린다. 가을에 채취한 것이 좋다. 뿌리는 8~10월에 파서 진흙과 남은 줄기를 없애고 깨끗이 씻어 햇볕에 말린다. 


[성분]

전초에는 알칼로이드(alkaloid), 정유를 함유하고 있다. 뿌리는 taraxasteryl acetate, stigmasterol,α-amyrin, β-amyrin, β-sitosterol을 함유하고 있다. [중약대사전]


[약리작용]

1, 혈압에 대한 작용: 물 추출액, 알코올-물 추출액, 알코올 추출액을 개, 고양이, rabbit에 사용한 결과 혈압을 내리는 작용을 하였다.


2, 항균작용: in vitro에서 대계(大薊: 품종미상) 뿌리의 전제(煎劑) 또는 전초의 증류액은 1:4000의 농도일 때 인형(人型) 결핵균을 억제하지만 전제(煎劑)의 세균 억제 농도는 이것보다 높다. [중약대사전]


[포제(炮製)]

대계(大薊): 잡물을 없애 버리고 맑은 물로 깨끗이 씻어 수분이 충분히 스며들었으면 썰어서 햇볕에 말린다.


대계탄(大薊炭): 깨끗한 대계를 가마에 넣고 약성이 남을 정도로 쎈불로 7할 정도가 흑색으로 될 때까지 볶는다. 철사로 엮어 만든 키로 쳐서 맑은 물을 뿌린 다음 꺼내어 햇볕에 말린다.


<본초통현(本草通玄)>: "술로 씻거나 12살 미만의 사내아이의 오줌과 섞어 약간 볶는다."


[성미(性味)]

맛은 달고 성질은 서늘하다.


1, <명의별록>: "뿌리의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다."

2, <약성론>: "맛은 쓰고 성질은 평하다."

3, <일화자제가본초>: "잎은 성질이 서늘하다."

4, <본초휘언>: "맛은 달고 약간 쓰며 성질은 차고 독이 없다."


[귀경(歸經)]

간(肝), 비경(脾經)에 들어간다.


1, <전남본초>: "간(肝), 비(脾), 신(腎)의 3경(經)에 들어간다."

2, <본초신편>: "폐(肺), 비(脾)의 2경(經)에 들어간다."


[약효(藥效)와 주치(主治)]

피를 차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어혈을 없애고 조그마한 종기를 제거하는 효능이 있다. 토혈, 코피, 요혈, 혈림(血淋), 자궁출혈, 대하증, 직장 궤양 출혈, 충수염, 옹양종독(癰瘍腫毒), 정창(疔瘡)을 치료한다.


1, <명의별록>: "뿌리는 주로 양정보혈(養精保血)한다. 여성의 적백대하를 주치하고 안태(安胎)하며 토혈, 코피를 멎게 한다."


2, <약성론>: "뿌리는 자궁출혈을 멎게 한다."


3, <당본초>: "뿌리는 조그마한 종기를 치료한다."


4, <일화자제가본초>: "잎으로 충수염, 뱃 속의 어혈, 혈행이 불량한 증상을 치료하려면 신선한 것을 갈아 술과 소변을 적당히 섞어서 복용한다. 악창과 옴의 치료에는 소금과 함께 갈아서 상처를 덮어 싸맨다."


5, <전남본초>: "어혈을 없애고 신혈(新血)을 생성하며 토혈, 코피를 멎게한다. 소아의 요혈, 여성의 자궁출혈을 치료하며 제경(諸經)의 혈(血)을 생성하고 보하며 창독을 없앤다. 또한 나력으로 인한 결핵을 제거하고 창옹(瘡癰)이 오래도록 낫지 않는 경우에 새살이 돋아나게 하며 고름을 빼낸다."


6, <옥추약해>: "칼에 찔리거나 베인 상처를 치료한다."


7, <의림찬요>: "견신수(堅腎水)하고 혈열(血熱)을 없애며 설역기(泄逆氣)한다. 직장 궤양 출혈, 충수염을 치료한다."


8, <복건민간초약>: "피를 차게 하고 출혈을 멎게 하며 염증을 없애며 부기를 가라앉히는 효능이 있다. 폐열(肺熱)에 의한 해혈, 열결(熱結)로 인한 혈림(血淋), 부스럼, 옻이 올아 생긴 피부병, 화상을 치료한다."


[용법(用法)과 용량(用量)]

내복: 6~12g(신선한 것은 37.5~75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혹은 찧어서 즙을 복용하거나 가루내어 먹는다. 

외용: 찧어서 바르거나 찧은 즙을 바른다.


[배합(配合)과 금기(禁忌: 주의사항)]

비위(脾胃)가 허한(虛寒)하고 어체(瘀滯)가 없는 자는 먹으면 안된다.


1, <본초품회정요>: "철기(鐵器)를 꺼린다."

2, <신농본초경소>: "위약(胃弱)으로 인한 설사 및 심한 빈혈, 비위(脾胃)가 약하고 식욕이 부진한 자에게는 먹어도 이롭지 않다."


엉겅퀴에 대해서 북한에서 펴낸 <동의학사전>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대계(大薊) 엉겅퀴, 호계(虎薊), 자계(刺薊), 산수방 [본초]


국화과에 속하는 다년생 풀인 엉겅퀴(Cirsium Maa- ckii Maxim.)와 큰 엉겅퀴(C. pendulum Fisch), 지느러미엉겅퀴(Cardus crispul L.)의 전초를 말린 것이다.


여러 종류의 엉겅퀴들은 각지의 산과 들에서 널리 자란다. 여름철 꽃피는 시기에 전초를 채취하여 햇볕에서 말린다. 맛은 쓰고 성질은 서늘하다. 간경(肝經)에 작용한다. 열을 내리고 출혈을 멈추며 어혈(瘀血)을 삭이고 부스럼을 낫게 한다. 약리실험에서 혈액응고촉진작용, 강압작용, 이담작용 등이 밝혀졌다.


토혈, 코피, 부정자궁출혈 등 여러 가지 출혈, 대하, 부스럼, 어혈 등에 쓴다. 하루 6~12g, 신선한 것은 30~60g을 물로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외용약으로 쓸 때는 신선한 것을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는다.]


허준이 쓴 <동의보감>에서는 엉겅퀴에 관해서 다음과 같이 기록하고 있다.

대계(大薊, 엉겅퀴)


성질은 평(平)하고 맛은 쓰며[苦] 독이 없다. 어혈이 풀리게 하고 피를 토하는 것, 코피를 흘리는 것을 멎게 하며 옹종과 옴과 버짐을 낫게 한다. 여자의 적백대하를 낫게 하고 정(精)을 보태 주며 혈을 보한다.  곳곳에서 자라는데 음력 5월에 금방 돋아난 잎을 뜯고 9월에 뿌리를 캐 그늘에서 말린다[본초]. 지정(地丁)이 즉 엉겅퀴이다. 꽃이 누른 것은 황화지정(黄花地丁)이라 하고 꽃이 자줏빛인 것을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 하는데 다 같이 옹종을 낫게 한다[정전]]


엉겅퀴에 대해서 중국에서 펴낸 <본초도감>에서는 이렇게 적고 있다.

대계(大薊)


기원: 국화과(Compositae) 식물인 대계(大薊: Cirsium japonicum DC.)의 지상부분 또는 뿌리이다. 


형태: 다년생 초본이다. 뿌리는 족생(簇生)하며 원추형(圓錐形)이고, 줄기는 직립하고 가느다란 세로무늬가 있다. 근생엽(根生葉)은 총생(叢生)하며 도피침형(倒披針形)이고 우상(羽状)의 심열(深裂)이 있으며, 잎끝은 뾰족하고 가장자리는 치아상(歯牙状)이며 거치의 끝에는 침과 같은 거치가 있고 잎의 양면(両面)에는 털이 있으며 기부(基部)는 점점 좁아져서 양옆에 날개가 달린 납작한 잎자루를 형성하고, 경생엽(茎生葉)은 어긋나며 기부(基部)는 심장형(心臓形)으로 줄기를 싼다. 두상화서(頭状花序)가 정생(頂生)하며 거미줄 같은 털이 있고, 총포편(総苞片)은 피침형(披針形)이고 모두 통상화(筒状花)이며 자홍색(紫紅色)이고 양성(両性)이다. 수과(痩果)는 납작한 타원형며, 관모(冠毛)는 여러 층이고 우모상(羽毛状)이다.   


분포: 산이나 들의 길가나 황무지에서 자란다. 중국의 대부분의 지역에 분포한다.


채취 및 제법: 봄, 겨울에 뿌리를 캐어서 씻은 뒤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6-8월에 꽃이피는 시기에 지상부를 잘라서 햇볕에 말리거나 신선한 채로 사용한다. 


성분: alkaloid, volatile oils, 


기미: 맛은 달고 쓰며 성질은 서늘하다.


효능: 양혈(涼血), 지혈(止血), 거어(祛瘀), 소종(消腫)


주치: 토혈(吐血), 변혈(便血), 요혈(尿血), 붕혈(崩血), 옹종(癰腫)


용량 및 제법: 4.5-9g을 물로 달여서 먹거나 신선한 것은 5-10g을 물로 달여서 먹는다. 외용시는 짓찧어서 붙이거나 즙을 내어서 바른다.]  


조뱅이와 엉겅퀴의 항암작용에 대해 상민의(常敏毅)의 <항암본초(抗癌本草)> 79면에서는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소계[小薊: 조뱅이 : 부록: 대계(大薊: 엉겅퀴)


<중국약학대사전(中國藥學大辭典)>: "맛은 달고 성질은 따뜻하며 독이 없고 정(精)을 양(養)하며 혈(血)을 보(保)한다."


이 약은 국화과 식물 조뱅이(Cephalanoplos segetum)의 전초인데, 지하경도 약으로 쓴다. 도처의 잡초지에 널리 분포되어 있다. 본품은 임상 실제에서 대계(大薊: 엉겅퀴)와 함께 쓰인다. 외국에서도 조뱅이에 근사한 Cnicus benedictus를 가루로 만들어 만든 고제(膏劑)를 환부에 발라 피부암을 치료하였다. 


[항암 약리]

본품은 엘릿히복수암 세포에 억제작용이 있다.


[시용 방제]

자궁암(子宮癌): 대계(大薊: 엉겅퀴) 18g, 소계(小薊: 조뱅이) 18g, 박하(薄荷) 9g을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동북중초약수책(東北中草藥手冊)]


방광암: 조뱅이, 엉겅퀴, 반지련(半枝蓮), 포황탄(蒲黃炭), 차전자(車前子), 관중탄(貫衆炭), 괴화탄(槐花炭), 백화사설초(白花蛇舌草) 각 30g, 지모(知母), 적복령(赤茯苓), 저령(猪苓), 황백(黃柏) 생지(生地) 각 12g을 하루에 1첩씩 물로 달여서 복용한다. [실용종류학(實用腫瘤學)]


여러 가지 암증: 조뱅이 15g을 물로 달여 복용한다. [중의약연구자료(中醫藥硏究資料) (6), 1978년]


임파육류: 엉겅퀴뿌리 90g을 돼지 살코기와 함께 삶아서 고기와 국물을 먹는다. 하루에 1번 먹는다. [신중의(新中醫) (5), 1977년]


담도악성종양: 조뱅이 15g, 해금사(海金砂), 인진(茵陳), 울금(鬱金) 각 12g, 계내금(鷄內金), 목향(木香), 황금(黃芩) 각 9g, 시호(柴胡), 생감초(生甘草) 각 6g, 연전초(連錢草), 수양매근(水楊梅根) 각 30g을 물에 달여서 복용한다. [종류방치(腫瘤防治)]


[역대평의]

1, <당본초(唐本草)>: "엉겅퀴와 조뱅이는 모두 어혈을 부술 수 있는데 엉겅퀴는 아울러 옹종을 다스리며 조뱅이는 오로지 혈(血)을 주재한다."


2, <일화자본초(日華子本草)>: "조뱅이는 열독을 다스리며 아울러 격흉(膈胸)의 번민(煩悶)도 다스리고 위를 열어 먹은 것이 내리게 하며 열을 물리치고 허손을 보한다. 엉겅퀴의 잎은 복장내(腹臟內)의 어혈을 다스린다."


3, <보제방(普濟方)>: "혀에서 자꾸 피가 흐르는 경우에 엉겅퀴의 즙을 짓찧어 술에 화(和)하여 먹으며 마른 것은 가루를 내어 찬물에 먹는다."


[부록: 대계(大薊: 엉겅퀴)]

일본의 장염객신(長鹽客伸)이 1977년에 지은 <현대중국(現代中國)의 암의료(癌醫療)>라는 책에 일본민간에서 엉겅퀴로서 유선암(乳腺癌)을 치료하여 일정한 효과를 얻었다는 것이 소개되어 있다. 사용법은 이러하다. "신선한 엉겅퀴의 잎과 달걀 흰자위를 함께 짓찧어 아픈 곳에 붙인다." 매우 간단하여 누구나 다 시험할 수 있다. <일화자본초(日華子本草)>에 "엉겅퀴잎은 복장내(腹臟內)의 어혈을 다스린다."라고 씌여있는데 사용법은 알 수 없다. 그러나 일본민간에서 달걀 흰자위와 함께 짓찧어 쓰는 용법은 배울 만하다.]


부작용: 공복에 정제 복용 후 위에 불쾌감 혹은 오심 등의 약물 반응을 나타내는 경우가 소수 있지만 식후에 복용하면 증상이 경감한다. [중약대사전]


1931년 플로렌스 H. 크렌이 순천에서 쓴 <한국의 야생화 이야기>에서는 고려엉겅퀴에 대해 이렇게 기록하고 있다.

고려엉겅퀴(Cirsium setidens, Nakai Blue Thistle.)


What cow would eat a thistle?  But this 'thorn flower', nevertheless, gives up a 'valued drug', from its roots.


어떤 소가 고려엉겅퀴를 먹으려 할까? 그러나 이 '가시 돋친 꽃'은 가시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 뿌리는 '소중한 약재'로 쓰인다.]


엉겅퀴의 성분인 'silymarin'은 시중에 간 기능 개선제로 건강기능식품으로 출시되어 있다. 


인터넷에 엉겅퀴에 대한 자료에 의하면 이러한 내용이 실려있다.

엉겅퀴


밀크 티슬(엉겅퀴)은 소화기능보조식품으로 수천년간을 알려져 온 허브이다. 그중에서도 간과 쓸개관련 질병에 좋은 가장 뛰어난 허브로 유명하다. 엉겅퀴는 모든 종류의 간 관련 질병 치료에 특히 좋은 효능을 보이는데 이미 의약관련 실험소나 실제 복용을 통한 연구로 밝혀졌다.


주요 성분은 silymarin Silybin, Silydianin과 Silychristin 등이다. 간 관련 질병뿐만 아니라 엉겅퀴 제품은 알콜중독, 간염에도 좋으며 간에 해로운 독성과 다른 유해 물질 제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엉겅퀴에서 추출해 낸 silymarin은 flavonolignan인 silibinin, silicristin, silidianin의 이성체의 혼합물로서 마리아 엉겅퀴의 성숙한 열매의 주 구성물질이다.


동물간의 미토콘드리아 및 마이크로좀에서의 과산화지질의 생성을 억제하여 주는 효과와 ccl4에 의한 독성에 대해 보호작용도 있다. 간세포막의 변화를 안정시킴으로써 간세포에 대한 직접적 보호작용도 있다.


강한 천연지혈제 엉겅퀴


간 관련 질병/천연지혈제/고혈압/결석


① 간, 담낭, 마른버짐 치료용으로 유용하게 이용한다.

② 뿌리는 가을에 캐고 잎과 줄기는 꽃이 필 시기에 채취하여 햇볕에 건조하여 사용한다.

③ 약리실험에서 해열 ,지혈, 혈액응고, 혈압강하작용이 있음이 밝혀졌다.

④ 토혈, 각혈, 하혈, 외상출혈, 산후출혈, 대하증 등에 이용된다(엉겅퀴의 지혈작용).

⑤ 고혈압증에도 좋으며 피의 흐름을 좋게 한다.

⑥ 민간요법에서는 유방암에 써왔다.

(잎과 뿌리를 짓찧어 나온 즙 + 달걀 흰자위 = 유방에 붙힌다)

⑦ 간경변증, 만성간염, 지방간, 임산부 담즙분비 장애증, 담관염증에 큰 효험

⑧ 최근 연구에는 엉겅퀴의 실리마린이 담석이나 결석을 분해하여 해소시켜 준다고 보고되고 있다.

⑨ 익은 씨에는 '실리마린'이라는 물질이 풍부하다.

⑩ 씨를 갈아 한 번에 1찻술 가량을 1/2컵의 물에 타서 하루 4~5회 복용한다.

⑪ 씨 1찻술을 1/2컵의 끓는 물로 우려내어 하루 1~1.5컵을 2~3회 나누어 복용한다.


※ 엉겅퀴에 들어 있는 실리마린(silymarin)

간과 담낭을 보호하고 치료하는 약초 성분 중 가장 효능이 뛰어난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항산화작용이 비타민E의 10배에 이르며 간이 분비하는 글루타티온(glutathion)이라는 성분의 분비량을 35% 증가시켜 준다고 한다.


※ 글루타티온

우리가 섭취한 약이나 기타 음식물 속에 들어 있는 화학성분을 해독시켜주는 작용을 하므로 간의 해독작용을 전폭적으로 지원해주는 성분이다. 실리마린은 류코트린(leukotrien-간을 손상시키는 효소의 일종)의 생성을 방해하여 간을 보호한다.


엉겅퀴 채취와 사용법

엉겅퀴는 간세포를 활성화 시켜주고 저희 남편 간염 잡아준 일등 공신이 이 엉겅퀴이다. 채취 할 때 꼭 장갑끼고 해야 하고 봄, 여름, 가을까지 뿌리는 채취를 하지 않는 게 좋다. 뿌리는 양기 저장소인데 봄부터 늦가을까지 양기를 저장 하는 곳이 뿌리이다. 늦가을 부터인 겨울에 뿌리를 채취해서 보면 가운데 대공에 동공이 있는데 그곳은 겨울을 나기 위한 벌레들의 공간이다.


뿌리는 아주 늦은 가을, 일년에 딱 한번만 캐어서, 항아리에 담으면 일주일 뒤에 보면 뿌리에 핏빛액체가 나온다. 경이롭기까지하다. 그 따스함이 아마도 그래서 간에 유용한 식물인가 보다.


엉겅퀴의 약재 이용법은 먼저 여름철에서 가을철 사이에 전초를 채취한다. 엉겅퀴의 생것을 그대로 써도 되고, 햇볕에 말려 두었다가 써도 된다. 간질환과 산후부종에는 하루에 생뿌리30~60그램이나, 말린 뿌리 6~12그램을 달여 먹거나 즙을 내어 먹는다.


치료효과를 더욱 높이려면 간질환의 경우, 엉겅퀴에다 결명자, 구기자, 질경이, 민들레, 쇠비름, 인진쑥,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참빗살나무, 유근피, 산머루덩굴, 노나무, 민물고둥(산 것만 골라 써야 한다), 천황련, 집오리 등의 민간약을 같은 양으로 함께 넣어 달여 먹는다.


또 산후부종의 경우에는 엉겅퀴와 함께 늙은 호박, 대추, 계피, 당귀, 천궁, 작약, 민들레, 쇠비름, 쇠무릎, 은행나무의 새순, 수양버들의 새순, 옥수수수염, 택사, 목통, 참빗살나무, 유근피를 역시 같은 양으로 넣어 달여 먹는다.


이같은 간질환과 산후부종 치료효과 외에도 엉겅퀴는 유방암, 외상, 종창, 피부염, 신경통,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치질 등에 뛰어난 효과가 있는 민간약이다.


유방암은 생잎이나 생뿌리를 찧어 달걀 흰자위에 개어 환부에 붙인다.


외상, 종창, 피부염에는 생뿌리를 짓찧어 붙이거나 달인 물로 씻으면 좋은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생잎을 찧어 붙여도 동일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산보방(産寶方)>은 "부인의 하혈에 엉겅퀴 뿌리를 즙으로 짜서 마시면 즉효하다"라고도 하였다.


또 관절염, 신경통, 견비통 등에는 소주 1.8리터에 엉겅퀴 생뿌리 3백 그램이나 말린 뿌리 50그램을 담가 5개월 이상 숙성시켜 복용하면 유용하다.


각혈, 구토, 대하증, 출혈, 위염, 소변장애, 정력부족, 각기 등에는 엉겅퀴 마른 뿌리를 기준으로 매일 10~20그램씩 달여 먹으면 치료에 도움이 된다. 또 척추카리에스에는 잎과 뿌리의 생즙에 밀가루를 반죽하여 환부에 붙이고, 치질에는 잎과 뿌리를 삶아 그 물로 환부를 세척하면 효과가 있다.


엉겅퀴 식용법

한편 엉겅퀴는 잎과 줄기에 단백질, 탄수화물, 지방, 회분, 무기질, 비타민 등을 함유하고 있어 영양가 높은 식품이기도 하다. 봄, 여름에 돋아나는 비교적 가시가 연한 어린 잎은 살짝 데쳐서 약간 쓴 맛을 우려낸 뒤나물로 무쳐 먹고, 가을에 나온 잎이나 뿌리는 된장국과 찌개를 해서 먹으면 좋다. 일본, 미국, 유럽 등지에서는 어린 순보다는 크게 자란 줄기를 조림이나 저림 등으로 만들어 먹고 있다.


또 엉겅퀴의 씨를 차로 끓여 마셔도 좋은데, 이용법은 맥주잔으로 한 잔 정도의 끓는 물에 잘게 부순 엉겅퀴 씨를 한 찻숟갈 넣는다. 그리고 10-15분 간 뚜껑을 덮고 우려낸 뒤 식사 30분 전과 잠자기 30분 전에 뜨거운 상태에서 마신다. 페퍼민트 차를 혼합하면 맛뿐만 아니라, 약효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


[엉겅퀴 재배법]

1, 기후와 토양: 그늘지고 서늘한 기후를 좋아 한다. 토충이 두껍고 비옥하며 푸석푸석하고 습윤한 곳에서 잘 자란다. 


2, 심기: 종자 번식을 사용한다. 중국의 사천(四川)지역에서는 9월에 파종한다. 잘 고른 땅에 너비가1.3m되는 높은 두둑을 만들고 이랑 간격과 포기 간격을 각각 약 33cm로 하고 깊이가 3~6cm되는 구덩이를 파며 사람, 가축의 분뇨을 준다. 1무(畝)에 약 500g을 종자를 쓴다. 종자회(種子灰)를 만들어 파종한다. 파종한 후 보드라운 흙을 1cm의 두께로 덮는다. 싹이 나오면 구덩이 속의 잡초를 없애고 사람의 분뇨를 덧거름으로 주어야 한다.


3, 경지관리: 2년째 되는 4월에 싹이 성긴 곳에 다시 옮겨 심거나 하여 1개 구덩이에 모가 2~3개씩 있도록 하여야 한다. 그리고 첫 번째의 사이갈이와 김매기를 하고 덧거름을 준다. 두 번째는 겨울의 도묘(倒苗)후에 한다. 세 번째는 봄에 묘가 나온 후에 하여야 한다. 비료를 봄에는 사람, 가축의 분뇨, 겨울에는 퇴비를 주거나 재를 구덩이에 주어야 한다. [중약대사전] 



최근에 민간에서는 각종 간장질환인 간염, 급만성간염, B형간염, 간경화, 간암에 이르기까지 간장 질환의 특효약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식물이 엉겅퀴이다. 서양에서는 우리나라 엉겅퀴와 비슷한 식물이 있는데, 그 이름을 '밀크시슬(Milk Thistle)'이라고 부른다. 


그 효능을 보면 <청열해독, 보간, 이담, 보뇌, 항방사선, 각종 간장병, 쓸개계통의 질병, 소화촉진, 모유부족, 기침, 우울증, 비장계통의 질병, 소화기계통의 질병, 알콜중독, 마약해독, 만성 간염, 간경변증, 카드뮴 중독, 멀미, 심장병>에 효험이 있다는 것이 밝혀졌다. 밀크시슬에 대한 상세한 효능은 아래에 밀크시슬 무엇인가?를 참조해 볼 수 있다.


농촌에서는 엉겅퀴의 어린 잎을 나물 또는 국거리로 하며 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이나 고추장에 박아 두었다 먹기도 한다. 봄철 또는 가을철에도 야산에는 엉겅퀴가 새로 올라온 것이 있는데, 된장국에 넣어서 먹으면 입안에서 가시가 약간 찌르는 듯 하면서도 상큼한 향이있어 미각을 돋구어 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