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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나라 - 히말라야 '부탄 왕국'

by 성공의문 2008. 12. 2.

부탄은 남부 아시아의 중국과 인도 사이 히말라야산맥 동쪽에 있는 나라로 1907년 영국의 인정으로 군주제가 성립되었고 1947년 인도가 영국으로부터 독립함에 따라 1949년 영국에 합병되었던 인도-부탄 지역을 돌려받는 대신 인도에 국방과 외교권을 위임하고 독립하였습니다.

국토의 대부분이 해발고도 2,000m 이상의 산악지대로 평야가 거의 없고 최근까지 인도의 보호 아래 있었으며, 티베트 문화권에 속하고 티베트와 같이 쇄국정책을 써왔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후 인도는 부탄과의 국경선에 여행 금지선을 설정하여 현재까지 외국인 입국자가 가장 적은 비경(秘境)으로 존재하고 있죠.

오래 전에 사라진 탄트라(tantra)의 사상을 간직하고 있는 지구상의 유일한 곳으로 "지구의 마지막 샹그릴라" 라고 불리는 자연 그대로 보존된 국가이자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나라이기도 하며 아시아에서 첫번째로 행복한 나라 이기도 합니다.

국민의 75%가 라마교(티베트를 중심으로 하여 발전한 불교)를 믿고 있기에 벌레 한마리를 해하는 것도 큰죄라생각했더 부탄왕국에 근래들어 각종범죄가 증가하고 있는데요. 그 원인을 TV 때문이라 보는 이들도 있습니다.

TV가 부탄에 처음 보급된 것은 98년 프랑스 월드컵 때문인데요. 부탄국왕은 98년 프랑스 월드컵때 임시 설치한 대형TV를 통해 축구를 보던 백성의 즐거워하는 모습을 보고 이들을 행복하게 해주기 위해 TV시청을 허용하였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8월 처음 보급된 46개 채널의 외국 케이블방송에는 평화롭던 부탄왕국에서는 전혀 보지도 상상하지도 못 했던 선정이며 폭력적인 장면들이 여과없이 TV를 통해 보여지고 맙니다. 이로 인해 각종 범죄들도 조금씩 증가하기 시작했던거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