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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세계 재생에너지 현황과 우리나라 재생에너지 지원 및 전망

by 성공의문 2018. 3. 13.

2050년에는 세계 139개국이 재생 에너지만을 사용할 수 있을 것

미국 스탠포드대학 마크 제이콥슨 교수 연구팀은 '100% 재생에너지 사화로 가는 로드맵' 발표

- 에너지 생산 · 소비의 근본 시스템을 바꾸면 30년 안에 화석연료나 원자력 없이 풍력, 태양광, 수력·조력·지열 발전만으로 에너지 수요를 충당할 수 있다.

- 현재까지 확보돼 있고 급속도로 발전하는 풍력·수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생산 기술과 원가 하락 등을 감안하면 생산량이 늘어나고 값이 하락할 것

- 에너지 소비 방식을 모두 전력으로 바꾸면 에너지 수요가 총 35% 줄어서 수급이 가능하다는 주장



2050년까지 재생에너지 관련 정규직 일자리가 총 5,200만 개 창출

- 기존 화석연료 체제 관련 일자리는 2,770만 개 감소 전망

- 최근, 재생에너지에 관심 없던 국가들도 투자 확대

- 인도, 2027년까지 전체 전력의 57%를 재생가능한 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하는 '10년 단위의 에너지 계획' 초안 발표

2027년 재생 에너지원으로부터 275GW의 전력을 생산할 방침(이 중 72GW는 수력 발전, 15GW는 원자력 발전, 100GW는 온실가스를 전혀 방출하지 않는(zero emission) 에너지원을 통해 얻을 계획)



기술적 진보를 바탕으로 국내외 기업 투자 활성화

- 인도 대기업 아다니그룹: 2016년 초 티밀 나두 주에 7조 원을 투입해 세계 최대 규모의 태양광 발전소 설립

- 인도 에너지그룹 타타: 2016년 10월, 2025년까지 전체 에너지의 40%를 신재생에너지로 생산하겠다고 발표

- 일본 소프트뱅크: 인도 태양 에너지 개발에 200억 달러 투자 약속



MENA, 저유가 영향으로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필요성 증가(MENA: 중동(Middle East)과 북아프리카(North Africa))

최근 5년간 재생에너지 관심 급증

- 2013년 아부다비는 지역 최초로 100MW급 CSP 태양광 발전설비(shams1 프로젝트)를 가동

- 이후 MENA 지역내 세계최대 발전소 건설 프로젝트가 진행되기 시작

- 현재 모로코와 아부다비, 두바이만 100MW급 이상의 태양광 설비를 가동

- 향후 낮은 발전단가에 힘입어 상업적 규모의 재생에너지 관련 신규 프로젝트가 활발히 진행될 것으로 전망


러시아

- 2016년 9월, 처음으로 재생에너지 지원 예산 편성

- 러시아 에너지부, '25MW 이하 규모 재생에너지의 전력망과 기술적 연계 시 소요되는 지출 비용 보상에 대한 규정' 발표

- 재생에너지 설비 규모가 25MW 이하인 경우 전력계통 연계 시 지출 비용의 일부를 보조

러시아 동북부 및 극동지역 등에서의 에너지 비용 절약과 태양광 모듈 및 풍력 관련 장비 등의 기술 개발 통해 수출 잠재력을 증대시킬 목적



반면, 현재 재생에너지 선도국들은 재생에너지 지원 '속도 조절 중'

: 선제적으로 재생에너지를 도입한 국가들의 경우, 재생에너지로 인한 계통 안정성 약화, 발전 비용 증가로 인한 전기 요금 인상 부담으로 재생에너지 지원 규모 축소


일본 - 계통안정성 보강을 위한 비용을 재생에너지 발전사들에게 부담하고 있으며, 요금 인상 부담으로 원전을 재가동하고 태양광 전력 매입 가격 축소

독일 - 입찰 제도 도입을 통한 발전사간 경쟁 유도로 지원 규모 축소

중국 - 글로벌 풍력 및 태양광 설치 규모 1위,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 목표 설치량을 하향 조정


한국,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재생에너지 도입이 본격화될 전망

정부는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통해 새로운 방향의 에너지 정책을 발표

- 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2030년까지 20%로 대폭 확대

- 에너지 신산업 선도 국가로 도약하며 저탄소 고효율 구조로 전환 목표


: 재생에너지 지원책 확대

- 정부 목표 달성 위해선 2030년까지 연간 3.5GW, 약 9조원의 신규 투자가 필요

- FIT(고정가격매입제도) 도입, 토지용도 규제 및 이격거리 제도 완화, 지자체 지원 확대 및 중앙 정부 차원의 갈등조정 기구 신설 예상

- 연평균 태양광 1.8GW, 풍력 1.0GW, 연료전지 250MW, 기타 발전원 540MW가 신규 설치될 것으로 전망


- 출처: 포스코경영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