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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질문

저는 광주, 전남 60항쟁 기념 사업회라고 올해가 6월 항쟁 30주년이라서 지역에 기념식을 준비하고 있는 조성호다. 아까 얘기하신 백남기 선생님 물대포로 쓰러진 날 구속되었다가 40일간 서울구치소에 있다가 나왔다. 다음날 찾아뵈어 주셔서 감사드리고, 광주에 호남에 반문정서 있다고 본다. 그래서 저도 마음이 좋지 않다. 가장 가슴 아픈 공격 오해 내지는 가장 가슴 아픈 공격은 무엇인가. 왜 이런 질문을 드리냐면 그러한 질문은 있어서는 안 되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문재인 전 대표의 대답을 듣고 싶다. 잘못된 것 시정이 되어야 되기 때문에 묻는다. 부산 민주화 운동의 중심에서 이끌어 오면서 그쪽에서는 빨갱이라는 이야기까지 들으면서 활동한 것이 광주의 정신과 맞닿아 있는 것이 있다고 생각해서 질문 드린다.


o 문재인

사실 뭐 가장 저에 대한 가슴 아픈 공격이 호남 홀대라는 공격이었습니다. 어쩌면 제가 이렇게 광주 호남에 대해서 가지고 있던 생각이 일방적이었다.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왜 그런가 하면 저는 민주화 운동 내내 살아오면서 늘 광주 호남과 함께 해 왔다고 저 스스로는 생각했거든요. 저는 80년 5월17일 구속되었습니다. 저도 제가 보상을 바라고 한 일이 아니었기 때문에 신청하지 않았지만, 만약에 신청한다면 광주 유공자 자격이 있는 사람입니다. 

80년 5월 그 서울역에 수십만 대학생들이 모였을 때 저는 그때 경희대 총학생 대표로 그 자리에 있었습니다. 정말로 민주화를 이루어낼 그 중요한 고비에 많은 대학생들이 서울역에 모여서 노력을 하다가 군대가 출동할 것이라는 소식에 5월15일 대학생들이 다 거기서 철수 했습니다. 그래서 광주가 외롭게 군부와 신군부와 맞닥뜨리게 된 것입니다.

저는 그때 광주 그 5월에 그 아픔이 당장 나라를 바꾸어 낼 것처럼 서울역에 모였다가 군출동이 두려워서 그냥 해산해 버린 그때 그 책임이 크다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부채의식을 가지고 살았습니다. 80년대 다른 지역도 마찬가지일겁니다. 아마 부산의 민주화 운동은 바로 광주를 알리는 것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성당 같은 곳에서 광주 비디오 돌려 보고, 그다음에 해마다 5·18되면 차 한 두 대씩은 대절해서 뜻 있는 사람들 모아서 망월동 묘역 참배하고, 그렇게 그렇게 넓어져 나가다가 적어도 드디어 87년 5월 그 광주 그 기간에는 드디어 부산 가톨릭 센터에서 그 때 노무현 변호사와 제가 광주 비디오 관람전을 공개적으로 했습니다. 수만 명의 부산 시민들이 그 광주 비디오를 봤습니다. 그것이 87년 6월 항쟁의 동력으로 그렇게 이어졌습니다.

87년 6월 항쟁 때 부산이 중심이 될 수 있었던 것은 박종철 열사가 부산 출신이었다는 것에 더해서 그런 우리 광주를 알리려는 노력들 또 광주에 대한 민주시민들의 부채의식들 그런 것들이 작용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그렇게 광주와 함께 살아왔고 민주화 된 이후에도 부산에서 김대중 대통령을 지지하고(우리 민주당 대통령을 지지하고), 또 민주당 깃발을 들고 정치를 하는 것은 부산지역에서는 또 그것이 빨갱이다 전라도다. 그렇게 핍박받는 왕따 당하는 그런 일이었지만 노무현대통령과 저는 그렇게 살아왔습니다. 

그래서 저는 광주와 늘 함께 해 왔기 때문에 광주가 저를 그냥 알아주겠거니 저는 조금 너무 안일하게 생각했던 것 같습니다. 아까 우리 김형석 대표님 말씀해 주셨는데 광주 호남에 아픔을 좀 더 알아달아 제가 그 말씀을 겸허하게 받아들이고 더 노력을 하겠습니다.


··········


시민질문

호남홀대, 호남정서에 공감해달라는 말을 하는데, 이게 부분적인 정치공세도 있지만 그런 말 들을 때 대표 마음이 아플 것 같은데.....


o 문재인

우선은 우리 호남에 대해서 참 송구스럽죠. 아까 말씀 드린대로 참여정부 5년, 저는 그 앞에 또 김대중 정부 5년 더해서, 과연 민주정부 10년이 우리 호남에 어떤 삶, 호남의 소외, 상실감, 홀대를 근본적으로 바꿨났느냐. 저는 그렇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점이 송구스럽다. 저는 그에 대한 비판으로 달게 받아 들입니다.

그러나 의도적으로 호남 홀대했다. 또는 인사로 홀대했다는 것은 전혀 사실 아닙니다. 아까 김효석 대표님 말씀하셨지만 오히려 장차관 우리 호남 비율이 역대 어느 정부보다 높았습니다. 그냥 단순히 숫자만 많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법무부 장관, 검찰총장, 국세청장, 국정원장 국방장관 기획예산처 장관 이른바 권력기관 힘 있는 부처 장관들을 우리 호남에서 많이 했습니다. 심지어는 법무부장관 국정원장 검찰총장이 같은 시기에 다 호남이었던 그런 때도 있었습니다. 국가 의전서열이 있거든요. 대통령 1위부터 국회의장 2번 국가 의전서열 10위권 가운데 대 여섯명은 항상 호남이었습니다.

5부요인 함 볼까요. 대통령 국회의장 대법원장 헌재소장 국무총리 이렇게 보면요. 참여정부 기간 동안 국회의장이 2명 나왔습니다. 그 두 분 모두 호남이었습니다. 대법원장 1분 임명했습니다. 그 한분이 호남이었습니다. 헌재소장 딱 1분 임명했습니다. 그 한분이 호남이었습니다. 국무총리를 4분을 임명했는데, 4분 가운데 2분이 호남이었습니다. 이렇게 5부요인 가운데 노무현 대통령 본인과 국무총리 두 분을 제외한 나머지는 다 호남이었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는 어땠느냐. 김대중 정부 때는 윤영철 헌법재판소장 딱 한분 계셨습니다. 김대중 정부 때는 그것이 당연했던 것입니다. 왜냐면 대통령 당신이 호남이셨기 때문에 다른 자리는 탕평으로 다른 지역에 내어드렸던 것이죠. 그러나 노무현 대통령은 당신이 영남이었기 때문에 호남을 가장 중요한 파트너로 생각하고 그런 중요한 자리들을 전부다 호남에 할애하면서 탕평을 도모했습니다. 호남홀대 호남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점은 저희가 겸허하게 받아들이겠지만 호남홀대 만큼은 아니다. 라는 점은 꼭 좀 다른 분들에게도 꼭 좀 다른 분들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


마무리 발언

저는 요즘 왜 문재인이냐. 라는 질문을 언론 인터뷰 이런 것 할 때마다 받습니다. 아니 저도 호남하고 인연이 많습니다. 우리 남평 문씨이기도 하고요. 제가 해남 대흥사에서 고시공부를 했거든요. 해남 대흥사 두류산의 정기로 제가 사법시험에 합격해서 오늘에 와 있습니다. 그런데 그때 해남 대흥사에서 그냥 공부만 한 것이 아니라 제가 주민등록까지 옮겼습니다. 그래서 법적으로도 해남군 삼산면 주민이기도 했었습니다. 이 정도면 저도 호남 사람 아닙니까. 고맙습니다.

왜 문재인이냐 질문 받으면 제가 그렇게 답한다. 우선은 지금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그런 구시대, 구체제, 적폐들에 대한 대청산, 그리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대개혁에 대한 가장 절박한 의지를 가지고 있는 가장 적임자다. 그런 말씀드리고, 아까 우리 김효석 대표님처럼 가장 잘 준비된 후보다. 또 더해서 저는 검증이 끝난 사람이다. 이렇게 말씀드립니다. 저는 참여정부 때부터 지금까지 정말 많은 공격을 받아왔습니다. 적대적 언론, 또 권력기관으로부터 뒷조사도 많이 당했습니다. 그러나 털어도 털어도 먼지나지 않는 사람이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저를 반대하는 사람들도 문재인 깨끗하다, 정직하다, 청렴하다는 사실만큼은 인정합니다. 그러니 부정부패를 척결하고 정경유착 청산하는 데도 적임자다. 그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여기 오늘 광주에 가서 좀 더하고 싶은 말씀은요, 지금까지 우리나라 모든 대통령들, 전국적으로 골고루 지지받지 못했습니다. 호남에서 지지받으면 영남에서는 배척했고 영남에서 지지받으면 호남에서 배척했습니다. 이쪽 동네의 축제가 저쪽 동네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일이 되었습니다. 이런 것이야 말로 이렇게 지역을 나누고 편 가르고 그래서 힘이 약한 지역은 소외되고 홀대당하고 차별받고 이거야말로 우리가 청산해야 할 큰 오래된 적폐 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수도권과 지역 상생하고, 지역 간에도 차별과 소외가 없어지는 그리고 모든 지역에서 골고루 지지받는 대통령이 나오는 것, 이것이 우리가 만들어 가야될 새로운 대한민국의 모습 아니겠습니까. 저는 그럴 수 있는 후보가 저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광주에서 광주 시민들께서 제 손을 잡아주신다면 저는 광주에서도 지지받고, 부산에서도 지지받고, 더 넓게는 호남에서 지지받고 영남에서 지지받는 그런 최초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고 감히 자부합니다. 

우리가 만들고자 하는 새로운 대한민국은 특별한 나라가 아니지 않습니까. 그냥 조금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 만들자는 게 우리 촛불민심이지 않습니까. 그런 나라 만드는 일 우리 광주 시민들께서 함께 해주시고 또 앞장서 주시고 저 문재인의 손을 굳게 잡아주실 것이라고 믿습니다. 저도 이제는 다시는 실망시키지 않겠습니다. 다시는 호남의 손을, 우리 광주의 손을 놓지 않겠습니다. 함께 나가겠습니다. 감사하다.

문재인 전 대표 포럼광주 출정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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