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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

귀농성공 - 귀농동기가 결정한다

by 성공의문 2010. 11. 17.


“은퇴하면 공기좋고 물맑은 시골에서 살아야지!”, “하던일 때려치고 농사나 지을까?”

회색 콘크리트에 갇혀 사는 도시의 소시민 누구나 한번쯤 던져보는 말이다.
그리고 주위의 제법 많은 사람들이 진지하게 고민하는 경우도 있다. 비록 실행은 못하더라도…

 

그렇다면 이땅에서 일어나고 있는 귀농의 상황은 어떨까?

귀농은 말그대로 농촌을 떠났던 사람이 다시 농촌으로 돌아와 농사를 짓는 것을 말한다.

이를 좀더 세분하면 농촌에서 도시로 갔다가 다시 고향농촌으로 돌아오는 U턴형,

농촌에서 살다 도시로 갔다가 다른 농촌으로 살짝 빠지는 J턴형,

농촌에서 살아본 경험없이 도시에서 과감하게 농촌으로 직선코스를 탄 I턴형 으로 구분한다.

 

우리 도시의 소시민들이 귀농을 한다면 상당수가 바로 I턴형일 것이다.

농사경험이라고는 일천한 우리들이 귀농에 성공할 수 있는 비결이 있을까?

 

우선 귀농은 귀농결심 -> 가족동의 -> 농작물선택 -> 정착지물색 -> 영농기술습득 -> 주택,농지마련 -> 영농계획수립의 절차를 따르며 절차 하나하나에 신중을 기하고 많은준비를 하면 성공의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

그런데 이보다 더 중요한 성공요인이 있다. 바로 귀농동기이다.

귀농동기를 몇가지로 분류하면 다음과 같다. (출처:귀농동기에 따른 귀농정착과정-강대구)

1.     사업실패 또는 실직으로 인한 귀농

2.     자신과 가족의 건강을 위하여

3.     퇴직 후 여생을 보내기 위해

4.     도시생활의 부적응과 어려움

5.     농촌생활을 선호하고 전망을 밝게보아서

6.     영농을 승계하거나 부모님이 농업종사를 하므로

7.     인간다운 삶을 위한 이상추구

조사결과에 따르면 도시생활부적응, 사업실패, 건강문제 때문에 귀농을 선택한 사람들은

퇴직후 여생을 보내거나, 농촌생활을 선호하거나, 인간다운 삶을 추구하거나, 영농을 승계하기 위해 귀농한 사람들에 비해 농촌을 다시 떠날 확률이 더 높게 나타난다고 한다.

 

결론적으로 귀농은 도시생활을 대신하는 탈출구가 아니라 그 자체가 목표가 되어야 한다.

귀농에 성공하려면 “하던일 때려치고 농사나 지을까?”대신 “농사에 전념하고자 하던일 그만둔다!” 로 바뀌어야 한다.
그래야 대지의 여신도 귀농을 축복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