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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구글 맵스 - 한국서비스 개시

by 성공의문 2008. 11. 26.


구글 맵스가 한국에 상륙했다.

구글코리아는 지도 서비스인 ‘구글 맵스(http://maps.google.co.kr)’ 한국판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구글 지도는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되고 있는 무료 지도서비스로 전세계 160여개국에 대한 상세한 지도 데이터 및 고해상도 이미지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 맵스는 정밀한 도로정보와 한글 주소검색 기능을 제공하고 위성지도 및 지형정보 역시 함께 제공한다.

구글코리아는 이번 구글 지도 국내 출시를 위해 성과심사 및 보안심사를 취득한 상용지도 서비스용 데이터를 SK에너지로부터 공급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지도의 국외 반출을 막는 측량법 때문에 지도데이터를 둔 서버는 국내에 두게 됐다.

이번에 공개된 구글 지도는 공개 API에 기반한 개방형 서비스이기에 기업들은 매물정보나 맛집 등 정보를 사진과 함께 구글 지도에 올려놓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현재 국내에서는 삼성에버랜드에서 운영하는 맛집 검색사이트 비밀(BeMEAL), 철도 예약사이트 큐비(CUBI, 코레일네트웍스), 미투데이(me2DAY), 태터네트워크재단(Tatter Network Foundation) 등이 구글 지도를 활용한 서비스를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구글 지도는 건물 상호 및 지역 비즈니스의 위치와 연락처 등을 한꺼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 비즈니스 검색 결과를 제공한다.

‘서울, 광화문, 피자’를 검색할 경우 근처에 위치한 관련 레스토랑 목록과 전화번호가 지도상에 뜨는 것. 구글은 이를 통해 기업이나 상점들이 구글 지도에 등록함으로써 보다 효과적으로 사업을 홍보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를 위해 구글 지도는 114 전화번호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국인포서비스(KOIS)가 제공하는 사업자 전화번호 정보를 탑재한 상태다. 사용자들 또한 자신이 직접 찍은 사진을 구글 지도상에 게재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