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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_문화

[건강] 간과해선 안되는 심각한 증상 8가지

by 성공의문 2008. 12. 26.



Nei Shulman 내과 교수가 발간한 'Your Body's Red Light Warning Signals (당신 몸의 적색 경고)'의 내용에 소개된 심각한 질병을 암시하는 증상을 소개 할까 합니다. 책 자체는 제가 본적이 없습니다만, WebMD에 기사화된 헤드라인에 그 이유를 조금 부연해보겠습니다.


1. 이유 없는 체중 감소 및 식욕 부진

요즘 다이어트 열풍으로 체중을 줄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렇게 의도한 체중 감량을 뜻하는 것은 아닙니다. 평소와 다를 것 없는 식생활을 하는데도 불구하고 체중이 빠지는 것은 질병이 있음을 알리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특별한 질환과 연관이 있다라고 하기에는 비특이적 증상입니다만, 짧은 기간에 생긴 확연한 체중 감소는 몸안에 소모성 질환이 있을 수 있다는 암시를 준다는 것이죠.


2. 말이 느려지거나 마비 증상이 있을 경우

뚜렸한 변화가 있을 경우 뇌출혈이나 뇌경색을 예상하기 쉽습니다만, 증상이 경미하고 힘이 다소 떨어지는 느낌은 간과하기 쉽습니다. 뇌출혈이 경미한 경우는 지속적인 두통이 있으면서 그 외 소화불량, 구토 증상이 있어 흔히 '체한 것'이라고 생각해 진단이 늦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3. 검은 변

'변색깔이 황금색인 것을 보니 장이 튼튼하구나' 라는 광고 맨트에서 알 수 있듯 정상적으로 변 색깔은 검은 색이면 안됩니다. 검은 변은 출혈을 시사하는 것으로 출혈의 위치에 따라 (상부 위장관) 검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간과하면 안되고 변에 피가 나오는지 검사를 시행하고 정말 출혈이 있다면 내시경등 정밀 검사를 해야합니다.


4. 열을 동반한 두통

특히 목이 뻣뻣해지면서 생기는 발열성 두통은 뇌수막염일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렇게 전형적으로 나타나면 좋겠습니다만, 사실 목이 뻣뻣한 (neck stiffness) 것을 신체 검사에서 확연히 나타나지 않으면서도 뇌수막염으로 진단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때로는 진단이 늦어지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에 응급실에서 뇌수막염을 간별하기 위해 척추 사이에 주사기를 넣고 척수액을 뽑는 검사를 하기도 합니다.


5. 갑자기 생긴 극심한 두통

이전에 느껴보지 못한 극심한 두통이 있다면 응급실에 가야합니다. 두통약을 먹으며 기다려보다가 병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젊은 사람의 경우에도 뇌출혈이 있을 수 있습니다.


6. 폐경후 생긴 질 출혈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오는 것 같다며 급성 방광염이라고 생각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실제 폐경후 정상적이지 않은 질 출혈은 질, 자궁등 산부인과적 종양의 가능성을 시사합니다. 또한 실제로 급성 방광염이 아닌 혈뇨의 경우 방광, 요관등 비뇨기 계통의 암을 시사하는 중요한 신호입니다.


7. 고환의 혹

고환 양측이 비대칭적인 것이 심하거나 점차적으로 커질 경우, 또는 분명한 경계를 가지는 종괴가 만져질 경우 고환에 대한 비뇨기과적 검사가 필요합니다. 고환 종양은 조기 치료할 경우 치료 경과가 매우 좋습니다.


8. 소변에서 피가 섞여 나올 경우

혈뇨의 원인은 무척 많습니다. 오줌이 흘러나오는 요도, 방광, 요관, 신장에서 출혈이 있을 수 있으며 역시 가장 우려스러운 것은 암의 가능성입니다. 확률적으로는 암이 아닌 결석이나 염증일 경우가 많기는 합니다만, 간과할 경우 초기 치료가 어려워질 수 있다는 면에서 적극적으로 검사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 외에도 무척 많은 중요 사인(sign)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든 증상을 적어보기에는 불가능합니다만, 자신의 몸에 나타나는 변화를 때로는 신중하게 고민해보고 과거와 확연히 다를 경우 상담을 받아보는 것이 좋습니다. 정기적인 건강 검진은 기본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