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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개느삼(느삼나무, 개미풀) Echinosophora koreensis

by 성공의문 2011. 12. 9.



개느삼(Echinosophora koreensis)


속씨식물 쌍떡잎식물강 장미목 콩과 개느삼속 


학명 :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Nakai

분포 : 아시아

서식 : 인가 주변, 길가

크기 : 약 1.0m


Echinosophora koreensis  NAKAI 콩과 


개미풀이라고도 하며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개느삼속(―屬 Echinosophora)의 하나뿐인 식물이다. 

1918년 북청 근처에서 처음 채집되어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에서만 자라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강원도 양구 근처에서도 발견되었다. 


싹이 잘 트고 잘 자라지만 키가 1m 정도로 작기 때문에 교목들 아래에서는 자라기가 힘들며 식물원 등지에 널리 심는다. 


강원도 양구군 양구읍의 개느삼 자생지는 천연기념물 제372호로 지정되어 보호받고 있다.(1992. 12. 23). 


땅속에 가는 줄기가 있으며 어두운 갈색의 가지에는 털이 나 있다. 

깃털처럼 생긴 잎은 엇갈려나며 13~27장의 잔잎으로 이루어진 겹잎이다. 


잔잎은 길이 0.8~1㎝ 정도로 윗면에는 털이 없으나 아랫면에는 하얀 털들이 빽빽하게 있다. 

꽃은 5월에 그해에 생긴 가지의 겨드랑이에 5~6송이씩 모여 노란색으로 핀다. 

꽃의 길이는 약 1.5㎝이며 털이 나 있다. 

깃발꽃잎[旗瓣]은 둥글며 뒤로 젖혀지나 날개꽃잎[翼瓣]과 용머리꽃잎[龍骨瓣]은 부엌칼과 비슷하게 생겼다. 


열매는 7월에 꼬투리로 맺히는데 길이는 약 7㎝ 정도이며, 겉에 가시 같은 돌기가 많다. 


모래가 섞인 기름진 흙에서 잘 자라며 어린줄기를 나누거나 땅속줄기에서 새싹이 나와 번식한다.




개느삼은 우리나라에서만 자라는 특산식물로서  양구 비봉공원 대암산 기슭을 남방한계선으로 하여 양구 군락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나 최근 지리산 칠선계곡 인근에서도 개느삼 군락지가 발견되었다.  


약효로는 민간약으로 진통과 소염, 해독, 타박상, 어혈 등을 치료하는데 사용한 것으로 전해지며, 특히 독사나 독충에 물렸을 때 해독 치료에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개느삼이 꽃피우는 자생지를 찾았다면 뉴스가 될 만큼. 

양지바른 산기슭에서 밝은 노란색 꽃을 피우는 개느삼이 중요한 이유는 우선 세계에서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산식물이란 점이다. 


그냥 특산식물 정도가 아니라 미선나무나 금강초롱처럼, 얼마 되지 않는 특산속 즉 집안 자체가 특산인 식물이다. 

개느삼이 처음 발견된 것은 1918년 북한의 함경남도 북청이었고 그 후 함경남도 신흥, 평안남도 맹산군에 드물게 분포지가 있었다. 남한의 양구에 있는 자생지가 발견된 것은 우연이었다고 한다. 


한 초등학생이 숙제로 식물표본을 만들어 냈고, 우연히 그 학교에 들러 표본을 보게 되었던 원로 식물학자가 보물같은 표본을 알아보고 수소문하여 남한에서의 첫 자생지를 양구에서 찾은 것이다. 

물론 이곳은 특산식물 개느삼의 남한계를 이루는 분포지 등의 가치 때문에 천연기념물로 지정, 보호되고 있다. 

 

최근에 인제 등 몇 곳에서 자생지가 더 발견되었다는 반가운 소식이 날아들기도 했다. 

자생지에 가 보면 그리 높지 않은 산, 해발 100-300m 정도 되는 곳에 볕이 잘 드는 관목 사이에서 자란다.

-이유미 국립수목원



세균성 이질, 급성 위장염, 급성 전염성 간염, 소아 폐렴, 급성 편도선염, 만성 기관지염, 장 트리코모나스, 트리코모나스 질염, 주혈흡충병에 의한 복수, Lamblia intestinalis, 청열, 조습, 살충, 혈리, 이뇨, 농작물 해충 구제, 소말의 피부 기생충 구제, 무좀, 땀띠, 악성 종기, 식욕촉진, 습기제거, 몽정, 유정, 활정, 식체, 직장궤양출혈, 황달, 적백대하, 감적, 급성 편도선염, 나병, 변비, 치루, 탈항, 피부가려움증, 옴으로 인하여 생긴 악창, 나력, 화상에 효능이 있다.


번식은 지하경을 잘라서 근삽한다. 남한에서는 종자 결실이 어려우므로 실생번식은 불가능하다.



개느삼의 생태와 효능

개느삼  / 콩과의 낙엽 관목.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며 

작은잎은 13∼27개로 길이 4∼6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개미풀·개고삼·느삼나무라고도 한다. 길가에서 자라며 높이 약 1m이다. 

땅속줄기로 번식하고 가지는 어두운 갈색이며 털이 난다. 

겨울눈은 털로 덮여 있어 보이지 않는다. 

잎은 어긋나고 홀수깃꼴겹잎이다. 작은잎은 13∼27개로 길이 4∼6cm이고 

긴 타원형이며 앞면에는 털이 없고 뒷면에는 흰 털이 빽빽이 난다. 

턱잎은 가시 모양이며 떨어지지 않는다.

 

5월에 노란색 꽃이 총상꽃차례로 핀다. 

꽃차례는 길이 3∼5cm이며 새가지 끝에서 나와 지름 15mm 정도의 꽃이 달린다. 

작은 포는 바소꼴이고 검은빛이 돌며 털이 있다. 

꽃받침은 5개로 갈라지고 뒤쪽의 2개가 약간 작다. 

수술은 10개로 길이 12mm이다. 씨방에는 털이 많고 6∼7개의 밑씨가 들어 있다. 


열매는 협과로 길이 약 7cm이며 7∼9월에 익는다. 

주로 관상용으로 심는다. 

한국 특산종으로 강원도 양구 이북지방, 평안남도, 함경남도 등지에 분포한다. 



고삼(苦蔘)

콩과의 여러해살이풀 고삼(도둑놈의 지팡이), 개느삼의 뿌리이다.


효능
1. 하초습열(下焦濕熱)로 인한 황달, 이질, 대하, 음부가려움증에 유효한데, 가려움중에는 달인 물로 환부를 세척한다.

2. 피부가려움증과 농포창, 옴이나 버짐 등에 활용되며,

3. 열이 쌓여서 소변을 잘 못 보고 아픈 증상에 효력을 보인다.


약리
1. 약침 제제는 여러 종류의 실험성 심장 박동 이상에 효력을 보이고,

2. 백혈구감소증 치료 및 항방사능 작용이 나타난다.

3. 관상동맥의 혈유량을 증가시키고, 심장 근육의 허혈증상을 개선시켜 혈당치을 낯추는 작용을 한다.

4. 거담과 천식을 가라 앉히는 효과가  있으며,

5. 이뇨. 항염. 항알레르기. 진통 작용을 나타낸다.

6. 이질균, 대장균, 변형균, B형연쇄강구균과 황색포도상구균에 일정한 억제 작용을 보이고,

7. 항종양 작용,

8. 면역 기능 억제 작용이 있다.


임상보고
1. 급성세균성이질에 효력을 얻었고,

2. 적충성장염, 만성직장염에도 효력을 보였다.

3. 천식성만성기관지염, 기관지천식, 백혈구감소증, 자궁내막염 등에 유효한 반응을 보였으며,

4. 심장 박동 이상과 관상 동맥 질환에 높은 반을을 나타냈다.

5. 습진에 일정한 효력을 얻었으며,

6. 하악관절문란증에도 쓰였고,

7. 불면증에 진정. 최면 효과를 나태내어 부작용이 없다.

8. 만성간염,

9. 식도염,

10. 편도선염에도 유효하였댜.



문헌속의 고삼

▲본초경=성분이 차고 맛이 쓰며 독이 없고 열독풍과 피부의 생창 및 적수의 미탈과 대열 및 노수를 치료하고 명목지루하고 간담의 기를 길러주며 복열과 장벽 및 소변황적과 치통악창과 하부닉을 치료한다.

여러 곳에서 나며 잎이 괴엽과 같기 때문에 일명 수괴 또는 지괴라고 하니, 3~4월과 10월에 뿌리를 캐서 말리고 쓰되 탕약에는 넣지 못한다.
열매는 10월에 따서 괴자를 먹는 방법과 같이 먹는데 오래 먹으면 경신과 불노 및 눈을 밝게 한다.

  

▲의학입문=족속양경에 들어가고 맛이 너무도 쓰기 때문에 입에 들어가면 바로 토하니 위가 약한 사람은 조심해서 써야 한다. 

찹쌀 뜬물에 담가서 하룻밤 재우고 3~4시간을 쪄서 말려 가지고, 탕약에는 약간씩 넣고 환약을 만들어 먹는데, 장을 치료할 때는 술에 담그고, 장풍을 치료할 때는 연기가 나도록 볶아서 가루로 해서 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