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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日파나소닉 - 산요 인수로 일본 최대 전자업체 등극

by 성공의문 2008. 11. 4.



일본의 산요전기(Sanyo Electric Co.)가 파나소닉(Panasonic Corp.)의 인수 제안에 동의했다.

11월 2일 NHK방송에 따르면, 파나소닉의 오쯔보 후미오(Otsubo Fumio) 사장과 산요전기의 사노 세이치로(Sano Seiichiro) 사장은 지난 10월 산요전기를 파나소닉 자회사로 전환하는데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나소닉과 산요전기를 합친 2009년 3월 매출액은 총 11조2000억 엔(약 148조 원)이다. 파나소닉의 산요전기 인수가 확정되면 같은 기간 총 매출액 10조9000억 엔(약 144조 원)을 기록한 히타치(Hitachi Ltd.)를 제치고 일본 최대 전자제품 제조업체가 탄생한다.

현재 남은 절차는 산요전기의 우선주를 보유하고 있는 대주주인 스미토모미쓰이 은행(Sumitomo Mitsui Banking Corp.), 다이와증권 SMBC그룹(Daiwa Securities SMBC group), 골드만삭스 그룹(Goldman Sachs group)의 동의를 얻는 것이다.

지난 2006년 산요전기는 이 세 대주주에게 총 3,000억 달러 상당의 우선주를 발행했다. 이 우선주들이 보통주로 전환될 경우, 이들은 산요전기에 대한 의결권의 70%를 갖게 된다.

산요전기의 주력사업은 리툼이온전지, 태양전지 등으로 이번 인수를 통해 파나소닉은 이 분야를 대폭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