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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44

[공유] 기(氣,에테르,차크라,에너지)에 대한 생각 기(에테르)는 에너지이자 생명력으로 인공지능과 비슷하며 인간의 생명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존재를 유지시키는 역할을 하는데, 그런 방향성과 알고리즘은 사고습관으로 이루어져 있다. 즉 평소의 생각들과 마음(감정)이 기를 조절하는 것인데 자신이 세상에 대해, 스스로에 대해 가지고 있는 개념들이 주요 알고리즘이며 그에 대한 감정이 그것을 증폭시키고 가속시키는 작용을 한다. 개념은 항상 곧바로 작용하는 완성된 코드다. 그것에 따라 습관적으로 생각하게 되며 평소의 작은 공상들까지 포함하여 사고습관들이 다시금 자신의 개념들을 생성해 낸다. 기라는 것은 힘이다. 그 힘을 작용시키는 것이 생각과 감정이다. 그러므로 기(차크라)를 수련하는데 있어 자신이 생각과 감정을 조절하지 못한다면 스스로를 이전보다 더 강하고 빠르게 파.. 2020. 2. 13.
국민(시민) 발의제와 '정치인' 첫 번째는 발의제도가 각종 제약을 받는다는 점이며, 두 번째는 소수의 정치인이 공론화하기를 꺼리는 사안을 발의의 내용으로 삼으면 정치인들의 이해관계 때문에 제도가 변칙적으로 운영될 수 있다는 사실이다. ············ 정치인들은 공공의제를 설정하고 결정하는 자신들의 특권을 내려놓게 될까봐 두려운 나머지, 시민발의제의 활성화를 저해하는 장벽을 높이 쌓아 올린다. 그 결과 시민들의 발의권은 유명무실한 권리로 전락한다. "모두들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사실상 아무런 효력이 없음을 잘 알기에 아무도 행사하지 않는, 그저 허울뿐인 권리가 되고 만다." ············ 유럽연합의 경우, 2007년부터 리스본 조약에 따라 시민들이 직접 유럽연합기구에 입법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하지.. 2019. 4. 11.
유튜브 정치, 포퓰리즘 ············ 유튜브를 시청하는 경우도, 어떤 특정한 영상을 보면 그와 관련된 다른 영상들을 계속 추천해서 볼 수 있게 한다. 한 영상에서 만족한 내용을 찾지 못하더라도 다른 영상을 통해 필요한 것을 찾으면 된다. 주로 영화 리뷰 영상들이 그렇다. 하나의 영화를 두고 여러 각도에서 리뷰를 들려주는 채널이 인기를 많이 끄는 것도 이 때문이다. 이런 방식이 문제를 야기할 수도 있다. ············ 정치적 사안에 대한 유튜브 방송은 편향된 내용을 여과 없이 보여주는 경우가 많다. 이럴 경우에, 특정 정치 사안에 대한 확증편향을 강화해주는 기능을 유튜브가 할 수 있다. 이 확증편향이 소위 '가짜 뉴스'의 원인이다. ············ 포퓰리즘이 21세기의 정치 키워드라는 점을 감안했을 때,.. 2019. 3. 1.
대중과 포퓰리즘 ············ 좌파 포퓰리즘이 직면하게 되는 가장 명백한 문제는, 과거 보수진영이 사용했던 대립 구도를 사용하면서 민족주의 우파나 극우파가 인기를 끄는 방식을 따라간다는 점이다. 지금의 정치계가 점점 이미지, 기호 중심으로만 흘러가 정책들(발표되더라도 곧 틀림없이 버려지게 될)로는 전혀 표현되고 있지 않은 만큼 좌파 포퓰리즘이 그들과 뒤섞이게 될 위험은 매우 높다. ············ "정치싸움의 중심축이 곧 우파 포퓰리즘과 좌파 포퓰리즘 간 대립이 될 것" ············ 외국인혐오증과 권위주의를 내세운 우파 포퓰리즘과, 평등주의(페미니즘)와 민주주의를 내세운 좌파 포퓰리즘(샹탈 무페의 표현에 의하면)이 맞서리라는 것 ············ ············ "사회민주주의 정당.. 2019. 2. 28.
공감적 인간, 샤먼 · 상처받은 치유자들 - 사회적 진보 · 통합 ············ 한국의 샤머니즘은 고대시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각각의 시대마다 불교, 유교, 기독교 등의 종교적 외피를 입고 습합(習合)돼왔다. 변천과정에서도 샤머니즘의 역할과 기능은 각 시대마다 다르게 나타났다. ············ 고대시대(신석기-삼국시대)의 샤머니즘은 정치, 사회, 개인을 포괄하는 공적 문화였으나, 중세시대(남북국시대-조선중기)의 샤머니즘은 사회, 개인의 범주로 축소돼 기능했다. 근대 · 현대시대(조선중기-현대)의 샤머니즘은 주로 개인의 길흉화복에 초점을 맞추는 기복신앙으로 변화해 왔다. ············ 네오샤머니즘은 고전샤머니즘과 공통의 종교적 유산을 공유하면서 현대인의 진화된 종교문화적 세계관과 인간의 다양한 의식변형의 경험을 적극적으로 수용하는 영성운동이다... 2019. 2. 13.
[자유의 철학] 사고와 감성, 우리 본성의 이중성 ············ 사고와 감성은, 이미 고찰해 본 우리 본성의 이중성에 부합한다. 우리가 우주의 보편적 사건에 참여하는 것은 바로 사고를 통해서다. 우리의 고유한 본성의 협곡 속으로 물러나는 것은 바로 감성을 통해서 가능해진다. 사고는 우리를 세계와 연결한다. 감성은 우리의 자아로 데려다 주며, 우리를 비로소 개인이 되도록 한다. 우리가 오로지 사고하고 지각하기만 하는 존재라면, 전체 삶이 차별이 없이 무관심한 것으로 흘러 지나갈 것이다. 우리 자신을 오로지 자아로만 인식할 수 있다면, 우리는 우리 자신에게 완전히 무관심할 것이다. 자아 인식과 더불어 자아 감성을, 사물의 지각과 더불어 쾌감과 고통을 감지함으로써 우리는 비로소, 현존재가 그 안에 나머지 세계에 대하여 서 있는 개념 관계와 함께 소진.. 2019. 2.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