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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서244

사이코패스 - 소시오패스 : 선악 구분과 양심 유무 내가 읽은 소시오패스를 다룬 책들은 대부분 미국책이다. 저자에 따라 사이코패스와 구별하기도 하는데 사이코패스는 선악 구분이 불가능하고 소시오패스는 선악 구분이 가능하지만 양심 같은 건 없다. 소시오패스들은 카리스마가 있는 매력 덩어리다. 속은 괴물이지만 대개 지적인 선량함을 가장한다. 양심이 뭔지 지적으로 감별하고 설명도 할 수 있지만 실제로 죄책감이나 가책은 없는 게 소시오패스다. 매력적이고 스마트하며 객관적인 지능도 높다. 회계 조작이나 증거 인멸에도 능하다. 폭력적인 성향을 가지기도 한다. 의학적인 용어는 APD(반사회적인격장애)다. 대략 25명 당 1명 정도가 해당. 이웃집의 소시오패스를 쓴 마사 스타우트에 의하면, 소시오패스에 속는 96%의 사람들의 문제는 모질지 못하기 때문이다. 섬뜩함을 느꼈.. 2021. 11. 13.
노동의 배신 (Nickel and Dimed) - 바바라 에런라이크 오늘 융합인재학부 ‘지성과 문명 강독’ 수업에선 미국 작가 바바라 에런라이크가 쓴 ‘노동의 배신’을 함께 읽고 토론합니다. 미국 6개 도시에서 저임금 노동자의 삶으로 직접 뛰어들어 그들의 일상을 온몸으로 체험한 뒤 쓴 ‘왜 누군가는 열심히 일하면서도 가난을 벗어나지 못 하는가?’에 관한 책입니다. 과학적으로 해부하듯 저임금 노동자들의 삶을 들여다보며, 자본주의가 어떻게 굴러가는지 그 민낯을 드러냅니다. 미국에서만 150만부가 팔리고, 예일대 등 600개 대학에서 20년간 필독서로 읽힌 ‘현대의 고전’이라 일컬어지는 작품입니다. 이 작가의 ‘긍정의 배신’을 읽고 완전 팬이 됐지요. 이 책을 읽고 나면, ‘자본주의 사회에서 나의 편리함과 풍요로움은 누군가의 턱없는 고노동과 저임금에 기대어 이룬 것’이라는 자.. 2021. 11. 10.
바다를 지배하라: 세계의 대양이 어떻게 초강대국의 운명을 결정짓는가 To Rule the Waves: How Control of the World's Oceans Shapes the Fate of the Superpowers, 브루킹스 연구소 연구원이 쓴 책으로 9월 14일 출간된 신작이다. 본 책은 세계의 바다를 둘러싼 강대국 간의 각축장을 묘사하며 이것이 미국의 운명과 얼마나 긴밀히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주는 책이다. 어떻게 보면 당연하다고 할 수 있는데 저자는 자기만의 독특한 경험을 통해 이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다. 그는 중국과 홍콩, 싱가포르와 중동, 유럽과 미국을 오가며 수많은 해운업체, 정부관료, 군사 관계자, 대기업 등을 인터뷰하면서 바다를 둘러싼 다채로운 풍경을 입체적으로 그려내고 있다. 일단 이 책이 대한 추천사를 써준 인물들만 봐도 믿고 구매해야 한다는.. 2021. 10. 9.
투자 대가들이 말하는 돈을 벌어주는 독서에 대한 생각 투자에 관한 가장 좋은 책 중 일부는 전혀 투자와 상관이 없는 분야의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 톰 슬레이터 나는 매일 밤 잠들기 전까지 책을 읽습니다. 엄청나게 읽습니다. 나는 독서를 좋아합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주 어렸을 때, 일단 읽을 줄 알고 초등학교 수학을 풀 수 있으면, 더 이상 선생님이 필요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알고 싶은 것이 있으면 선생님을 찾는 것보다 책을 읽고서 더 잘 알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은 너무 빨리 또는 너무 느리게 말하거나, 혹은 내가 이미 알고 있거나 알고 싶지 않은 것을 말해주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나는 독서를 좋아합니다. 앤드루 카네기와 벤저민 프랭클린을 보세요. 초등학교 몇 년을 다닌 것이 전부였고, 모든 것을 스스로 독서를 통해 배웠습니다. 그들은 알고 싶.. 2021. 9. 12.
투자 대가들이 생각하는 돈버는 생각에 대한 생각 정보는 생각의 효과적인 대체재가 될 수 없습니다. 판단과 생각이 없는 정보는 거의 아무런 가치도 없습니다. - 버나드 바루크 많은 독서와 생각이 주는 장점은 거기에 익숙해지면 다른 일은 그리 많이 할 필요가 없다는 것입니다. - 찰리 멍거 유감스럽게도, "대부분이 생각하기보다 차라리 죽는 편을 택한다."라는 인생에 대한 버트런드 러셀의 관찰이 금융계보다 더 잘 나타나는 곳은 없습니다. - 워런 버핏 워런은 투자에 대해 생각하는 데 일주일에 70시간을 씁니다. - 찰리 멍거 아마도 20년 동안이나 주식시장에 대해 수학적 분석으로 주장했지만 사람들이 납득하지 못한 이유를 이해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몇 년 후에야 비로소 사람들이 실제로 무엇을 생각해야 하는지 듣고 싶어 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이것.. 2021. 9. 12.
글쓰기에 도움이 되는 조언과 방법들 글쓰기 태도 · '아무 것도 하지 않는다'는 두려움이 '잘 해내지 못한다'는 두려움을 초월할 때, 비로소 일하기 시작한다. ​ · 가능한 한 자주 글을 써라. 그게 출판될 거라는 생각으로가 아니라, 악기 연주를 배운다는 생각으로. · 소설을 써야겠다면 써라. 하지만 돈을 버는 건 우연한 사고(accident)라고 생각해라. 보상은 쓰는 것 자체로부터 얻어라. · 자기 글을 가차 없이 대해라. 그렇지 않으면 다른 사람이 그럴 것이다. 글쓰기 습관 · 매우 일찍 일어나서 바로 일을 시작해라. 먼저 일하고, 씻는 건 나중에 해라. · 저는 하루라도 글을 쓰지 않고 넘어갈 수 없어요. 열여섯 살부터 그 시간을 지켰고, 지금도 그렇게 해요. · 무조건 하루에 13매를 쓴다. 더 쓸거리가 충분해도 접는다. 그래야 .. 2020. 3.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