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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사201

청산도 구들장논, 바람 막는 제주 돌담밭 물 안 빠지게 논바닥에 돌판 제주 돌담밭은 2호로 선정 정부, 15억씩 들여 관광지로 전남 완도에서 배로 50분 거리에 있는 청산도. 영화 ‘서편제’ 촬영지로 드라마 ‘봄의 왈츠’ 세트로도 유명하다. 주위를 둘러보면 곳곳에 영화의 한 장면 같은 비경이 숨어 있다. 하지만 좀 더 유심히 살펴보면 이 섬의 보물은 따로 있다. 높지 않은 산 언덕마다 들어선 계단식 ‘다랑논’이다. 조금의 땅도 허투루 두지 않겠다는 듯 비탈을 떠받치고 있다. 다랑논을 남해안 지역에서 만나는 것은 어렵지 않다. 하지만 청산도의 다랑논은 특별하다. 축대처럼 자갈을 쌓아올린 계단식 논의 단면에는 배수로가 나 있고, 논 밑바닥에는 마치 온돌처럼 자갈이 깔려 있다. 이른바 구들장논이다. 다랑논의 일종이지만 청산도에서만 볼 수 있다. 왜 .. 2013. 2. 13.
달과 좀생이별 -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사진은 달과 좀생이별. 과거 음력 2월 6일은 좀생이별로 점을 치던 날이다. 이때가 되면 초저녁 서쪽 하늘에 초승달이 뜨고 그 근처에 좀생이별이 보인다. 저녁밥을 먹고 나와 달과 좀생이별 사이의 거리와 빛깔 등을 보면서 그해 농사의 풍흉을 점친다. [농사] - 제 때에 맞는 농사 - 풀달력 [생활_문화] - 한해 농사를 점치는 일 [농사] - 달과 농업의 관계 2013. 2. 13.
월경과 농사 드디어 봄에 들어섰건만 동장군은 쉽사리 물러가지 않고 변덕을 부리고 있습니다. 며칠 전에는 엄청나게 많은 눈이 왔다고 하는데 집에서 칩거 중인 저는 그 눈도 오늘에서야 볼 수 있었습니다. 길가에 쌓여있는 눈을 보니 많이 오기는 왔나 봅니다. 어느 정도 녹았을 텐데도 공원에는 하얀 솜이불을 펼쳐놓은 것처럼 푹신해 보입니다. 그래도 목련은 다가올 봄을 준비하느라 솜털 보송한 꽃눈을 마련해놓고 있습니다. 요즈음은 집에서 콕 박혀 지내면서 지나온 동서양의 역사에 관심을 두고 있습니다. 동양의 춘추 전국 시대와 서양의 로마 시대가 그것인데, 시기가 비슷해서 그런지 생활 모습도 그다지 달라 보이지 않습니다. 정치 형태에서는 도시 국가의 모습을 지나 제국을 형성하는 과정도 그렇고, 법률을 집행하는 모습도 그렇고, 정.. 2013. 2. 13.
달과 농업의 관계 달과 농업 (사) 한국포도회 명예회장 김 성 순 (T. 054-436-4028) 개 요작물생장에 광선을 공급하는 태양만 아니라 지구 표면에 미치는 달의 인력은 태양의 2배 이상이며, 바다의 조수간만에 미치는 거대한 힘이 작물과 모든 생명체에 엄청난 영향을 미치고 있다.동서양 전통농업에서 음력을 중시하였고, 독일 슈타이너의 바이오 다이나믹 농법 등은 현재 세계 유기 농업에서 주목하고 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정농회가 1995년경부터 본격 실천 연구중.'현대 농업'지(2005년 3월호) 특집과 금년 7월 하순 일본 연수중 미야자키현 쓰노 지역에서 연수한 내용을 소개함. 【 달의 인력과 만조·간조의 관계 】 달편에서는 달의 인력이 승하고 반대편에서는 지구 공전에 의한 원심력이 올라가므로 만조가 된다.지구는 하루.. 2013. 2. 13.
흙을 살리는 방법에 대한 고민 이 대목에서 "흙을 살리자"는 구호의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흙을 살리자고 할 때 흙의 어떤 면을 살리자는 것인가? 그 동안 화학비료를 많이 써온 결과 흙속의 미생물들이 죽어가고 있기 때문에 그 미생물들을 살리자는 것인가? 그렇지 않으면 그 동안 흙을 잘못 관리해온 결과 흙의 항상성이 감퇴되었기 때문에 그것을 증강시키자는 것인가? 어떤 이들은 흙속의 미생물 쪽에 관심을 갖는 것 같고 어떤 이들은 무엇을 하자는 것인지 분명하지 않다. 흙에 있는 미생물 쪽에 관심을 가진 이들은 흙에 이미 있는 미생물들의 번식을 촉진시키는 쪽보다는 특별히 유용할 것이라고 여겨지는 특정한 미생물의 번식을 촉진하는 쪽에 관심을 갖는다. 그래서 이런 저런 종류의 미생물제를 만들어낸다. 그런데 옥외의 포장.. 2013. 2. 13.
겨우살이 인공파종법 개발 - 변양모 대표 매실나무가지에 겨우살이가 붙었다. 또 모과나무에도 배나무에도 겨우살이가 활짝 폈다. 이곳은 광영동에 있는 광양매실농원. 때깔고운 매실이 주렁주렁 열린 매실나무가지 곳곳에 한겨울 깊은 산중의 참나무 등에서나 보던 겨우살이가 크고 작은 둥지를 틀고 초록을 뽐낸다. 겨우살이는 종자를 파종해 자연발아를 시킬 수 없는 특이한 식물로 타 식물과 같은 보통의 방법으로는 재배가 불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왔다. 그래서 우리가 알고 있는 겨우살이는 새가 종자를 섭취해 변과 함께 배설한 것이 나무에 붙어 자란다는 것. 하지만 이제 이러한 상식은 바뀌어야할 판이다. 광양매실농원 변양모 대표가 겨우살이 파종법을 개발해 웬만한 나무에선 모두 서식이 가능토록 한 때문이다. 변양모 대표가 겨우살이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15년 전. .. 2013. 1.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