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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부일상95

앙증맞은 땅콩 꽃 땅콩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풍년이길 기원한다. ^^ 연작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작년에 심은 곳을 피해 다른 두둑에 심었다. 한창 클 시기에 가뭄으로 인해 잘 자라지 못하다가 비가 올 것 같지도 않아 냇가에 호수를 연결하여 고랑에 물을 대주었다. 그러니 한결 힘차게 자라는 것 같다. 가뭄이 심해도 물이 흐르는 냇가가 있어 참으로 다행이었다. 땅콩의 생태와 효능 각종출혈 노화방지 만성기관지염 동상 혈우병 ▶ 지혈작용, 억균작용, 혈압을 조절하는 작용, 혈중 콜레스테롤 제거, 지방간, 자양강장, 노화방지, 혈액순환촉진, 비만증, 구각염, 잇몸출혈, 생활습관병, 변비, 급성 황달형 전염성간염, 건비양위, 윤폐화담, 비허불운, 반위불서, 유소, 각기, 폐조해소, 대변조결, 급만성이질, 만성기관지염, 콜레스테롤 하강.. 2012. 7. 4.
2년생 당근 꽃이 피다. 당근이 2년생이라는 걸 알고 작년에 남겨둔게 있는데 이 녀석들이 전부 꽃을 피웠다. ^^ 그 덕에 생전 처음 당근꽃을 보게됐다. 씨앗이 잘 여물면 채종하여 내년에 다시 심어 자연재배에 적합한 품종으로 거듭날 수 있게 해야겠다. 당근이 우리 몸에 좋은 이유 당근은 당나라에서 처음 들어왔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색깔이 예뻐서 음식의 모양을 내기 위해 많이 쓰는데, 당근이 몸에 좋은 이유도 바로 이 색깔에 있다. 당근이 주홍빛을 띠는 것은 베타카로틴이라는 성분 때문으로, 색깔이 진할수록 베타카로틴이 많이 들어 있다. 다른 식품에도 베타카로틴이 들어 있긴 하지만 함유량이 당근을 따라오지 못한다. 베타카로틴은 우리 몸 안에 들어가 비타민A로 바뀌기 때문에 프로비타민A라고도 한다. 비타민A는 피부를 매끄럽게 하.. 2012. 7. 4.
아피오스(인디언 감자) 꽃이 폈다. 작년에 심어서 캐지 않고 한해를 넘겨서 올해로 2년째다. 아피오스는 다년생이고 추위에도 강하기 때문에 노지에서 월동이 가능하다. 매년 수확을 하고 다시 심을 수 있지만 아피오스는 굵기가 아주 작기 때문에 좀 더 큰 감자를 수확하기 위해 한해를 땅에서 더 키웠다. 자연재배로 키운 아피오스라 수확이 어떨지 궁금하다. ^^ 아피오스 생태와 효능 및 재배법 당뇨병 고혈압 건강기능개선 장기능개선 강정 비만▶ 강정작용, 항산화작용, 세포 활성화 작용, 항알레르기작용, 면역조절작용, 항염증작용, 당뇨병, 고혈압, 건강기능개선, 장기능개선, 간기능개선,다이어트, 피부노화예방, 아토피 피부염, 만성 변비, 알레르기, 허약체질, 전립선비대, 간장병, 비만, 요통, 여드름, 아토피, 알레르기, 암 예방, 꽃가루 알레르기, .. 2012. 7. 4.
자귀나무 꽃이 피어난다. 작년엔 꽃을 보지 못했는데, 올해는 꽃이 많이 피고있다. 자귀나무도 해걸이는 하는 걸까? 논과 과수원의 경사면에 자리잡고 있다. 콩과 식물이라 땅을 비옥하게 하고 꽃도 향이 아주 좋다.단점은 꽃이 너무 연약해 빨리 시들고 비가오면 금새 망가져버린다. 자귀나무 꽃을 따다가 베게 속에 넣고 자면 부부금실이 좋아진다는 얘기도 있다. ^^ 이곳에서 자생하는 콩과식물들은 찾은 것만 나열하면 다음과 같다.자귀나무, 돌콩, 조록싸리, 참싸리, 살갈퀴, 얼치키완두, 토끼풀, 고삼, 자귀풀. 자귀나무의 생태와 효능에 대해서 알아보자. 자귀나무 Albizzia julibrissin 자귀나무 - 풍치치료 2012. 7. 4.
땅강아지가 살고있다. 어렸을 적에는 쉽게 볼 수 있었고, 친구들과 땅강아지를 잡아서 재밌게 놀았던 기억이 있다. 몇십년 만에 다시 보니 재밌기도 하고 며칠 전에 만난 참개구리와 함께 추억이 새록새록 되살아나며 절로 입가에 미소가 번졌다. ^^ 땅강아지 - 메뚜기 세계의 두더지 곤충강-유시아강-신시류-불완전변태류(외시류)-메뚜기목-땅강아지과. 땅강아지 땅속에 굴을 파고 산다. 앞발은 넓적한 삽날처럼 생겨 흙을 잘 파헤칠수 있다. 땅속에서 식물의 뿌리를 갉아먹기도 하고, 지렁이나 다른 곤충을 잡아먹는 잡식성이다. 어두운 땅속에 살아도 자유롭게 옮겨 다니며 먹을 것을 찾고, 짝을 찾을 수 있는데 이는 튼튼하고, 날카롭고, 넓적한 앞발 덕분에 가능한 일이다. 땅속에서 생활하기 때문에 땅강아지를 만나는 일이 어렵긴 해도 가끔 먹을 것.. 2012. 6. 12.
싸리나무에 꽃이 피기 시작한다. 과수원과 주변산에 싸리나무가 많다.싸리나무도 여기와서 처음보고 알게된 나무다. 콩과라서 땅을 비옥하게 하고 독이 없어 봄에 어린순은 나물로 먹고 줄기, 뿌리, 씨앗까지 모두 약용으로 쓴다. 뿌리의 힘이 강해서 땅 깊숙히 뻗어 토심을 깊게하고 흙을 붙잡는 힘도 강해 토사유실을 막아준다. 그래서 봄에 분주를 해서 묘목을 심은 곳 사이사이와 긴 두둑 중간에도 심었다. 경반층을 뚫고 척박한 땅을 비옥하게 만들기 위한 가장 친환경적이고 자연스러운 방법이라 생각된다. 요즘 관찰해보면 제 역활을 충실히 하는지 아주 잘 자라고 있다. ^^ 올해는 고사리와 참취, 다래순, 엉겅퀴, 쑥, 머위꽃과 머위잎, 머위대까지 채취하는게 많아 미처 싸리나무순까지 생각이 나지 않아 먹어보지 못했다. 아쉽다. ^^ 내년을 기약하고 올 .. 2012. 6.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