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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처 Nature'가 선정한 2012년 올해의 사진 1. 지구온난화는 빙하의 넓이가 역대 최저가 되도록 만들었습니다. 부서진 빙하위의 북극 곰은 그것을 상징적으로 나타냅니다. 2. 이 사진은 올해 니콘현미경 대회에서 상을 받은 제브라피쉬 태아의 혈뇌장벽(blood-brain barrier)입니다. 3. 지난 2012년 6월 네브라스카에서 찍힌 토네이도의 사진입니다. 4. 지난 2012년 8월 31일 NASA의 태양활동관측위성은 35만 킬로미터(지구 크기의 30배)길이의 불꽃을 쵤영했습니다. 이때 방출된 입자들은 수 일 후 지구에 도착, 멋진 오로라를 만들었습니다. 5. 지난 2012년 8월 6일, NASA의 화성탐사선 큐리오시티는 화성에 안전하게 착륙 탐사를 시작했습니다. 6. 러시아의 백해(White Sea)에서 발견된 갯지렁이과에 속하는 이 벌레는 손.. 2013. 1. 3.
서울농부(DMZ농장)의 호밀농법 후기 DMZ농장입니다. 몇년을 호밀농법을 시도해보았는데 문제점이 많아 계속 보완을 하고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가물때 호밀이 인정사정 없이 수분, 양분을 탈취해 콩의 수량성이 현저히 줄고 풀도 완벽하게 잡을수 없다는 점입니다. 특히 가을에 콩이 여물때(콩의 세력이 약해질때) 풀이 치고 올라와 풀밭이되고 이때 가물면 콩에 치명타가 되어 수량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다른 유기농법도 마찬가지지만 첫해는 성공확율이 높은데 다음해부턴 더 어려워진다는 점입니다. 밭이 완전히 변해 기존의 유기농법은 통하지 않습니다. 특히 제초문제가 그렇습니다. 초보자는 비닐멀칭을하고 고랑에 호밀이나 밀, 보리를 점파하여 배수나 제초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현재로선 제일 확실한 방법같습니다. 그리고 호밀농법은 관수시설을 하지 않.. 2013. 1. 3.
진짜 막걸리 맛을 느끼고 싶다면 좋은 술 맛은 좋은 쌀과 누룩에서 나온다. 누룩을 띄우고 있다. 술은 음식이다. 하지만 음식치고는 '요물스러운' 데가 있다. 기쁨이든 슬픔·분노든 사람의 감정을 부풀리고, 때로는 혼몽하게 한다. 술을 음식으로 즐기면 몸과 마음에 이롭다. 하지만 술을 통해 감정을 풀려 들면 몸을 상하기 십상이다. 술을 자제할 수 있어야 하는데, 문제는 술이 물보다 더 쉽게 더 많이 몸 속으로 들어간다는 점이다. 술이 술술 넘어가는 이유는 알코올이 이뇨작용을 도와 탈수 현상을 촉진하기 때문이다. 그러자니 음식으로 즐기려는 경계선을 넘기 일쑤여서 궁여지책이라도 몸에 좋은 술을 찾지 않을 수가 없다. 감미료에 의존해 맛 내는 술 늘어 차별화된 술을 빚기 위해서는 쌀도 차별화되어야 한다.몸에 좋은 술을 꼽자면 좋은 재료로 빚는 .. 2013. 1. 3.
만주, 삼강평원의 농업과 자연에 대한 사진모음 만주벌판의 대규모 농업 관개수로 가축방목 - 지리적으로 3개의 강이 모여 물이 풍부하고 땅이 비옥하여 먹이 걱정이 없음. 만주 삼강평원의 자연 [농사] - 중국, 만주 벌판의 농업 [농사] - [만주의 자연] 인간 · 기후 · 지리 2013. 1. 3.
중국, 만주 벌판의 농업 [하성봉의 중국이야기 3] 만주벌판의 대규모 평야 활용 가치 높아 필자가 2년간 거주했던 하얼빈은 헤이룽장성(黑龍江省)의 성도다. 헤이룽장성은 면적이 45.4만㎢로 한반도의 2배보다 조금 더 넓다. 면적상 중국 23개 성과 5개 자치구중에서 6위이다. 인구는 지난해 3831만여명으로 한국보다 적다. 보통 헤이룽장성 하면 우리에게 별로 와닿는 감이 없다. 그러나 “만주 벌판!”하면 “아하~ 그곳”이라고 할 정도로 친숙하게 느낀다. 우리의 귀에 익숙한 그 만주 벌판이 바로 헤이룽장성을 일컫는다. 만주 벌판하면 우리는 황량하고 매마르고 척박한 땅을 생각한다. 그러나 필자가 본 만주 벌판은 나무숲이 무성하고 물이 넘쳐나고 도처에 습지와 목초지, 끝없이 광활한 비옥한 대지가 펼쳐지는 곳이다. 헤이룽장성은 중국에서.. 2013. 1. 3.
구도자에게 보낸 편지 - 헨리 데이비드 소로 Henry David Thoreau 월든 호수, 매사추세츠. 내가 숲으로 들어간 것은 삶을 내 자신의 의지대로 살아보기 위해서였다. 다시 말해 오직 삶의 본질적인 문제들만을 마주하면서 삶이 가르쳐 주는 것들을 내가 배울 수 있는지 알고 싶어서였다. 그리하여 마침내 죽음을 맞이했을 때 내가 헛되이 살지 않았다고 깨닫고 싶었기 때문이다. 산다는 것은 그토록 소중한 것이기 때문에 나는 진정한 삶이 아닌 삶은 살고 싶지 않았다. (p.15~16) 나는 숲에 들어갈 때와 마찬가지의 중요한 이유로 숲을 떠났다. 내 앞에는 살아야 할 또 다른 몇 개의 삶이 남아 있는 것처럼 느껴졌으며, 그래서 숲에서의 생활에는 더 이상의 시간을 할애할 수 없었다. 자신도 느끼지 못하는 사이에 얼마나 쉽게 어떤 정해진 길을 밟게 되고 스스로를 위해 다져진 길을 만들게 .. 2013. 1.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