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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호 기자가 최근 고발뉴스의 방송 프로그램을 통해 삼성X파일과 관련된 문재인 전 대표의 의혹을 다시 제기했다. (관련링크)

이상호 기자의 주장은 당시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보다는 도청 수사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여 검찰 수사의 방향을 틀어서 뇌물(떡값) 수사를 못하게 했고, 문재인 민정수석이 특검 도입을 막았다는 것이다. 이런 판단의 근거는 당시 언론에 공개된 문재인 수석의 발언이라고 밝혔다.

이상호 기자가 제기하는 의혹의 포인트는 네 가지다. 1.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수사를 못하게 했나? 2. 검찰은 뇌물 수사를 하지 않았나? 3. 문재인 수석이 특검을 막았나? 4. 특검은 왜 실시되지 않았나?


1. 노무현 대통령이 뇌물 수사를 못하게 했나?

이상호 기자는 이학수 삼성 구조본부장과 홍석현 중앙일보 사장의 녹취 파일에 들어 있는 검사 떡값을 중심으로 얘기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건의 실체는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이며 삼성X파일은 이 사건의 극히 작은 일부에 불과하다. 특히 도청을 주도한 국정원 미림팀이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해체된 뒤에 슬그머니 부활하여 활동을 계속하고, 김대중 대통령 취임 뒤에 다시 해체시키고 녹음 파일과 녹취 자료도 (나름대로) 모두 파기한 뒤에도 또 슬그머니 부활하여 비공식적으로 활동을 계속함으로써, 민주정부인 문민정부와 국민의 정부에서도 국정원의 불법 도청이 있었다는 충격적인 사건이었다.

당연히 노무현 대통령은 국가기관의 범죄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굳이 삼성 검찰 떡값과 비교할 이유도 없었다. 노무현 대통령은 삼성X파일이 공개되자마자 국정원의 조사를 지시했고 그 결과 문민정부, 국민의 정부에서도 도청 사실이 있었다는 것을 확인했다. 곧바로 이어진 검찰 수사에서 미림팀 관계자들과 그들의 집에서 보관하고 있었던 270여 개의 녹음 파일을 압수했다. 그리고 앞선 두 정부에 불명예가 될 수밖에 없는 결과를 있는 그대로 공개하게 했다.

이 사건의 결과로 국민의 정부 신건, 임동원 전 국정원장이 징역 3년, 집행유예 4년의 실형 선고를 받음으로써 김대중 정부와의 차별을 꾀한다는 오해를 받았다. 이것이 지금도 참여정부 호남 홀대론의 한 근거가 되고 있기도 하다. 그러나 이는 모든 오해와 곡해를 불사하고 국가 범죄의 진실을 밝혀야 한다는 의지의 표현이었다. 이런 판국에 검찰 떡값이 도청 수사보다 더 중요하니 덜 중요하니를 따질 계제가 아니었다.


2. 검찰은 뇌물 수사를 하지 않았나?

검찰이 적극적으로 수사를 하지 않은 것은 사실이다. 뇌물죄는 5천만원을 경계로 이하는 공소시효가 5년이고, 이상이면 10년이다. 떡값 사건은 1995년의 사건으로 뇌물 액수가 5천만원 이하라면 공소시효가 지난 것이고, 이상이면 수사 대상이 되는 것이었다. 그러나 독수독과 이론에 근거한 도청 파일의 증거 능력 논란을 차치하더라도 녹음 파일에서 거론된 떡값의 규모는 5백만원에서 2천만원 사이였다. 따라서 수사 대상이 될 수 없다는 것이 당시 검찰의 입장이었다.

그러면 대통령이 공소시효가 되든 안 되든 수사하도록 지시하지 않았으므로 암묵적으로 뇌물 수사를 못하게 한 것으로 해석할 수도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검찰 수사에 철저하게 개입하지 않았던 당시 청와대의 원칙을 이해한다면 누가 봐도 억측이란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다.


3. 문재인 수석이 특검을 막았나?

문재인 수석은 특검에 반대한 것뿐이다. 특검을 할지 말지는 국회에서 결정하는 것이므로 민정수석의 얘기는 의견 표명에 불과하다. 민정수석의 의견이 국회의 의사결정에 영향을 줄 수도 있으므로 결과적으로 특검을 못하게 막은 것으로 확대 해석할 수도 있다. 그런데 문재인 수석은 이상호 기자가 관심을 가지고 있는 떡값의 수사에 대해서는 특검을 반대하지 않았다. 이 부분이 언급된 연합뉴스 기사(링크)는 아래와 같다.

"그는 야당이 주장하는 특검 도입 문제에 대해서는 "특검에 맡기면 3~4달 후에나 활동이 가능한데 그때까지 문제를 덮자는 말"이라며 "진실규명 의지가 있는 것처럼 보이나 실효성이 없다"고 반대 뜻을 나타냈다. 그는 다만 불법도청 테이프에서 드러난 일부 검사들의 떡값 수수 문제와 관련해서는 "검찰 조사에 맡기는 것이 적절하지 못하다는 논란은 있을 수 있다"며 "그런 부분에 대해 특검이 논의될 수 있을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혹시 공개 발언 외에 비밀리에 어떤 작용을 한 근거가 있다면 얘기가 다르겠지만, 이상호 기자 본인이 밝혔듯이 공개된 발언을 근거로 주장하는 것이라면 당시 민정수석의 발언을 어떻게 해석하더라도 그가 삼성X파일 특검을 막았다는 것은 사실과 다르다.


4. 특검은 왜 실시되지 않았나?

엄밀히 말하면 '삼성X파일 특검'이 아니라 '국정원 불법도청 특검'이었다. 위에서도 말했듯이 삼성X파일 사건은 국정원 불법도청 사건의 일부였다. 조기숙 교수는 한 팟캐스트에서 국회에서 논의되다가 한나라당의 사학법 장외투쟁으로 흐지부지됐다고 밝히고 있다. 이 사건에 대한 당시 여당인 열린우리당의 초기 입장은 청와대와 궤를 같이하여 "검찰 수사 후 미진하면 특검"이었고, 한나라당은 "즉시 특검"이었다. 그런데 항간에서 검찰에 압수된 270개 테이프에 대한 내용들이 설왕설래되기 시작했다. 이 테이프는 김영삼 정부에서 김대중 정부에 이르는 동안 만들어진 것이므로 여야 정치인 모두가 타깃이 될 수 있었다. 이에 테이프의 공개 문제가 화두가 됐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은 "특검 수사 후 범죄 혐의가 확실한 내용에 한해 특검의 판단에 따라 공개" 입장이었고, 열린우리당은 테이프의 공개는 불법이고, 공개 여부를 특검에 맡긴다면 정치적으로 선별하여 공개할 우려가 있으므로 특별법 제정을 통해 모두 공개하고 이를 토대로 특검을 하든지 검찰 수사를 하든지 하자"는 입장이었다. 민주노동당은 특별법, 특검 동시 도입을 주장했다. 그러나 특검을 반대하는 열린우리당도 마찬가지였지만, 특히 한나라당은 대선 자금 수사로 이미 클리어된 차떼기 사건이 다시 불거지는 것을 우려했다. 따라서 맨날 공방은 이어졌지만 서로 적극적일 수가 없었다. 그러다가 흐지부지됐다.


결론

노무현 대통령이 수사의 방향을 틀었다는 것, 문재인 수석이 특검을 막았다는 것, 모두 사실과 다르다. 단 하나 검찰에서 떡값 수사를 하지 않은 건지, 열심히 하지 않은 건지 모르지만 떡값 수사를 하지 않았다는 것은 부합한다. 그러나 그것 역시 대통령이나 민정수석의 역할과 관계 없이 공소시효가 문제가 됐기 때문이었다. 출처:huffingtonpost


··········



이상호기자님, 저는 거리에서 정의를 위해 싸우는 이기자님을 늘 응원하며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인사동 입구에서 우연히 만났을 때에도 이상호 화이팅!을 외쳤던 것 기억나시죠?

이기자님이 서해성씨와 말하는 영상을 이제야 봤습니다.

분명히 참여정부가 x-file보도를 막았고 문재인이 특검을 막았다고 하셨네요. 둘 다 오보입니다. 정정해주시길 정중히 요청합니다.

님이 페북에 올려놓은 모든 기사를 읽어봤으나 언론사의 일방적 기사제목이 '반대'라고 되어 있을 뿐 문재인은 선 조사, 후 특검을 요구하거나 특검을 기다릴 시간이 없고 빚좋은 개살구니 검찰조사를 우선 시작하자고 분명히 말했습니다.

오히려 불법도청 내용을 공개하는게 문제가 있으니 특별법을 만들면 좋겠다고 특검보다 더 나아간 주장을 했습니다.

님은 과거기사를 인용했을 뿐이니 해명은 문재인 측의 몫이라고 하셨지요? 그런데 과거기사 어떤 것도 님의 주장을 뒷받침하지 않으니 님이 더 분명한 기사를 보여주시거나 정정보도를 해주셔야겠습니다.

그리고 참여정부가 MBC보도를 못하게 했다는 건 당시 홍보수석인 제가 개입했다는 말인데 저는 그런 일을 할 사람도 아니고 한 적도 없습니다. 정연주사장 말씀 기억 못하세요? 노대통령이 한 번도 전화한 적 없다고... 그런데 청와대 누가 보도와 관련해 압력을 넣겠습니까? 청와대도 언론보도 이후 처음으로 도청파일의 존재를 알았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압력을 넣지요?

당시엔 우리 언론이 조중동은 물론 진보언론조차 제왕적 대통령의 프레임에 빠져있었습니다. 하지만 노무현의 참여정부는 투명하고 국민을 대통령으로 모실만큼 민주적으로 했습니다. 님이 상상하는 것처럼 청와대가 국회도 움직이고 방송도 장악한 그런 독재정부가 아니었습니다.

특검법은 국회가 통과시키는건데 한나라당은 말로만 특검법을 외쳤지 결코 그렇게 할 의사가 없었고 오랜 사학법 장외투쟁 끝에 결국 무산시켰습니다. 그러나 참여정부는 미약하나마 특검 기다리지않고 검찰조사를 통해 할 일은 했습니다.

김대중 정부의 도청사실을 덮지 못해 노대통령이 일주일동안 식음을 전폐하고 앓아누웠으면서도, 그걸보며 호남민심을 달랠길 없어 저는 하루 종일 눈물만 흘리면서도 진실이 공개되는 걸 막지는 못했습니다.

특검을 못한 것에 대해서는 당시 특검법에 합의 못한 국회를 꾸짖어주세요.

이런 일에도 불구하고 저는 여전히 이기자님을 응원할 겁니다! 이기자님은 언론으로서 할 일을 했다고 생각하고, 사실과 다른 부분에 대해서는 사후 조치를 해주시면 되니까요. 출처:조기숙 페이스북


··········




엑스 파일 내용이 삼성 내용만 있었다는 식으로 얘기하지 말란 말입니다. 김대중 죽이기가 그 목표였던 엑스파일이고 그 엑스파일의 곁가지가 삼성의 정치자금 이었어요. 문재인이 말을 할 수 없는 부분이 있는 걸 뻔히 알면서 엑스파일을 삼성 덮어준거라 몰아 붙이는 건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도청 명령권자 김영삼, 김현철, 도청 당한 자 김대중을 밟고 대한민국 정치가 돌아갈 수 있었을 거 같습니까? 

도대체 무슨 소 영웅주의도 아니고 스스로 도청한 것도 아니고 나쁜 새끼들이 삼성 등쳐서 돈처먹을라고 하다가 걸린 걸 가지고 이재용 봐주기 어쩌구로 갑니까? 지금 문재인 워딩 하나로 엑스파일이 다 까져서 어디 김영삼, 김대중 부관참시하기를 바라는 겁니까? 철이 없는 겁니까? 소영웅주의입니까? 정무적 판단이 제로인 겁니까? 도대체 뭐하자는 겁니까? 까놓고 말해서 이상호 기자님 엑스 파일 직접 만드셨습니까? 직접 도청하셨어요? 직접 구한 자료들입니까? 스탠다드 오일 컴퍼니의 역사 다시 보세요. 기자가 재벌을 상대하려면 어떤 자세를 가져야 하는 지 진짜 처음 부터 다시 생각하세요. 

..... 제가 문재인 대표가 엑스파일을 덮었다고 표현한 거 수정합니다. 엑스파일 똥을 치웠다. 엑스파일이 세상에 나오지 않은 건 당시 정치세력들의 합의에 의한 결과입니다. 그 합의를 이끌어 내는 한 가운데에 문재인이 있었다고 그 똥을 치운 문재인을 덮었다고 손가락질을 한다면 똥 싼 인간들 정말 무책임한 거죠. 문재인은 한국정치의 파국을 막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저는 평가합니다. 그리고 엑스파일이 싹 다 까졌다고 가정해보세요. 여당, 야당, 재벌의 각종 추문들이 다 나오는 데 독수독과론에 의해 증거능력이 없는 각정 추문들이 쏟아져 나온다면 어찌 됐을까요? 감당할 수 없는 일은 저지르는 게 아니라고 전 생각합니다. 출처:유재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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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marks of President Donald J.  Trump – As Prepared for Delivery 

Inaugural Address 

Friday, January 20, 2017 

Washington, D.C.  


Chief Justice Roberts, President Carter, President Clinton, President Bush, President Obama, fellow Americans, and people of the world: thank you. We, the citizens of America, are now joined in a great national effort to rebuild our country and to restore its promise for all of our people. Together, we will determine the course of America and the world for years to come. 

로버츠 대법원장님, 카터 대통령님, 클린턴 대통령님, 부시 대통령님, 오바마 대통령님, 친애하는 미국 시민 여러분 그리고 전세계 시민 여러분, 감사합니다. 우리 미국인들은 국가를 재건하고 모든 이들에 대한 약속을 실현하기 위해 이 자리에 모였습니다. 또 함께 모여 미국과 전세계가 다가올 미래에 나아갈 방향을 정할 것입니다. 

We will face challenges. We will confront hardships. But we will get the job done. 

Every four years, we gather on these steps to carry out the orderly and peaceful transfer of power, and we are grateful to President Obama and First Lady Michelle Obama for their gracious aid throughout this transition. They have been magnificent. 

우리는 도전에 직면하겠지만, 어려움을 극복할 것입니다. 또 시대적인 과업을 완수할 것입니다. 4년마다 미국 시민은 이 자리에 함께 모여서 평화적인 정권 이양을 수행합니다. 그 점에서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영부인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정권 인수 과정에서 두 분이 보여주셨던 따뜻함과 관용과 자비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Today’s ceremony, however, has very special meaning. Because today we are not merely transferring power from one Administration to another, or from one party to another – but we are transferring power from Washington, D.C. and giving it back to you, the American People. For too long, a small group in our nation’s Capital has reaped the rewards of government while the people have borne the cost. Washington flourished – but the people did not share in its wealth. Politicians prospered – but the jobs left, and the factories closed. The establishment protected itself, but not the citizens of our country. 

그러나 오늘 취임식은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오늘 취임식은 단지 평화적인 정권 이양, 한 정파에서 다른 정파로의 정권 이양에 그치지 않고 워싱턴(정치 집단)으로부터 미국 시민 모두에게 권력을 넘기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 동안 너무 오래 소수의 워싱턴 정치인들이 대다수 유권자들의 희생 위해 모든 특권을 독점했습니다. 워싱턴은 번성했으나, 시민들은 부를 나누지 못했습니다. 정치인들은 번영했으나 일자리는 떠났고 공장은 문을 닫았습니다. 기득권층은 조국의 시민대신 자신들을 보호했습니다. 

Their victories have not been your victories; their triumphs have not been your triumphs; and while they celebrated in our nation’s Capital, there was little to celebrate for struggling families all across our land. That all changes – starting right here, and right now, because this moment is your moment: it belongs to you. It belongs to everyone gathered here today and everyone watching all across America. This is your day. This is your celebration. And thi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is your country. 

정치인들의 승리가 여러분의 승리였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들이 이 나라의 수도에서 환호할 때 전국의 고통 받는 가족들이 축하할 것은 없었습니다. 이제 지금부터 여기서 모든 것이 바뀝니다. 왜냐하면 이 순간은 시민 여러분의 것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은 여러분의 날입니다. 미국 시민의 날입니다. 미국을 위한 날입니다. 그리고 미국은 시민 여러분의 국가입니다. 

What truly matters is not which party controls our government, but whether our government is controlled by the people. January 20th 2017, will be remembered as the day the people became the rulers of this nation again. The forgotten men and women of our country will be forgotten no longer. Everyone is listening to you now. You came by the tens of millions to become part of a historic movement the likes of which the world has never seen before. 

진정으로 중요한 것은 어느 당이 집권하느냐가 아니라 정부가 국민의 명령에 따르느냐 여부입니다. 2017년 1월20인은 미국 시민이 다시 나라의 주인이 된 날로 기억될 것입니다. 잊혀졌던 이 나라의 모든 시민들은 더 이상 잊혀지지 않을 겁니다. 모든 사람이 당신의 말을 경청하고 있습니다. 수 천만 명 시민이 이제껏 세계가 본적 없는 광경을 보기 위해 동참했습니다. 

At the center of this movement is a crucial conviction: that a nation exists to serve its citizens. Americans want great schools for their children, safe neighborhoods for their families, and good jobs for themselves. These are the just and reasonable demands of a righteous public. But for too many of our citizens, a different reality exists: Mothers and children trapped in poverty in our inner cities; rusted-out factories scattered like tombstones across the landscape of our nation; an education system, flush with cash, but which leaves our young and beautiful students deprived of knowledge; and the crime and gangs and drugs that have stolen too many lives and robbed our country of so much unrealized potential. 

이 운동의 핵심에는 국가는 시민에 봉사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신념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미국인들은 자녀를 위한 좋은 학교를 원합니다. 안전한 마을과 좋은 일자리도 원합니다. 이런 것들은 타당하고 정당한 요구입니다. 그런데 너무 많은 우리 시민들이 정반대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엄마와 아이들이 도심 빈민가에 머물고, 공장은 사라지고, 돈이 주름잡는 교육 시스템은 우리 아이들과 학생들의 지식을 빼앗고 있습니다. 그리고 범죄와 범죄집단, 마약이 우리 삶을 앗아가고 우리 국가의 잠재력을 훼손하고 있습니다. 

This American carnage stops right here and stops right now. We are one nation – and their pain is our pain. Their dreams are our dreams; and their success will be our success. We share one heart, one home, and one glorious destiny. The oath of office I take today is an oath of allegiance to all Americans. For many decades, we’ve enriched foreign industry at the expense of American industry; Subsidized the armies of other countries while allowing for the very sad depletion of our military; 

We've defended other nation’s borders while refusing to defend our own; And spent trillions of dollars overseas while America's infrastructure has fallen into disrepair and decay. We’ve made other countries rich while the wealth, strength, and confidence of our country has disappeared over the horizon. 

One by one, the factories shuttered and left our shores, with not even a thought about the millions upon millions of American workers left behind. The wealth of our middle class has been ripped from their homes and then redistributed across the entire world. 

이런 참사는 지금 당장 중단돼야 합니다. 우리는 한 나라이고, 그들의 고통은 우리의 고통입니다. 그들의 꿈이 우리의 꿈이며, 그들의 성공 역시 우리의 성공입니다. 우리는 같은 심장과 가정을 가졌고, 번영의 운명도 함께 하고 갖고 있습니다. 오늘 나의 선서는 모든 미국인에 대한 선서입니다. 지난 수 십 년간, 우리는 미국 산업의 희생 위에 외국의 산업을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 국방력이 약해지는데도 다른 나라 군대를 지원했습니다. 우리는 우리 국경을 지키지 않은 채 다른 나라 국경을 지켰습니다. 또 미국의 사회간접자본이 낙후되는데도 해외에서 수조 달러를 낭비했습니다. 우리 부와 힘, 자신감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지는데도 우리는 다른 나라를 부강하게 만들었습니다. 공장이 차례차례 문닫았고 외국은 떠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일자리를 잃은 미국 노동자들에 대한 관심은 없었습니다. 우리 중산층에게서 빼앗듯이 거둬 자원을 외국에 나눠줬습니다. 

But that is the past. And now we are looking only to the future. We assembled here today are issuing a new decree to be heard in every city, in every foreign capital, and in every hall of power. From this day forward, a new vision will govern our land. 

From this moment on, it’s going to be America First. Every decision on trade, on taxes, on immigration, on foreign affairs, will be made to benefit American workers and American families. We must protect our borders from the ravages of other countries making our products, stealing our companies, and destroying our jobs. Protection will lead to great prosperity and strength. 

그러나 이제 그런 일들은 과거의 것이 됐습니다. 이제 우리는 미래만 바라봅니다. 우리는 여기 모여 전세계 모두가 귀 기울일 새로운 원칙을 내놓게 됐습니다. 앞으로 새로운 비전이 이 나라를 지배할 것입니다. 이 순간부터 모든 것은 ‘미국 우선주의’로 이뤄질 것입니다. 무역, 세금, 이민, 대외정책과 관련된 모든 정책은 미국 노동자, 미국 가정을 위해 이뤄질 것입니다. 우리는 외국의 약탈로부터 우리 국경을 지켜야 합니다. 그들은 우리 기업을 훔치고 우리 일자리를 파괴했습니다. 

I will fight for you with every breath in my body – and I will never, ever let you down. America will start winning again, winning like never before. We will bring back our jobs. We will bring back our borders. We will bring back our wealth. And we will bring back our dreams. We will build new roads, and highways, and bridges, and airports, and tunnels, and railways all across our wonderful nation. We will get our people off of welfare and back to work – rebuilding our country with American hands and American labor. We will follow two simple rules: Buy American and Hire American. We will seek friendship and goodwill with the nations of the world – but we do so with the understanding that it is the right of all nations to put their own interests first. 

나는 매번 숨 쉴 때마다 여러분을 위해 일하겠습니다. 절대 낙담시키지 않겠습니다. 미국은 다시 승리하기 시작할 겁니다. 또 전례 없이 승리할 겁니다. 우리 일자리를 되찾고, 우리 국경도 회복할 겁니다. 또 우리의 부와 우리의 꿈도 찾을 겁니다. 우리는 새로운 길, 고속도로, 다리, 공항, 터널, 철도를 이 대단한 국가 전역에 미국인의 손과 노동으로 다시 건설할 겁니다. 우리는 아주 간단한 두 규칙을 따를 겁니다. ‘미국 물건을 사고 미국인을 고용한다’는 겁니다. 우리는 세계 다른 나라와 친선과 우호관계를 찾으려 할 겁니다. 그러나 세계 어느 국가도 자신의 이익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전제 아래 그렇게 할 겁니다. 

We do not seek to impose our way of life on anyone, but rather to let it shine as an example for everyone to follow. We will reinforce old alliances and form new ones – and unite the civilized world against Radical Islamic Terrorism, which we will eradicate completely from the face of the Earth. At the bedrock of our politics will be a total allegiance to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nd through our loyalty to our country, we will rediscover our loyalty to each other. When you open your heart to patriotism, there is no room for prejudice. The Bible tells us, “how good and pleasant it is when God’s people live together in unity.” 

우리는 우리 생활 방식을 다른 나라에 강요하지 않습니다. 대신 본보기를 보임으로써 따라 오도록 할 것입니다. 우리는 오랜 동맹은 강화하고 새로운 동맹도 만들 겁니다. 그래서 문명국가들을 단합시켜 급진 이슬람 테러집단을 이 지구상에서 없애 버릴 것입니다. 

우리 정치의 기반은 바로 우리 조국 미국에 대한 충성과 헌신입니다. 우리는 우리 상호간의 충성을 다시 발견할 것입니다. 애국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자각한다면, 더 이상 편견은 없을 겁니다. 성경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느님의 백성들이 서로 화합하니 얼마나 좋고 즐거운가.” 

We must speak our minds openly, debate our disagreements honestly, but always pursue solidarity. When America is united, America is totally unstoppable. There should be no fear – we are protected, and we will always be protected. We will be protected by the great men and women of our military and law enforcement and, most importantly, we are protected by God. 

서로 간의 차이를 솔직히 인정하고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개진을 하되 서로 간의 의견이 다르다는 점을 존중해야 합니다. 미국이 단합할 때, 그 누구도 우리를 막지 못합니다. 미국은 두려워할 것이 없습니다. 지금도 그렇고 앞으로도 세계 최강의 장병과 군대, 최강의 치안당국 그리고 무엇보다 신의 보호를 받고 있기 때문입니다. 

Finally, we must think big and dream even bigger. In America, we understand that a nation is only living as long as it is striving. We will no longer accept politicians who are all talk and no action – constantly complaining but never doing anything about it. The time for empty talk is over. Now arrives the hour of action. Do not let anyone tell you it cannot be done. No challenge can match the heart and fight and spirit of America. We will not fail. Our country will thrive and prosper again. We stand at the birth of a new millennium, ready to unlock the mysteries of space, to free the Earth from the miseries of disease, and to harness the energies, industries and technologies of tomorrow. 

마지막으로 큰 꿈을 꾸고 원대한 포부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 미국인은 늘 분투하고 노력해야만 국가가 살아 있다는 걸 알고 잇습니다. 우리는 더 이상 말만 하고 행동은 하지 않는 정치인을 용납하지 않을 겁니다. 그들은 끊임없이 불평하고 아무 것도 하지 않습니다. 공허한 말의 시대는 이제 끝났습니다. 이제 행동의 시대가 왔습니다. 그 누구도 당신에게 할 수 없다고 말하지 못하게 하십시오. 그 어떤 도전도 미국인의 열정과 맞서 싸우는 정신을 견뎌내지 못합니다. 

A new national pride will stir our souls, lift our sights, and heal our divisions. 

It is time to remember that old wisdom our soldiers will never forget: that whether we are black or brown or white, we all bleed the same red blood of patriots, we all enjoy the same glorious freedoms, and we all salute the same great American Flag. 

And whether a child is born in the urban sprawl of Detroit or the windswept plains of Nebraska, they look up at the same night sky, they fill their heart with the same dreams, and they are infused with the breath of life by the same almighty Creator. 

So to all Americans, in every city near and far, small and large, from mountain to mountain, and from ocean to ocean, hear these words: You will never be ignored again. 

Your voice, your hopes, and your dreams, will define our American destiny. And your courage and goodness and love will forever guide us along the way. 

새로운 국가적 자존심이 우리 영혼을 깨우고 시야를 높이고 분열을 치료할 겁니다. 우리 군인들은 결코 잊혀지지 않는다는 오랜 지혜를 기억해야 할 때입니다. 우리는 인종 구분 없이 붉은 색 피가 흐르는 애국자입니다. 우리는 똑 같이 영광스런 자유를 누리고, 똑 같이 미국 국기에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아이가 태어날 때마다, 디트로이트든 아니면 네브라스카의 설원이든 도심이든, 아름다운 밤하늘을 바라보면서 똑같은 원대한 꿈을 품고 풍요로운 삶을 누리고 모두가 동등한 기회를 누리는 모두가 신의 가호를 받는 그런 국가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신의 창조물입니다. 모든 시민들에게, 모든 전 세계 국가의 시민들에게 산과 강에 걸쳐서 미국 전역의 모든 시민들에게 다음과 같이 엄숙히 선서합니다. 두 번 다시 시민 여러분이 외면 받는, 버림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여러분이 품는 꿈이야말로, 여러분의 목표야말로 미국의 꿈과 목표이기도 합니다. 여러분의 사랑과 여러분이 보여주는 굳건한 의지야말로 미국을 이끌 숭고한 가치가 될 것입니다. 

Together, We Will Make America Strong Again. We Will Make America Wealthy Again. 

We Will Make America Proud Again.We Will Make America Safe Again. And, Yes, Together, We Will Make America Great Again. Thank you, God Bless You, And God Bless America. 

모두 합심해서 우리는 미국을 다시 위대한 국가로, 부강한 국가로, 자랑스러운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또 다시 안전한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모든 시민이 합심하여 다시금 전세계에서 가자 위대한 국가로 만들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모두에게 신의 가호가 있기를 바랍니다.

출처:한국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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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금 대선 구도는 문재인 vs 반 문재인이다.


도대체 '친문패권주의'가 무엇인가?

[정희준의 어퍼컷] 문재인만 아니면 된다고?

정희준 동아대학교 교수


마을 어귀까지 다가온 듯한 이번 19대 대통령 선거의 대결구도는 참으로 이색적이다. 여 대 야, 또는 보수 대 진보가 아니다. 문재인 대 반 문재인연합이다. 이번 대선의 핵심은 누가 대통령이 되는가가 아니다. '문재인이 대통령이 될 것인가, 안 될 것인가'이다. 그런데 이 설명도 2% 부족하다. 사실 이번 대선의 본질은 이들 연합군의 '타도 문재인'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같은 편'인 야권 인사들이 반 문재인연합 세력화를 위해 사력을 다하고 있다는 점이다. 오래 전부터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요상한 회의론을 쉴 새 없이 노래해온 이들 중엔 심지어 같은 당 소속도 있다. 이 유례 없는 놀라운 일이 지금 대한민국 정치판에서 벌어지고 있다. 


2017 대선의 본질, "타도 문재인" 

안철수가 내놓은 회심의 카드는 제3지대론이다. "친박·친노 패권세력 빼고 다 모이자"는 이 발언의 핵심은 '문재인 빼고'다. 박지원도 "극좌적, 수구패권주의" 문재인에게 나라를 맡길 수 없다며 문재인과 함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국민의당 주승용은 심지어 "정권교체 못 해도 더민주와는 연대 안 한다"며 속내를 드러냈다. 이들의 목표는 정권교체가 아니라 오로지 '타도 문재인' 뿐이다. 

그나마 국민의당 인사들의 발언이니 그렇다 치자.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인 의원은 "능력이 없는 사람들이 대통령이 되려는 게 문제"라고 문재인을 비난하며 아예 대권도전에 직접 나설 모양새다. 한때 동지였던 손학규는 문재인을 "제2의 박근혜", 심지어 "수구파"라고까지 공격하며 안철수, 반기문, 김종인, 정운찬 등과의 연대를 저울질 한다. 왜 이들은 그토록 문재인을 비난하며 원수 대하듯 하는 것일까. 


'반문'의 시작 

"답답해요." 

작년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한 팟캐스트 방송에 출연해 문재인에 대한 질문을 받자 튀어나온 말이다. 이 말뜻은 무엇일까. 문재인은 여의도정치의 문법을 쫓지 않는다는, 즉 한국 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한국 정치의 관행이란 무엇일까. YS, DJ, JP 시절의 보스정치, 이후 이어져온 계파정치이다. 이 작동방식에서의 핵심은 타협이다. 그렇다면 한국정치에서 타협이란 무엇? 간단히 말해 두 자로 거래, 네 자로 나눠먹기인데 그 빛나는 사례가 바로 3당 합당이다. 바로 '밀실야합'이 한국 정치의 관행이었다. 

문제는 당 대표 시절 문재인은 타협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사실 이러한 비타협적 성향 때문에 그는 많은 유력 정치인들과 멀어졌다. 손학규, 김두관에서 안철수, 박지원, 이종걸, 박영선, 그리고 결국 떼로 당을 뛰쳐나간 호남 중진들과 지금의 김종인에 이르기까지. 결국 원혜영마저 "무난하게 후보가 되면 무난하게 진다"는 이상야릇한 말로 문재인에 대한 거부감을 표현했다. 

더불어민주당에는 분명 문재인 비토 정서가 존재한다. 그렇다면 그 반문 정서의 원천은 무엇일까. 주목해야 할 것은 여태까지 문재인에 관한 거부감을 표시했거나 비난했던 야권 인사들이 하나 같이 다선 중진 정치인들이라는 점이다. 


친문 대 반문 대결의 본질 

흔히 "친노가 다 해먹는다"라는 이야기가 있다. 그렇다면 친노는 누구인가. 실상 이들은 오랜 세월 진보진영에서 '근본도 없는 자들' 취급을 당했다.  

여태 한국 정치의 주류는 보수이고 비주류는 진보였다. 보수 중에서도 주류는 TK이고 비주류는 PK였다면, 진보의 주류는 단연 호남이고 비주류는 영남이었다. 부산 민주화세력에서 분기한 친노는 한국 정치지형에서 비주류 중 비주류였던 셈이다. 사실 이들은 정치판에서 주류, 비주류를 따지기도 민망한 수준의 미미한 집단이었다. 

80년대 이후 동교동계, 그리고 이들이 키워준 서울의 386 운동권이 주류를 형성하던 진보진영에 2002년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툭 튀어나온 인물이 바로 부산 출신의 고졸 인권변호사 노무현이다. 대통령 후보로 확정된 노무현을 흔들어댄 세력이 동교동이었다. 지금 문재인을 전방위로 포위해 주저앉히려는 자들도 호남 정치집단인 국민의당과 더민주의 다선 의원들, 즉 기득권 세력이다. 

이들이 문재인의 집권을 사력을 다해 막으려는 이유는 문의 집권이 자신들의 기반을 허물어뜨리기 때문이다. 다선 의원들은 여태 자신이 소속된 계파라는 배경에 더해, 자신들이 확보한 당원을 발판 삼아 당내에서 상부상조하며 쉽게 정치를 해왔다. 

그런데 문재인은 당 대표를 지내며 당이 계파가 아닌 시스템에 의해 결정하고 운영되게 했다. 그 이전 7년간 무려 여섯 개의 혁신안이 만들어졌지만 소속 의원들의 저항으로 모두 폐기됐는데, 문은 기어이 새 혁신안을 관철해 당헌, 당규에 못 박아버렸다. 그 덕에 시스템공천이 가능해졌다. 하지만 이로 인해 계파 간 나눠먹기가 불가능해지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혁신에 따른 온라인 네트워크 정당으로의 전환은 온라인 입당을 가능케 해 무려 10만 명의 당원이 대거 유입됐다. 박지원, 김한길, 정세균 등 계파를 거느린 수장들은 오래 전부터 '온라인'에 한 결 같이 알레르기 반응을 보였다. 여기에 문재인이 직접 새로운 인재 영입에 나서 지난 총선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하나 같이 다선 기득권 의원들의 정치적 기반을 흔들었다. 이제 자신들의 지분은 모두 사라져 버렸다. 

특히 이들이 느끼는 공포감은 문재인은 자기 사람이 잘려나갈지라도 타협에 나서지 않는다는 데 있다. 공천평가위원회에 외부 전분가를 영입한 결과 친노로 알려진 유인태와 김현이 탈락했지만 문은 움직이지 않았다. 김종인 비대위가 친노의 상징 이해찬과 정청래를 잘라도 손을 내밀지 않았다.  

당 대표 당시 문재인은 반문 측의 반발로 자기 사람을 쓸 수도 없었다. 결국 대표 비서실장엔 김한길과 가까운 박광온 의원을 앉혀야 했고 핵심인 조직본부장엔 박지원의 측근인 이윤석 의원을 써야했다. 과거 여의도정치의 문법은 당연히 서로의 지분을 보장하며 나눠먹는 것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은 차라리 자리를 비워둘지언정 거래에 나서지 않았다. 결국 자기 사람은 한 사람도 기용하지 못했고 비서실 부실장마저 공석으로 남겼다.

우상호의 말처럼 당의 주류세력은 답답했을 것이다. 노무현은 타협했다. 후보 시절 정치적으로 이미 결별했던 YS에게 인사하러 갔다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그러나 문재인은 송민순 회고록 논란 때 종북논란이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저의 길을 가겠습니다"라며 정면 돌파했다. 노무현은 아무데서나 울었다. 문재인은 잘 울지도 않는다. 


'패권주의'의 실체 

2015년 2월 새정치민주연합 전당대회에서 승리해 당대표가 된 문재인은 곧 혁신을 밀어붙였다. 이로 인해 호남 다선 의원들이 탈당 조짐을 보이자 박지원, 이종걸 등은 당의 화합을 강조했다. 과거처럼 사이좋게 나눠먹던 시절로 되돌아가자는 제안이었다. 그러나 문재인이 묵묵부답 혁신의 길로 들어섰다. 결국 그들은 탈당했다. 

바로 이것이 문재인에게 붙여진 꼬리표인 '정치력 부재', '리더십 부족'의 실체이다. 원칙에 반하는 타협을 거부한 결과다. 만약 정치력과 리더십의 정치인을 찾는다면 '정치9단'으로 알려진 박지원이나 얼마 전 안희정이 "동지가 어떻게 해마다 그렇게 수시로 바뀝니까"라고 비판한 손학규를 선택하면 된다. 그런 측면에서라면 천정배와 정동영 역시 훌륭한 정치력을 소유한 인물이다.  

친문 패권주의는 존재하지 않는다. 저들이 주장하는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나눠먹기를 거부하자 탈당해 떨어져 나간 호남 의원들, 그리고 자신의 지분을 보장해주지 않자 화가 난 당내 다선 의원들이 문재인을 공격하기 위해 집어든 프레임일 뿐이다. 그들이 문제 삼는 패권주의적 행태라는 것도 고작 지지자들이 온·오프라인에서 벌이는 집단행동뿐이다. 

결국 패권주의란 문재인이 휘두르는 패권이 아니라 야권의 다선 중진 기득권 정치인들의 박탈감으로 인해 생성된 분노의 한풀이일 뿐이다. 이제는 잃어버린 자신들의 지분과 기득권을 그리워하며 부르는 노래에 지나지 않는다. 이들이 부르는 노래가사 "문재인으론 안 된다"는 문재인으론 정권교체가 안 된다가 아니라, 문재인이 대통령에 당선되면 여태껏 자신이 누린 기득권이 다 날아간다는 의미다.  


문재인은 살아남을 것인가 

한국정치의 관행을 따르지 않는 문재인은 지금 포위된 채 사방, 안팎으로부터의 십자포화를 견디고 있다. 그가 끝까지 견뎌낸다면 그 자체가 바로 한국의 정치개혁을 의미한다. 한국사회의 변혁도 가능할 것이다.  

그렇지만 그가 과연 반 문재인연합의 공세를 과연 버텨낼 수 있을까. 기득권은 무섭다. 노무현에게서 보지 않았던가. 문재인은 과연 성공할 것인가, 장렬하게 산화할 것인가.

출처:프레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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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Chicago! (박수 갈채) 

고향을 찾기 좋은 때입니다. (박수 갈채) 

모두들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고향에 오니 기분이 좋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우리는 지금 TV 생중계 현장에 있습니다. 저는 움직여야 합니다. (박수 갈채) 

아무도 지시를 따르지 않으면 여러분들이 저를 ‘레임덕’이라고 말할 수 있겠죠. (웃음) 

모두들 자리에 앉아주십시오. 

저의 동료 국민 여러분, 미셸과 저는 지난 몇 주간 우리가 받은 모든 축복의 인사에 너무 감동받았습니다. 하지만 오늘 밤은 제가 감사의 인사를 할 차례입니다.

우리가 의견을 같이 했거나 혹은 거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든 미국 국민 여러분과의 대화는, 거실이든 학교든 농장이든 공장 바닥이든, 식당이든 먼 군사 전초 기지이든 이런 대화는 저를 정직하게 해주며 영감을 주었고 제가 계속 전진하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매일 여러분에게서 배웠습니다.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대통령으로 만들었고 여러분은 저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20대 초반에 시카고에 처음 왔을 때 저는 아직도 제가 누군지 알아내려고 노력했습니다. 아직도 삶의 목적을 찾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에서 멀지 않은 곳에서 폐쇄된 제철소의 그늘에서 교회 단체와 일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이 거리에서 투쟁과 상실에 직면한 노동자들의 조용한 위엄과 신앙의 힘을 목격했습니다. 

(청중들- “4년 더”) 

저는 그럴 수 없습니다. 

지금 이곳에서 저는 보통 사람들이 개입하고 결연하고 함께 그것을 요구할 때만 변화가 일어난다고 배웠습니다.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8년을 보낸 뒤에도 저는 아직도 그것을 믿습니다. 이것은 저만의 믿음은 아닙니다. 그것은 가슴을 두근거리게 하는 우리 미국인들의 이상 즉, 스스로를 통치하는 대담한 실험입니다. 

우리 모두가 평등하게 창조되었고, 창조주에 의해 삶과 자유, 행복 추구 사이에서 어떤 양도할 수 없는 권리를 부여받았다는 확신이 있습니다. 

이러한 권리는 자명하지만 한 번도 저절로 실현된 적은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은 민주주의의 도구를 이용해 더 완벽한 공동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얼마나 급진적인 생각입니까. 건국의 시조들이 우리에게 준 위대한 선물입니다. 우리의 땀과 노력과 상상력으로 각자가 자신만의 꿈을 좇을 수 있는 자유와 그리고 공동의 이익, 더 큰 이익을 성취하기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240년 동안 우리 국민의 시민권에 대한 요청은 새로운 세대마다 임무와 목표를 부여해 왔습니다. 그것은 애국자들이 폭정에 대항해 공화정을 선택하게 이끌었고 개척자들이 서부로 향하게, 노예들이 임시변통한 철도를 타고 자유를 찾을 용기를 갖도록 인도했습니다.

그것은 이민자와 난민이 대양과 리오 그란데 강을 가로질러 오도록 이끌었던 것입니다. 그것은 여성이 투표용지에 손을 뻗치도록 했습니다. 그것은 노동자들이 조직을 결성하도록 힘을 주었습니다. 그것은 군대가 오마하 해변과 이오지마, 이라크와 아프가니스탄에서 목숨을 바친 이유입니다. 그리고 셀마(Selma)에서 스톤 월(Stonewall)까지 남성과 여성들이 그들의 목숨을 던질 준비가 되었던 이유입니다. 

(박수 갈채) 

이것이 우리가 미국이 예외적이라고 말할 때 우리가 의미하는 바입니다. 우리 국민들이 처음부터 완벽한 존재였던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우리는 변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줬고 우리를 뒤따르는 사람들에게 더 나은 삶을 살도록 했습니다. 

예, 우리의 진전은 고르지 않았습니다. 민주주의의 역사는 항상 어려웠습니다. 논쟁의 여지가 있었습니다. 때로는 피를 흘렸습니다. 앞으로 두 걸음 나아가는 동안 우리는 한 걸음 뒤로 물러서는 느낌을 자주 받습니다. 그러나 긴 시간을 돌이켜보면 미국은 앞으로 움직였으며 일부가 아닌 모두를 껴안겠다는 건국의 이념을 지속적으로 확대했습니다. 

(박수 갈채) 

만약 8년 전 제가 커다란 경기 침체에서 미국을 구해내고 자동차 산업을 재생시키고 역사상 가장 긴 일자리 창출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면, 그리고 쿠바 국민에게 새로운 시대를 열어 주고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이란의 핵무기 프로그램을 중단시키고, 9·11의 주동자를 제거하겠다고 말했다면, 만약 우리가 혼인에서의 평등을 얻을 것이고 2000만 시민들의 건강 보험에 대한 권리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면, 이 모든 것을 여러분에게 말했다면 여러분은 우리의 목표가 너무 높게 설정되었다고 했을지도 모릅니다. 

그러나 그것은 우리가 한 일입니다. 그것이 여러분이 한 일입니다. 여러분이 그 변화였습니다. 여러분이 사람들의 희망에 대한 대답이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 덕분에 거의 모든 분야에서 미국은 우리가 시작했을 때보다 더 훌륭하고 강력해졌습니다. 

10일 후 세계는 민주주의의 특징을 목격하게 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을 비난하는 청중들에게)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안 됩니다. 자유로이 선출된 한 대통령으로부터 다음 대통령으로 평화적으로 권력을 이양하는 것. 저는 대통령 당선인 트럼프에게 최선을 다해 부시 대통령이 저를 위해 했던 것과 같이 가능한 한 가장 유연한 이양을 보장할 것입니다.

우리 정부가 우리가 직면한 많은 도전을 해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게 하는 것은 우리 모두에게 달린 일이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우리가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는 이러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갖추고 있습니다. 결국 우리는 지구 상에서 가장 부유하고 가장 강력하며 존경받는 국가로 남아 있습니다. 

우리의 젊음, 우리의 투지, 다양성과 개방성, 위험을 떠안고 재창조를 하려는 우리의 무한한 능력은 미래가 우리 것임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그 잠재력은 민주주의가 작동할 경우에만 실현될 것입니다. 우리의 정치가 우리 국민의 품위를 더 잘 반영할 경우에만, 그리고 우리 모두가 정당에의 가입이나 혹은 특수한 이해에 관계없이 우리가 지금 당장 절실히 필요로 하는 공통의 목표 의식을 회복하는 걸 도울 경우에만 실현될 것입니다. 

제가 오늘 밤 강조하고 싶은 것은 우리의 민주주의 국가입니다. 민주주의는 획일성을 요구하지 않는다는 것을 이해하십시오. 우리 창시자들은 논쟁을 벌이고 싸웠고 결국 합의점을 찾았습니다. 그들은 우리가 똑같이 하기를 기대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민주주의가 기본적인 연대감을 요구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것은 우리의 외견상의 차이에도 불구하고 우리 모두는 함께 모여서 하나로 일어나거나 쓰러질 것이라는 생각입니다. 

우리 역사를 통해 그 연대를 위협했던 순간들이 있었습니다. 금세기는 그 시대의 시작이었습니다. 움츠러드는 세계, 커지는 불평등, 인구 통계학적 변화와 테러의 공포가 그것입니다. 이 힘들은 우리의 안전과 번영을 시험한 것만이 아니라 민주주의도 시험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러한 민주주의에 대한 도전에 어떻게 대처하는지가 우리 아이들을 교육하고 좋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조국을 보호하는 능력을 결정할 것입니다. 다시 말해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것입니다. 우선 모든 사람이 경제적 기회를 가져야 한다는 인식이 없다면 민주주의는 작동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좋은 소식은 오늘날 경제가 다시 성장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임금, 소득, 주택 가치 및 은퇴 계좌가 모두 다시 상승하고 있습니다. 빈곤은 다시 줄어들고 있습니다.

(박수 갈채) 

부자들은 공정한 몫의 세금을 내고 있습니다. 주식 시장이 붕괴됐을 때도 실업률은 10년 사이 최저 수준에 가깝습니다. 보험에 들지 않는 비율은 지금보다 낮았던 적이 없습니다.

(박수 갈채) 

건강 관리에 드는 비용은 50년 만에 가장 낮은 속도로 상승하고 있습니다. 제가 말했듯이 누구든 우리가 건강 관리 시스템을 향상하였던 것보다 더 나은, 비용을 적게 들이고도 많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는 계획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저는 이를 공개적으로 지지할 것입니다.

(박수 갈채) 

왜냐하면 그것은 결국 우리가 봉사하는 이유이기 때문입니다. 점수를 따거나 신용을 얻기 위해서가 아닙니다. 사람들의 삶을 개선하기 위해서입니다. 

(박수 갈채) 

그러나 우리가 이뤄낸 모든 진보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그것이 충분하지 않다는 것을 압니다. 성장하는 중산층과 중산층에 들기를 원하는 사람들을 위한 사다리를 희생시키면서 소수의 사람들이 번영하는 한 우리의 경제는 잘 작동하거나 성장할 수 없습니다.

(박수 갈채) 

경제적으로 논쟁적인 주제입니다. 그러나 명백한 불평등은 또한 우리의 민주주의적인 사고를 녹슬게 합니다. 상위 1%가 더 많은 부와 소득을 누리고 있지만, 도심부와 농촌 지역의 많은 가정들이 뒤쳐져 있습니다. 

해고당한 공장 노동자, 웨이트리스 또는 보건 의료 종사자는 간신히 살아가고 생활비를 대는데도 어려움을 겪습니다. 게임의 규칙이 그들에게 불리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확신합니다. 그들의 정부가 힘 있는 사람들의 이익만을 위해 봉사한다고 생각합니다. 이것은 우리 정치에서 냉소주의와 양극화를 가중시키고 있습니다. 

지금 이런 장기적인 추세를 수정할 수 있는 재빠른 방법은 없습니다. 저는 우리 무역이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공정해야 한다는 점에 동의합니다. 그러나 경제적 파급의 다음 물결은 해외에서 오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많은 좋은 중산층 일자리를 쓸모없게 만드는 자동화의 끊임없는 흐름에서 비롯됩니다. 그래서 우리는 모든 아이들에게 그들이 필요한 교육을 보장하는 새로운 사회적 협약을 만들어야 할 것입니다. 

(박수 갈채) 

노동자들에게 힘을 주기 위해서. (박수 갈채) 

더 나은 임금을 위해 노조를 설립할 수 있도록. 

지금의 삶의 양식을 반영하도록 사회 안전망을 개선하기 위해서. (박수 갈채) 

그리고 이 새로운 경제에서 가장 많은 이익을 거두는 기업과 개인이 그들의 성공을 가능케 한 국가에 대한 의무를 피하지 않도록 세법을 더 개혁하기 위해서. 

(박수 갈채) 

우리는 이러한 목표를 달성하는 최선의 방법이 무엇이냐를 두고 다툴 수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목표 자체에 대해서는 지금 현실에 안주할 수 없습니다. 우리가 모든 사람들을 위한 기회를 창출하지 않는다면, 우리의 진전을 지연시킨 불만과 분열은 앞으로 수년 내에 예리해질 것입니다. 우리 민주주의에 두 번째 위협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우리 국가만큼 오래되었습니다. 저의 당선 이후 탈인종적 미국에 대한 이야기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전망은 아무리 좋은 의도였다고 해도 결코 현실적이지 않았습니다. 인종은 유력하게 남아있습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종종 우리 사회를 분열하는 힘이 됩니다. 이제 저는 인종 간의 관계가 10년 또는 20년 또는 30년 전보다 더 개선됐다는 점을 알 수 있을 정도로 오래 살았습니다.

(박수 갈채) 

여러분은 이를 통계에서만 알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당신은 정치 스펙트럼에 걸쳐 젊은 미국인들의 태도에서 그것을 봅니다. 그러나 우리는 우리가 있어야 할 곳에 있지 않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에게 해야 할 더 많은 일이 있습니다. 

(박수 갈채) 

모든 경제적 문제가 근면한 백인 중산층과 가치 없는 소수 민족 사이의 다툼으로 틀 지워진다면, 그늘 속에 있는 모든 노동자들은 부스러기만을 위해 싸우게 될 것이며 부유층은 그들만의 피난처로 더 많은 돈을 가져갈 것입니다. 

(박수 갈채) 

우리가 우리와 모습이 다르다는 이유로 이민자 자녀들에게 투자하기를 꺼려한다면, 우리 자신의 아이들이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줄이게 됩니다. 왜냐하면 그 갈색 피부의 아이들은 미국 노동 인구의 더 큰 부분을 차지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우리는 경제가 제로섬 게임일 필요는 없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작년에는 모든 인종, 모든 연령층, 남성 및 여성의 소득이 올랐습니다. 앞으로 인종 차별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한다면 고용, 주택 및 교육, 그리고 형사 사법 제도에서 차별을 금지하는 법률을 준수해야 합니다.

(박수 갈채) 

그것이 우리의 헌법과 가장 고결한 이상이 요구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법률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습니다. 마음이 바뀌어야 합니다. 하룻밤 사이에 바뀌지 않을 것입니다. 사회적 태도가 바뀌는 데는 수세대가 걸리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점 더 인종적으로 다양해지는 상황에서 우리의 민주주의가 작동해야 할 방식대로 작동하려면 우리 각자는 미국 소설 속 위대한 등장인물의 하나인 애티커스 핀치(Atticus Finch)의 충고에 유의해야 합니다. 그는 말했습니다. “당신은 당신이 그의 피부에 올라가서 그곳을 걸을 때까지, 그의 관점에서 사물을 생각하기 전까지는 결코 진실로 그 사람을 이해하지 못한다.” 

흑인들과 다른 소수 그룹들에 있어서, 그것은 우리 자신의 정의를 위한 매우 현실적 투쟁을 이 나라의 많은 사람들이 직면한 도전과 결합시키는 것을 의미합니다. 난민이나 이민자, 농촌 빈곤층 혹은 트랜스젠더 미국인뿐만 아니라 모든 장점을 갖고 있는 것처럼 보이는 다른 나라에서 온 중년의 백인 남성도 경제적, 문화적, 기술적 변화에 의해 그의 세계가 거꾸로 처박히는 걸 보게 됐습니다. 우리는 주의를 기울여 들어야 합니다. 

(박수 갈채) 

백인 미국인의 경우 노예 제도와 짐 크로의 영향이 60년대에 갑자기 사라진 것이 아니라는 걸 인정한다는 의미입니다. 소수자 그룹이 불만을 표명할 때 그들은 단지 인종차별에 반대하는 활동에 참여하거나 정치적 올바름을 실천하는 것이 아니며 평화로운 시위를 할 때도 그들이 요구하는 것은 특별한 대우가 아니라 우리 창설자들이 약속한 평등한 대우입니다.

(박수 갈채) 

미국을 모국으로 태어난 사람들에게 오늘날 이민자에 관한 고정관념은 거의 글자 그대로 아일랜드인, 이탈리아인, 폴란드인이 미국의 근본적인 성격을 파괴할 것이라고 말해졌던 것과 같습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보여주듯이 미국은 이 새로운 이주자들의 존재로 약해지지 않았습니다. 새 이주자들은 이 나라의 신조를 받아들였고 이 나라는 강해졌습니다. 

(박수 갈채) 

그래서 우리가 점하고 있는 위치에 상관없이 우리 모두는 더 열심히 노력해야 합니다. 우리 모두는 우리 동료 시민 각자가 이 나라를 우리가 사랑하는 만큼 사랑한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우리가 그러듯이 그들도 근면과 가정을 소중하게 여기고 우리의 자식들처럼 그들의 자녀들도 마찬가지로 호기심이 넘치고, 희망을 품고, 사랑받을 가치가 있다는 전제에서 출발해야 합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그렇게 하기는 쉽지 않습니다. 우리 중 많은 사람들은 이웃이나 대학 캠퍼스, 예배당, 특히 소셜 미디어 피드 속에서 우리와 비슷한 사람들, 심지어 같은 정치적 전망을 가진 사람들에 둘러싸인 거품 속으로 후퇴하고 결코 우리가 갖고 있는 가정에 도전하지 않는 것이 더 안전하다고 느끼고 있습니다. 노골적인 당파주의와 경제적·지역적 계층화의 증가, 취향대로 갈가리 찢긴 우리의 언론, 이 모든 것들은 이런 엄청난 편 가르기를 자연스럽고 심지어 불가피하게 보이게 합니다. 그리고 점점 더 거품 속에 머무르는 것이 안전해지면서 우리는 우리의 견해를 존재하는 증거에 기초하는 대신 그것이 사실이든 아니든 우리의 의견에 맞는 정보만을 받아들이기 시작합니다.

(박수 갈채) 

이러한 추세는 우리 민주주의에 대한 세 번째 위협입니다. 보십시오. 정치는 아이디어의 싸움입니다. 이것이 우리의 민주주의가 설계된 방식입니다. 건전한 토론 과정에서 우리는 서로 다른 목표와 그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의 우선순위를 정합니다. 그러나 사실에 대한 공통된 기준이 없고, 새로운 정보를 인정하지 않고, 상대방이 공정한 지적을 할 수 있고 과학과 이성이 중요하다는 점을 인정하지 않는다면 서로 과거만을 계속 이야기할 것입니다.

(박수 갈채) 

그러면 우리는 공통점을 찾거나 타협하는 것이 불가능해집니다. 이것이 그렇게 자주 우리가 정치에 무관심하게 만드는 원인의 일부가 아닙니까. 어떻게 선출된 공직자가 기업을 위해 세금을 삭감할 때가 아니라 우리가 아이들을 위해 유치원에 돈을 쓸 것을 제안할 때 분노할 수 있습니까?

우리 당의 윤리적 과실을 눈감아 주면서 어떻게 다른 당의 같은 실수를 공격할 수 있습니까? 그것은 단지 부정직한 것이 아니라 사실을 선택적으로 분류한 것입니다. 그것은 자멸하는 길입니다. 제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곤 했던 것처럼 현실은 여러분의 발목을 잡을 수 있는 한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기후 변화의 도전을 받아들이십시오. 불과 8년 만에 우리는 외국 석유에 대한 의존도를 절반으로 줄였습니다. 우리는 재생 가능한 에너지를 두 배로 늘렸으며 지구를 구하기 위한 약속에 합의하도록 세계를 이끌었습니다. 

(박수 갈채) 

그러나 과감한 조치가 없으면 우리 아이들은 기후 변화의 존재를 토론할 시간이 없습니다. 그들은 그로 인한 결과를 처리하는 데 바쁠 것입니다. 더 많은 환경 재해, 더 많은 경제적 혼란, 피난처를 찾는 기후 피난민들의 파도. 이제 우리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최선의 접근 방식에 대해 논할 수 있고 또한 주장해야 합니다. 그러나 문제를 단순히 부인하는 것은 미래 세대를 배반할 뿐만 아니라 이 국가의 근본정신, 즉 우리의 창설자를 인도했던 혁신과 실용적인 문제 해결의 근본정신을 배반합니다. 

(박수 갈채) 

바로 그 정신입니다. 그것은 우리를 경제 강국으로 만든 계몽에서 태어난 정신입니다. 키티호크(*미국 노스캐롤라이나 주 동북부의 마을로 라이트 형제가 이곳에서 처음으로 비행기를 시승했다)와 케이프 커내버럴(*미국 플로리다 주의 곶으로 케네디 우주 센터가 있다)에서 날아오른 정신, 질병을 치유하고 모든 사람의 주머니에 컴퓨터를 넣게 했던 바로 그 정신입니다. 이성과 기업에 대한 믿음, 그리고 권력에 대한 권리의 우위는 대공황 기간 동안 파시즘과 폭정의 유혹에 저항할 수 있게 해주었고, 이 때문에 우리는 다른 민주주의 국가들과 함께 2차 세계 대전 이후의 질서를 구축할 수 있었습니다. 질서는 군사력이나 국가의 관계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 원칙과 법치, 인권, 종교·언론·집회 및 독립 언론의 자유에 바탕한 것입니다. 

(박수 갈채) 

그 질서는 현재 도전받고 있습니다. 먼저 이슬람교라고 참칭 하는 폭력적인 광신자들에게 도전받고 있습니다. 더 최근에는 열린 민주주의와 시민 사회를 그들 권력에 대한 위협으로 보고 자유 시장을 추구하는 외국 자본의 독재자들에 의해서 도전받고 있습니다.

이들이 민주주의에 주는 위험은 자동차 폭탄이나 미사일보다 훨씬 큽니다. 그들은 변화에 대한 두려움을 상징합니다. 모습이 다르거나 말과 기도하는 법이 다른 사람들에 대한 두려움입니다. 지도자들에게 책임을 묻는 법치에 대한 경멸입니다. 다른 의견과 자유로운 생각에 대한 불관용입니다. 검이나 총, 폭탄 또는 선전 기계가 무엇이 사실이고 무엇이 옳은지를 결정하는 궁극적 중재자라는 믿음입니다. 

어떤 외국의 테러리스트 조직도 지난 8년 동안 우리 국토에 대한 공격을 성공적으로 계획하고 수행한 적은 없습니다. 제복을 입은 우리 남성과 여성의 놀라운 용기 때문입니다. 우리 군대를 지원하는 정보 관리 요원들과 법 집행 기관들과 외교관들 때문입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박수 갈채) 

보스턴과 올랜도, 샌 버너디노와 포트 후드는 극단주의가 얼마나 위험한 지 우리에게 상기시켜줍니다. 우리 법 집행 기관은 그 어느 때보다 더 효과적이고 경계심을 갖고 있습니다. 우리는 빈 라덴(Bin Laden)을 비롯한 수만 명의 테러 분자들을 제거했습니다. 

(박수 갈채) 

우리가 ISIL을 상대로 이끌고 있는 세계적인 연합은 그들의 지도자를 빼앗고 그들 영토 절반 정도를 빼앗았습니다. ISIL은 파괴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국을 위협하는 사람은 누구도 안전하지 않을 것입니다. 

(박수 갈채) 

복무하고 있거나 복무를 한 모든 사람들에게, 여러분의 최고 사령령관이 된 것은 저의 평생 동안의 영광이었습니다. 

그리고 우리 모두는 여러분에게 깊은 감사의 빚을 지고 있습니다.

(박수 갈채) 

그러나 우리의 삶의 방식을 보호하는 것은 군대의 일이 아닙니다. 민주주의는 두려움에 빠지면 좌절할 수 있습니다. 시민으로서 우리가 외부의 침략에 경계하지 않으면 안 되는 것처럼 우리는 현재의 우리를 만든 가치를 약화시키는 것에 경계해야 합니다. 

(박수 갈채) 

그래서 지난 8년 동안 저는 테러와의 전쟁을 보다 확고한 법적 근거 위에 두려고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문을 끝내고 Gitmo(*관타나모 수용소)를 닫고 사생활과 시민의 자유를 보호하기 위해 감시에 관한 법률을 개정했습니다. 

(박수 갈채) 

그래서 저는 이슬람 미국인에 대한 차별을 거부합니다. 

그들은 우리와 마찬가지로 애국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박수 갈채) 

그래서, (박수 갈채) 

우리가 물러날 수 없는 이유는 (박수 갈채) 

그래서 우리는 민주주의와 인권, 여성의 권리와 LGBT 권리를 확대하기 위한 커다란 세계적 싸움에서 물러날 수 없는 것입니다. 

(박수 갈채) 

우리의 노력이 얼마나 불완전하든 그러한 가치를 무시하는 편익이 어떻게 보일지라도 그것은 미국을 방어하는 일의 한 부분입니다. 극단주의와 편협함, 종파주의와 국수주의에 맞선 싸움은 권위주의와 민족주의 침략에 맞선 싸움의 일부입니다. 자유와 법의 지배에 대한 존중의 범위가 전 세계적으로 줄어들면 국가 내부 및 국가 간 전쟁의 가능성이 증가하고 결국 우리의 자유는 위협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니 두려워하지 말고 경계하십시오. ISIL은 무고한 사람들을 죽이려고 할 것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이 싸움에서 우리의 헌법과 우리의 원칙을 배반하지 않는 한 그들은 미국을 패배시킬 수 없습니다. 

(박수 갈채) 

우리가 상징하는 가치들을 포기하지 않고 작은 이웃 국가들을 괴롭히는 또 다른 대국처럼 굴지 않는다면 러시아나 중국같은 경쟁자들은 전 세계에서 우리의 영향력에 맞설 수 없습니다. 나의 마지막 요점은 우리의 민주주의는 우리가 그것을 당연하게 여길 때마다 위협을 받는다는 점입니다.

(박수 갈채) 

우리 모두는 정당에 관계없이 민주주의 제도를 재건하는 일에 자신을 던져야 합니다.

(박수 갈채) 

미국의 투표율이 선진 민주주의 국가 중 가장 낮을 때, 우리는 투표하기가 더 쉽게 만들어야지 더 어렵게 만들어선 안 됩니다. 

(박수 갈채) 

우리 공적 기관에 대한 신뢰가 낮을 때 우리는 정치에 미치는 돈의 부정적 영향을 줄이고 공공 서비스의 투명성과 윤리 원칙을 고집해야 합니다. 의회가 기능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면 우리는 정치인들이 엄격한 극단주의가 아니라 상식에 따르도록 격려해야 합니다.

(박수 갈채) 

그러나 이 모든 일은 저절로 일어나지 않습니다. 이 모든 것은 우리의 참여에 달려 있습니다. 권력의 추가 어느 방향으로 흔들리는지에 관계없이 시민권의 책임을 받아들이는 우리 각자에 있습니다.

헌법은 놀랄 만큼 아름다운 선물입니다. 그러나 이것은 실제로는 양피지에 불과합니다. 그것은 스스로 힘이 없습니다. 우리, 국민들이 거기에 힘을 부여합니다. 우리, 국민이 헌법에 의미를 부여합니다. 우리의 참여와 선택,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낸 단결에 의해서입니다.

우리가 자유를 위해 일어서는지 아닌지, 우리가 법의 지배를 존중하고 이를 강제할 수 있는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습니다. 미국은 깨지기 쉬운 나라가 아닙니다. 그러나 자유를 향한 우리의 오랜 여정의 이득은 보장된 것이 아닙니다.

작별 연설에서 조지 워싱턴은 자치가 우리의 안전, 번영 및 자유의 토대라고 했지만 그러나 “각각 다른 원인과 다른 영역들에서 많은 고통들이 생겨나 우리 마음속에 있는 이 진실에 대한 믿음을 약화시킬 것이다”라고 썼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 진실을 “지키려 애쓰는 불안감”으로 보존하고 “우리를 하나로 만드는 신성한 유대 관계를 약화시키고 우리 조국의 어떤 일부라도 나머지 부분에서 떨어트리려는 모든 시도의 첫 시작”부터 거부해야 합니다. 

(박수 갈채) 

우리는 정치적 대화가 너무나 비생산적이 되도록 허용해 성실한 사람들이 공직에 뛰어들 마음이 생기지 않을 정도가 될 때 그 유대 관계를 약화시키게 됩니다. 그래서 우리가 동의하지 않는 미국인이 잘못 인도된 것이 아니라 악의적인 사람으로 간주된다는 것을 목말라하는 코스. 우리는 우리 중 일부를 다른 사람들보다 미국인이라고 정의 할 때 그러한 유대를 약화시킵니다. 그래서 분노를 갖고 우리에게 동의하지 못하는 미국인들을 잘못 이해했다고 보는 것이 아니라 악의적이라고 여기게 됩니다. 우리 중의 일부를 남들보다 더 미국적이라고 정의할때 이 관계가 약해집니다.

(박수 갈채) 

우리가 전체 시스템을 필연적으로 부패한 것이라고 인식할 때, 그리고 자리에 앉아서 우리가 선택한 지도자들을 그들을 선출할 때 우리 자신이 무엇을 했는지는 돌아보지 않은 채 비난합니다.

(박수 갈채) 

우리의 민주주의를 불안해하면서 지키려 애쓰는 수호자가 되는 것은 우리 각자에게 달려 있습니다. 우리의 이 위대한 나라를 끊임없이 애써서 개선하도록 우리에게 부여된 이 즐거운 임무를 껴안으십시오. 주어진 모든 외견상의 차이점에도 우리 모두는 사실상 민주주의에서 가장 중요한 직분인 시민이라는 똑같은 자랑스러운 역할을 공유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수 갈채) 

시민. 여러분이 아시다시피 우리 민주주의가 요구하는 것입니다. 민주주의는 여러분을 필요로 합니다. 선거가 있을 때뿐만 아니라, 여러분 자신의 작은 이해가 걸려있을 때만이 아니라 일생의 전 기간에 걸쳐 그렇습니다.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낯선 사람과 논쟁하는 것에 지쳤다면 실제 생활에서 그들 중 한 사람과 이야기해보십시오. 

(박수 갈채) 

뭔가를 고쳐야 할 필요가 있을 때, 신발끈을 묶고 조직을 결성하십시오.

(박수 갈채) 

선출직 공무원에 실망한 경우 클립 보드를 들고 서명을 받아 그 공직에 직접 출마하십시오.

(박수 갈채) 

나타나서, 그 안에 뛰어들고 거기에 머물러 있으십시오. 때로는 이기겠지만 때로는 잃을 수도 있습니다. 선량함이 어느 정도나 되는지 추정하는 것은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이 당신을 실망시킬 때가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 일부가 되어 이를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었던 운 좋은 사람들에게는 활력을 불어넣고 영감을 주는 일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다. 그리고 종종 미국과 미국인에 대한 여러분의 믿음이 확고해질 것입니다. 내 경우에는 확실히 그랬습니다.

(박수 갈채) 

이 8년 동안 젊은 졸업생들과 우리의 신입 군 장교들의 희망찬 얼굴을 보았습니다. 저는 찰스턴 교회에서 해답을 찾는 슬픔에 잠긴 가족과 함께 애도하며 은혜를 얻었습니다. 저는 우리 과학자들이 마비된 사람이 감각을 회복하도록 도와주는 것을 보았습니다. 저는 한때 죽은 것으로 치고 단념했던 상처 입은 전사들이 다시 걷는 걸 보았습니다. 

의사와 자원 봉사자가 지진 발생 후 재건축을 하고 유행병을 종식시키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저는 가장 어린 자녀들이 그들의 행동과 그들의 관대함으로 우리들에게 피난민들을 돌보거나 평화를 위해 그리고 무엇보다 서로를 보살피기 위해 해야 할 의무가 있다는 점을 상기시키는 것을 보았습니다. 지금으로부터 멀지 않은 수년 전 저는 평범한 미국인들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힘이 있다는 그 믿음은 내가 상상조차 할 수 없었던 여러 방식으로 보상받았습니다.

그리고 저는 여러분에게도 그런 믿음이 있기를 희망합니다. 오늘 밤 여기에 있는 분들이나 집에서 지켜보는 사람들 중 일부는 2004년과 2008년, 2012년에 우리와 함께 했습니다.

(박수 갈채) 

아마도 당신은 우리가 이 모든 것을 꺼냈다는 것을 믿을 수 없을지 모르겠어요.

말해줄게요, 당신이 유일한 사람은 아니에요. 

(웃음) 

미셸... 

(박수 갈채) 

사우스 사이드의 미셸 라본 로빈슨... (Mihelle LaVaughn Robinson...)

(박수 갈채) 

... 지난 25년 동안 당신은 나의 아내였을 뿐만 아니라 우리 아이들의 어머니였고 나의 가장 친한 친구였습니다. 

(박수 갈채) 

당신은 당신이 요구하지 않은 역할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우아함과 투지, 그리고 멋과 유머로 그 역할을 당신 자신의 것으로 만들었습니다. 

(박수 갈채) 

당신은 백악관을 모두에게 속한 곳으로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새로운 세대는 당신을 역할 모델로 해 그 시야를 더 높은 곳으로 설정합니다.

(박수 갈채) 

당신은 저를 자랑스럽게 만들었고, 당신은 이 나라를 자랑스럽게 만들었습니다.

(박수 갈채) 

말리아와 사샤 ... 

... 이상한 상황에서 너희들은 놀라운 두 명의 젊은 여성이 되었다.

너희들은 똑똑하고 아름답다. 그러나 더 중요한 것은 너희가 친절하고 사려 깊고 열정으로 가득 차 있다는 것이다. 

(박수 갈채) 

... 너희는 수년 동안 스포트라이트를 받는 부담을 너무나 잘 견뎌냈다. 내 인생에서 한 모든 것 중에서, 나는 네 아빠가 된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박수 갈채) 

조 바이든에게 ... 

(박수 갈채) 

스크랜튼에서 온 끔찍한 아이... 

델라웨어가 가장 좋아하는 아들이 된. 당신은 내가 지명자로서 내린 첫 번째 결정이었고, 그것이 최고였습니다. 

(박수 갈채) 

당신이 위대한 부통령이었기 때문만이 아니라, 덤으로 제가 형제를 얻었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당신과 질(Jill)을 가족처럼 사랑합니다. 당신이 보여준 우정은 우리 삶의 큰 기쁨 중 하나였습니다.

(박수 갈채) 

제 뛰어난 직원들에게, 8년 동안, 그리고 여러분 중 일부의 경우 훨씬 더 오랜 기간 동안, 저는 여러분들의 기운을 받았습니다. 그리고 매일 저는 여러분이 보여준 것을 되돌아보고 노력합니다. 마음과 성격 그리고 이상. 저는 여러분이 성장하고 결혼하고 아이를 낳고, 여러분 스스로의 멋진 새로운 여정을 시작하는 것을 지켜봤습니다. 

힘들고 좌절하게 만드는 시기 일지라도 여러분은 ‘워싱턴’이 여러분의 위에 서는 것을 허용하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냉소주의를 경계했습니다. 그리고 우리가 이뤄낸 모든 성취보다 나를 더 자랑스럽게 하는 유일한 것은 여러분이 여기서 얻게 될 모든 놀라운 것들에 대한 생각입니다.

(박수 갈채) 

그리고 여기 있는 여러분 모두에게, 익숙하지 않은 마을로 이사한 모든 선거 조직원, 그들을 환영해 준 모든 가족, 문을 두드린 모든 자원 봉사자, 처음으로 투표권을 행사한 모든 젊은이, 변화의 시기를 살면서 열심히 일하는 모든 미국인들, 여러분이 누구나 희망하는 최고의 지지자이자 조직원입니다. 저는 영원히 감사할 것입니다. 당신이 세상을 바꾸었기 때문에.

(박수 갈채) 

여러분이 그랬습니다. 

그래서 저는 오늘 밤, 우리가 시작했을 때보다 더 낙관적인 태도로 이 무대를 떠납니다. 왜냐하면 우리의 일이 많은 미국인들을 도왔을 뿐만 아니라, 그것은 많은 미국인들에게 특히 저기에 있는 많은 젊은이들에게 여러분이 변화를 가져올 수 있다고 믿고 여러분의 마차를 자신의 것보다 더 큰 무언가에 연결하라고 영감을 줬기 때문입니다. 

이기적이지 않고, 이타적이고, 창조적이고 애국적인 이 세대가 다가오고 있다고 말씀드리겠습니다. 저는 여러분을 이 나라 곳곳에서 보았습니다. 여러분은 공정하고 정의롭고 포용적인 미국을 믿습니다. 여러분은 끊임없는 변화가 미국의 특징이었고, 두려워할 것이 아니라 받아들일만한 것임을 알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기꺼이 민주주의를 전진시키는 어려운 일을 수행할 것입니다. 여러분은 곧 우리 중 누구보다 많아질 것이며, 그래서 저는 미래가 잘 관리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박수 갈채) 

저의 동료 미국인 여러분, 여러분을 섬기는 것은 제 삶의 영예였습니다. 저는 멈추지 않을 것입니다. 사실 저는 남은 평생 동안 시민으로서 여러분과 함께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은 여러분이 젊든 혹은 마음이 젊든, 여러분의 대통령으로서 마지막 부탁을 여러분에게 드리겠습니다. 여러분이 8년 전 제게 기회를 줬을 때와 똑같은 요청입니다. 

저는 여러분이 믿기를 간청합니다.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저의 능력이 아니라 여러분의 것입니다.

우리의 제헌 헌법에 쓰인 그 신념을 지키라는 부탁을 드립니다. 노예들과 노예제 폐지론자들이 속삭였던 그 생각, 이민자들과 정착민들, 정의를 위해 행진했던 사람들이 노래 불렀던 그 정신, 외국의 전장에서 달의 표면에까지 깃발을 심은 이들이 재확인했던 그 신조, 그들의 이야기가 아직 쓰이지 않은 모든 미국인의 가슴 깊은 곳에 있는 신념입니다.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Yes, we can.)

(박수 갈채) 

네, 우리가 했습니다. (박수 갈채) 

네, 우리는 할 수 있습니다. (박수 갈채) 

고맙습니다. 신의 축복이 있길. 하나님이 계속해서 미국을 축복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박수 갈채) 

출처:경향신문


··········


영어원문


PRESIDENT OBAMA'S 

FAREWELL ADDRESS

JANUARY 10, 2017


I’m asking you to believe. Not in my ability to bring about change — but in yours.

— PRESIDENT OBAMA


THE PRESIDENT: Hello, Chicago! (Applause.) It's good to be home! (Applause.) Thank you, everybody. Thank you. (Applause.) Thank you so much. Thank you. (Applause.) All right, everybody sit down. (Applause.) We're on live TV here. I've got to move. (Applause.) You can tell that I'm a lame duck because nobody is following instructions. (Laughter.) Everybody have a seat. (Applause.)

My fellow Americans — (applause) — Michelle and I have been so touched by all the well wishes that we've received over the past few weeks. But tonight, it's my turn to say thanks. (Applause.) Whether we have seen eye-to-eye or rarely agreed at all, my conversations with you, the American people, in living rooms and in schools, at farms, on factory floors, at diners and on distant military outposts — those conversations are what have kept me honest, and kept me inspired, and kept me going. And every day, I have learned from you. You made me a better President, and you made me a better man. (Applause.)

So I first came to Chicago when I was in my early 20s. And I was still trying to figure out who I was, still searching for a purpose in my life. And it was a neighborhood not far from here where I began working with church groups in the shadows of closed steel mills. It was on these streets where I witnessed the power of faith, and the quiet dignity of working people in the face of struggle and loss.

AUDIENCE: Four more years! Four more years! Four more years!

THE PRESIDENT: I can't do that.

AUDIENCE: Four more years! Four more years! Four more years!

THE PRESIDENT: This is where I learned that change only happens when ordinary people get involved and they get engaged, and they come together to demand it.

After eight years as your President, I still believe that. And it's not just my belief. It's the beating heart of our American idea — our bold experiment in self-government. It's the conviction that we are all created equal, endowed by our Creator with certain unalienable rights, among them life, liberty, and the pursuit of happiness. It's the insistence that these rights, while self-evident, have never been self-executing; that We, the People, through the instrument of our democracy, can form a more perfect union.

What a radical idea. A great gift that our Founders gave to us: The freedom to chase our individual dreams through our sweat and toil and imagination, and the imperative to strive together, as well, to achieve a common good, a greater good.

For 240 years, our nation's call to citizenship has given work and purpose to each new generation. It's what led patriots to choose republic over tyranny, pioneers to trek west, slaves to brave that makeshift railroad to freedom. It's what pulled immigrants and refugees across oceans and the Rio Grande. (Applause.) It's what pushed women to reach for the ballot. It's what powered workers to organize. It's why GIs gave their lives at Omaha Beach and Iwo Jima, Iraq and Afghanistan. And why men and women from Selma to Stonewall were prepared to give theirs, as well. (Applause.)

So that's what we mean when we say America is exceptional — not that our nation has been flawless from the start, but that we have shown the capacity to change and make life better for those who follow. Yes, our progress has been uneven. The work of democracy has always been hard. It's always been contentious. Sometimes it's been bloody. For every two steps forward, it often feels we take one step back. But the long sweep of America has been defined by forward motion, a constant widening of our founding creed to embrace all and not just some. (Applause.)

If I had told you eight years ago that America would reverse a great recession, reboot our auto industry, and unleash the longest stretch of job creation in our history — (applause) — if I had told you that we would open up a new chapter with the Cuban people, shut down Iran's nuclear weapons program without firing a shot, take out the mastermind of 9/11 — (applause) — if I had told you that we would win marriage equality, and secure the right to health insurance for another 20 million of our fellow citizens — (applause) — if I had told you all that, you might have said our sights were set a little too high. But that's what we did. (Applause.) That's what you did.

You were the change. You answered people's hopes, and because of you, by almost every measure, America is a better, stronger place than it was when we started. (Applause.)

In 10 days, the world will witness a hallmark of our democracy.

AUDIENCE: Nooo —

THE PRESIDENT: No, no, no, no, no — the peaceful transfer of power from one freely elected President to the next. (Applause.) I committed to President-elect Trump that my administration would ensure the smoothest possible transition, just as President Bush did for me. (Applause.) Because it's up to all of us to make sure our government can help us meet the many challenges we still face.

We have what we need to do so. We have everything we need to meet those challenges. After all, we remain the wealthiest, most powerful, and most respected nation on Earth. Our youth, our drive, our diversity and openness, our boundless capacity for risk and reinvention means that the future should be ours. But that potential will only be realized if our democracy works. Only if our politics better reflects the decency of our people. (Applause.) Only if all of us, regardless of party affiliation or particular interests, help restore the sense of common purpose that we so badly need right now.

That's what I want to focus on tonight: The state of our democracy. Understand, democracy does not require uniformity. Our founders argued. They quarreled. Eventually they compromised. They expected us to do the same. But they knew that democracy does require a basic sense of solidarity — the idea that for all our outward differences, we're all in this together; that we rise or fall as one. (Applause.)

There have been moments throughout our history that threatens that solidarity. And the beginning of this century has been one of those times. A shrinking world, growing inequality; demographic change and the specter of terrorism — these forces haven't just tested our security and our prosperity, but are testing our democracy, as well. And how we meet these challenges to our democracy will determine our ability to educate our kids, and create good jobs, and protect our homeland. In other words, it will determine our future.

To begin with, our democracy won't work without a sense that everyone has economic opportunity. And the good news is that today the economy is growing again. Wages, incomes, home values, and retirement accounts are all rising again. Poverty is falling again. (Applause.) The wealthy are paying a fairer share of taxes even as the stock market shatters records. The unemployment rate is near a 10-year low. The uninsured rate has never, ever been lower. (Applause.) Health care costs are rising at the slowest rate in 50 years. And I've said and I mean it — if anyone can put together a plan that is demonstrably better than the improvements we've made to our health care system and that covers as many people at less cost, I will publicly support it. (Applause.)

Because that, after all, is why we serve. Not to score points or take credit, but to make people's lives better. (Applause.)

But for all the real progress that we've made, we know it's not enough. Our economy doesn't work as well or grow as fast when a few prosper at the expense of a growing middle class and ladders for folks who want to get into the middle class. (Applause.) That's the economic argument. But stark inequality is also corrosive to our democratic ideal. While the top one percent has amassed a bigger share of wealth and income, too many families, in inner cities and in rural counties, have been left behind — the laid-off factory worker; the waitress or health care worker who's just barely getting by and struggling to pay the bills — convinced that the game is fixed against them, that their government only serves the interests of the powerful — that's a recipe for more cynicism and polarization in our politics.

But there are no quick fixes to this long-term trend. I agree, our trade should be fair and not just free. But the next wave of economic dislocations won't come from overseas. It will come from the relentless pace of automation that makes a lot of good, middle-class jobs obsolete.

And so we're going to have to forge a new social compact to guarantee all our kids the education they need — (applause) — to give workers the power to unionize for better wages; to update the social safety net to reflect the way we live now, and make more reforms to the tax code so corporations and individuals who reap the most from this new economy don't avoid their obligations to the country that's made their very success possible. (Applause.)

We can argue about how to best achieve these goals. But we can't be complacent about the goals themselves. For if we don't create opportunity for all people, the disaffection and division that has stalled our progress will only sharpen in years to come.

There's a second threat to our democracy — and this one is as old as our nation itself. After my election, there was talk of a post-racial America. And such a vision, however well-intended, was never realistic. Race remains a potent and often divisive force in our society. Now, I've lived long enough to know that race relations are better than they were 10, or 20, or 30 years ago, no matter what some folks say. (Applause.) You can see it not just in statistics, you see it in the attitudes of young Americans across the political spectrum.

But we're not where we need to be. And all of us have more work to do. (Applause.) If every economic issue is framed as a struggle between a hardworking white middle class and an undeserving minority, then workers of all shades are going to be left fighting for scraps while the wealthy withdraw further into their private enclaves. (Applause.) If we're unwilling to invest in the children of immigrants, just because they don't look like us, we will diminish the prospects of our own children — because those brown kids will represent a larger and larger share of America's workforce. (Applause.) And we have shown that our economy doesn't have to be a zero-sum game. Last year, incomes rose for all races, all age groups, for men and for women.

So if we're going to be serious about race going forward, we need to uphold laws against discrimination — in hiring, and in housing, and in education, and in the criminal justice system. (Applause.) That is what our Constitution and our highest ideals require. (Applause.)

But laws alone won't be enough. Hearts must change. It won't change overnight. Social attitudes oftentimes take generations to change. But if our democracy is to work in this increasingly diverse nation, then each one of us need to try to heed the advice of a great character in American fiction — Atticus Finch — (applause) — who said “You never really understand a person until you consider things from his point of view…until you climb into his skin and walk around in it.”

For blacks and other minority groups, it means tying our own very real struggles for justice to the challenges that a lot of people in this country face — not only the refugee, or the immigrant, or the rural poor, or the transgender American, but also the middle-aged white guy who, from the outside, may seem like he's got advantages, but has seen his world upended by economic and cultural and technological change. We have to pay attention, and listen. (Applause.)

For white Americans, it means acknowledging that the effects of slavery and Jim Crow didn't suddenly vanish in the '60s — (applause) — that when minority groups voice discontent, they're not just engaging in reverse racism or practicing political correctness. When they wage peaceful protest, they're not demanding special treatment but the equal treatment that our Founders promised. (Applause.)

For native-born Americans, it means reminding ourselves that the stereotypes about immigrants today were said, almost word for word, about the Irish, and Italians, and Poles — who it was said we're going to destroy the fundamental character of America. And as it turned out, America wasn't weakened by the presence of these newcomers; these newcomers embraced this nation's creed, and this nation was strengthened. (Applause.)

So regardless of the station that we occupy, we all have to try harder. We all have to start with the premise that each of our fellow citizens loves this country just as much as we do; that they value hard work and family just like we do; that their children are just as curious and hopeful and worthy of love as our own. (Applause.)

And that's not easy to do. For too many of us, it's become safer to retreat into our own bubbles, whether in our neighborhoods or on college campuses, or places of worship, or especially our social media feeds, surrounded by people who look like us and share the same political outlook and never challenge our assumptions. The rise of naked partisanship, and increasing economic and regional stratification, the splintering of our media into a channel for every taste — all this makes this great sorting seem natural, even inevitable. And increasingly, we become so secure in our bubbles that we start accepting only information, whether it's true or not, that fits our opinions, instead of basing our opinions on the evidence that is out there. (Applause.)

And this trend represents a third threat to our democracy. But politics is a battle of ideas. That's how our democracy was designed. In the course of a healthy debate, we prioritize different goals, and the different means of reaching them. But without some common baseline of facts, without a willingness to admit new information, and concede that your opponent might be making a fair point, and that science and reason matter — (applause) — then we're going to keep talking past each other, and we'll make common ground and compromise impossible. (Applause.)

And isn't that part of what so often makes politics dispiriting? How can elected officials rage about deficits when we propose to spend money on preschool for kids, but not when we're cutting taxes for corporations? (Applause.) How do we excuse ethical lapses in our own party, but pounce when the other party does the same thing? It's not just dishonest, this selective sorting of the facts; it's self-defeating. Because, as my mother used to tell me, reality has a way of catching up with you. (Applause.)

Take the challenge of climate change. In just eight years, we've halved our dependence on foreign oil; we've doubled our renewable energy; we've led the world to an agreement that has the promise to save this planet. (Applause.) But without bolder action, our children won't have time to debate the existence of climate change. They'll be busy dealing with its effects: more environmental disasters, more economic disruptions, waves of climate refugees seeking sanctuary.

Now, we can and should argue about the best approach to solve the problem. But to simply deny the problem not only betrays future generations, it betrays the essential spirit of this country — the essential spirit of innovation and practical problem-solving that guided our Founders. (Applause.)

It is that spirit, born of the Enlightenment, that made us an economic powerhouse — the spirit that took flight at Kitty Hawk and Cape Canaveral; the spirit that cures disease and put a computer in every pocket.

It's that spirit — a faith in reason, and enterprise, and the primacy of right over might — that allowed us to resist the lure of fascism and tyranny during the Great Depression; that allowed us to build a post-World War II order with other democracies, an order based not just on military power or national affiliations but built on principles — the rule of law, human rights, freedom of religion, and speech, and assembly, and an independent press. (Applause.)

That order is now being challenged — first by violent fanatics who claim to speak for Islam; more recently by autocrats in foreign capitals who see free markets and open democracies and and civil society itself as a threat to their power. The peril each poses to our democracy is more far-reaching than a car bomb or a missile. It represents the fear of change; the fear of people who look or speak or pray differently; a contempt for the rule of law that holds leaders accountable; an intolerance of dissent and free thought; a belief that the sword or the gun or the bomb or the propaganda machine is the ultimate arbiter of what's true and what's right.

Because of the extraordinary courage of our men and women in uniform, because of our intelligence officers, and law enforcement, and diplomats who support our troops — (applause) — no foreign terrorist organization has successfully planned and executed an attack on our homeland these past eight years. (Applause.) And although Boston and Orlando and San Bernardino and Fort Hood remind us of how dangerous radicalization can be, our law enforcement agencies are more effective and vigilant than ever. We have taken out tens of thousands of terrorists — including bin Laden. (Applause.) The global coalition we're leading against ISIL has taken out their leaders, and taken away about half their territory. ISIL will be destroyed, and no one who threatens America will ever be safe. (Applause.)

And to all who serve or have served, it has been the honor of my lifetime to be your Commander-in-Chief. And we all owe you a deep debt of gratitude. (Applause.)

But protecting our way of life, that's not just the job of our military. Democracy can buckle when we give in to fear. So, just as we, as citizens, must remain vigilant against external aggression, we must guard against a weakening of the values that make us who we are. (Applause.)

And that's why, for the past eight years, I've worked to put the fight against terrorism on a firmer legal footing. That's why we've ended torture, worked to close Gitmo, reformed our laws governing surveillance to protect privacy and civil liberties. (Applause.) That's why I reject discrimination against Muslim Americans, who are just as patriotic as we are. (Applause.)

That's why we cannot withdraw from big global fights — to expand democracy, and human rights, and women's rights, and LGBT rights. No matter how imperfect our efforts, no matter how expedient ignoring such values may seem, that's part of defending America. For the fight against extremism and intolerance and sectarianism and chauvinism are of a piece with the fight against authoritarianism and nationalist aggression. If the scope of freedom and respect for the rule of law shrinks around the world, the likelihood of war within and between nations increases, and our own freedoms will eventually be threatened.

So let's be vigilant, but not afraid. (Applause.) ISIL will try to kill innocent people. But they cannot defeat America unless we betray our Constitution and our principles in the fight. (Applause.) Rivals like Russia or China cannot match our influence around the world — unless we give up what we stand for — (applause) — and turn ourselves into just another big country that bullies smaller neighbors.

Which brings me to my final point: Our democracy is threatened whenever we take it for granted. (Applause.) All of us, regardless of party, should be throwing ourselves into the task of rebuilding our democratic institutions. (Applause.) When voting rates in America are some of the lowest among advanced democracies, we should be making it easier, not harder, to vote. (Applause.) When trust in our institutions is low, we should reduce the corrosive influence of money in our politics, and insist on the principles of transparency and ethics in public service. (Applause.) When Congress is dysfunctional, we should draw our congressional districts to encourage politicians to cater to common sense and not rigid extremes. (Applause.)

But remember, none of this happens on its own. All of this depends on our participation; on each of us accepting the responsibility of citizenship, regardless of which way the pendulum of power happens to be swinging.

Our Constitution is a remarkable, beautiful gift. But it's really just a piece of parchment. It has no power on its own. We, the people, give it power. (Applause.) We, the people, give it meaning. With our participation, and with the choices that we make, and the alliances that we forge. (Applause.) Whether or not we stand up for our freedoms. Whether or not we respect and enforce the rule of law. That's up to us. America is no fragile thing. But the gains of our long journey to freedom are not assured.

In his own farewell address, George Washington wrote that self-government is the underpinning of our safety, prosperity, and liberty, but “from different causes and from different quarters much pains will be taken…to weaken in your minds the conviction of this truth.” And so we have to preserve this truth with “jealous anxiety;” that we should reject “the first dawning of every attempt to alienate any portion of our country from the rest or to enfeeble the sacred ties” that make us one. (Applause.)

America, we weaken those ties when we allow our political dialogue to become so corrosive that people of good character aren't even willing to enter into public service; so coarse with rancor that Americans with whom we disagree are seen not just as misguided but as malevolent. We weaken those ties when we define some of us as more American than others; when we write off the whole system as inevitably corrupt, and when we sit back and blame the leaders we elect without examining our own role in electing them. (Applause.)

It falls to each of us to be those those anxious, jealous guardians of our democracy; to embrace the joyous task we've been given to continually try to improve this great nation of ours. Because for all our outward differences, we, in fact, all share the same proud title, the most important office in a democracy: Citizen. (Applause.) Citizen.

So, you see, that's what our democracy demands. It needs you. Not just when there's an election, not just when your own narrow interest is at stake, but over the full span of a lifetime. If you're tired of arguing with strangers on the Internet, try talking with one of them in real life. (Applause.) If something needs fixing, then lace up your shoes and do some organizing. (Applause.) If you're disappointed by your elected officials, grab a clipboard, get some signatures, and run for office yourself. (Applause.) Show up. Dive in. Stay at it.

Sometimes you'll win. Sometimes you'll lose. Presuming a reservoir of goodness in other people, that can be a risk, and there will be times when the process will disappoint you. But for those of us fortunate enough to have been a part of this work, and to see it up close, let me tell you, it can energize and inspire. And more often than not, your faith in America — and in Americans — will be confirmed. (Applause.)

Mine sure has been. Over the course of these eight years, I've seen the hopeful faces of young graduates and our newest military officers. I have mourned with grieving families searching for answers, and found grace in a Charleston church. I've seen our scientists help a paralyzed man regain his sense of touch. I've seen wounded warriors who at points were given up for dead walk again. I've seen our doctors and volunteers rebuild after earthquakes and stop pandemics in their tracks. I've seen the youngest of children remind us through their actions and through their generosity of our obligations to care for refugees, or work for peace, and, above all, to look out for each other. (Applause.)

So that faith that I placed all those years ago, not far from here, in the power of ordinary Americans to bring about change — that faith has been rewarded in ways I could not have possibly imagined. And I hope your faith has, too. Some of you here tonight or watching at home, you were there with us in 2004, in 2008, 2012 — (applause) — maybe you still can't believe we pulled this whole thing off. Let me tell you, you're not the only ones. (Laughter.)

Michelle — (applause) — Michelle LaVaughn Robinson, girl of the South Side — (applause) — for the past 25 years, you have not only been my wife and mother of my children, you have been my best friend. (Applause.) You took on a role you didn't ask for and you made it your own, with grace and with grit and with style and good humor. (Applause.) You made the White House a place that belongs to everybody. (Applause.) And the new generation sets its sights higher because it has you as a role model. (Applause.) So you have made me proud. And you have made the country proud. (Applause.)

Malia and Sasha, under the strangest of circumstances, you have become two amazing young women. You are smart and you are beautiful, but more importantly, you are kind and you are thoughtful and you are full of passion. (Applause.) You wore the burden of years in the spotlight so easily. Of all that I've done in my life, I am most proud to be your dad. (Applause.)

To Joe Biden — (applause) — the scrappy kid from Scranton who became Delaware's favorite son — you were the first decision I made as a nominee, and it was the best. (Applause.) Not just because you have been a great Vice President, but because in the bargain, I gained a brother. And we love you and Jill like family, and your friendship has been one of the great joys of our lives. (Applause.)

To my remarkable staff: For eight years — and for some of you, a whole lot more — I have drawn from your energy, and every day I tried to reflect back what you displayed — heart, and character, and idealism. I've watched you grow up, get married, have kids, start incredible new journeys of your own. Even when times got tough and frustrating, you never let Washington get the better of you. You guarded against cynicism. And the only thing that makes me prouder than all the good that we've done is the thought of all the amazing things that you're going to achieve from here. (Applause.)

And to all of you out there — every organizer who moved to an unfamiliar town, every kind family who welcomed them in, every volunteer who knocked on doors, every young person who cast a ballot for the first time, every American who lived and breathed the hard work of change — you are the best supporters and organizers anybody could ever hope for, and I will be forever grateful. (Applause.) Because you did change the world. (Applause.) You did.

And that's why I leave this stage tonight even more optimistic about this country than when we started. Because I know our work has not only helped so many Americans, it has inspired so many Americans — especially so many young people out there — to believe that you can make a difference — (applause) — to hitch your wagon to something bigger than yourselves.

Let me tell you, this generation coming up — unselfish, altruistic, creative, patriotic — I've seen you in every corner of the country. You believe in a fair, and just, and inclusive America. (Applause.) You know that constant change has been America's hallmark; that it's not something to fear but something to embrace. You are willing to carry this hard work of democracy forward. You'll soon outnumber all of us, and I believe as a result the future is in good hands. (Applause.)

My fellow Americans, it has been the honor of my life to serve you. (Applause.) I won't stop. In fact, I will be right there with you, as a citizen, for all my remaining days. But for now, whether you are young or whether you're young at heart, I do have one final ask of you as your President — the same thing I asked when you took a chance on me eight years ago. I'm asking you to believe. Not in my ability to bring about change — but in yours.

I am asking you to hold fast to that faith written into our founding documents; that idea whispered by slaves and abolitionists; that spirit sung by immigrants and homesteaders and those who marched for justice; that creed reaffirmed by those who planted flags from foreign battlefields to the surface of the moon; a creed at the core of every American whose story is not yet written: Yes, we can. (Applause.)

Yes, we did. Yes, we can. (Applause.)

Thank you. God bless you. May God continue to bless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Applause.)

출처:백악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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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노 여러분, 여러분이 지금 침묵을 하면 여러분이 지금 얌전하면 문재인을 잃습니다. 노무현처럼.

지금 사방팔방에서 패권주의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자중하라고 하는데요. 문재인은 자중을 하라고 하세요. 정치하실 분들은 다 자중하세요. 

정치를 안 할 사람들. 사방팔방에서 욕 먹어서 쓰레기라는 욕 먹어도 나는 전혀 나가는데 문제 없는 분들이요. 그런 분들은 볼륨을 죽이지 마세요. 지금 사방팔방에서 고립되어 있는 상황에서 문재인을 구출할 수 있는건 지지자밖에 없습니다. 

언론? 당내역학? 그 어떤 경우에도 문재인을 지킬 수 없습니다. 

지지율? 우리가 죄지은 것 처럼 우리가 움츠러들면 지지율이 찌그러들고요. 

걔네들이 말하는 멘폭에 우리가 당당하게 변호하고 쟤네들이 문빠야 욕하면 "그래 나 문빠다 어쩔래?" 당당하게 우리가 카톡 바이럴 하고, 우리가 시민인 존재, 집권가능성이 높은 존재일수록 저들은 침묵을 지키게 됩니다. 

박원순 시장님 같은 경우 간단한 거예요. 서울시장 계속 하시는데 있어서 문재인 지지자들 표가 필요없으면 이렇게 친문패권 얘기하세요. 

패권? 문재인이 패권적이지 않기 때문에 발생한 일입니다. 문재인이 패권적이었다면 다 침묵해요! 문재인이 김영삼이었다면? 문재인이 김대중이었다면 다 찌그러졌을 인간들입니다. 당내 민주화를 김영삼, 김대중 앞에서 얘기할 수 있는 인간들이 아니예요.

여러분. 다시 말씀 드리지만 이 상황은요 고립무원입니다. 문재인은 고립무원이고 문재인의 지지율을 찌그러뜨리려고 사방팔방에서 다 공격이 들어오는데 지지자들만 움찔해서 화합해야돼*2 하면서 우리가 떠들면 분란을 일으킨다고 생각하셔서 침묵하거나 의기소침해지면 그럼 이 게임은 끝납니다.

그러면 또 우리는 울거예요. 착한 사람들이 그냥 서글퍼서 울게 될 거라고요.

이건 진보언론 믿지 마세요. 진보언론을 어떻게 조져버리냐면 절독운동하고 구독자로서의 힘을 보여주세요. 그리고 민주당 당원으로서의 힘을 보여 주세요. 유권자로서 시민으로서의 힘을 보여주세요. 우리는 문재인 지지자이자 당신들의 구독자 이고 당신들의 당원이고 당신들의 지지자라는걸.

당신들! 문재인 없이, 친노 없이? 진짜 분탕! 분탕을 해서 다 가르자고 해서 그러면 정권교체가 되길 해? 당신들이 야당으로서 뭘 하게 돼? 유시민처럼 국민참여당 만들어? 뭐하고? 

안희정 문재인처럼 친노로써 민주당을 지킨 사람들! 그 사람들이 있었기에 지금 여기가 있는거예요. 만약 그때 문재인, 안희정 기타 등등 친노들이 전부 국민참여당 해서 친노당을 따로 했다? 그러면 다같이 망했지! 

그 다같이 망하는 길이라는걸 알았기에 그리고 유시민은 도저히 거기 있을 수 없었기에 나간거고. 그리고 유시민이 뭐 깽판치고 나갔어? 정동영 대통령후보 하는데 유시민이 열과 성을 다해서 유세하고 다녔지 유시민이 깽판쳤나? 경선 끝나고 깨끗이 굴복하고 선거운동 다 해주고 나서 탈당했잖아!

여기서 그렇게해서 이번 대선 지고나서 다 결별하고 문재인, 안희정. 안희정은 그래도 또 나올거예요. 왜냐면 저는 그 사람의 길을 그래서 존경해요. 안희정의 그 길이 없었으면, 유시민의 길이 옳다고 생각해서? 저는 과오라고 생각한단 말이예요. 다 유시민 쫓아갔으면 친노고 민주당이고 야당이고 다 무너져내렸을 거라고요. 

안희정의 길, 정당정치의 길, 거기에 대선후보로서 합류한 문재인의 길, 한명숙의 길, 정세균의 길. 그 분들이 있었기에 지금 이! 정당이 있는거란 말이예요.

솔직한 심정으로 가면 유시민한테도 정의당에 있지 말고, 집어가지고 이거를 택배요! 하고 문재인한테 던지고 싶네! 그러면 분란이 날테니까 대선 끝나고 던져야겠지.

다시 한번 더 얘기드립니다.

여러분! 친노가 말을 안해서 우리가 침묵한다고 해서 정리, 정돈될 상황이 아니예요. 여러분의 힘을 보여주셔야될 상황입니다. 진짜 친노 유권자 풀파워를 보여주셔야될 때입니다.

조용하면 문재인을 잃게 됩니다. 그만큼 문재인이 고립되어 있어요. 민주당 내에서도 반 되려나? 추미애 의원이 아예 계파등록 해봐요. 계파등록제 해가지고. 반 되나? 반 안될걸요? 

자 이렇게 흔들기 들어간거 한두번 봅니까? 노대통령 흔들기부터 시작해서 한두번 보냐고요! 정동영이 그렇게 당선가능성 제로인 상태에서도 정동영 한번도 안 흔들고 갔잖아. 문국현하고 단일화 하잔 얘기 친노쪽에서 나온 적 있었나? 당 해체하고 탈당하고 이런거 있었어요? 그냥 쭉 가서 완주해줬지! 

이 팔로우쉽 좋은 이 친노들은 이런식으로 취급하고, 막 취급한다? 이거는 못 참지. 여러분 참으면 문재인이 노무현 된다. 친노 여러분, 절대로 참으시면 안됩니다. 

여러분 구독자고 유권자고 문재인 그렇게 욕하는 사람들이 지방선거 나오고 국회의원 선거 나오면 찍어주는 사람이죠. 김완정 의원님 저 남양주에서 김완정 의원님 찍으라고 사람들 여럿 설득하고 다닌 사람입니다. 제가 정의당 이었었는데도.

다들 친노 유권자가 문제 있다고 얘길 하는데 다들 잘 반성하시고. 진짜 만에하나 이번 선거 잘못 되어서 뭐 친노책임론 이렇게 돼면. 저는 "아니오!" 어으. 생각하기도 싫어. 여러분 다시 부탁드립니다. 가만 있으면 우린 문재인 잃게 됩니다. 노무현처럼.

가만 있으면 안됩니다. 이상입니다.


··········


난 삼성 엑스 파일 수사, 노무현 정권이 의지없음에 경악을 했었다. 노무현 배신자라고 했었으니 뭐. 

노무현 대통령 서거후에 저 정도 대통령을 사지로 몰아넣는 것에 경악을 했고, 노무현이란 정치인이 얼마나 고립되어 있었는 지 자각을 하게 되었다. 

김대중 대통령을 지켜준 호남민들과 달리 따지고 실망하고 주저주저했던 친노들. 왜 그리도 미안했던지. 

이런 감상적인 얘기 빼고 얘기하자면, 노무현과 문재인은 삼성 엑스 파일 수사를 삼성에 매수된 검사들이 알아서 수사하도록 방치했고, 그 결과 불의가 승리하는 역사를 지지자들, 국민이 보게 만들었다. 그 당시 정권의 명운을 걸고 싸웠어도 이기리란 보장은 없었다. 

정권장악, 권력기관 장악이라는 면에서 노무현 정권은 확실히 삼성보다 아래였다. 각 정권기관에 목숨을 걸만한 사람을 앉히고 삼성과의 전투준비를 했어야 했는 데 그러지 못했다. 노무현 정권은 매우 취약하고 허약한 정권이었고 노무현은 집권후에 그러한 힘의 불균형에 투항했다. 그들에 협조적이면서 몇백억 삥땅은 칠 수 있을 지언정 그들의 밥그릇을 차버릴 힘은 없는 게 한국의 대통령. 

난 노무현의 죽음으로 인해 복수심을 가지게 된 일인이고 그 복수심을 차분히 가라앉히며 전략적으로 승부를 할 사람들이 대한민국에 있을거라 믿는다. 

검찰, 경찰, 감사원, 공정거래위원회, 금감위, 국세청, 국정원 등등 삼성, 재벌의 부역자들을 일거에 소탕할 기회. 지금 그 천재일우의 기회가 왔다. 권력기관을 장악하러 갈 목숨을 건 사람들, 현재로서는 글쎄?...... 

문재인을 대통령으로 세우고 그를 100% 믿지 말고 촛불은 흩어지지 말라는 나의 주장은 간단하다. 

비정규직 철폐, 재벌개혁을 몇몇 사람의 선의와 목숨과 삶을 저당잡힌 투쟁으로 내몰지 말고 민중의 힘으로 그들을 보호하며 가자는 것이다. 우리가 흩어지고 개혁을 하려는 자들의 목숨과 삶이 위태로운 상태로 방치되면 또 다시 패배를 선언하는 대통령이 나올 수도 있다. 

정치인의 의지가 아닌 민중의 의지, 촛불의 의지여야 우리는 개혁을 달성할 수 있고 자신이 지지하는 정치인들을 지킬 수 있다. 

정치인이 우리를 위해 무엇을 할까? 그들이 우리를 지켜줄까만 묻지 말고, 우리가 그들을 어떻게 지킬까? 우리가 어떻게 개혁을 이룰 수 있는가? 그 생각 또한 해야한다. 

이상호 기자, 주진우 기자, 그리고 지금 이 개혁의 프론트 라인에서 삶이 위태로운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모든 사람의 주저함속에서 서거하신 노무현 대통령. 

우리는 저들이 얼마나 무지막지한 자들임을 깨닫는 것과 우리가 뭉쳐있을 때 얼마나 막강한 힘을 가진 주권자라는 것을 함께 장악해야 한다. 

흩어져 있을 때 한명 한명의 삶이 짓밟히는 걸 외면했던 그런 우를 다신 범해선 안된다. 

재벌과 검찰, 권력기관들. 그들의 앙시에레짐을 격파하는 건 정권교체로는 안된다. 

인적 청산이 이루어지고 제도개혁이 완료 될 때까지 선의를 가진 대통령과 그 대통령을 지킴과 동시에 압박하는 촛불이 동시에 필요하다.

대통령과 촛불, 그리고 지사들. 개혁의 세축이다. 하나라도 무너져선 일이 되지 않는다. 출처:유재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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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룰 얘기가 많은 데 2014년 2.8 전당대회로 돌아가 봅시다.

대의원 45%, 권리당원 30%, 일반당원과 국민참여경선 25%.

대의원과 권리당원의 압도적 호남편중. 그럼에도 대의원 권리당원은 박지원을 압도적으로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대의원 문재인 45.05 박지원 42.6 권리당원 문재인 39.98 박지원 45.76둘을 합산하면 문재인 32.24 박지원 32.92 아주 살짝 박지원이 리드. 결국 그 리드는 여론조사방식의 국민참여경선에서 문재인이 58% 의 압도적 지지를 받으면서 역전되고 말지요.

전당대회 결과는 문재인의 승리. 당대표 문재인과 야당 내 전쟁의 서막이 열린거지요.

문재인의 승리는 전국정당화를 향한 야당의 첫 걸음이었고, 야당내의 기득권 해체의 시작이었습니다. 당시 야당 권리당원 중 호남의 비율은 56%. 호남민의 물적 인적 지원속에서 커온 민주당으로서는 당연한 결과입니다. 그 분들이 아니었다면 한국의 민주진영은 붕괴했을 것입니다. 제가 앞글에서 민주노총을 어마어마하게 디스했지만 저는 민주노총이 없었다면 한국의 노동운동이 붕괴했을 거란 것도 인정합니다. 그런데 왜 이렇게 민주당과 민주노총을 비판하느냐? 그건 고립을 벗어나 이 땅에 사는 사람들을 대표하는 보편적 조직으로 민주당과 민주노총이 거듭나길 간절히 바라기 때문입니다. 우선 민주당과 문재인이 걸어온 길을 검토해 보겠습니다.

인구 비례 10% 인 호남이 대의원의 56%를 차지하고 있는 민주당. 경선 방식에서 국민참여경선을 적극 도입하는 것은 어떤 결과를 야기할까요?

호남 대의원의 권리를 국민참여경선단에게 이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호남 홀대론이 먹힐 수 밖에 없는 구조의 탄생입니다. 우리가 어떻게 키운 민주당인데. 우리가 돈 내고 몸 움직이며 공헌을 했건만 엉뚱한 것들이 과실을 따먹어? 이런 인식이 확산되는 거지요. 호남 대의원들 중에 전국정당화와 집권을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자는 의견인 분들과 그럴 수 없다는 분들이 팽팽하게 양립하는 거지요. 문재인에 대한 비토 호남홀대론도 확산됨과 동시에 문재인의 호남 지지도도 올라가는 이율배반적으로 보이는 상황이 전개되는 거지요. 근데 사실 그게 한 뿌리에서 나오는 거고 저는 양측 다 이해가 갑니다.

저의 입장이야 민주당이건 민주노총이건 외연을 확대하기 위해 기득권을 내려놓아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그걸 강요할 순 없는 문제라고 봅니다. 기존에 크게 공헌 하신 분들의 양해를 기다려야 한다고 봤지요.

하지만, 이런 복잡한 모순적 상황은 그리 오래 가지 않습니다.

국민참여경선을 하면 문재인이 유리해. 우리가 그걸 받아들여주지 말고, 기존의 기득권을 향유하자. 우리는 팟캐스트에서도 인기가 없어. 참여경선단에선 우리가 열세야. 호남 대의원을 우리가 잡고 있고. 우리는 기존 방식으로 가자.

결국, 문재인이 전국정당화를 기치로 한 국민참여경선 50% 이상을 경선의 룰로 확립하려 하자 호남지역에 기반을 둔 정치인들이 탈당을 하게 되지요.

국민의 당의 탄생입니다. 그리고 모두가 필패를 예상했던 총선은 야당의 승리로 끝나고, 더민주는 전국정당이 되지요. 각 지역당이 활성화되고 신규권리당원이 충원되며 드디어 야당이 3당합당 이전의 지형, 즉 과반을 훨씬 넘고 보수를 대구경북에 고립시키는 지형을 회복하게 되지요. 양김 분열로 인해 야기된 보수 우위의 정치구도 그 기울어진 운동장에 균열이 생겼네요. 

국민의당의 창당으로 망설이고 주저되었던 마음의 빚은 사라졌습니다. 호남 주도형 민주당은 그 역사적 시효를 만료하고 전국정당 민주당에게 자리를 양보하는 게 맞다고 봅니다.

결국 그 선택은 호남민들이 하는 것이지요. 전국 정당의 일원이 되느냐 자신들이 패권적인 지역 정당을 가지느냐.

키워드는 패권이긴 한 데 그게 친문 패권주의는 아니었다고 봅니다.

공천권을 인위적으로 휘두르는 것도 아니고, 비례대표경선을 칸막이 치는 것도 아니고, 당직을 독점하는 것도 아니고, 문재인 대표를 패권주의자라고 부를 이유는 없다고 봅니다.

굳이 그 분들의 마음을 헤아리자면, 국민참여경선을 매번 1 등을 하는 친문을 패권주의자라 하시고 싶다면 어쩔 수 없는 거지요. 전국정당의 길을 가로막았던 분들, 기존의 호남민들 중심의 대의원으로 당을 운영하고자 했던 분들. 잘 생각해 보세요. 진정 집권을 하고 국민을 대표하는 정당이 되고자한다면 어떤 길이 옳은 길인 지 답은 정해져 있습니다. 억울하신 면 이해합니다만 가야할 길을 가기 위해 그간의 공로는 공로로 간직한 체 권한을 내려놓고 미래를 열어주심이 옳다 생각합니다. 씁쓸하지만, 그렇게 새시대가 열리고 구시대는 퇴장하는 게 순리 아니겠습니까?

지금 민주투사님들이 역사의 흐름을 자신의 권력욕으로 막아서신다면, 저는 더 이상 그 분들을 민주투사라 기억하지 않겠습니다. 행여 마지막 순간 수구세력, 지역주의 정당간 연합을 꽤하신다면 저는 여러분은 민중의 적, 역사의 적이라 서슴치않고 규정하겠습니다. 출처:유재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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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민주당 경선대회의 포인트가 하나가 더 있습니다. 바로 이인영입니다. 박지원과 문재인의 치열한 경쟁속에 12.92% 의 득표율로 완주한 이인영. 그는 왜 완주를 했을까요?

이인영이 완주하지 않으면 자기 세력의 존재감이 미미해지기 때문이지요. 그 세력이란 민주평화민주연대, 즉 민평련이지요. 김근태의원을 구심점으로 했던 민평련은 운동권과 시민사회계열 출신인사들의 집합체로 민주당 최대 계파 중 하나였습니다. 김근태 의원 사후 부인이신 안재근 의원이 의회에 진출하시면서 구심점이 생기는 듯 하였으나 결국은 다 뿔뿔이 흩어지죠. 누구는 안철수 따라 국민의 당에 가기도 하고 누구는 문재인 측근이 되고 그런식으루요. 2014년 이인영 후보가 12.92%를 득표하며 자신들의 현재의 위상을 확인한 이후 사실상의 해체 수순으로 돌입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컷오프, 국민경선등 2015년 총선의 공천 방식을 정하는 과정에서 민평련 내부에서도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더니 결국 추상적 연대로 남고 실질적 계파로서의 기능은 거의 상실했다고 보여집니다. 대선 후보 없는 계파, 총선 공천권에 접근할 수 없는 계파는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그렇다고 꺼져가는 불이 그대로 스르르 꺼질까요? 아니죠. 민평련 계열은 더민주의 당권에 끝까지 도전을 합니다. 비상대책위원회 위원장을 노리게 되지요. 경선이 안 된다면 비대위를 장악한다. 민평련이 영입한 비대위원장 후보가 바로 김상곤 전 교육감이지요. 시민사회계열 소장파와 운동권의 당권을 향한 새로운 시도 그 구심점에 김상곤 위원장이 서시는 거지요. 문재인 후보가 김종인이 아닌 김상곤 위원장에게 비대위원장을 위탁했으면 어떻게 됐을까요? 저는 민주당 풍비박산 났을 거라고 봅니다. 문재인이 당내 계파와 연이 닿아있지 않은 제 3 의 인물 김종인에게 비대위원장을 일임한 게 신의 한수라고 일컬어지는 건 사실 야당의 창피한 역사. 즉, 절대 답 안 나오는 계파 간 갈등이 숨겨진 이유이지요.

문재인이 유력한 대선 후보인 와중에 당 대표까지 친노가 장악할 경우 더민주가 조용할까요? 언론은 냅둘까요?

절대 아니죠. 결국 문재인과 친노는 당대표 경선에 직접 나서는 걸 포기합니다. 대신 남아있는 동교동 인사 중 당대표로서 자신에게 다소 우호적인 사람을 선택을 하게 되는 거지요. 그게 추미애였습니다.

즉, 추미애와 김상곤의 경선은 당권을 둘러싼 민평련의 재도전이자, 친노를 대리한 추미애의 수성전의 성격을 가지게 되는 것이지요. 추미애를 둘러싸고 동교동으로서 국민의당하고의 연관 등을 지적하며 경계모드였던 분들이 많지요. 김민석도 마찬가지구요. 하지만 친노에겐 선택의 여지가 없었어요. 직접 경선에 나설 경우 당은 2 차 분열의 가능성도 있었으니 간접적으로 추미애를 지원하는 수 밖에요.

마찬가지로 원내대표선거에서도 1차 투표는 민평련 우원식 의원이 1위를 하지요. 하지만 결선투표에서 친문의 지원을 받은 우상호 대표가 원내대표가 되는 거지요. 우상호 대표가 친노인가요? 아니지요. 그래도 친노는 그런 선택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왜 일까요?

제가 침묵을 깨야 하는 시점이 온 거 같네요. 바로 박원순 시장님이 문재인 후보에 대해 끝도 없는 네거티브를 하고 나니 속편히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민평련과 운동권, 시민사회세력과 진보언론은 문재인에게 호의적인 세력이 아닙니다. 노무현 포함해서요. 왜 일까요? 유시민의 말을 빌릴게요.

“재야 출신 선배들이 노무현을 우습게 아는 것도 전 솔직히 우수워요. 이 사람은 이른바 경제 전문가들 과도 토론을 그 레벨에서 할 수 있는 사람이고 자갈치 시장 아줌마들하고 만날때에는 그 레벨에서 그 수준에서 같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근데 왜 사람들이 노무현을 평가해 주지 않는가? 전 굉장히 서운해요. 특히 학생운동 출신 선배들이 그렇게 하지 않는 것. 또는 386 의원들 조차도 그런 기색을 보이는 것. 이런 것은 솔직히 말하면 노무현이 대학 안 나왔다고 차별하는 거에요. 만일 노무현 씨가 일정정도 수준의 대학을 다녔고 거기서 민주화 운동 학생운동과 연관을 맺은 상태에서 여기까지 왔다면 절대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아요. 너무나 사람들이 노무현을 가볍게 생각한다. 그 점이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서운하고 

이것 역시 운동권 출신들의 오만이다. 이거는. 그렇게 보고 제가 이렇게 노무현 지지를 공개적으로 선언하는 중요한 정서적 이유 중의 하나는 이른 바 서울대 출신 중에서 나도 좀 잘났다는 소리 좀 들은 사람인데 내가 노무현 밑에서 확실히 기고 들어가서 그 사람을 위해 일할 의사가 있다. 이걸 난 보여주고 싶어요. 노무현은 그럴만한 자격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 만한 자질이 있는 사람이고 그럴만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에요. 또 그럴 대접을 받을 만한 기여를 한 사람이고. 왜 이것을 인정해 주지 않는가? 그 점에 대해서 저는 운동권도 주류다 그런 점에서는. 오만이다........”

운동권이 한 덩어리 같지요? 정청래, 정봉주는 운동권이지요. 근데 그 분들 출신학교 볼까요? 건군대, 외대지요. 운동권 내에서 주류였을까요? 운동권 지도부의 코어에 들어간 사람들이었을까요?

김근태의원 서울대 트로이카라고 불렸었지요. 조영래변호사, 그리고 손학규의원과 함께. 경기고 서울대. KS. 운동권내에서 그런 카르텔이 있었을까요 없었을까요?

시민사회와 언론계, 정당에 그물망처럼 연결된 그 학벌주의적 엘리티즘이 실체가 없다고 할 수 있을까요? 그 운동권 학벌주의 카르텔 안에서 코어인 인물 중 한명이 누구일까요?

그게 박원순 시장입니다. 서울대 제명 이후 단국대를 졸업하셨지만, 서울대 법대로 묶여지는 시민운동권 내의 최고 엘리트.

그렇다고 민평련이 똘똘 뭉쳐 박원순을 밀었다는 게 아닙니다. 마지막까지 남은 민평련이 내세운 후보가 박원순이고 문재인과 상대하기 위해 박원순이 연대한 대상이 이재명이구요.

한겨레 기자 님들은 어디 당원이 많을까요? 지금은 알 수 없지만, 한때는 민노당 당원 정말 많았지요. 진보정당은 그럼 노동자 정당이었을까요? 엘리트 정당이었을까요? 일명 현장 출신과 학출(대학출신, 위장취업등을 통해 노동운동을 한, 심상정등)의 갈등도 어마어마했구요. 자, 많은 분들이 문재인은 진보고 더 민주는 하나인 데 왜 저렇게 문재인을 공격하나 했을 겁니다.

저는 주장해요. 친노가 패권을 잡아야 한다고. 지금처럼 이 눈치 저 눈치 볼 필요없이 패권을 잡고 질서를 잡아 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왜냐구요? 동교동이나 민평련은 대중성이 없어요. 대중들이 그분들 보고 표 찍는 거 민주당 전체표 중에 많이 쳐주면 30% 될까요? 친노가 70% 긁어와서 계파들에게 나눠주고 다시 계파들의 공격을 받는다? 이건 아니라고 본다 이거죠. 각 계파가 능력 것 하는 거죠. 10% 면 10% 지분을 가지고 20% 면 20% 지분을 가지고. 그러다 그 계파에서 출중한 능력이 있는 사람이 나오면 또 그 계파 지분을 늘려나가면 되는 거예요. 지금 스스로 득표할 능력을 상실한 계파가 너무 과도한 욕심을 내고 분탕을 치면 안되는 거구요. 한 계파가 패권을 잡으면 나머지 계파가 따라주고 한 계파가 영 능력이 없으면 해체되어 다른 계파에 흡수되고 그럼 된다고 봐요.

지금 김근태 사후 민평련은 흐지부지 되는 듯 하면서도 끝까지 당권을 욕심을 내요. 그리고 그 원내입성을 노리는 시민사회세력이 민평련을 중심으로 결집을 하고.

저는 이번 대선 이후에 박원순 시장은 시민사회의 정계진출 통로로서의 기능을 상실할 거라고 봐요. 다른 통로가 열리겠지요. 김대중이 스카웃을 했듯이 문재인이 직접 스카웃을 하는 일이 벌어질 거라고 봐요. 박원순 시장은 패권주의라고 비난을 하겠지만, 픽업된 후배는 박원순 시장에게 내 앞길 막지 말고 비켜요 그러면서 문재인의 스카웃을 받아들일 거예요. 그게 비정한 정치의 현실인거지요.

냉정한 현실인데 그 현실속에서 친노패권주의란 외마디 비명은 끝없이 터져나올거예요. 그럴수록 대중은 운동권 엘리티즘에 환멸을 느끼며 등을 돌릴거고.

전 운동권 엘리트들은 절대로 노무현이나 문재인을 이길 수 없다고 봐요. 왜냐하면, 그들은 인간을 대하는 태도에서 안간힘을 써도 노무현과 문재인이 주는 정서적 느낌을 줄 수 없어요. 제가 너무 단정적으로 말했군요. 혹시 누군가 나올 수 있지도 않을까? 아뇨. 운동권은 계속 충원이 되고 있는 조직도 아니고 이대로 지금 세대들과 함께 사라질 거예요. 이제 시민사회 운동도 새로운 세대가 새로운 언어와 감각으로 이끌어 나가겠죠. 저는 이 대선이 여러모로 한 세대가 끝나는 기념비 적인 대선이 될 거라 생각해요.

누군가가 그럴거예요. 친노로만 될 일이 아니라고? 그럼 제가 다시 역으로 물을게요. 친노가 더 어떻게 입다물고 있어야 당신들은 대세를 인정하고 협조를 할 겁니까? 친노가 패권세력이고 분탕세력이라구요? 네, 이제 그 역사의 무게 패권의 무게를 온전히 받아 안아야 겠어요. 넘어온 패권을 객관화하지 않으니 질서가 무너진 거지요. 패권안정이론. 그거 국제정치에만 통하는 말이 아니라는 걸 한국 정치를 보면서 뼈저리게 느낍니다.

존경했던 선배님들인 데 이렇게 못된 말로 비수를 꼽아 죄송합니다. 근데, 노무현을 지지하는 동안 운동권 엘리티즘에 너무 많은 상처를 받았어요. 이젠 더 이상 참고 침묵할 수가 없습니다. 출처:유재일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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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지금 대한민국이 겪고 있는 저성장의 위기, 저출산 고령화, 청년실업, 경제적 불평등과 양극화 등 국가위기의 근본원인은 바로 좋은 일자리의 부족입니다. 특히 청년 일자리의 부족은 매우 심각해서 , 통계청이 발표한 2016년도 청년실업률이 9.8% 사상 최대입니다. 현대경제연구원이 발표한 체감실업률은 무려 34.2% 로, 청년10명 3~4명이 실업상태입니다. 그러니 청년이 취업, 결혼, 출산을 포기해야 하는 헬조선이 되고 말았습니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이 문제를 전혀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청년 일자리 부족과 세계 최저의 출산율이 오랫동안 계속되다 보니, 드디어 올해 2017년부터 대한민국의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기 시작합니다. 또한 고령인구가 전체인구의 14%가 넘는 고령사회로 들어섭니다. 몇 년 후면 대한민국의 총인구가 줄어들 것입니다.  

국가의 근간이 무너지는 것입니다. 그야말로 국가비상사태입니다. 따라서 일자리 문제의 해결을 위해 비상경제조치 수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합니다.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수단과 재정능력을 총 투입해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저는 지난 대선 때 이미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다고 약속드렸습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복지입니다. 정권교체를 통해 김대중, 노무현 정부에 이어 세 번째 들어설 민주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의 과제로 삼는 일자리 정부가 될 것입니다. 대통령 직속 일자리 위원회를 만들고, 청와대에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겠습니다. 대통령 집무실에 일자리 현황판을 붙여 놓고 대통령이 직접 일자리를 챙기겠습니다. 정부의 모든 정책과 예산 사업에 대해 고용영향평가제를 전면 실시해 좋은 일자리 만들기가 국정운영의 중심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첫째, 정부가 당장 할 수 있는 공공부문 일자리부터 늘리겠습니다. 

일자리는 기업이 만드는 것이다. 반만 맞는 말입니다. ‘작은 정부가 좋다’는 미신, 이제 끝내야 합니다. 정부와 공공부문이 최대의 고용주입니다. 일자리 창출, 이제 정부가 앞장서야 합니다. 재원이 문제 아니냐. 이명박 정부가 4대강 사업으로 강바닥에 쏟아 부은 국가예산 22조원이면, 연봉 2,200만 원짜리 일자리를 100만개 만듭니다. 재정운용의 우선순위 문제일 뿐입니다.  

현재 국민의 생활안정, 의료, 교육, 보육, 복지 등을 책임지는 공공부문 일자리가 전체고용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OECD 국가 평균이 21.3%인데 비해 우리나라는 7.6%밖에 안 됩니다. OECD 국가 평균의 1/3 수준입니다. 공공부문 일자리 비율을 3% 올려서 OECD 평균의 반만 돼도 공공부문 일자리 81만 개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소방관, 경찰, 교사, 복지공무원 등의 일자리를 늘리겠습니다. 정부의 의지만 있다면 만들 수 있는 꼭 필요한 일자리, 당장 만들겠습니다.  

현재 소방인력은 법정기준에도 못 미쳐 1만7천명 가까운 인원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2교대하던 인원 그대로 3교대로 전환하니 소방차와 119 구조차량의 탑승인원조차 채우지 못합니다. 지난여름 울산 물난리 때 순직한 소방관은 구급업무 담당인데, 인원 부족으로 구조업무에 투입됐다가 안타까운 변을 당했습니다. 부족한 인원을 지체 없이 신규 채용하고, 더 늘려나가겠습니다. 

병역자원부족을 해소하고 민생치안을 강화하기 위해 의무경찰을 폐지하고 연간 선발규모 1만6700명을 대체하는 정규경찰을 신규 충원 하겠습니다. 

사회복지 공무원 수가 크게 부족합니다. OECD국가들의 평균 복지 공무원 수는 인구 1천 명당 12명인데, 한국은 0.4명에 지나지 않습니다. OECD 평균의 절반 수준으로 늘리기만 해도, 사회복지공무원 25만 명을 늘릴 수 있습니다.  

그 밖에도 대한민국의 미래 어린아이를 교육하는 보육교사, 초고령화 시대를 대비하는 의료인력, 국방력을 강화하는 부사관 등의 일자리를 계속 늘리겠습니다. 

 

둘째, 노동시간 단축으로 새로운 일자리 50만 개를 창출하겠습니다.  

우리 국민은 21세기에 살지만 노동시간은 20세기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재 우리국민은 OECD국가 중 최장시간 노동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그 결과 노동자들의 삶의 질은 최하위권이고, 아이를 키우기도 힘듭니다.  

노동시간단축으로 일자리를 창출하고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저녁과 휴일을 드리겠습니다.  

충북 충주에 있는 화장품회사 에네스티의 성공사례는 노동시간 단축이 노사 모두에게 이익이라는 사실을 확인시켜 줍니다. 이 회사는 2010년부터 주4일 근무를 실행하고 있습니다. 그랬더니 오히려 회사의 매출이 20% 늘었습니다. 회사가 성장하면서 직원도 두 배로 늘었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은 결코 시기상조가 아닙니다. 13년 전 2004년 주 5일제를 도입할 때 대기업과 보수언론들은 나라경제가 결딴날 것처럼 말했습니다. 그러나 1인당 연간 노동시간이 500시간 가까이 줄었지만 우리 경제는 더 성장했고, 국민의 삶은 더 윤택해졌습니다.  

우리나라 노동법은 연장 노동을 포함한 노동시간을 주52시간 이내로 규정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토요일과 일요일의 노동은 별도인양 왜곡하여 주 68시간의 노동을 허용해왔습니다. 그에 따라 주당 평균 52시간 이상 일하는 노동자가 전체 노동자의 23%에 달합니다. 휴일노동을 포함하여 주 52시간의 법정노동시간만 준수해도 근로시간 특례업종을 제외할 경우 최소 11만 2천개, 특례업종까지 포함하면 최대 20만 4천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만들어집니다.  

나아가서 ILO협약에 정해진 대로 노동자들이 연차휴가를 다 사용하도록 의무화 하겠습니다. 노동시간 단축에 특별히 더하고 싶은 것은, 아이를 키우는 엄마 또는 아빠 또는 부모는 적어도 아이가 초등학교에 입학할 때까지 근무시간을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로 임금감소 없이 단축하고, 유연근무제를 선택할 수 있게 하는 것입니다.  

할리데이비슨 코리아라는 업체는 초등학교 입학자녀를 둔 직원에게 취학일 전후로 특별 유급휴가 2개월을 줍니다. 취학 전 아동을 둔 직원은 금요일에 4시간 일찍 퇴근, 임신한 직원은 2시간 조기퇴근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자녀를 둔 남자 직원이 아이들과 함께 여행할 수 있도록 비용을 전액 지원하기도 합니다. 덕분에 직원들은 출산과 보육에 대한 걱정을 덜면서 일에 더 집중할 수 있게 되었고 그만큼 생산성이 향상되었습니다. 어린아이를 키우는 엄마 또는 아빠 또는 부모의 늦은 출근과 조기 퇴근은, 아이를 국가와 사회가 함께 키운다고 생각한다면 충분히 도입할 수 있는 제도입니다. 중소기업에 늘어나는 부담에 대해서는 정부가 지원할 것입니다. 

 

셋째, 4차 산업혁명은, 일자리의 보고입니다. 신성장 산업 육성으로 일자리 동력을 확보하겠습니다.  

세계는 지금 4차 산업혁명의 시대에 진입했습니다. 언론과 학계에서는 4차 산업혁명으로 일자리가 줄어들 것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우수한 인적자원을 보유한 한국경제는 제대로 준비만 한다면 4차 산업혁명 경쟁에서 결코 불리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게을리한 탓에 오히려 중국에도 뒤지는 등 우리의 경쟁력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현재 정책공간 <국민성장>에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할 정책을 만들고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우리의 강점인 IT산업의 우위를 바탕으로 전기차, 자율주행자동차, 신재생에너지, 인공지능, 3D프린팅, 빅데이터, 산업로봇 등 핵심기술 분야에 적극 투자하겠습니다.  

김대중, 노무현 정부가 IT산업을 육성하여 대한민국을 정보통신 강국으로 만든 것처럼 기초과학과 미래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빅데이터망을 정부가 구축해서, 4차 산업혁명을 선도하는 대한민국을 만들겠습니다. 대한민국을 다시 뛰게 만들어 우리의 미래를 보장할 것입니다. 

4차 산업혁명에 관한 정책은 따로 발표하는 기회를 갖겠습니다. 


넷째,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을 대기업 노동자들의 80% 수준까지 끌어올리는 공정임금제를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지난 10년 간 늘어난 일자리의 92%는 창업기업을 포함한 중소기업이 만들었습니다. 하지만 지금 중소기업 노동자들의 임금은 대기업 노동자의 60% 수준 밖에 되지 않습니다. 그러니 청년들이 취업하려 하지 않아, 청년들은 구직난을, 중소기업은 구인난을 겪고 있습니다. 대기업과 중소기업이 상생하는 공정한 경제생태계를 조성해서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끌어올리면, 좋은 일자리가 크게 늘어날 것입니다. 대기업이 하청업체에게 정당한 납품단가와 적정이윤을 보장하게 하고, 정부 역시 중소기업 노동자들에 대한 지원을 크게 늘리겠습니다. 

 

다섯째, 비정규직 격차를 해소하여 질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시키겠습니다. 

우리나라에서 비정규직은 한 번 빠지면 도저히 혼자 힘으로 빠져나올 수 없는 늪이 되었습니다. 정부공식통계로도 전체 임금노동자의 33%를 차지하는 644만 비정규직 문제를 방치한 채, 우리는 결코 희망의 미래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비정규직은 정규직 급여의 54%에 불과한 146만 여원으로 하루하루를 힘겹게 연명하고 있습니다. 청년실업, 여성일자리 부족, 중장년, 노년 일자리까지 비정규직의 올가미는 서민의 삶을 힘겹게 만드는 우리 사회 원초적 불평등의 뿌리입니다.  

먼저 비정규직의 입구를 사전에 차단하겠습니다. 상시적이고 지속적인 일자리는 법으로 정규직 고용을 원칙으로 정하겠습니다. 정부와 지자체 공공부문 비정규직을 점차적으로 정규직화 하겠습니다.  

또한 동일기업 내에서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이 반드시 실현될 수 있도록 강제하여 불공정한 비정규직의 차별을 없애겠습니다.  

대기업과 공공부문의 간접고용형태의 사내하청에 대해서 원청기업이 공동고용주의 책임을 지도록 법을 정비하겠습니다. 비정규직 고용과 근로조건, 산업안전, 노조교섭에까지 공동으로 책임지도록 할 것입니다.  

한편으로 최저임금을 점차적으로 올려서 노동자에게 빈곤의 벽을 넘어갈 희망의 사다리를 제공하겠습니다. 임금 인상에 여력이 없는 기업과 자영업자를 위해서는 정부가 지원하는 별도의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 여러분! 제게 기회가 주어진다면 한해 17조원 이상의 일자리 예산에 대한 전면적인 재검토와 함께, 앞에서 말씀드린 일자리 정책의 조기 집행을 위해 적절한 규모의 일자리 추경예산 편성을 추진하겠습니다. 해외공장을 한국으로 유턴시키거나 고용을 늘리는 기업은 애국 기업으로 우대하고 파격적인 지원과 혜택을 제공하겠습니다.  

노동자 역시 함께 살아가는 사회를 위해 마음을 열고 일자리 만들기에 함께해야 합니다. 좋은 일자리를 만들어 내기 위해 기업과 노조,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이해당사자들이 대화해야 합니다. 저는 ‘광주형 일자리 모델’에 주목합니다. 노사민정 대타협을 통해 적정임금을 보장하면서 기업의 적극적인 투자를 이끌어내는 윈윈 모델입니다.  

이와 같이 좋은 일자리 만들기를 위해 노사정이 함께 고통을 분담하는 사회적 대타협을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만들어 내겠습니다.  

일자리가 성장이고, 일자리가 최고의 복지입니다. 좋은 일자리를 통해 국민의 지갑을 두둑하게 하고, 그것을 통해 내수를 살리고, 수출과 내수가 함께 경제를 성장시키는 소득주도성장이 바로 국민성장의 방안입니다.  

좋은 일자리 속에서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문재인 전대표,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제4차포럼 ‘일자리 국민성장의 맥박’ 기조연설> 

▶️시간: 2017년01월18일(수) 14시, ▶️장소: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

일자리가 경제이고, 복지입니다. 

기조연설을 통해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한 구상과 정책을 발표했습니다.

문 전 대표는 일자리 문제를 최우선 과제로 삼는 일자리 정부를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소방, 경찰, 교사 등 공공부문부터 일자리를 늘리고 집무실에 일자리 상황판을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 일자를 챙기겠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노동시간을 단축해 신규 일자리를 50만개를 창출하고 4차 산업혁명 등 신성장 산업을 육성해 일자리 확충의 동력으로 만들겠다고 선언했습니다.

중소기업 노동자의 임금을 대기업의 80%까지 늘리는 공정임금제를 실현하고 비정규직으로 가는 입구부터 차단해 정규직을 늘리는 한편 기존 비정규직도 차별과 격차를 해소해 좋은 일자리로 바꾸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통령이 직접 뛰어 좋은 일자리를 위한 노사정 대타협을 이뤄내 청년이 내일의 꿈을 설계하고 장년이 안정적 생활과 노년이 아름다운 황혼을 누리는 일자리 복지강국 대한민국을 반드시 실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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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문재인의 리더십은 어떤 시대정신을 표방하나.

문재인― 지금 시대정신은 정의다. 대한민국의 정의는 '보수냐 진보냐'가 아니라 정상적이고 상식적인 사회를 만드는 데 있다. 정의가 정치.사회.경제 등 모든 분야에서 구현돼야 한다. 정치적으로는 국민이 주권자로서 진짜 주인 노릇을 하는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것이고, 사회적으로는 공정한 사회를 만드는 것이다. 경제적으로는 대기업과 부자만 성장하는 게 아니라 국민과 함께 성장하는 국민성장을 이룩하는 것이다.


기자―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이 각광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은 실패했지만 보수 지지층은 아직 있다.


기자―실패에 대한 대안이라는 측면에서 기대감이 표출된다는 것인가.

문재인― 많은 국민이 정권교체를 바라지만 이명박.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을 바라는 사람들도 있다.


기자―반 전 총장이 완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일각의 분석도 있는데.

문재인― 답하기 어렵다. 다만 반 전 총장의 능력이나 역량과는 별개로 그분이 대통령이 되는 것은 정권교체가 아니다. 그건 이명박.박근혜.새누리당 정권의 연장이다.


기자―반 전 총장이 위안부 협상에 대한 입장을 바꿨는데.

문재인― 해명한 그대로 받아들이면 된다.


기자―노무현정부 시절 자산과 부채를 모두 안고 있는 만큼 이제는 후배양성을 위해 한 발 물러나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일각의 지적도 있는데.

문재인― 그러면 정권교체는 누가 하냐. 소는 누가 키우느냐. 그게 이 질문에 대한 답이다.


기자―최순실게이트의 가장 큰 원인은 무엇일까.

문재인― 권력이 공공성을 잃은 것이 가장 큰 원인이다. 그것이 이명박.박근혜정부를 관통하는 새누리당 정권의 특성이다. 국가권력을 사유권으로 여기고 국정운영을 사사롭게 하며 국가권력을 이용해 부정부패를 일삼는, 그게 새누리당의 속성이다. 흔히 보수.진보로 나누지만 이들은 보수가 아니다. 정말 비정상적이고 몰상식한 세력으로 단순히 보수라는 자리를 차지한 것뿐이다. 이들은 가짜 보수다.


기자―문 전 대표 뒤에 있는 친노(친노무현) 세력에 대한 정리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

문재인― 왜 친노 세력이 정리돼야 하느냐. '친노가 어때서, 왜 정리돼야 하는 것인지' 반문하고 싶다. 친노는 따로 있지 않다. 정권교체를 바라며 우리 사회를 좀 정상적인 나라로 만들자는 사람은 다 친노이자 친문(친문재인)이다. 그래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역대 대통령 가운데 가장 지지를 받고 있고, 내가 지금 대선주자로서 가장 지지를 받고 있는 것 아니겠느냐.


기자―개헌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나.

문재인― 지난번 대선 때도 개헌을 공약했고 참여정부 때도 개헌을 추진한 바 있다. 개헌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누구보다도 일찍부터 말해온 사람이라는 점을 먼저 강조하고 싶다. 그러나 개헌을 추진하는 데 있어서 몇 가지 원칙이 강조돼야 한다. 첫째, 국민을 위한 개헌을 해야 한다. 정치인을 위한 개헌을 해선 안된다. 둘째, 논의 과정에서도 국민이 주체로 참여하는 국민 주권적 개헌을 해야 한다. 정치인끼리 논의해서 정치인끼리 결정하는 것은 옳지 못하다. 셋째, 개헌의 내용도 국민 입장에서 생각해야 한다. 권력구조 개편뿐 아니라 기본권을 확대하고 지방분권을 강화하는, 즉 국민 입장에서 중요한 부분이 포함돼야 한다. 선거제도를 개편하는 과제도 마찬가지로 중요하다. 이 같은 내용이 폭넓게 논의되고 반영되는 개헌안이 마련돼야 한다.


기자―개헌 시기가 지금은 아니라는 뜻인가.

문재인― 우리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 청산과 대개혁 중 어느 하나 제대로 이뤄진 게 없다. 지금은 정치가 촛불민심을 받드는 쪽에 조금 더 전념해야 한다. 개헌은 차기 대선 때 각 후보가 공약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 정부 초반에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구체적인 시기를 꼽자면 2018년 6월 지방선거 때다. 개헌을 위해서는 국민투표가 필요한데 마침 2018년 6월 지방선거가 예정돼 있다. 국민투표를 별도로 해서 많은 경비를 지출할 필요 없이 지방선거 때 개헌에 대한 국민투표를 함께 할 수 있으리라고 본다.


기자―종북 논란이 끊이지 않는데.

문재인― 앞서 종북의 기준에 대해서 수차례 말한 바 있다. 우선 종북이라는 프레임 자체가 사악한 것이다. 종북은 우리 사회에서 허용될 수 없다. 북한을 추종하는 세력과 공존할 수 있겠느냐. 그러니까 종북은 생각이 다른 사람과는 공존할 수 없다는 식의 아주 사악한 국민 편가르기다. 절대 해서는 안되는 것이다. 아주 사악한 정치이고 이 같은 사악한 정치를 해온 것이 새누리당 정권이다. 과연 이(새누리당 정권) 사람들이 안보를 잘 아느냐. 그것은 아니다. 제대로 군대도 안 갔다왔다. 안보에 무능한 세력이자 가짜 안보세력이다. 방산비리, 병역비리를 봐라. 이런 세력이 종북을 말한다면 이들이야말로 종북이다. 북한 공산체제가 싫어서 피난 온 집안에, 특전사 공수부대에서 당당하게 군복무를 마친 내게 종북이라니 이게 말이 되느냐. 그렇게 말하는 사람이야말로 종북이라고 말하고 싶다.


기자―강도 높은 재벌개혁 방안을 내놨다. 가뜩이나 어려운 경제상황에서 반기업 정서를 걱정하는 사람도 있는데.

문재인― (오래 고민.) 기업들과 친하다. 걱정 안해도 된다. 참여정부 시절 기업들이 '정말 기업하기 좋은 정부'라고 했다. 준조세 등으로 돈을 뜯어가는 정권이 아니었고 정치자금을 요구해 재벌총수가 선거 때만 되면 몇 달씩 해외에 나가야 하는 정부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정부가) 기업활동을 위해 법인세를 깎아준다고 하는데 통계를 보면 지난해 기업이 납부한 준조세가 법인세의 36%에 달한다. 이들이야말로 반기업적인 세력이자 반기업적인 정부다. 지금의 재벌은 재벌 1.2세대가 가진 창업가.기업가 정신없이 일감몰아주기 등으로 쉽게 돈을 벌고 있다. 재벌개혁은 재벌의 경쟁력을 높이는 방법이기도 하다. 또 재벌개혁을 통해 국민성장이 이뤄지면 그만큼 소비가 늘어나고 내수가 살아나면서 성장도 이뤄진다. 그렇게 되면 결국 기업에도 이익으로 돌아가게 된다.


기자―민주당이 당론으로 추진했던 법인세 인상 부분은 빠졌는데.

문재인― 법인세 인상을 뺀 게 아니다. 우리는 조세부담률을 높일 필요가 있다. 복지확대를 위해서도, 일자리 문제해결을 위해서도 충분한 재원이 필요한 만큼 조세부담률을 높여야 한다. 다만 여기에도 순서가 있다는 얘기다. 우선 고소득자 소득세를 높여야 한다. 고액상속, 고액증여에 대한 세부담을 높일 수 있고 자본소득에 대한 과세를 강화할 수 있다. 그리고 대기업에 집중돼 있는 조세감면을 없애 법인세 실효세율도 높여야 한다. 그러고난 뒤 맨 마지막 순서가 대기업에 한해 법인세를 높이는 것이다. 말하자면 이러한 조치를 순차적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다.


기자―공식 출마선언은 언제 하나.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결정이 나면 바로 당내 후보경선이 시작될 텐데 그때는 해야겠죠?(웃음)

출처: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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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953년 경남 거제 출생으로 경남고등학교, 경희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1980년 제22회 사법시험에 차석으로 합격한 뒤 판사를 지망했지만 시위 전력때문에 임용되지 못했다. 공직 경험 없이 변호사 생활을 시작하려던 중 사법시험 동기의 소개로 만난 고 노무현 전 대통령과 함께 1982년부터 법무법인 합동법률사무소를 개업했다.

이후 인권변호사로 활동하던 문 전 대표가 정계에 발을 들여놓은 건 제16대 대선에서 '동지적 관계'였던 당시 노무현 후보의 부산 선거대책본부장을 맡으면서다. 노 후보가 대선 부산선대본부 출범식에서 "노무현의 친구 문재인이 아니라 문재인의 친구 노무현"이라고 소개, 화제가 되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노 후보의 대통령 당선 후 청와대에서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역임했다. 노 대통령을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수석들 중 으뜸이라는 뜻으로 '왕수석'이라는 별칭을 얻었다.

특히 노 대통령이 '선거개입 논란'으로 탄핵소추됐을 때는 탄핵심판 간사 변호인을, 2009년 노 전 대통령 서거 때는 실질적인 상주 역할을 수행하며 '국민장 장의위원회' 상임집행위원장을 맡았다. 2010년에는 재단법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맡기도 했다.

문 전 대표는 2011년 6월 자서전인 '문재인의 운명'을 발간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시작했다. 대선을 앞두고 치러진 2012년 제19대 총선 때 부산 사상구에서 출마, 당선되면서 본격적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곧이어 대통령 출마를 선언하고 같은 해 전국 순회경선 13회 전승으로 민주통합당 제18대 대선후보로 확정되었지만 대선에서는 새누리당 박근혜 후보에게 무릎을 꿇었다.

문 전 대표는 대선 패배에 책임을 지고 공식활동을 자제했지만 노 전 대통령의 남북 정상회담 시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취지발언 의혹, 세월호 참사 등을 거치며 본격적인 정치행보를 재개했다. 2015년 2월 8일에는 새정치민주연합 당 대표에 선출되었고, 2016년 1월까지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지냈다. 2016년 11월 박근혜 대통령 탄핵 국면에서는 상임고문으로 활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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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 약력 

△64세 △경남고 △경희대 법학과 △사법시험 합격(22회) △민주헌법쟁취국민운동 부산본부 상임집행위원 △부산.경남민변 대표 △새천년민주당 부산시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위원장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 시민사회수석비서관 △대통령 정무특보 △대통령 비서실장 △사람사는세상노무현재단 이사장 △19대 국회의원 △민주통합당 대통령선거 후보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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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나톡톡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심판이 결정되면 60일 이내에 대통령선거를 치러야 합니다. 각 당은 사실상 대선준비체제로 전환하고 있는데요. 오늘은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대선주자 문재인 전 대표를 모시고 자세한 말씀 들어보겠습니다.  


진행자- 대표님, 어서 오세요.

문재인- "네 안녕하세요"


진행자- 2012년 대선 당시 저희가 바로 이 스튜디오에서 대표님과 사모님 김정숙 여사를 모시고 인터뷰를 했었습니다. 기억하십니까. 

문재인- "제가 했던 건 기억나고요, 제 아내가 온 건 기억이 안 나네요. 오마이하고 몇 번 했던 것 같은데요"


진행자- 한번 했는데요. 그때 세게 하셨어요. 작심인터뷰라는 이야기를 했었죠.

문재인- "세게 한 건 기억이 안 나고 오마이가 저에 대해 잘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합니다."


진행자- 오늘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눌 오마이뉴스 손병관 정치팀장 함께 자리하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두 분 자주 보십니까?

손병관- 네 집에 올라가서 만났습니다. 책 사인도 받았습니다.

문재인- "오마이에 대해 존중합니다"


진행자- 얼굴 빨개지셨어요. 오마이 기자들에 대한 애정이 있으시다는 걸로 하겠습니다. 벌써 5년이 흘렀군요. 5년 전과 비교하면 대선을 향한 마음가짐에 어떤 차이가 있습니까.

문재인- "우선 훨씬 절박해졌죠. 정권교체에 대한 절박함, 간절함이 강해졌고요, 그만큼 더 준비됐다는 것이 지난번과 달라진 점입니다."


진행자- 5년 동안 더 준비됐다. 

문재인- "그때 패배도 돌아보며, 재수인 만큼 착실하게, 깊이 있게 준비했다고 자부합니다. 제가 또 재수에는 강합니다."


진행자- 대통령 후보 재수생. 이런 건가요. 다른 거 재수 자신있었습니까?

문재인- "제가 재수엔 강합니다. 대학 입시, 사법 시험 모두 재수해서 성공했습니다."


진행자- 지난주 발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양자 또는 3자 구도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셨습니다. 31%. 올 초 진행된 여러 지지율 조사마다 꾸준히 안정 선을 확보하고 있는 데 대한 안도감 같은 것도 있으십니까.

문재인- "그렇진 않고요. 여론조사와 이기는 건 다른 문제죠. 정국 상황이 안정돼 있지 못하고 유동적이죠. 변수도 많고. 안도할 단계는 아닙니다. 그래도 기분은 좋죠"


진행자- 내일 공개되는 문재인 대담집 <대한민국이 묻는다>를 통해 문재인을 이해하기 위한 핵심키워드 25개로 구분해 정책과 노선, 철학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데요. 이 책을 통해 꼭 말하고 싶었던 바는 무엇인가요?

문재인- "책 보셔야죠"


진행자- 책 파시려고 합니까? (웃음)

문재인- "인간 문재인 알리고 싶었고, 문재인이 어떤 세상을 만들고자 하는 것인가 알려드리고 싶었어요. 무엇보다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고 싶어섭니다. 책 나오면 한 번 보시면 되고요." 


진행자- 책을 사라는 것이죠? 

문재인- "그런 것도 있지만 책을 알리려고 합니다."


진행자- 국가대개혁 프로젝트 차원에서 권력기관 개혁, 재벌 개혁을 발표하셨는데요. 이번 주에 어떤 개혁 의제를 내실 겁니까. 

문재인- "제가 매주 낼 건데, 이번 주는 일자리 정책 준비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신성장 동력이라든지 교육정책이라든지, 지방분권 정책이라든지, 여성정책, 계속해서 비전을 제시할 계획입니다."


진행자- 이번 주 일자리 정책 핵심은 뭘까요?

문재인- "구체적인 방안을 제시할 텐데, 특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의 핵심이라 생각해요. 젊은 사람이 헬조선이라고 표현하는 절망의 원인이기도 하고, 저출산 고령화 사회의 문제이기도 하고, 저성장의 늪 역시 성장동력을 회복하는 문제이기도 하고, 한편으로 우리사회가 지나치게 불평등하고, 불공정한 경제가 돼있지 않습니까. 극심한 우리사회 불공정을 해결하는 길이기도 하고, 거의 저는 일자리 부분은 국가 비상사태같은 국가의 재난 상황이란 인식을 갖고 특단의 대책을 마련해야된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정책 수단. 국가가 동원할 수 있는 모든 재정능력을 동원해서 해결해야할 문제여야 생각하고, 그런 만큼 대통령이 직접 챙기는 대통령이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대선 때 일자리 대통령을 말했는데 이번에도 일자리 대통령이 되겠습니다. 청와대 일자리 상황실을 만들어서 매주, 매달, 매일, 일자리 늘리기를 독려하겠습니다. 구체적 방안은 이번 주에 발표할 테니 기대해주세요."


진행자- 나쁜 일자리는 많은데, 좋은 일자리는 없다. 양질의 일자리를 어떻게 만들어야 하느냐가 중요한데요, 전문가들은 일자리 공공성이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문재인- "박근혜 대통령 시절에 일자리 고용 증대에 많은 예산을 투입했는데 적지 않은 일자리를 만들었다고 하는데, 정작 젊은 사람이 원하는 좋은 일자리는 줄었습니다. 박근혜 정부가 만든 비정규직, 시간제 일자리, 질 낮은 일자리였거든요. 일자리 대책 속에는 일자리를 늘려나가는 것도 필요하지만 나쁜 일자리를 좋은 일자리로 전환시키는 게 필요하고요. 비정규직 대책도 일자리 대책에 포함된다고 봅니다. 

강조하고 싶은 것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일자리는 기업이 만든다'는 거라고 수출대기업에 특혜적인 지원을 몰아주고 일자리를 늘리려 했는데 실패했죠. 이제 수출이 늘어난다고 일자리가 늘어나는 시대는 아니거든요. 수출기업들은 이제는 수출을 위해 사무를 자동화, 전산화하거든요. 또 저임금 국가로 옮겨가고요. 통계적으로 보더라도 일자리는 줄고 있어요. 

이제는 기업에게만 일자리를 늘리라고 독려할 게 아니라 정부, 공공 부문이 같이 늘려가야 한다고 봅니다. 정부가 가장 큰 고용주거든요. 전체 중 공공부문 비율이 OECD구가 평균이 21.3%쯤 됩니다. 우리나라는 7.6%에 불과해요. 거의 1/3 수준인거죠. OECD 평균 절반만 가더라도 정부 포함 공공부문 일자리가 늘어날 수 있는 겁니다. 

예를 들자면 우리 소방공무원들. 아주 부족해요. 법적 정원이 6만 6천명이라고 하는데 2만 명 정도가 부족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과거는 2교대 근무를 했는데 인원은 증가하지 않고 그 인원 그대로 3교대로 해서 119나 소방차량 출동했을 때 탑승 인원이 부족한 거예요. 그러면 국민 안전은 안전이 부족하고 소방관은 격무에 시달리게 됩니다. 지난해 여름 울산 물난리 때 순직했던 소방관은 간호학과 출신인데 원 담당은 구급인데 인원이 부족하니 구조 업무에 투입돼서 물살에 휩쓸려가서 순직하고 말았거든요. 

이런 부분을 제대로 충원해나가면, 안전도 강화되고 소방관도 좋아하게 되고. 일자리도 늘어나게 되고, 일자리는 대부분 젊은 사람 일자리라 청년실업도 해결하게 되고, 저출산을 해결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고 봅니다. 과거는 작은 정부란 미신에 사로잡혀 공공부문 일자리를 억제했는데, 이제 고용할 여력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문재인 대통령이 되면 공공부문 일자리 몇 개 만든다?

문재인- "청년 일자리만 보더라도 30만 개 가까운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청년 부문만 30만개, 다 합치면 더 늘겠네요. 

문재인- "민간 부문에서도 더 늘려야 되고요."


진행자- 쟁점이 되고 있는 사드 관련 여쭙겠습니다. 오늘 많은 언론이 대표님의 '안보 우클릭'을 했다는 보도를 했습니다. "이미 한미간 합의가 이뤄진 것을 취소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드배치에 대한 입장이 분명히 어떻게 되는 건가요?

문재인- "제가 그렇게 말한 적이 없는데, 오마이뉴스까지 왜곡해서 전제로 질문하면 안 돼죠. 저는 사드 문제는 다음 정부로 미뤄라. 다음 정부에 맡겨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다음 정부로 맡겨라고 할 때 그대로 강행하겠다거나, 사드배치 결정을 취소하겠다거나 입장을 미리 갖고 있는 게 아니라는 이야기를 드린 것이죠. 제가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한반도 문제는 우리가 주인입니다. 우리가 주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드배치는 안보 문제지지만 국제 정치 문제기도 하죠. 

지난 번 성주로 결정되면서 수도권과 충북 지역은 보호대상이 안 된다는 겁니다. 효용부터 한계가 있습니다. 북핵문제의 도움이 되는 측면이 있겠지만 외교적인 부담도 있습니다. 사드문제는 득실이 교차하는 그런 문제이기 때문에 우리가 우리의 국익을 중심에 놓고 내부적 공론화 과정을 거쳐야하고, 정부가 하는 대로 롯데골프장으로 입지 정하면 부지 매입에 1000억 이상 재정이 소요되거든요. 정부는 다른 골프장으로 교환한다는 것인데, 돈이나 골프장이나 재정부담은 마찬가지죠. 이 정도 재정부담이면 국회 비준도 필요합니다. 한편으론 사드배치 반대하는 중국, 러시아 이웃국가를 설득하는 노력도 필요한 것이죠. 그런 과정을 충분히 거쳐서 판단하겠다는 겁니다. 

한편으로는 이미 한미간의 합의가 됐다는 걸 감안해야하지만 반드시 거기에 얽매일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필요하면 미국과 다시 협의할 수도 있는 것이고, 사드배치가 불가피하다면 반대하는 국가들의 반대를 완화시키기 위한 설득 노력을 할 수 있는 것이고요. 다음 정부가 충분한 공론화 과정, 외교적 협의 설득 등을 거쳐, 그대로 갈 것인지 다음 정부가 결정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죠."


진행자- 유보론으로 이해할 수밖에 없다. 대변인이 국익이 먼저다라고 하셨어요. 사드 관련 배치냐 철수냐 중 무엇이 국익에 부합한다는 것입니까?

문재인- "그 입장을 제가 미리 갖고 있지 않다는 거죠. 만약 사드 배치가 안 된다는 생각이라면 처음부터 반대해야 되는 거죠. 다음 정부에 넘겨야만 다시 검토할 수도 있고, 사드 배치 결정을 하더라도 주변 국가를 설득할 수 있는 외교적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이죠."


진행자- 외교에선 전략적 모호성이 필요할 수 있지만 대통령 유력주자로서 사드에 대한 입장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필요한 거 아닌가요? 

문재인- "지난 과정에서 공론화 과정이 없었던 거죠. 아세요? 사드가 얼마나 효용이 있는지. 알고 계십니까? 국민들도 잘 몰라요."


진행자- 많은 국민들이 모른다. 전문가들을 통해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문재인- "전문가도 몰라요. 전 국회 있을 때 국방위였어요. 국방부 장관조차 그 효용을 몰랐어요. 사드는 점점 발전해가는 과정에 있는 것이죠. 그로 인한 이익, 손해를 현실적으로 판단해야하는 것이죠."


진행자- 롯데 신동빈 회장이 한민구 국방장관과의 면담을 피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옵니다. 중국이 롯데에 대한 보복강도를 높이면서, 롯데가 당초 이달 3일 하려던 성주 골프장 토지 감정평가액 확정 이사회를 늦추고 있는 건대요. 민간기업도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사드 버티기 전략으로 돌입했는데 정치권이 몸사리는 분위기 아니냐는 비판도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문재인- "롯데의 입장이 뭔지는 모르겠는데 원래 그런 시간이 걸리는 거예요. 롯데 골프장을 정부가 현금으로 매입하려고 해도, 롯데가 동의해야 가능한 거죠. 롯데가 동의하지 않으면 수용해야하는 거죠. 수용하면 많은 시간이 걸리죠. 롯데가 동의해 협의 매수가 된다고 하더라도 그 토지 가격에 대해 감정 절차가 제대로 돼야하는 것이죠. 롯데가 지금 정부에 약점이 잡힌 것 때문에 헐값에 넘긴다면 그건 주주들에게 배임죄가 되는 거죠. 

현금도 아니고 골프장 교환이면 정부가 갖고 있는 골프장 평가도 돼야죠. 차액이 있으면 돌려받거나 환급받거나 하는게 얼렁뚱땅 되는 게 아니에요. 다 시간이 필요한 일인데요. 롯데가 중국에서 어떤지 모르지만 롯데가 기업이라면 자신들의 골프장이 제대로 평가받도록, 헐값에 넘어가지 않도록, 배임이 안되도록 해야하는 것이고. 일단 평가 산정이 안 된 걸로 보이거든요. 롯데는 당연한 반응입니다. 사드는 필요한 공론의 과정, 외교적 노력의 과정을 거치지 않았기 때문에 거쳐야한다는 겁니다."


진행자- 지금 결정하는 게 아니고 어느 것이 국익에 부합하는지 공론에 부쳐 결정하는 것이고 필요하지 않으면 안한다? 

문재인- "필요하면 하는 거고, 아니면 안하는 것이죠. 다음 정부에 넘겨야하는 것이죠. 지금 탄핵 다한 정부가 기업의 팔을 비틀어서 하는 것은 안 되는 것이죠."


진행자- 롯데 팔을 비틀지 마라.

문재인- "그 이야기도 꼭 필요한 것입니다."


진행자-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은 사드배치에 반대하는 성주 군민들의 촛불시위를 지역이기주의라고 규정했습니다. 지역이기주의라고 보세요?

문재인- "만약 공론화의 과정을 거쳐서 사드배치가 필요한 일이고, 사드배치 입지가 성주가 최적지라면 정부가 최선을 대해 성주군민 설득해야죠. 필요하다면 적절한 보상도 해야할 것이고요. 인근 주민들 건강 피해가 있을 수 있다면 대책도 강구돼야하는 것이고요. 정부가 정했으니 '꼼짝마라', '딴 소리 말라' 하면 안 되는 것이죠. 정부가 사드 결정하면 딴 소리를 할 수 없고, 안보관이 문제 있는 것처럼, 불온한 것처럼, 종북이라고 비난할 근거가 되는 것처럼 하는 척박한 토론 문화 벗어나야 되는 것이죠. 이게 한국 비정상이고 적폐 중의 하나인 것이죠. 지역 주민들도 자신들의 권익을위해 하고 싶은 말을 할 수 있어야죠."


진행자- 사드가 지역이기주의가 아니다?

문재인- "그것보다 미국의 요구라면 무조건 OK하는 문화에서도 벗어나야하죠. 미국의 요구도 우리 국익에 맞지 않는다면 NO로 할 수 있어야 하죠. 그게 한미관계를 공고하게 발전시켜나가게 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성주에는 몇 번 다녀오셨습니까. 

문재인- "가보지 못했습니다."


진행자- 왜 한 번도 안 가셨나요?

문재인- "꼭 가야됩니까? 우선은 입지 결정 자체가 확정된 것으로 보이지 않았죠. 졸속으로 결정됐는데 성산포대 했다가 반대하니까 골프장으로 옮겼는데 골프장으로 입지결정 되려면 정부의 일방적으로 안 되는 겁니다. 롯데가 받아들이거나 수용해야 되는 거죠. 그 전에는 유동적인 상태인거죠."


진행자- 유동적인 상태여서 못 갔다. 정해지면 갈 겁니까?

문재인- "성주를 가고 말고가 아니라 사드를 다음 정부가 해야 된다는 입장이라서요."


진행자- 개성공단이나 금강산 재개는 모두 상대가 있는 문제입니다. 우리는 원하지만 북한이 원하지 않을 경우, 무엇으로 어떻게 설득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문재인- "기본적으로 남북 간의 역대 정부가 많은 공을 들여서 이뤄놓은 합의들이 있습니다. 이 합의들은 김대중, 노무현 정부 때부터가 아니고 박정희 7.4 남북공동선언, 노태우 남북기본합의서, 김대중 정부 615공동선언, 참여정부 10.4정상선언 등 많은 합의가 있어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해 남북이 합의한 바 있었죠. 합의의 정신으로 되돌아가면 되는 것입니다. 서로 상대에게 책임을 전가했죠. 합의가 안 되는 책임을 남은 북에게 돌리고 북은 남에게 돌리고 했는데 다시 합의를 함께 존중하고 함께 실천하는 서로 확인하는 문제라 봅니다."


진행자- 북한이 핵실험을 5번이나 했습니다. 햇볕정책을 계승하는 것만으로 남북관계 진전을 이룰 수 있을까요? 새로운 버전이 필요하다는 요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너무나 당연하죠. 우리는 북한 핵을 용인할 수 없죠. 한반도 비핵화는 반드시 관철해야합니다. 우리 생존권이 걸린 문제죠. 북한 핵은 반드시 해결해야하지만 그를 위해 모든 북한과의 모든 관계를 단절하고, 오로지 북한을 제재하고 압박한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해결되지 않는다는 게 이명박, 박근혜 정부에서 보여준 것이죠. 결과적으로는 북한 핵이 더 촉진되고 고도화되게 된 것이죠. 

이명박, 박근혜 정부는 북한 핵 문제 해결에 철저하게 실패한 것입니다. 북핵을 막기 위한 제재압박, 우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전세계의 국제공조 속의 압박은 필요하다 생각해요. 한편으로 대화하고 협상하는 두 가지 트랙이 병행될 필요가 없다. 목표는 북한을 협상 테이블로 데려와서 비핵화를 받아들이도록 대화를 통해 해결해내야 하는 것이죠. 북한 핵이 고도화되고 진전됐기 때문에 과거보다 프로세스가 어려워졌다고 생각합니다. 북한 핵의 완전한 폐기와 평화체제, 북미관계 정상화 등 포괄적으로 단계적으로 타결하도록 합의한 바 있었는데 지금은 프로세스가 복잡해졌어요. 

이제는 우선은 북한 핵 동결시켜서 더이상의 핵이나 미사일 발사 등은 중단하도록 하는 단계가 필요할 테고, 그래서 북한 핵 동결이라 표현하는 거죠. 앞으로 완전한 폐기까지 나아가는 2단계 접근이 필요할 수 있고요. 아까 말한 개성공단, 금강산 관광 재개는 오히려 북한 핵을 포기하는 데 도움되는 두 가지 트랙 속에 포함된다고 말할 수 있다고 봅니다. 북한이 고립 속에 빠져있기 때문에 아니겠습니까. 북한이 개방되고 고립에서 벗어나면 북한도 핵을 보유하고자하는 욕구나 유혹에서 벗어날 수 있는 것이죠. 한편으로 제재 압박은 필요하지만 기본적으로 개성공단 폐지는 유엔결의에도 포함되지 않는 내용이었어요.  남북관계 미래를 보면 어리석은 결정이었다." 


손병관- 지난 5일 긴급좌담회에서 "당선되면 대통령 집무실을 광화문 정부청사로 옮기고, 청와대를 개방하겠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정부청사로 집무실을 옮기면 경호 때문에 공무원들과 시민들 불편이 가중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옵니다. 백악관 오벌 오피스처럼 전환하는 것이 낫지 않느냐는 의견도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문재인- "참여정부 때 그런 모색을 했습니다. 미국 웨스트윙같은 구조로, 대통령과 비서진이 같은 업무공간에서 근무하는 식으로요. 대통령이 복도에서 만나기도 하고요. 필요하면 참모들 부르기도 하지만 불쑥 참모에게 가서 책상에 엉덩이 걸치고 앉아 3분, 5분 회의하기도 하고요. 이렇게 해야 현안에 대해 발빠른 대응할 수 있는 것이죠. 그런데 그때 청와대 리모델링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어요. 새로 짓는 방법밖에 없었습니다. 그렇게 된다고 해도 대통령과 비서진과의 소통은 강화되겠지만 국민들로부터 격리되는 것은 마찬가지지 않겠습니까. 이제 국민과 소통해야하는 시대가 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정부 종합 청사 충분히 가능하다. 경호? 지금도 대단히 경직되고 권위주의적인 경호를 하고 있죠. 그래서 대통령 경호실을 폐지하고, 경찰 산하 대통령 경호국을 두는 게 옳겠다고 판단했습니다. 대통령 경호도 부드럽고 다가갈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통령이 출퇴근한다고 교통 흐름 차단하고할 필요 없습니다. 약간만 신호 조절만 하면, 가능해요. 퇴근길에 시장 상인들과 소주 한잔 나누기도 하고 소통의 대통령 돼야한다는 거죠." 


진행자- 이승만 이래 경호가 딱딱해야하는게 있었는데요. 그런 변화는 시일이 필요하지 않겠어요?

문재인- "외국은 그렇게 하고 있잖아요. 영국 다우닝가 10번지, 미국 백악관만해도 가깝게 있고 개방돼 있죠. 외국은 그렇게 하고 있죠. 남북 간 대치 상태라고 권위주의 태도에서 벗어나지 못한 건데, 이제 시대가 바뀌었다고 생각합니다. 적폐 중 하나가 권력기관의 권위주의, 경찰이나 국정원의 권력화를 없애야 되는 건데, 이제 그 시작을 대통령부터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격리된다는 표현 너무 재밌어요.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에서 권위주의적인 넓은 공간이 별 필요 없었던 거잖아요. 거의 뭐 관저 정도. 때때로 본관을 이용하는 정도였기 때문에. 사람이 건축을 하는 것이지만 건축물이 사람을 변화시키기도 하는 거에요. 그 넓고 잘된 건물에 대통령과 대통령 모시는 부속실만 있거든요. 그러니 문고리 권력이 생겨나는 것이죠."


진행자- 격리되지 않는 시민과 함께하는 대통령이 되겠다?

문재인- "시민 속의 대통령이 되겠다." 


진행자- 지난 10일 국민성장 간담회를 통해 재벌개혁 로드맵을 발표하셨습니다. 오늘 특검이 이재용 부회장에 대한 구속영장도 청구했지만, 삼성은 한국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 때문에 늘 사법당국에서 흐지부지되는 측면이 있습니다. 이번에도 삼성은 봐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구체적으로 삼성과 관련된? 

문재인- "삼성이라고 해서 특별히 무거운 처벌을 받아야 되는 것은 아니겠죠. 법안에 평등한 처벌을 받아야겠죠. 법 앞에 누구나 평등해야하는 것이죠. 이재용 부회장 그냥 지은 죄만큼 벌 받으면 되는 것이고, 과거 집행유예 사안이 아닌데도 재벌 총수라고 집행유예를 받는 것은 결코 없어야 합니다. 구속되면 건강한데 병원에서 보낸다든지 해서는 안 됩니다. 병원에서 사면된다는 걸로 법원 판결 무력화하는 경우도 없어야하고요. 그런 부분도 제도화돼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무거운 반시장범죄는 집행유예가 불가능하게끔 법정 개정도 필요하고, 대통령 사면권 제한도 필요하고, 일정 이상의 형을 받으면 시장에서 퇴출되도록 기업 경영을 맡지 못하도록 해야죠. 외국은 그렇게 하고 있어요."


진행자- 외국은 그런데 한국은 재벌이 들어가면 한국경제가 무너지는 것처럼, 재벌이 사면돼야 청년실업 다 해결될 것처럼 이야기하는 경우도 있거든요. 

문재인- "재벌이 우리 경제에 차지하는 비중이 큽니다. 방금 말씀하신 조치들은 재벌을 무너뜨리거나 재벌의 경제활동을 위축시키는 것이 아니라 재벌을 건강하게 해주는 것이죠. 재벌도 전문 경영인 체제로 가야하는 것이고요."


손병관- 정치이야기 좀 여쭙겠습니다. 아직 경선도 시작되지 않았는데 당내 일부 주자들은 문 전 대표께서 '대통령 다 된 것처럼 군다' 비판을 합니다. 주변인사는 호가호위하는 것처럼 보이는데, 오해일까요?

문재인- "당 내에서는 듣지 못했고요. 경쟁하는 관계에 있는 정당에서 그런 식의 비난을 하는데, 오해가 아니라 악의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선거를 시작도 못한, 경선도 시작하지 못했는데, 그런 분들은 그야말로 제가 대통령이 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죠. 또 제가 대통령이 될 가능성이 높다고 본인도 생각하니깐 그런 표현을 하게 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1위 후보라 받게 된 공격이라 생각합니다."


손병관- 친문패권에 대한 입장은 무엇입니까. 걱정할 필요 없을까요?

문재인- "친노, 친문이 너무 많은 것 아닙니까. 노무현, 문재인 지지하는 모두가 친노, 친문인데, 모두 가둘 수 있겠습니까. 저를 가두려는 프레임 같은 것이죠. 저는 세상을 바꾸고자 꿈꾸는 분들.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청산,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이 특별하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더 진보적인 요구라고 생각하지 않고요. 그냥 정상적인 나라, 상식적인 나라, 나라다운 나라 만들어 달라는 것 아니겠어요? 그런 분들은 모두 친노며 친문이죠. 그런 비정상적이고 비상식적인,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고자하는 부정부패 세력들이 두려워해서 공격하는 게, 친노, 친문이라고 하는 것이죠."


진행자- 2012년 에도 핵심이었고 우리 인터뷰에서도 강하게 이야기했다. 이게 여전히 기득권 세력 문제에 있다고 생각하십니까. 

문재인- "노무현 대통령이 당내 주류였던 적 있습니까. 무슨 패권을 행사해봤습니까. 국민들이 뽑아준 후에도 당에서는 낙마시키려고 후보교체론이 당을 지배하기도 했었는데요. 노무현 대통령 시절에 패권주의 대통령이었다고 말할 수 있겠습니까. 제가 당 대표하면서 패권을 휘둘렀습니까. 오히려 너무 흔들려서 딱하게 보지 않았나요. 그게 무슨 패권입니까. 기득권들은 새누리당에만 있는 게 아니죠. 우리 정치권 모두, 야당에도 있죠. 세상이 변화하는 게 두려운, 자신의 기득권을 누리고 싶은 사람들의 적대감의 표출이 친노, 친문 패권으로 풀이되는 것이죠."


진행자- 이를 테면 국민의당 원내대표인 주승용 대표가 "정권교체 안 되더라도 친문은 안된다"고 한 주장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재인- "그래요? 저는 정치를 오랫동안 하지 않겠다고 했다가 끝내 들어온 이유가, 패권을 탐해서, 당 대표가 하고 싶어서,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가 아니라, 세상을 바꾸고 싶었고 바꾸려면 우리 정치가 바뀌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려면 더불어민주당이 바뀌어야한다고 봅니다. 더불어민주당이 아니면 정치 혁신이 안되는 거예요. 정권교체를 위해서는 하지 않으면 안되는 절대절명의 과제인 것이죠. 기존의 우리 당을 지배하는 사람은 안 된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제게 '혁신과 통합'분들과 함께 정치 참여했던 거예요. 정치는 타협이지만 원칙은 타협할 수 없는 것이 거든요. 혁신을 타협할 수는 없어요. 

그때 당을 나가신 분들은 혁신을 반대하신 분들. 저는 타협할 수 없었습니다. 그래서 당이 쪼개지는 아픔을 겪었던 건데. 그러나 더불어민주당 얼마나 달라졌습니까. 제1당이 되고 전국정당이 되고, 가장 지지받는 당이 됐습니다. 정권교체의 주역이 될 것이라 말하는 당이 되지 않았습니까. 당원이 당에 대해 자부하는 정당이 된 것이죠. 그러나 다른 당을 하는 분들은 그런 차이는 있지만 그 차이가 정권교체라는 대의와 크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동안 합께 할 수 있는 관계라고 생각하고요. 그렇게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잊어서는 안 된다. 그런 말씀 드리고 싶네요."


손병관- 주승용 대표 지난주에 인터뷰하면서 물어봤어요. 라디오인터뷰하다가 말이 나간 건데 본심은 그게 아니라고 말씀하셨거든요. 말씀을 드려야 주승용 대표도 오해하시지 않을 것 같아요. 

문재인- "다행이고요, 국민의당이 정권교체라는 대의를 내려놓은 적은 없을 거라 생각하고요. 정권교체 대의 앞에서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정권교체도 그 이후의 적폐를 청산하고 개혁하고 개조하기 위한 것인데, 그 적폐 청산과 개혁이라는 대의까지 함께할 수 있는 관계라 봅니다."


진행자- 국민의당 유력주자 안철수 전 대표의 경우에는 "문재인과의 경쟁에서 이기겠다"고 말했는데 어찌됐든 경쟁할 수 있는 구도 아니겠냐, 마지막에 정리돼야하는 것 아니냐고 하는데 안철수 대표는 어떻게 할까요?

문재인- "다른 정당과의 경쟁은 당연하고, 이길 거라 주장하는 것도 당연하다. 우리끼리는 경쟁하더라도 정권교체라는 대의 앞에서는 경쟁해야한다고 생각한다. 끝내는 함께 힘을 모아 함께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당내 경선을 위한 룰 협상이 끝나면 본격적인 경선무대가 열립니다. 안 지사와 이재명 시장, 박원순 시장, 김부겸 후보 네 분 후보가 있는데요. 네 중 가장 힘겨운 후보가 있다면 누구라고 보세요?

문재인- "고양시 최성 고양시장도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 저는 우리당 같이 경쟁하는 분들이 자랑스럽습니다. 저는 그 분들과 경쟁하는 것만 해도 우리당이 발전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새로운 정치는 새로운 사람을 통해 가능한 거죠. 경쟁하는 분들은 구시대 경쟁과는 거리를 두고 새로운 정치를 지향하는 분들이라서 이 분들 사이의 경쟁만 해도 정말로 발전한 거고, 당원들과 국민들이 어떤 분을 선택할까. 행복한 결정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경쟁은 하더라도 힘은 모을 수 있는 그런 분들이고, 그런 관계들이예요."


진행자- 그래요 정말?

문재인- "왜 의심하나요. 경쟁이라는 것이 항상 상처를 주기 쉬운데, 경쟁 후에 함께 힘을 모으는 것이 국민이 바라는 새로운 정치이기 때문에 그에 부합하는 노력을 해온 분들입니다. 다 미래가 있는 분들이고."


진행자- 미래가 있다는 건 순서를 정하는 느낌인데?

문재인- "저는 아무래도 새 시대를 여는 첫차가 되는 건 제 몫이라 생각하고, 그리 되길 바라죠. 그런 시대가 한 번으로 끝나는 게 아니고 계속 이어져 나가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정당 책임 정치를 꺼내겠습니다. 저는 다음 정부는 문재인 정부가 아니라 더불어민주당 정부라고 생각합니다. 더불어민주당 정부는 두 번, 세 번, 네 번 이어져야한다고 생각합니다. 계속 이어져 나가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전 그 토대들이 우리 당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진행자- 이재명 시장은 문재인 후보는 '호인'이다. 지금 해야될 가장 중요한 임무는 역사의 잘못된 적폐를 청산하는 청소부 대통령이 필요하다. 문재인 대표가 하시면 마음이 좋으셔서 강하게 못할 거다. 어떻게 생각하세요?

문재인- "그래도 첫차. 가장 먼저 시작할 사람은 준비된 사람이 해야죠. 이재명 시장은 미래가 밝습니다."


진행자- 나이순으로?

문재인- "형님 아우 먼저 아니라, 이번에는 준비된 대통령이 필요해요. 특히 중요한 게 조기대선에 인수위라는 과정이 필요한데, 두 달 동안 인수위가 없지 않습니까. 총리와 내각, 정부기구 구성하고 대통령 산하 위원회같은 위원회를 구성하고, 비서실 구성하고 인적 진용이 필요합니다. 이건 준비가 필요하죠. 이런 준비가 돼있는 분은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결국 준비된 후보가 누구냐. 저는 국민들이 가장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삼을 것으로 봅니다."


진행자- 개헌과 관련된 이야기를 여쭤볼게요. 제3지대에서 문재인 후보 제외한 사람이 뭉쳐서 새로운 정권, 임기단축 대통령을 제시할 수 있는 것 같은데요, 두 가지 나눠 여쭤보면, 개헌에 대한 입장은 어떠신지, 임기단축 어떤 선택하실지. 

문재인- "지금 임기단축 왜 나오는지 모르겠어요. 앞으로 개헌이 이뤄지면 개헌으로 선택된 권력구조는 그에 따라 이뤄지는 문제인데, 국회 개헌 특위 이제 시작하는 마당에 임기 단축 설명하는 건 자기들이 주장하는 권력구조 개편대로 가는 것이고, 그래서 제3지대 등 새로운 세력의 이합집산을 만들어 내서 우리 더민주에 대항해보겠다는 것 아닙니까. 그 안에 정치적 계산이 담긴 것이므로, 국민들이 용인할 리 가 없는 것이죠. 개헌은 국민들을 위한 개헌이 돼야죠. 정치인을 위한 개헌이 돼선 안되죠. 

몇몇 유력 정치인이 모여 되면 그건 구시대 정치의 전형이지 않습니까. 개헌 논의도 당연히 국민들이 참여하는, 국민 주권적인 개헌논의가 이뤄져야 될 것이고요. 권력구조도 아주 중요하지만 국민들 입장에선 그 못지않게 국민들의 기본권을 확장하는 개헌, 지방분권 강화 개헌, 선거제도 대표성, 비례성 살릴 수 있는 개헌이 오히려 더 중요할 수 있는 것이고. 이런 논의들이 폭넓게 논의돼야하죠. 권력구조만 갖고 하는 것은 옳지 못한 것이죠. 

개헌 시기도 밝힌 바 있는데, 지금 촛불 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청산, 촛불퇴진 등 대개혁 등은 어느 것 하나 이뤄진 것 없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정치권도, 지금도 촛불민심을 받는 데 전념할 때고, 개헌은 후보들 공약과정을 거쳐 다음 해야 되는데, 마침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이 2018년 6월 총선 때 지방선거가 있어서, 별도로 국력 낭비할 게 아니라 지방선거 시기에 개헌 국민 투표 할 수 있지 않을까. 그게 바람직한 로드맵이 아닐까 하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진행자- 김종인 전 위원장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만나겠다고 말하는데, 당내에 계시는 분이 반기문 지지로 전환하면 대표님 아프실 건데요, 괜찮습니까?

문재인- "아플지 안 아플지는 모르겠는데요, 일단 있음직하지 않은 일을 왜 질문하시는지 모르겠어요. 언론들의 상상력이 앞서나간다고 생각하고요. 반 총장은 자기 소속이 확실하지 않은 모습을 보이는데요, 그것이 이상할 수 없는 상황이고. 그 분들이 우리당과 맞서는 일을 있을 수 없다."


진행자- 만약 그런 일이 벌어진다면?

문재인- "있을 수 없는 만일이다" 


진행자- 이재명은 사이다, 안희정은 탄산수, 안철수는 생수, 문재인은 고구마. 음식에 빗댄 비유가 화제가 됐습니다. 다만, 주갤에 이런 말도 나옵니다. 문재인이 고구마처럼 8년을 참았다, 당선 되면 칼춤 춘다, 맞습니까?

문재인- "고구마 측면에서 손해본 게 있습니까. 문재인이 뭐 달라지겠습니까. 소회가 있다면 그런 거겠죠. 지금은 건강식이고 간식이죠. 하지만 예전엔 배고픈 음식이었죠. 배고플 때 끼니를 해결하기도 하고요. 학교 도시락에 삶은 고구마 두 개 넣어가기도 하고 그랬었죠. 칼춤을 춘다. 복수하거나 보복할거란 말씀인데, 로마 황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 아시죠. 5현제이자 황제이자 철학잡니다. 그 분의 명상록에 이런 말이 있어요. '가장 최선의 복수는 적들과 다르게 되는 것이다'.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한 것이 그거죠. 국민을 편갈라 보복한 거죠. 문화계 블랙리스트. 참여정부에 몸담은 사람에 대한 무지막지한 보복조치들. 이게 이명박, 박근혜 정부가 한 일이었습니다. 그런 모습 보이잖아요. 저에게 보복은 없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김대중 정부 때부터 그런 모습 보여 왔어요. 포용, 통합이란 이름으로 과거를 무조건 넘어간다는 말이냐? 그렇지 않죠. 하지만 적폐들에 대한 청산, 반칙, 특권, 부정부패에 대해선 대청소가 필요한 것이고요. 범죄행위가 있었다면 그에 대한 책임을 져야하는 것이고요. 그런 것 이상으로 정치적 보복, 복수는 없을 것입니다."


진행자-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명예로운 퇴진 논란이 있었잖아요. 박 대통령 상당히 처벌 있다 박 대통령에 대한 선처는 필요하다고 보나?

문재인- "박 대통령에 대한 선처는 아무도 말할 수 없다. 사법부가 판단할 일이죠. 모두 평등한, 잘못이 있다면 그에 상응하는 벌. 범죄면 형사처벌 져야하는 것이죠. 제가 말한 명예로운 퇴진은 형사처벌하지말자는 것 아닙니다. 물러나라는 건, 스스로 책임지는 모습으로 내려가는게 명예로운 것 아니겠습니까. 쿨하게 책임지고 하는 게 명예로운 것 아니겠습니까. 책임지지 않으려고 하면 추한 모습이 되는 거죠. 그래서 제가 권했던 것인데. 박 대통령이 스스로 차버린 것이죠."


진행자- 저희가 90분간 인터뷰 했습니다. 많은 분들 댓글로 참여해주시는데요, '감기걸리셨다는데 괜찮으세요.' 이런 댓글 있습니다. 

문재인- "어제 그제 많이 추웠잖아요. 아침에 모란공원 박종철 열사 추도식, 문익환 목사 추도식 있었어요. 그때 꽁꽁 얼었고. 그날 저녁 밤에 광화문 촛불집회 참석했는데 그때 하루에 두 번 동태가 됐죠. 어제 제가 여수에 다녀오느라고 좀 피곤한 상태긴 합니다. 건강은 괜찮습니다."


진행자- 끝으로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문재인- "저는 촛불민심이 요구하는 적폐청산 적임자라 생각합니다. 민주화 운동, 인권변호사 활동, 정치를 하는 지금까지 일관되게 세상을 바꾸고자 하는 의지를 보여왔습니다. 변화와 개혁의 적임자다. 의지가 누구보다 강하다. 말씀드리고요.

두 번째 검증이 끝난 후보다. 대통령 나서려면 충분한 검증이 국민들 속에 받아야 되는데, 아주 오랫동안 참여정부부터 지금까지 많은 공격 받았고, 뒷조사도 많이 당하곤 했는데, 결국 털어도 먼지나지 않는 사람이다. 적어도 깨끗하고, 정직하고, 청렴한 것 만큼은 확실하다. 좋은 사람이다. 평을 받았습니다. 검증이 끝났다. 저는 제가 과거에 청와대에도 있고 했지만 사외이사 이런 거 한 번도 해보지 않았습니다. 참여정부 기간엔 변호사 개업도 안했습니다. 민정수석, 비서실장 있었지만 저의 친인척 한 사람 문제 일으킨 적 없습니다. 또 그렇게 때문에 부정부패 척결, 정경유착 청산에서도 적임자다. 

세 번째는 가장 잘 준비된 후보다. 이번엔 준비된 후보가 아니면 인수위가 없기 때문에 상당기간 국정 혼란을 겪게 될 거고. 처음에 제대로 못하면 5년 임기 망칠 수 있습니다. 저는 과거에 참여정부 때 대통령 가까이서 대통령 국정 수행을 전반에 거쳐 지켜봤고, 저도 스스로 참여하기도 했고, 국정의 메커니즘을 안다. 그 이후에 지난번 대선 출마 때부터 지금까지 준비하는 과정을 겪었고 지난 대선 패배 이후 더 깊이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장 준비된 후보다. 우리가 만들어야할 새로운 비전속에는 제대로 지방분권, 또 국가균형 발전 필요합니다. 지방분권, 국가균형발전 DNA가 제 유전자 속에 갖고 있는 사람입니다. 이 정도면 새 시도의 첫차가 될만하지 않나 이야기 드리고 싶습니다. 오마이뉴스 시청자분들께 드리고 싶습니다."


진행자- 평소에 겸손하셔서, 깔때기 안하실 줄 알았는데 마지막에 2분간 깔때기를 하셨어요. 진짜 많이 변하신 것 같아요. 5년 전만 해도 이런 이야기를 하시면 얼굴이 빨개져서 그런 이야기 어떻게 하냐고 하셨는데. 

문재인- "제가 절박해졌다고 하지 않았습니까." 


진행자- 이번에 새로 내신 책 중에 양산 감나무 이야기가 나오지 않습니까.

문재인- "보셨어요?" 


진행자- 기자니까 취재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는 우주의 기운이 도와주는 대통령하고 5년을 살고 있는데 감나무와 대화하는 대통령도 특이하게 보인다는 건데요, 자세한 내용은 책을 통해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문재인- "저는 감나무뿐만 아니라 식물들도 식물의 정신세계, 식물의 사생활 이런 책도 있어요. 영국 BBC 다큐도 있어요. 실제로 농부들이 벼 나락이 농부의 발걸음 소리를 듣고 자란다는 이야기를 합니다. 경상도 지방에서 하는 말인데, 다른 지방도 비슷할 거라 생각해요. 보면 넓은 농로로 가면 농로 쪽의 벼들이 더 잘 자란다는 거예요. 저는 농부들에게 그 이야기 실제로 많이 들었습니다. 농부와 교감하면 훨씬 잘 자랍니다. 포스코 축구팀이 황선홍 감독 시기에 물병에 고구마를 넣으면 자라잖아요. 양쪽에 두 개를 놓고 출입하는 선수에 한 고구마에 '잘 자라라', 격려하는 말을 하고, 다른 고구마에게 '못생겼다' 나무라거나 비난하는 말을 하고 했더니 놀랄 정도로 차이가 났는데, 선수가 늘 관심을 표현하고 격려해주고 한 고구마가 훨씬 잘 자랐다는 겁니다. 선수가 팀워크보다 서로 간의 격려해주는 게 정말 중요하단 겁니다. 감독과 선수들이 보고 많이 놀랐다는 거다." 


진행자- 사랑과 관심으로 다가가는 대통령이 되겠단 거죠? 

문재인- "국민들이 단순히 풍족한 부, 물질, 그것을 바라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해요. 부족하면 부족한대로, 부족한 실상을 알리면서 '함께 허리띠를 졸라 맵시다'라고 요청하고. 국민들과 눈을 맞추고, 국민들을 위로하고, 소통해나가면 우리 경제 잘 해결될 겁니다. 공자도 그런 말을 했죠. 불평등이 문제다. 이런 이야기를 했는데, 국민들과 함께 대화하고, 눈물을 닦아주고 아픈 마음을 나누고 하는 게 이제는 필요한 시대가 됐다. 그런 대통령이 필요하다."


진행자- 2012년 대선 취재하며, 퇴근길에 남대문 시장에서 소주 한 잔 하는 대통령 되겠다고 하셨어요. 우리는 한 번도 그런 대통령 못 가졌거든요. 

문재인- "권력구조 이야기하며 그 이야기들 담았는데, 국정원 해외전담 하겠다, 검찰 수사권, 기소권 나누겠다는 이야기 모두 이미 지난 대선 때 공약했던 이야기에요. 이번 대선을 앞두고 갑자기 만든 게 아니라. 제가 인권 변호사 시절에 정치 바깥에 있을 때 정치를 바라보던 소신이기도 하고요. 제가 지난 대선 때 공약을 늦게 낸 게 후회가 됐거든요. 그래서 제가 일치감치 냈습니다."


진행자- 청와대 결혼식도 하는 거죠?

문재인- "공론이 결정할 문제지만 개인적으로는 역대 대통령 기념관 등도 가능하다 생각하고요. 청와대와 북악산이 수도 서울의 휴식공간이 가능하다 생각합니다."


진행자- 세종시 이전하는 문제는 어떻게 보세요?

문재인- "원래 행정수도로 하려는 목표는 변함이 없습니다. 그러나 행정 수도는 헌법재판소가 위헌이라 했기 때문에 그건 개헌이 필요한 과제고 국민들 동의가 필요한 것이죠. 원래 목표했던 완전한 행정수도는 좀 더 먼 미래라고 생각하고요. 그러나 지금 행정중심도시인데, 행정중심도시로 실질적인 역할을 하기 위해서는 다음 정부 역할이라 생각합니다. 국회 분원 정도는 열어갈 필요는 있다고 봅니다.

안행부도 하루빨리 내려가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국회분원 정도는 내려가서 세종시 공무원이 불려다니는 게 아니라 국회의원이 내려가서 하는 게 필요하다고 봅니다. 저는 지난 대선 때는 청와대 분원까지 생각했는데, 그까진 아니더라도 대통령도 업무보고를 불러 올려서가 아니라 대통령이 내려서 듣는 게 필요하죠. 공무원들이 국민들을 위한 업무에 더 전념할 수 있도록 해야 하고. 그걸 통해 세종시를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만들어내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봅니다. 완전한 행정수도는 나중의 과제다. 그래도 서울은 법적인 수도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 중심이며 수도기 때문에 서울의 위상에는 손상이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진행자- 기회 1분 드리겠습니다. 하고싶은 말 하십쇼.

문재인- "새해 인사 없었습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요. 새해는 정권교체의 해입니다. 정권을 교체해야 복 많이 탈 수 있습니다."


진행자- 마지막은 안 깔대기로 해주셨습니다. 조만간 또 뵙기를 바랍니다. 기회를 또 주실 거죠? 네라고 하세요. 

문재인- "오마이 존중합니다."


진행자-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출처:오마이TV <장윤선·박정호의 팟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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