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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강형철


주연

차태현 (Cha Tae-Hyun) 남현수 역

박보영 황정남 역

왕석현 황기동 역



2008년, 사건 사고는 아직 시작되지 않았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이 온다!
한때 아이돌 스타로 10대 소녀 팬들의 영원한 우상이었던 ‘남현수’(차태현).
지금은 서른 중반의 나이지만, 그래도 아직까지는 잘나가는 연예인이자, 청취율 1위의 인기 라디오 DJ.

어느 날 애청자를 자처하며 하루도 빠짐없이 라디오에 사연을 보내오던 황.정.남(박보영)이 느닷없이 찾아와 자신이 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며 바득바득 우겨대기 시작하는데!! 그것도 애까지 달고 나타나서……
현수의 집은 물론 나와바리인 방송국까지. 어디든 물불 안 가리고 쫓아다니는 스토커 정남으로 인해 완벽했던 인생에 태클 한방 제대로 걸린 현수. 설상가상 안 그래도 머리 복잡한 그에게 정남과 스캔들까지 휩싸이게 되는데……

나 이제, 이거 한방 터지면 정말 끝이다! 끝!!


[ Prologue ]

On Air
현수: 남현수의 ‘오후의 휴식’ 전화 사연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의 첫 사연은 저희 게시판 최고의 인기 사연 주인공 황정남씨와 연결하겠습니다.
정남씨 안녕하세요!
정남: 네, 안녕하세요……
현수: 정남씨 정말 반갑습니다. 전화는 처음 주셨는데.. 근데 어디 가시나 봐요? 시끄러운 거 보니..
정남: 네, 아빠 만나러 갑니다
현수: 정말 잘 생각하셨습니다. 아버지 꼭 찾으셔야죠!
정남: 정말 갑니다?
현수: 네, 꼭 가셔서 만나시기 바랍니다. 정남씨 파이팅!

이 한 통의 전화가!!
모든 것을 뒤바꿔 놓게 될지 아무것도 모른 채 그들의 만남은 그렇게 시작되었다.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의 이제 시작된다!!




[ About Scandal ]

2008년 최강 콤비 탄생!
아직은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 연예인 VS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불꽃 튀는 캐릭터 대결! 통쾌한 만남이 선사할 초대박 코믹 웃음!
2008년 겨울, 대한민국을 휩쓸어버릴 최강 코믹 콤비가 탄생했다. 아직은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와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나 남현수가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이 바로 그들. 게다가 이들은 서른 여섯과 스무 두 살로 그들의 나이는 불과 열네 살 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것! 만인의 선망의 대상이자,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연예인과 엽기적인 스토커의 스캔들 공방전을 그린 <과속스캔들>은 지금까지의 코미디와는 차원이 다른 한층 업그레이드 된 설정과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불꽃 튀는 대결을 통해 초대박 코믹 웃음을 선사한다. 아이돌 출신으로 화려한 싱글의 삶을 즐기고 있는 라디오 DJ 남현수와 이 세상 그 어느 누구에게도 절대 말 한마디 지지 않는 꼬장꼬장한 성격의 스토커 황정남은 틀에 박히지 않고 살아 있는 예측 불허의 캐릭터로 신선한 유머를 선사한다. 또한 그들의 맞대결에서 벌어지는 당황스러운 시츄에이션과 에피소드, 그리고 그 속에서 서로 받아 치는 맛깔스런 대사는 웃음과 재미를 안겨준다. 아직은 잘 나가는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에 천연덕스러운 코믹연기의 대표주자 차태현이, 남현수의 주위를 맴돌며 나는 당신이 과속해서 낳은 딸이라 우기는 스토커 황정남에는 신인 답지 않은 강단 있는 연기력으로 오히려 차태현을 당황케 한 박보영이 맡아 캐릭터에 생기를 불어 넣으며 완벽한 최강 코믹 콤비로 완성 시켰다. 여기에 스토커 황정남의 여섯 살 난 아들 황기동에 아역배우 왕석현까지 가세, 그들의 한치의 양보도 없는 맞대결은 올 연말, 관객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오감을 자극하는 아트 코미디의 탄생!
탄탄한 시나리오와 세련된 영상, 흥겨운 음악의 시너지!
흥행 영화의 3대 조건이라 불리는 시나리오, 연출, 그리고 음악. <과속스캔들>은 흥행의 3대 조건을 모두 갖추고 관객들을 웃기기 위한 만반의 준비를 모두 마쳤다. <과속스캔들>로 첫 장편 영화에 데뷔하는 강형철 감독은 일반 대중이 가장 궁금해 하고, 즉각적으로 반응하는 ‘연예인의 스캔들’를 소재로 선택, 거기에 딸이라 우기는 강력한 스토커의 등장으로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연예인 남현수의 절박한 상황을 코믹하게 그려낸다. <과속스캔들>은 그 동안 코미디 영화에서 가장 많이 통용되었던 슬랩스틱이나 말장난 식 대사를 벗어나, 신인감독 특유의 재기 발랄함이 엿보이는 다양한 에피소드와 개성 강한 캐릭터, 그리고 통통 튀는 대사들의 절묘한 조화로 영화의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90년대 중반 순정만화 같은 가사와 멜로디로 10대팬들의 사랑을 받았던 모자이크의 '자유시대'같은 추억의 가요에서부터 Aly & A.J의 ‘'Walking on sunshine' 등의 흥겨운 팝송까지, 감성을 자극하는 음악이 더해져 관객의 오감을 자극할 것이다. <과속스캔들>은 웃음이 목말랐던 관객들이 오랜만에 부담 없이 편히 웃고 즐길 수 있는 잘 만들어진 코미디 영화로, 침체된 코미디 영화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 것이다.


쉴새없이 웃겨주는 스캔들 코미디 상륙!
시대를 막론한 지상최대 공감자극! 드디어 스캔들의 비밀이 밝혀진다!
매우 충격적이고, 부도덕한 사건, 또는 불명예스러운 평판이나 소문. 즉, '스캔들'!
시대와 세대를 막론하고 스캔들은 누구에게나 관심의 대상이 되어왔다. 연예계를 비롯 정재계까지 유명인들의 스캔들은 언제나 화제의 중심에서 대중들의 호기심을 자극하지만, 스캔들의 당사자에게는 이로 인해 모든 것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무서운 파급력을 가지고 있기도 하다. 그만큼 이미지가 생명인 연예인에게 스캔들은 가장 무섭고, 두려운 존재인 것. 영화 <과속스캔들>은 누구나 궁금해하는 ‘연예인 스캔들’을 화두로 전국민의 공감대를 이끌어 내며 화제의 중심에 서고자 한다. ‘남현수가 중3 때 과속해서 낳은 딸이다'라고 주장하는 스토커와 ‘딸이 아니라 스토커일 뿐’이라 주장하는 아이돌 출신의 라디오 DJ와의 진실공방은 이후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퍼져, 2008년 연예계 최고의 파장을 일으킬 스캔들로 번져지게 될 것이다. 연예인과 그를 쫓아다니는 스토커와의 스캔들이라는 다소 파격적인 영화의 소재는 어디로 튈지 모를 캐릭터들의 돌출행동과 상황들로 스캔들이란 심각한 상황을 코믹하게 전복, 상상 이상의 재미와 웃음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스캔들로 연예인 인생 최대 위기에 놓인 라디오 DJ 남현수를 연예계 데뷔이래 단 한번의 스캔들도 없었던 배우 차태현이 맡았다는 사실만으로도 영화 속 스캔들의 내막과 진실에 대해 궁금증은 더욱 증폭된다. 스캔들의 전모가 밝혀질 2008년 연말, <과속스캔들>은 마약, 성형, 섹스 스캔들보다 무서운 '과속스캔들 열풍'을 일으키며 극장가에 쉴새 없는 웃음 폭탄을 번지게 할 것이다.


<과속스캔들>을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코믹 스페셜 군단!
든든한 코믹 조력자로 나선 그들을 찾아라!
영화 <과속스캔들>은 차태현, 박보영 외에도 다양한 코믹 스페셜 군단이 영화적 재미를 업그레이드 시켜준다. 특히 이들은 영화 곳곳에서 뜻밖의 캐릭터와 상황으로 등장, <과속스캔들>의 든든한 코믹 조력자로 특별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과속스캔들>의 첫 번째 웃음 활력을 선사할 주인공은 바로 스토커 황정남의 여섯 살 난 아들 황기동을 맡은 신예 아역배우 왕석현이다. 무려 10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과속스캔들>의 황기동역에 캐스팅된 왕석현은 기존 아역 배우들에게서 찾아보기 힘든 교정되지 않은 자연스러움과 여섯 살의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엽기코믹 표정 연기는 물론 어린 아이의 순수한 돌발 행동으로 영화 속 큰 웃음과 재미를 선사한다. 특히 귀청 떨어질 정도의 우렁찬 목소리와 지극히 공손한 배꼽인사로 자신의 존재를 알리는가 하면, 웬만한 어른 뺨 치는 고스톱 실력으로 스토커 정남과는 차별화되는 독특한 매력을 발산, 영화 곳곳에서 눈부신 활약상을 펼친다. 또한 차태현과의 두터운 친분관계로 적극 출연하게 된 코믹 카메오 군단의 활약상 역시 <과속스캔들>에서 절대 놓치지 말아야 할 포인트. 차태현과 함께 용띠 클럽 멤버로 절친한 친구 관계인 가수 홍경민은 영화 속에서 유명한 스캔들 메이커인 영화배우로 등장, 차태현과 라이벌 관계로 맞붙는다. 특히 홍경민은 컨셉트 상 자신의 얼굴을 잘 알아보지 못하도록 분장, 촬영을 진행해 관객들로 하여금 '홍경민 찾기'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다양한 작품에서 감초역할을 톡톡히 하며 극에 존재감을 더하는 배우 성지루가 남현수와 함께 아이돌 그룹 멤버로 활동했던 친구 상훈으로 특별 출연해 특유의 호탕한 연기를 선보여 <과속스캔들>을 더욱 빛냈다. 그밖에 더 클래식의 박용준과 가수 이주원 등이 깜짝 출연해 관객들에게 ‘영화 속 스타 찾기’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 Scandal Note ]

차태현, Real보다 더 Real한 연기!
<과속스캔들>의 남현수는 배우 차태현을 위한 역할이라 해도 지나치지 않다. 연기부터, 노래, MC, DJ까지 다방면에서 뛰어 난 재능을 선보인 이시대 최고의 만능 엔터테이너 차태현. 그가 <과속스캔들>에서 전직 아이돌 출신의 라디오 DJ 남현수를 맡아, 실제 라디오 DJ의 생생한 경험과 가수 출신다운 노래실력을 십분 발휘, 연기가 아닌 리얼함 그 자체로 남현수에게 생기를 불어 넣는다. 특히 차태현은 이미 알려진 대로, 2000년 KBS 라디오 '차태현의 FM인기가요'와 지난 9월까지 진행한 KBS COOL FM '안재욱, 차태현의 Mr. 라디오'로 동 시간대 청취율 1위를 놓치지 않는 저력을 보인 실력파 라디오 DJ인 것. 차태현은 실제 라디오 방송 촬영 분에서는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과 매끄러운 진행 솜씨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DJ 실력을 발휘, 마치 현장 스태프들이 ‘보이는 라디오’ 현장에 온 듯한 착각을 일으킬 정도로 리얼한 연기를 선보였다고. 또한 2001년과 2003년 두 장의 앨범을 내며 가수와 배우로서 성공 본보기를 보여준 차태현은 이번 영화를 위해 직접 기타 를 연주하며, 영화 삽입곡 ‘Because I love you’를 라이브로 열창해, 자신의 노래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한다. 노래면 노래, DJ면 DJ. 못하는 게 없는 다재 다능한 배우 차태현의 열연으로 인해 <과속스캔들>은 더욱 풍성한 볼거리들로 가득할 것이다.


영화음악 선곡은 차태현이 책임진다!
<과속스캔들>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음악이다. 영화 속 음악은 아이돌 출신 라디오 DJ 남현수와 가수 지망생 스토커 황정남, 두 사람의 기막힌 만남과 스캔들로 번져가게 되는 사건의 계기이자 중요한 포인트 인 것. 그러한 이유로 음악 선정은 제작단계부터 강형철 감독과 제작진의 가장 큰 고심거리 중의 하나였다. 쉽사리 음악선곡을 완료하지 못했던 강형철 감독에게 차태현은 그 동안 자신이 생각했던 두 곡을 추천, 강형철 감독은 음악을 들어본 후, 그 자리에서 바로 <과속스캔들>의 주요 타이틀곡으로 선정했다. 또한 차태현은 영화 속에서 자신이 부르게 될 곡은 물론 박보영이 부를 곡까지 추천해 영화에 대한 그의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그 결과 영화 속에서 차태현은 윤종신의 노래 'Because I love you'를 리메이크, 자신의 라이브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으며, 박보영을 위해 추천한 ‘아마도 그건’ 역시 박보영의 감미로운 목소리를 통해 새롭게 재탄생했다. 이 밖에도 90년대 중반 소녀적인 감수성으로 큰 인기를 모았던 모자이크의 ‘자유시대’ 그리고 경쾌한 드럼비트가 매력적인 Aly & A.J의 외국곡 'Walking on sunshine' 등 주옥 같은 노래들이 영화 곳곳에 삽입되어, 영화의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하는 것은 물론, 자연스럽게 영화에 빠져들게 하는 힘을 발휘한다.


빅뱅, 동방신기 못지않은 아이돌 스타!! 나 잘나가는 연예인이야~
머리부터 발끝까지 럭셔리한 연예인 스타일 따라잡기!
지금까지 스크린 속 차태현의 스타일은 말끔히 잊어라! <과속스캔들> 속 인기 라디오 DJ 남현수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연예 인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수하는 서른 여섯 살 화려한 싱글남인 것. 그 동안 <엽기적인 그녀>의 순진한 대학생에서 <복면 달호> 반짝이 의상의 트로트 가수, 그리고 <바보>에서는 빛 바랜 파란 잠바까지 다양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였던 차태현. 이번 <과속스캔들>에서는 연예인 캐릭터에 걸맞은 럭셔리 컨셉트으로 남현수의 집과 패션 스타일에 큰 변화를 시도했다. 가장 먼저 블랙&화이트로 모던한 스타일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현수의 집은 예민하고, 사생활을 보호 받고 싶은 연예인 현수의 깔끔한 성격을 고스란히 보여준다. 특히, 아기자기한 인테리어 소품 하나에서부터 짜맞춘 듯한 럭셔리한 가구와 전자제품들은 화려한 연예인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간접적으로나마 접하게 한다. 또한 모던하면서도 세련된 브리티쉬 스타일 을 선보이는 차태현은 깔끔한 블랙 수트에서부터 모자나 뿔테 안경을 자주 착용하며 멋스러운 ‘연예인 룩’을 완성시킨다. <과속스캔들>을 통해 올 겨울 트랜드세터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할 차태현, 잘나가는 연예인으로 스타일 확 바꾼 그의 변신을 더욱 기대하게 한다.


박보영, 가수 지망생 ‘황정남’으로 완벽하게 변신!
<과속스캔들>을 통해 생애 첫 스크린 주연을 맡은 신인배우 박보영. 첫 스크린 주연인 만큼 각오도 남달랐던 그녀는 스무 두 살의 어린 나이에 여섯 살 아들을 둔 가수지망생, 게다가 라디오 DJ 남현수에게 ‘당신이 낳은 딸’이라 우기는 황당한 스토커 황정남이라는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좀 더 나아간 황정남을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보컬 트레이닝부터 시작했다. 극중 타고난 가창력의 소유자로 꿈에서도 되고 싶은 가수 지망생 정남을 연기하기 위해서 보컬 트레이닝은 필수였던 것. 크랭크 인 2개월 전부터 혹독한 보컬 트레이닝을 받은 박보영은 발성 연습에서부터 음정 하나하나까지 놓치지 않으며 음반 발매를 앞둔 신인가수의 자세로 노래 연습에 매진했다. 뿐만 아니라 극중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장면을 위해 촬영 틈틈이 손이 부를 트는 줄도 모를 만큼 기타 연습에 몰입하며 남다른 노력을 아끼지 않았다. 정남 캐릭터를 완벽히 소화해낸 박보영은 영화 속 라디오 공개방송 장면에서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보여 주위 스태프들로부터 ‘제 2의 김아중’이란 별명을 얻기도. 당시 함께 촬영했던 차태현은 박보영의 열정적인 모습에 직접 무대에 올라가 동선을 체크하고, 노래 부를 때 제스처나 매너를 직접 가르쳐주며 박보영을 응원했다고. 그 결과 라디오 공개방송은 <과속스캔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장면으로 손꼽히고 있다.


아역배우 왕석현, 연기비결은 5단계 표정연기 안에 있다!
눈치 100단으로 호시탐탐 남현수의 쌈지 돈을 노렸던 고스톱 신동 황기동을 열연한 아역배우 왕석현의 다양한 엽기 악동 표정은 <과속스캔들>의 코믹 명장면 베스트 오브 베스트로 손꼽히고 있다. 1000대 1의 치열한 오디션을 거쳐 당당히 황기동 역을 꿰찬 아역배우 왕석현. 또래 아역배우들과는 다른 차별화된 매력과 교정되지 않은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로 <과속스캔들>의 감독과 제작진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며 영화의 비장의 무기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것. 하지만 처음부터 감독이 원하는 자연스러운 표정 연기가 나온 것은 아니었다. 올해로 겨우 여섯 살 어린 아이가 영화의 스토리와 극의 흐름을 100% 이해하기란 무리가 따르는 것이 사실이었던 것. 몇 차례 촬영을 진행 한 후 왕석현의 연기 지도에 많은 어려움을 느낀 강형철 감독과 제작진은 그의 연기를 위한 특별한 묘책 강구. 비로소 완벽한 코믹 표정 장면들을 만들어 낼 수 있었다. ‘왕석현 5단계 표정연기 가이드’가 바로 그 것. 1단계 무표정을 시작으로 마지막 5단계 일명 ‘썩소’까지, 레벨을 나눠 매 장면에 요구되는 표정의 단계 번호를 배우에게 전달하였다. 5단계 가이드를 완벽히 숙지한 석현은 현장에서 ‘석현아, 5번’이라고 하면 리얼하게 썩은 미소를 날리며, 완벽한 황기동으로 변신할 수 있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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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 Persepolis, 2007  (0) 2008.11.23



감독 - 전윤수 식객(2007) , 파랑주의보(2005)

주연
김민선 신윤복 역
김영호 김홍도 역
김남길 강무 역
추자현 설화 역

250년을 뛰어넘은 센세이션!
천재화가의 매혹적 비밀!
4대째 이어온 화원 가문의 막내딸이자 신묘한 그림솜씨로 오빠 신윤복에게 남몰래 대신 그림을 그려주던 7살 천재 윤정. 평범하던 그녀의 삶은 어느날 오빠의 자살로 인해 송두리째 뒤바뀐다.
그림을 위해 여자를 버리고 오빠 신윤복의 삶을 살게 된 것.

욕망과 아름다움의 아슬아슬한 경계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마음을 설레이게 할 만큼 빼어난 그림 실력을 가졌던 윤복은 자유롭고 과감한 사랑을 그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다. 하지만 그의 '속화'는 음란하고 저급하다는 질타와 시기를 받는다.

<미인도>를 둘러싼 네 남녀의 은밀하고 치명적인 사랑!
그림을 위해 남자로 살았던 윤복 앞에 어느날 강무가 나타나고 생애 처음 사랑의 감정에 빠진다.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윤복, 윤복을 위해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기녀 설화.
250년간 숨겨진 비밀을 간직한 <미인도>를 둘러싼 그들의 엇갈린 사랑과 치명적 질투는 예기치 못한 불행을 불러온다.


[ Sensation Prologue ]
금기와 위선을 조롱한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
2008년 세상을 뒤흔들 센세이션을 만나다!

첫 번째 센세이션 ; 250년을 뛰어넘은 천재화가의 매혹적 비밀!
신윤복, 남자인가 ? 여자인가 ?

"신윤복 [申潤福, 1758~]
자 입부(笠父), 호 혜원(蕙園), 본관 고령(高靈), 첨사 신한평(申漢枰)의 아들.
벼슬은 첨사다. 풍속화를 잘 그렸다." - 오세창(吳世昌)의 근역서화징 [槿域書畵徵]


속화를 즐겨 그려 도화서에서 쫓겨났다는 속설(20세기 초 문화평론가 문일평)과 함께 오세창의 [근역서화징] 단 두 줄의 기록만 남긴 채 역사 속에 사라진 천재화가 신윤복.
신윤복 탄생 250주년인 2008년, 역사 속에 숨겨진 그의 매혹적 삶을 영화 <미인도>를 통해 다시 만난다. 김홍도가 힘이 넘치는 남성적 화풍으로 소박한 서민의 삶을 그렸다면, 신윤복은 섬세하고 화려한 색감으로 여심이 담긴 풍류를 그렸다.

당시에 금기 소재였던 여자를 과감히 화폭의 중심에 담았던 그,
누구보다 여자의 마음을 표현하는데 탁월했던 그.

"얇은 저고리 밑, 가슴 속 가득한 정을 붓끝으로 전하노라"는 ‘미인도’의 한 줄 화제에서 시작된 하나의 의문. ‘미인도’는 어쩌면 그의 자화상은 아니었을까?
영화 <미인도>는 우리가 알고 있었던 남자 신윤복의 삶과 우리가 몰랐던 여자 신윤복의 삶을 동시에 조명해 2008년 영화계에 또 하나의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두 번째 센세이션 ; 욕망과 아름다움의 아슬아슬한 경계!
춘화인가 ? 예술인가 ?

기녀들의 벗은 가슴과 둔부가 농염하게 그려진 ‘단오풍정’
짝짓기 하는 개를 보고 웃는 과부를 담은 ‘이부탐춘’
달빛 아래 두 남녀가 안타까운 정을 나누는 ‘월하정인’
기녀의 외출을 틈타 기녀의 몸종과 양반이 나누는 애정행각을 담은 ‘기방무사’
"사랑하기 때문에 유혹하고 흔들리는 인간의 나약한 마음이 아름다워서 그렸다"는
신윤복의 그림들은 당시 획일화된 규율과 정형화된 화풍을 그려야 했던 도화서에
일대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신윤복의 천재성을 시기 질투하던 화원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음란한 춘화라고 비난했던 희대의 문제작들은 과연 욕망을 담은 춘화였을까?
사랑의 아름다움을 그린 예술이었을까? 이미 250년 전에 시대를 앞서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였던 천재화가 신윤복의 욕망과 아름다움의 아슬아슬한 경계를 넘나드는 그의 수작들은 영화 <미인도>속에서 또 한번 아슬아슬한 줄타기를 할 예정이다.


세 번째 센세이션 ; <미인도>의 숨겨진 치명적 러브스토리!
욕망인가 ? 사랑인가 ?

그림 때문에 남자로 살았지만 사랑 앞에 여자이고 싶었던 천재화가 신윤복,
신윤복을 여자로 살고 싶게 만든 그녀의 첫사랑 강무,
제자의 재능을 사랑하고 그의 전부를 사랑하게 된 스승 김홍도,
홍도를 향한 사랑으로 질투에 사로잡힌 비운의 기녀 설화.

욕망인지 사랑인지 알 수 없는 미묘한 감정에 빠진 네 남녀의 치명적 러브스토리를 그린 영화 <미인도>는 격정적이고 도발적이다. 조선 후기 두 천재화가와 예인들의 엇갈린 사랑은 과연 어디까지가 욕망이고 또 어디까지가 사랑일까?


[ Sensation Movie ]
역사와 상상의 경계를 깨버리다!
웰메이드 한국형 팩션무비!
조선 후기 3대 풍속화가 중 한 명인 혜원 신윤복의 드라마틱한 삶을 그린 영화 <미인도>가 올 가을 스크린에 ‘사극팩션’ 바람을 몰고 온다. <말아톤>,<살인의추억>,<그놈목소리> 등 실화를 근간으로 삼은 한국영화들이 저력을 보여주었고 이후 '팩션' 열풍은 사극으로 이어졌다.
<왕의남자>는 우리에게 익숙한 폭군과 요부인 ‘연산’과 ‘녹수’를 ‘궁중광대’라는 매개로 새롭게 재해석해 천만 관객을 극장으로 불러 모았다. 올해는 <미인도>를 비롯, 조선 세종 때 만들어진 세계 최초 다연발 로켓화포 '신기전'을 소재로 한 <신기전>과 고려 시대 실존했던 동성애를 다룬 <쌍화점> 등 새로운 소재의 작품으로 또 한번 '사극팩션'의 전성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역사적 인물에 상상력을 불어넣은 '팩션'과 '사극'은 이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였고 소재의 고갈에 목말라하는 충무로의 단비가 되고 있다. 특히 <미인도>는 이제까지 한국영화에서 잘 다뤄지지 않던 화가의 이야기라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여기에 센세이션한 그림으로 시대를 앞서 간 천재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설정이 상상력을 자극한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선보인 신윤복의 그림을 보는 즐거움과 치명적 사랑에 매료될 <미인도>는 웰메이드 한국형 팩션무비의 새 지평을 열 것이다.


色다른 조선멜로, 에로티시즘을 만나다!
<스캔들> <왕의남자> <음란서생>을 잇는 센세이션!
도발적인 소재와 보수적인 조선시대를 뛰어넘은 파격적인 사랑으로 이슈를 낳았던 <스캔들>, <왕의 남자>,<음란서생>의 계보를 이을 또 하나의 센세이션 조선멜로 <미인도>가 올 가을 스크린을 강타한다. 정절녀를 무너뜨리기 위한 조선 제일의 바람둥이와 요부의 대결, 조선 최초의 궁중광대와 왕의 사랑, 음란소설 작가 추월색과 왕의 여자 정빈의 로맨스 등 시대적 금기를 넘어선 독특한 소재와 화려한 볼거리는 관객의 사랑을 받아왔다. 영화 <미인도>는 조선시대 천재화가 신윤복이 여자였다는 충격적인 소재에서 시작했다. 조선 최초의 에로티스트 화가로 평가되는 신윤복과 청동거울을 만드는 신윤복의 첫사랑 강무 사이의 치명적 사랑은 물론 제자의 전부를 사랑한 스승 김홍도와 조선 제일의 기녀 설화의 4色로맨스로 또 한번의 센세이션을 예고한다. 그림 ‘미인도’를 둘러싼 매혹적 비밀과 <색,계> 못지 않은 파격적이고 세련된 베드신을 선보일 영화 <미인도>는 조선 최초 고품격 에로티시즘의 진수를 보여줄 것이다. 사극 열풍의 신화를 다시 이어갈 치명적 유혹 <미인도>는 <음란서생>보다 色스럽고 <왕의 남자>보다 화려하고, <스캔들> 보다 슬픈 사랑을 담은 색다른 조선멜로로 ‘센세이션이란 바로 이런 것’임을 입증시켜줄 것이다.


한국최초, 신윤복의 삶을 그리다!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신윤복!
조선 후기 천재화가 신윤복의 삶을 최초로 기획한 영화<미인도>가 최근 대중문화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신윤복신드롬'의 시초가 되어 화제다. 소설 ‘바람의 화원’에서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까지 요즘 대중문화계는 조선시대 화가 신윤복에 매료되었다. 그러나 이미 베스트셀러인 소설 ‘바람의 화원’과 9월부터 방영중인 드라마 ‘바람의 화원’ 보다 놀랍게도 영화<미인도>가 가장 앞서 기획된 것으로 알려졌다. 영화라는 매체의 특성상 오랜 기획단계를 거치다 보니 가장 늦게 관객과 조우하게 됐지만 오리지널 시나리오인 <미인도>는 이미 지난해 4월 저작권협회에 등록을 마쳤다. 이는 이정명의 소설 <바람의 화원>이 지난해 8월에 출간되었으며 드라마 제작사인 드라마하우스가 10월에 판권을 계약한 것보다 선행된 기획이었다. 또한 소재는 같지만 스토리가 전혀 달라 드라마와 영화를 비교해서 보는 재미를 선사할 것이다. 동명소설을 원작으로 한 드라마 ‘바람의 화원’은 그림을 둘러싼 미스터리 구조를 가지고 있지만, 영화 <미인도>는 멜로에 중점을 두어 차별점이 크기 때문이다. 이미 해외에서는 바스키아, 클림트, 폴록, 프리다 등 서양화가의 삶을 다룬 영화들이 인기를 모았지만 국내에서는 장승업의 일생을 담은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 이후 최초로 다루어지는 천재화가 신윤복의 이야기인 <미인도>를 통해 누구나 알지만 아무도 몰랐던 신윤복을 만나게 될 것이다.


고혹적인 매혹, 그 치명적 유혹에 빠지다!
아름다운 배우 김민선의 재발견!
<색,계>의 탕웨이가 있다면 <미인도>에는 김민선이 있다. 탕웨이가 <색,계>에서 거침없는 파격적 정사신으로 관능과 청순을 넘나드는 연기를 선보였다면 <미인도>에서 김민선은 그동안 한국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아찔한 자태로 과감하고 세련된 정사신을 소화해 냈다. 몸을 아끼지 않은 연기 투혼을 발휘한 김민선은 <미인도>를 통해 한층 성숙해진 연기를 뽐낸다. 그림 때문에 남자로 살아야 했던 예술가로서의 천진함과 사랑하는 연인 앞에서 처음 여성성을 드러내는 관능적 모습을 오가며 매혹적이고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한다. 이미 <미인도> 티저 포스터를 통해 보일 듯 말 듯한 고운 뒤태를 선보여 호평을 받았던 그녀의 아름다운 자태는 영화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할 것이다.



[ Sensation Production ]
250년을 뛰어 넘은 예술혼의 부활!
스크린 속 신윤복, 김홍도 그림 완벽재현!
<미인도>는 조선후기 천재화가 신윤복과 김홍도의 삶과 치명적 사랑을 그린 만큼 영화 속에 등장하는 두 화가의 그림은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한다. 신윤복의 도발적인 자화상 <미인도>를 비롯해 교과서를 통해 더욱 친숙한 <단오풍정>, <월야밀회>, <월하정인>, <이부탐춘>등 신윤복 화첩 속 그림들과 <씨름도>, <송하맹호도>등 김홍도의 그림이 철저한 고증과 섬세한 모사를 통해 250년의 역사를 뛰어넘어 스크린 속에서 완벽 재현됐다. 김홍도의 그림을 직접 모사한 최순녕 홍익대학교 동양화과 교수는 영화 속 김홍도 대역까지 무난히 소화해 내는가 하면 배우들의 그림 수업까지 도와 영화의 활력을 불어넣었다. 그러나 김민선의 대역을 구하는 데는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한국에 정통 동양화를 그리는 작가가 많지 않고 더구나 여성작가는 흔하지 않을 뿐 아니라 신윤복 그림의 완벽한 모사를 위해서는 실력 또한 필요했기 때문이다. 천신만고 끝에 김홍도 대역의 최순녕 교수의 추천으로 홍익대 대학원 동양화과를 수료한 적역의 인재를 섭외해 무사히 촬영을 진행할 수 있었다. 완벽한 모사로 다시 태어난 신윤복과 김홍도의 화풍을 살린 그림들은 영화를 보는 내내 영화의 중요한 중심축을 이루며 스크린에 예술혼을 불어 넣을 것이다.


영화 한 편으로 만나는 움직이는 박물관!
무형문화재가 만든 작품들의 화려한 향연!
영화 <미인도>에 등장하는 총 8억원 상당의 소품들은 대부분 문화재급 작품들이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캔들>,<음란서생> 등 이미 기존 사극에서 고가의 소품들이 이슈화 된 바 있지만 이번 <미인도>에 선보이는 소품들은 인간문화재, 명인들의 작품들이기에 그 의미가 크다. 영화 속에서 서로의 그림을 동경하고 아껴주는 신윤복과 김홍도가 사용하는 붓은 무형문화재 이인훈씨의 작품이며 설화방의 화각장 역시 무형문화재 한춘섭씨의 작품이다. 화각이란 소의 뿔을 얇게 펴서 그 위에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자개보다 더 고급스러운 고가품이다. 또한 한우의 뿔만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더욱 귀하게 여겨져 민가에서는 쓸 수 없고 궁중가구로 쓰였다. 국내에는 단 2명만이 화각을 작업하고 있으며 그 중 한 분인 한춘섭씨의 작품을 삼고초려 끝에 협찬받을 수 있었다.
영화 속에서 숨은 문화재를 찾아보는 즐거움은 영화 <미인도>를 보는 또 하나의 백미가 될 것 이다. 신윤복, 김홍도의 그림을 비롯 문화재급 소품들을 한꺼번에 관람할 수 있는 영화 <미인도>는 움직이는 박물관이 되어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인물의 감정선 까지 담아낸 의상!
때론 화려하고 때론 우아한 감성의 色!
<미인도>에서 의상은 캐릭터의 감성과 내면의 자아까지 보여주는 또 다른 커뮤니케이션 수단으로 보는 즐거움과 더불어 인물의 감성까지 한눈에 보여준다. 정조의 총애를 한 몸에 받는 조선 최고의 화가 김홍도의 의상은 위엄이 느껴지고, 순수한 영혼의 소유자인 강무의 의상은 자유로운 느낌을 준다. 한편 과감한 색채를 쓰는 신윤복의 의상은 그의 화려한 화풍처럼 보랏빛, 분홍빛 등의 컬러를 사용해 남성 안에 숨겨진 부드러움과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기녀인 설화는 조선 제일의 미모와 내면의 질투심을 표현하기 위해 화려함과 우아함을 주었다. 영화 <미인도>의 의상은 신윤복 그림의 화두처럼 그리움의 색과 사랑의 어둠과 밝음의 색 등 인물 내면의 감정선을 찾아내는 새로운 상상의 작업이었다. 우선 캐릭터 분석을 통한 캐릭터별key color가 정해졌다. 여자이지만 남장을 해야만 했던 천재화가 신윤복은 순수함과 열정을 뜻하는 쪽빛을, 자유로운 영혼이지만 사랑 앞에선 목숨도 바칠 수 있는 거친 남자 강무는 풀색, 김홍도는 조선 당대 최고의 화가다운 위엄과 높은 자존을 뜻하는 갈색,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는 화려한 붉은색과 질투를 뜻하는 자색이 key color로 정해졌다. 또 캐릭터 내면의 심상에 따른 변화를 의상 색감의 변화로 표현하여 인물의 마음을 담아냈다. 신윤복의 의상에는 강무의 밝은 사랑과 김홍도의 어두운 사랑의 이미지를 섬세하게 표현했다. 또한 한복의 형태는 철저한 고증에 따르되 소재, 색감, 문양 등은 현대적인 이미지를 접목시켜 익숙함 속에 새로움을 시도했다. 그림을 그리는 씬인 ‘단오풍정’과 ‘씨름도’의 기녀들과 구경꾼, 씨름꾼은 각각 종이 위에 먹이 그어지듯 명료한 색대비와 그룹 별 의상의 대비를 통해 포인트를 주었다. 종묘행차 장면에서 궁중악사들의 화려한 의상은 양쪽에 늘어선 구경꾼들의 순백색의 의상과 대비를 보여준다. 이렇듯 <미인도>의 의상은 궁중의상부터 기녀, 천민까지 동시대를 살았던 다양한 복식 문화를 엿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씬별 인물의 감정선에 따른 색의 변화까지 볼 수 있어 감성을 자극하는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다.


조선최초 에로티시즘의 완성!
춘화 완벽재현을 위한 고군분투!
조선 최초 에로티시즘의 정수를 선보일 영화 <미인도>의 빼놓을 수 없는 백미는 춘화의 완벽재현이다. 야사로만 전해내려오는 조선 시대 점잖은 양반들의 점잖치만은 않은 성문화가 조선 최고의 기녀 설화의 기방을 중심으로 화끈하게 표현된다.
조선 최초의 에로티시즘을 재현할 춘화의 실제 구현을 위해 150평 규모의 미로 같은 복도로 이루어진 은밀하고 비밀스런 공간인 색주가가 탄생했다.
또한 청나라체위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무대 공간은 기존 한국적 건축양식에서 탈피한 "ㅁ"자 구조를 도입, 다양한 각도에서 무대를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세트라는 제한적 한계를 벗기 위해 약 3톤 정도의 물을 채우고 그 위에 무대를 올려, 보다 신비롭고 몽환적인 공간을 탄생시키는 노력 또한 아끼지 않았다.
춘화 재현을 위한 특별한 세트 제작 못지않게 험난했던 작업은 바로 춘화기녀의 캐스팅이었다. 기상천외한 고난이도 체위를 선보여야 하는 춘화 기녀의 캐스팅 조건은 까다로웠다. 유연성과 전라노출은 기본이고 조선 제일의 기녀들인 만큼 고전미를 두루 갖춰야 했다. 약 100일에 걸친 오디션을 통해 70여명의 배우들과 미팅을 진행했지만 적임자를 찾지 못했고 방방곡곡을 다니며 춘화기녀를 찾아 나서야 했다. 찜질방까지 다니며 몸짱을 찾아 헤맸을 뿐만 아니라 레이싱걸, 누드배우, 에로비디오 배우 등을 수소문해 춘화기녀 캐스팅 삼매경에 빠졌다. 천신만고 끝에 춘화기녀에 적격인 2명을 캐스팅하게 됐고 4주간 일주일에 2번씩 전문 안무가의 혹독한 트레이닝을 받으면서 완벽에 가까운 자태를 익혔다. 상상조차 못할 현란하고 육감적인 체위들을 선보이게 될 춘화기녀들의 파격적인 활약상은 영화를 보는 또 하나의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그림에서 말타기 가야금까지!
예인으로 거듭난 배우들의 연기투혼!
영화 <미인도>는 한국영화 최초로 천재화가의 삶을 다룬 작품으로 영화 속에 비춰지는 주인공들은 각각 조선 후기의 예인으로서의 모습을 최대한 자연스럽게 연기하는데 혼신을 다했다. 극 중에서 그림을 그리는 씬이 많은 신윤복과 김홍도 역을 맡은 김민선, 김영호는 무려 세달간 일주일에 3번, 하루 3시간동안 꼬박꼬박 그림 수업을 받았다. 사군자를 기본으로 시작해 김영호는 김홍도 그림을, 김민선은 신윤복의 그림을 모두 모사하는 열의를 보였다. 특히 김민선은 동양화 수업을 받는 것은 물론 틈틈이 박물관에 가서 신윤복과 김홍도의 그림을 찾아보는 등 자신이 맡은 신윤복 캐릭터에 깊이 심취했다. 한편 영화 속 경장으로 나오는 강무 역의 김남길은 촬영 틈틈이 공예작업실을 찾아 작업자들의 자세나 손놀림등을 꼼꼼하게 체크하는 열의를 보였으며, 김홍도의 그림 ‘씨름도’의 배경이기도 한 장터 씨름대회 장면을 위해 무술감독에게 씨름 특훈을 받기도 했다. 부족한 연습시간에도 불구하고 특유의 운동신경으로 들배지기, 호미걸이 기술 등을 마스터한 김남길은 박진감 넘치는 씨름 시합 장면을 연출해내며 액션연기에도 탁월한 배우임을 증명해 보였다. 한편 영화 속에서 가야금에 능한 기녀 설화로 나오는 추자현 역시 한달간 일주일에 2번씩 빠짐없이 가야금 수업을 받는 열정을 보였다. 추자현은 손가락이 길어 보통사람들보다 가야금 연주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야금에 매진해 손 클로즈업을 제외한 영화 속 모든 장면에서 직접 가야금 연기를 선보여 주위를 놀라게 했다. 김민선과 추자현은 영화 속 말타는 장면까지 직접 소화해내 온 몸을 바친 연기투혼을 발휘했다. 영화 <미인도>에서 예인으로 거듭날 그들의 활약상을 마음껏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 Sensation Painting ]
알고 보면 더 유익한 영화정보!
미리 감상하는 영화 속 걸작!

미인도 (美人圖) : 비단에 채색 114.2*45.7cm 간송미술관
혜원 신윤복의 대표작. 사실주의적 미의식을 잘 드러낸 18세기 말기~19세기 중기의 걸작.
쪽물을 들인 회청색 치마에 받쳐 입은 남자주색의 삼회장저고리, 옆구리의 자주빛 고름등 옷맵시가 아름다움을 돋보이게 하고 말려 올라간 치마 끝으로 한쪽만 살짝 드러나는 외씨 버선과 고개 숙여 응시 하는 여인의 표정은 보는 이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영화 <미인도>속 ‘미인도’는?
미인도의 찬문 "얇은 저고리 밑, 가슴 속 가득한 정을 붓끝으로 전하노라"라는 한 줄에서 시작된 상상력. 미인도는 신윤복의 자화상은 아니었을까? 영화 속에서 그림 ‘미인도’는 신윤복이 사랑하는 연인 강무 앞에서 처음으로 여성성을 보여주는 결정적인 장면에서 나온다. 그림 때문에 남자로 살다가 사랑 앞에서 여자이고 싶었던 그녀의 설레임은 거울 앞에서 자신을 비춰 보는 모습에서 묘사된다. 그녀는 스스로 자신의 아름다운 모습을 자화상으로 남긴다.


단오풍정 (端午風情) : 종이에 채색 28*35cm 간송미술관
그림의 중심 상단에는 강렬한 색채로 그네 뛰는 여인을 묘사하여 화면의 초점을 이루었고, 왼쪽 위에서 사각(斜角)으로 흘러내리는 개울과 둔덕 등 거의 빈틈없는 구도는 신윤복의 그림 중에서도 백미이다. 큰 타래머리의 여인들과 개울가에서 목욕하는 반라(半裸)의 여인들, 그리고 바위 틈으로 숨어서 넘겨다보는 승려의 모습 등을 대담하게 그렸다.

영화 <미인도>속 ‘단오풍정’은?
강무가 자신을 위기에서 구해준 윤복에게 빚을 갚는다는 명분으로 소개한 개울가. 평소 풍속화를 그리고 싶어하던 윤복에게 최적의 장소로 추천한 곳은 다름 아닌 평소 기녀들이 목욕을 하는 개울가이다. 강무가 건낸 청동거울 속으로 비치는 개울가 풍경, 목욕하는 기생들의 농염한 자태가 아찔하다. 그림 ‘단오풍정’이 그려진 비하인드 스토리와 그림을 생생하게 재현한 영화 속 장면이 압권이다.


월야밀회 (月夜密會) : 종이에 채색 28.2*35.2cm 간송미술관
대담한 묘사와 색감이 탁월한 관능미를 보여주는 신윤복의 또 다른 대표작품.
인적이 끊어진 골목길 보름달이 비치는 담 그늘 아래서 한 남자가 여인을 감싸고 있다. 담 모퉁이에 비켜서서 조마조마하게 이들을 지켜보는 여인은 그림 속의 긴장감을 고조시킨다.

영화 <미인도>속 ‘월야밀회’는?
영화 속에서 그림 "월야밀회"는 스승 김홍도가 자신도 모를 감정을 느끼게 된 제자 윤복의 화첩 속 그림 중 하나이다. 우연히 몰래 보게 된 화첩속의 ‘월야밀회’를 본 김홍도는 마치 윤복과 강무의 사랑을 훔쳐보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느끼고 묘한 질투심에 사로잡힌다.


월하정인 (月下情人) : 종이에 채색 35.6*28.2cm 간송미술관
“밤 깊은 삼경 두 사람 마음은 두 사람만 알지.”
신윤복의 섬세한 감성을 보여주는 작품. 달빛아래 두 남녀의 은밀한 밀애를 담은 작품.

영화 <미인도>속 ‘월하정인’은?
‘월하정인’은 처음 여자의 모습을 들켜버린 윤복이 강무에게 설레임을 느끼면서 그리게 된 작품. 깊은 밤에 윤복과 강무가 몰래 사랑을 나누는 떨리는 감성을 담았다.


이부탐춘(二婦探春) : 종이에 채색 28.2*35.2cm 간송미술관
봄날 한 쌍의 개가 교접하는 것을 보고 웃음을 참지 못한 청상과부와 이를 말리는 몸종의 노골적인 표현이 웃음을 자아내는 작품.

영화 <미인도>속 ‘이부탐춘’은?
영화 속에서 ‘이부탐춘’은 김홍도가 그의 스승 표암 강세황의 집을 찾아가 담소를 나누는 동안 윤복이 마당을 둘러보다가 담장 너머에 소복 입은 과부와 몸종이 웃고 있는 것을 보고 호기심으로 그린 작품이다.

씨름도 : 종이에 채색 27×22.7cm, 국립중앙박물관
김홍도의 대표적 풍속화중 하나이다. 맞붙어 힘을 겨루는 씨름꾼의 마지막 안간힘과 구경꾼들의 엇갈린 표정 및 탄성의 몸짓이 열띤 분위기와 함께 손에 잡힐 듯 생생하게 전달되고 있다.

영화 <미인도>속 ‘씨름도’는?
김홍도와 신윤복은 정조에게 바칠 속화를 그리기 위해 저잣거리 구경을 나간다. ‘씨름도’는 저잣거리 한복판에서 강무의 씨름시합이 한창인 것을 보고 김홍도가 그린 것이다. 강무는 이날 시합에서 우승을 해 상품인 송아지를 윤복에게 선물한다.


습득도(拾得圖) : 비단에 채색21.5*15.2cm, 간송미술관
단순한 구도이면서 먹의 농담으로 세상을 떠돌며 백성들의 배고픔을 채워주었다는 고승 습득의 삶을 표현한 그림이다. 단원의 생활철학을 엿볼 수 있는 그림이기도 하다.

영화 <미인도> 속 ‘습득도’는?
값비싼 거울을 깨뜨려 꼼짝없이 붙잡힌 강무를 위해 윤복은 스승 김홍도의 그림 ‘습득도’를 모사한다. 거지로 살면서 가난한 이를 돌보았던 당나라 거지 중 습득의 그림을 귀신같이 모사해낸 윤복의 지혜와 필법에 거드름을 피우던 관료들도 강무를 순순히 놓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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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세폴리스 - Persepolis, 2007  (0) 2008.11.23



애니메이션 <페르세폴리스 - Persepolis, 2007> 는 마르잔 사트라피의 동명 그래픽 노블을 원작으로 이란에서 태어나 혁명과 전쟁을 겪은 후 오스트리아와 프랑스로 건너가게 된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작가 마르잔은 오랜 외국 생활을 경험하면서 이란에 대해 잘못된 편견을 가진 사람들이 너무 많다는 걸 깨닫게 되어 이 만화를 그리기 시작하였다고 한다. 그런 만큼 <페르세폴리스> 는 또랑또랑한 눈을 번뜩이며 어른들의 이야기를 경청하는 어린 마르잔의 시선을 통해 이란의 현대사를 차근차근 풀어낸다. 그 과정은 무겁고 생소해서 쉽게 몰입하기 어렵지만, 생각해보면 태고부터 인간이 반복해 온 역사와 다를 바가 없다. 카자르 왕족의 후손이면서 부르주아인 마르잔의 가족은 프롤레타리아 혁명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거나 지지를 보낸다. 공산주의자였던 마르잔의 외할아버지와 혁명의 과도기에 희생당하는 삼촌은 카자르 왕조를 무너트린 팔레비 왕조와 다시 공화정으로 이어지는 이란의 복잡한 현대사를 상징하는 구체적인 사례이기도 하다. 다시 말해 독재와 자유, 악습과 변혁, 막대한 군사, 경제적 이익을 노린 서구의 침략과 그에 대한 반작용으로 급속하게 확산된 근본주의가 어지럽게 뒤엉킨 피와 폭력의 시대다. 어떻게 보면 파란만장한 가족사는 마르잔에게 여느 이란 사람들보다 다양한 경험을 가능하게 했을 것이다.


<페르세폴리스> 는 복잡한 정치적 배경을 깔면서 자신이 누군가에 관한 물음을 찾아간다. 인간답게 살기 힘든 이란의 현실이 변화하기를 누구보다 염원했던 마르잔의 부모는 더욱 딸을 안전하게 키울 수 없게 되자 어린 마르잔을 오스트리아의 빈으로 떠나보낸다. 전쟁과 억압을 피해 온 땅에서도 마르잔은 혼란스런 마음을 피하기 어렵다. 남겨진 가족들이 겪을 고난을 혼자 피해 왔다는 죄책감은 형벌마냥 가슴을 짓누른다. 다른 생각을 가진 친구들을 만나 문화적인 충격을 경험하면서 치기어린 반항도 해보고 운명이라 믿었던 사람과 사랑에 빠지다 지독한 실연을 당하기도 한다. 어쩌면 이란의 무거운 역사를 재현해놓고는 실연에 절망하고 거리를 떠돌다 도피하듯 이란으로 돌아오는 마르잔의 모습에서 부잣집 딸내미의 철딱서니 없는 유랑기라 의심해 볼 수도 있겠지만, 어딜 가나 따라붙게 마련인 이란인이라는 꼬리표처럼 갓 10대 후반의 마르잔이 감당하기에 녹록치 않은 현실인 것은 변함없다. 고단함과 패배감에 젖어 이란으로 돌아온 마르잔이 친척과 주변인들에게 둘러싸여 동물원의 원숭이가 된 듯한 취급을 받거나 정신과 의사에게 상담을 받는 장면에서 마르잔의 고민은 잘 드러나는데, '나는 밖에서도 이방인이고 안에서도 마찬가지' 라며 무력하게 내뱉는 자조는 완전히 다른 가치관을 경험한 한 개인의 성장통이자 더 넓게는 전통과 현대 사이에 놓인 이슬람 여성들의 처지를 대변한다고 볼 수도 있을 것이다.


그렇게 성장에는 고통이 따르게 마련인데, 다행스럽게도 마르잔의 곁엔 현명한 어른들이 있다. 그것도 한두 명이 아니다. 마르잔의 꿈과 환상에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신이 일종의 도피처라면 부모와 할머니는 마르잔을 주체적으로 살도록 추동하는 현실적인 조언자다. 특히 할머니는 '어떤 일이 있어도 네 존엄을 잃지 말라' 고 마르잔에게 얘기하곤 하는데, 할머니의 가슴에서 은은한 향취를 풍기며 떨어지는 자스민은 모진 풍파를 겪어온 노인의 지혜를 은유하는 것이기도 하다. 8년여에 걸친 이라크와의 전쟁이 끝나고 얼핏 세상은 평온해 보이지만, 마르잔을 둘러싼 환경은 나아진 게 없다. 사람들을 두려움으로 몰아넣는 비이성적인 체제와 여성을 향한 억압과 차별은 여전하다. 마르잔은 다시 자의 반 타의 반으로 프랑스로 떠나게 되고 쉽사리 이란으로 돌아갈 수 없는 처지는 공항에 머물며 향수를 달래는 듯한 현재와 맞물린다. <페르세폴리스> 는 특별한 결말도 없고 섣불리 희망을 말하지 않는다. 그럼에도 중요한 건 삶의 태도일지 모른다. 마르잔은 쓸쓸히 공항을 떠나는 택시 안에서 어디 출신인가요? 라는 물음에 프랑스에서 태어났어요 라고 거짓말을 하는 대신, 이란에서 왔어요 라고 대답한다. 평생 그윽한 자스만 향기를 내고자 노력했던 할머니 이상으로 마르잔에게도 세상은 잘 견뎌내야 할 곳일 테니 말이다.


여러 무거운 이야기에도 불구하고 <페르세폴리스> 는 지나치게 심각하기만 해서 관객을 주눅들게 만드는 애니메이션은 아니다. 얼핏 단순해 보이는 선과 색채는 묘하게도 시선을 잡아끄는 데가 있다. 군데군데 애니메이션 특유의 과장과 유머로 무거움을 덜어내기도 한다. 이소룡의 브로마이드를 방안에 붙여놓고 암시장에서 '아이언 메이든 (겨우 10살이 넘은 꼬마가 아이언 메이든의 음악을 즐겨 듣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이외에도 마르잔은 마이클 잭슨과 아바를 좋아한다)' 의 테이프를 구해 들으며 차도르로 온 몸을 둘러야 하는 거리에서 '펑크는 살아 있다' 라는 옷을 만들어 입을 정도로 대중문화의 큰 영향을 받은 작가의 경험들이 경쾌한 터치의 삽화처럼 삽입되어 있다. 특히 실연의 상처로 상심하던 마르잔이 자기최면을 걸면서 남자친구를 세상 최고의 추접한 인간으로 묘사하거나, 그로 인해 심한 신경쇠약을 앓다가 <록키> 의 주제가 'Eye Of The Tiger' 를 따라 부르면서 기운을 차리는 장면은 박장대소할 만하다.

덧붙임
원작은 국내에 2권까지 출간됐다. 혹시 영화를 보실 생각이면 아래 동영상은 통과.


-이상한나라의도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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