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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7일, 쿠바의 수도 아바나(HAVANA)에서 혁명가 에르네스토 체 게바라(Ernesto Che Guevara)의 이야기를 그린 영화 '체(Che)' 2부작의 기자회견이 열려 주연 배우인 베니치오 델 토로(Benicio Del Toro)가 참석했다.

예전에 TV에서 쿠바의 무상의료에 대한 다큐를 본적이 있다. 쿠바혁명으로 인해 모든 국민은 무상으로 의료혜택을 받을 수 있고 작은 구역마다 의료진이 있어서 언제나 손쉽게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었다. 쿠바가 잘사는 나라는 아니지만 국민들의 만족도가 비교적 높은 이유 중 하나가 무상의료라고 생각된다. 무상의료라고 해서 질이 낮지도 않다. 미국, 유럽, 아시아 등에서 쿠바로 의학을 배우러 유학을 오는 경우가 아주 많으며 그 수준이 세계적이라고 한다. 그리고 쿠바에서 의학을 공부하고 의사가 된 대부분이 세계로 무상의료를 펼치러 다닌 다는 것이다. 자본주의, 민주주의도 좋지만 결코 완전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쿠바혁명의 정신과 사회주의, 이 모든 것이 서로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언제쯤 저마다 가슴에 품고 있는 이상향이 실현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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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 보던 입체영화는 일종의 '트릭'입니다. 2D(평면 영상)를 컴퓨터 그래픽 등을 이용한 후반작업(post-production)으로 3D(입체 영상)인 것처럼 바꿔놓은 것이니까요. 하지만 내년 3월 선보일 애니메이션 '몬스터 vs 에일리언'은 도안단계부터 3D로 제작된 진짜 입체 영화입니다. 이걸 시작으로 앞으로 드림웍스의 모든 작품이 3D로 제작됩니다. 진정한 3D 영화 세계가 열리는 것이죠."

드림웍스 CEO(최고 경영자) 제프리 카젠버그(Katzenberg·58)는 커다랗고 힘있는 목소리로 기자들 앞에 나섰다. 5일 드림웍스 본사인 미국 LA 근교 글렌데일 스튜디오에서 만난 그의 눈은 영화계의 새로운 시대를 예고하는 희열로 가득 차 있었다. "영화계엔 그동안 두 번의 혁명이 있었습니다. 1920년대 토키(talkie·유성)영화 시대에 이어 30년대 컬러영화라는 변혁. 그리고 바로 지금, 3D 시대를 맞이하기 위해 우린 70년이나 기다렸습니다." 그는 이날 '몬스터 vs 에일리언'의 영상을 일부 공개했는데, 입체 영화가 주는 어지럼증이 대폭 줄어든 대신 사물은 훨씬 정교하고 실감나게 표현됐다.

그는 매일 아침 4시에 일어나 6시면 일을 시작하는 소문난 '일 중독자'. 이날도 그는 영국, 러시아, 멕시코 등 세계 각지의 기자들을 모두 오전 6시 출발 버스에 탑승하게 했다. 제작현장관람, 기자회견으로 이어지는 스케줄이었다.

1974년 뉴욕대를 중퇴한 그는 파라마운트사 우편발송부의 아르바이트 사원으로 영화계에 발을 들여놓은 뒤, 84년 월트 디즈니 스튜디오 사장으로 임명된 전설적 인물이다. '라이온 킹', '타잔', '뮬란'이 그가 지휘한 작품. 언제나 '승자'였던 그에게도 시련은 찾아왔다. 마이클 아이스너 디즈니 회장이 약속했던 승진은 무산됐고, 94년엔 쫓겨났다. 이후 그는 스티븐 스필버그, 데이비드 게펜과 손을 잡고 드림웍스 SKG를 설립, 멋지게 '복수'했다. 디즈니의 작품 세계를 비웃듯 그는 괴물 왕자 '슈렉' 시리즈로 흥행 광풍을 일으키며 업계의 판도를 단번에 뒤집었다. 그런 그가 이번엔 3D로 또 한번 업계를 흔들어 놓겠다고 공언한 것이다.

결심을 굳힌 건 3년 전 어느 날 로버트 저메키스 감독이 제작한 '폴라 익스프레스'의 아이맥스(IMAX) 3D 버전을 본 뒤. "극장에서 나오자마자 회사 직원들에게 일일이 전화를 해서 '이 영화를 지금 당장 보라'고 소리쳤죠. 하필 그날이 일요일 아침이라 다들 잠에 취한 목소리긴 했지만요."

그날부터 3D 작업은 시작됐다. 기계 교체 등에 든 비용은 기존 애니메이션 제작비의 10분의 1 정도인 1500만 달러. 이번 작품 '몬스터 vs 에일리언'이 1억6500만 달러에 완성된 건 '납득 가능한' 금액이라고 했다.

"그동안 벌 만큼 벌었다"며 자신에게 분배된 드림웍스 주식 지분 10%를 제외하고, 14년 전부터 연봉 1달러만 받고 있다는 카젠버그. 그는 돈보다는 관객들의 감탄과 흥미가 삶의 원동력이라고 했다. "관객들을 극장으로 다시 불러들이는 게 제 목표입니다. 애니메이션을 시작으로 일반 영화 역시 곧 3D로 제작될 겁니다. 이제 영상 혁명을 함께 느껴봐야죠." 전 세계적인 불법 복제로 연일 수익이 하락하고 있는 할리우드의 구원투수로 나선 카젠버그. 그는 그 무기가 복제불가능한 '3D'라고 강조하고 있었다.

-조선일보글렌데일,최보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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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론 하워드 (Ron Howard)
프로스트/닉슨(2008) , 체인질링(2008)

주연
톰 행크스 (Tom Hanks) 로버트 랭던 역

출연
아옐렛 지러 (Ayelet Zurer) 비토리아 베트라 역
이완 맥그리거 (Ewan McGregor)


<다빈치 코드>를 잇는 또 하나의 베스트셀러 원작!
18세기에 사라졌던 비밀 결사대가 다시 부활했다!

카톨릭 교회의 권력이 절대적이었던 1776년, 신에 대한 도전이라는 이유로 억압받던 과학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갈릴레오와 코페르니쿠스 등 계몽주의 시대의 저명한 과학자들과 여러 학자들이 일루미나티라는 조직을 비밀리에 결정했다. 그러나 이 지하 조직은 18세기 말에 이르러 정부와 카톨릭 교회의 탄압으로 소멸되었고, 사람에게 점차 그 존재마저 잊혀져갔다. 하버드 대학의 종교학 교수로 재직 중인 로버트 랭던(톰 행크스)은 우연히 일루미나티가 다시 부활했다는 증거를 발견하게 되고, 카톨릭 교회를 향한 그들의 복수가 시작되었음을 직감한다. 일루미나티에 의해 곧 엄청난 일이 벌어질 것임을 예측하고 로마로 간 랭던. 그는 그 곳에서 만난 아름답고 신비로운 과학자 비토리아 베트라(아예렛 주어)와 함께 지하에 봉인되어 있는 납골당과 무덤, 그리고 폐허가 된 성당 등 과거 일루미나티의 근거지를 찾아 다니며 역사상 가장 강력한 비밀 조직의 행적을 쫓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로마 교황청에서는 수만명의 사람들이 모인 가운데 새로운 교황을 선출하기 위한 고대 의식이 거행되고, 일루미나티의 공격으로부터 교황청을 구하려던 랭던과 베트라는 400년 이상 감춰져 있던 엄청난 비밀과 직면하게 된다.

과연 400년간 감춰졌던 비밀은 무엇일까?
그들은 일루미나티의 공격으로부터 교황청을 구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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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바즈 루어만 (Baz Luhrmann)
알렉산더대왕(2005) , 물랑 루즈(2001)

주연

니콜 키드먼 (Nicole Kidman) 애쉴리 역
휴 잭맨 (Hugh Jackman) 드로버 역기


아름답고 웅장한 감동의 대서사 로맨스!

광활한 호주를 덮친 전쟁 포화 속 운명을 건 감동 대서사시!!
연락이 끊긴 남편을 찾아 영국에서 머나먼 땅 호주로 건너온 새라 애쉴리(니콜 키드먼)는 부고 소식과 함께 그가 남긴 거대한 농장과 2000여 마리의 소떼와 마주한다. 충격도 잠시 농장을 뺏으려는 무리로부터 남편의 유산을 지켜내기 위해 거친 세상 밖으로 나온 그녀는 야생마 같은 거친 소몰이꾼 (휴 잭맨)을 만나게 되면서 신분을 넘어선 운명적인 사랑을 시작하게 되는데…


- 리뷰 -

2008년 올해를 돌아다보면 정말 많은 영화들이 개봉이 되었고 스포트 라이트를 받으면서 멋지게 정점에 오른 영화도 있고 쓸쓸히 고배를 마시며 조용히 사라져간 영화들도 있습니다. 영화를 무척 좋아하며 학창시절에 한때 영화감독을 꿈꾸기도 했던 저에게도 많은영화들이 거쳐갔지만 극장에서 보면서 감동을 느겼던 블록버스트 영화는 [다크나이트]가 전부가 아닐까 하고 생각을 했습니다. 그렇게 2008년은 가버리는구나.. 어제까지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야구가 9회말 투아웃 부터라고 하던데 어제본 영화 [오스트레일리아]를 보면 생각지도 않은 홈런 한방을 터트린 기분입니다.^^

생각지도 않은 9회말 투아웃 만루 홈런

시 사회가 아닌 와인리셉션과 함께 한 필름테스트를 통해서 본 [오스트레일리아]는 사실 기대를 하지 않았던 영화였습니다. 다른 영화들과 달리 그 동안 이슈를 몰고 다니지도 않았고 소리소문 없이 국내에 상륙해서 누가 등장하는지도 누가 만든영화 인지도 모른체 저는 느낌만으로 영화관을 향하게 되었습니다. 최근에 감동깊게 보았던, 하지만 달랑 둘이서 극장에서 보았던 일본영화 [연공]을 볼때 예고편을 봐서 그런지 그래도 완전 모르고 본건 아니었고 아주대충 조금 감은 가지고 있었습니다. 사실 이영화가 제게 관심을 끌게 했던것은 영화에 등장하는 Aborigin(원주민)에 관심이 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주 예전에 네셔널지오그래픽 잡지를 통해서 호주의 원주민에 대한 이야기를 읽은적이 있었는데 이상하게 그때 읽었던 기사와 aborigin이라는 단어가 이상하게 잊혀지지 않고 아직까지도 머리에 각인이 되어 있었고 그때 영어버전으로 읽어서 그런지 내용이 완전히 이해가 되지 않았기에 한번 제가 알지 못하는 그 무엇을 알고 싶었던 마음도 있었습니다. 예고편에서 본 바로 Aborigin이라는 소리를 스쳐 들었을때 예전부터 가지고 있었던 기억의 조각을 맞추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집에서 네셔널 지오그래픽 잡지 찾으려고 뒤져보았는데 없네요.^^; 다시한번 읽으면 이제 이해가 갈것 같은데 말이죠. 그리고 미안한 이야기지만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니콜 키드만도 휴 잭맨도 바즈 루어만 감독도 저에게는 아웃오브 안중이었습니다. [오스트레일리아]를 만들면서 어떤 이야기가 있었는지 무슨 해프닝들이 있었는지는 저는 별로 관심이 없습니다. 예전에는 이런 부분도 좋아했던 것 같은데 언제부턴가 전 영화 그 차제만을 즐기고 싶어지더군요. 최근에 좀 복잡한걸 싫어해서 말이죠.^^;


어떤 감독에 어떤 배우들이 등장할까?

그래도 영화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하자면 남자주인공으로 엑스맨으로 유명한 휴 잭맨이 출연하고 여자주인공은 톰크루즈의 전 부인으로 더 잘 기억하고 있는 니콜 키드먼 그리고 감독은 물랑루즈로 유명한 바즈 루어만이 맡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휴 잭맨이 저의 머리에서 차지하는 가장 멋진 부분은 엑스맨의 울버린이 전부였고 또한 그 모습이 가장 잘 어울렸습니다. 그리고 니콜 키드만은 파앤어웨이와 디아더스 모습이 깊이 남아있습니다.(생각해보니 제가 기억하는 키드만의 영화는 배경이 전부다 현대가 아닌 예전이네요) 감독인 바즈 루어만은 솔직히 이야기하면 처음 들어보는 이름입니다. [로미오와 줄리엣][물랑루즈]를 만든 감독이고 유명하다고 하는데 제가 언제부턴가 영화를 볼때 그 작품에 몰입하지 디테일한 부분은 신경을 쓰지 않고 보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렇게 감독도 모르는체 볼때가 종종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스토리와 느낌으로 보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신비로운 원주민 혼혈 소년으로 등장한 브랜든 월터스는 이번 영화가 처음이라서 당연히 아무 정보를 알지 못했지만 기대했던 것 보다 더 많은 것을 안겨주었습니다. 정말 영화제목도 오스트레일리아고 배우도 감독도 모두 호주출신이네요. 정말 호주를 위한 영화라고 봐야 겠습니다. 나중에 [코리아] 라는 영화가 헐리우드에서 나오면 정말 얼마나 멋질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배우와감독은 모두 헐리우드에서 성공한 한국사람이 맡는다면 흥행도 어느정도 되지 않을까요?^^


기대하지 않았던 마음

영화를 보기전까지는 사실상의 기대감이 없던 영화, 그냥 블록버스트기 때문에 적어도 킬링타임은 아니겠지 하는 마음.. 그래도 배우들이 유명하니까 중간은 가겠지 그리고 공짜로 보는 거니까 본다고 하는 얄팍한 마음.. 게다가 와인리셉션이 열린다니 와인이나 먹자는 마음..제가 품었던 이런 어리석을 마음들을 날려 보내주는데 [오스트레일리아]는 저에게 그리 오랜 시간을 요구하지 않았습니다.


긴 여정으로 시작되는 영화

영화의 배경은 세계2차대전이 한창일때 아직은 미개척지인 패밀리 레스토랑 아웃백스테이크의 마스코트인 캥거루가 개나리 붓짐지고 뛰어나디며 살고 있을 것만 오스트레일리아를 배경으로 하고 있습니다. 귀족의 와이프인 니콜 키드만이 남편을 잉글랜드로 귀환 시키기 위해서 머나먼 여정을 떠나면서 이 영화는 시작됩니다. 일글랜드에서 호주까지 가는 과정이 좀 재미있게 묘사되어 있습니다. 처음 부분에 이런 부분들을 진지하게 묘사하지 않고 재미있는 일러스트레이션도 있고 3D도 있고 그래서 처음에 쉽게 몰입을 할 수 있었습니다. 감독이 편집을 할때 이런 부분에 아무래도 신경을 쓴것 같습니다.^^ 그리고 영화는 초반부터 느슨하게 흐르는 것이 아닌 데리러 간 남편이 초반부터 허무하게 죽어나가면서 긴장감과 함께 관객이 방심할 뜸을 주지 않습니다. 그리고 소몰이를 위해 고용된 휴 잭맨의 멋진 모습이 여성분들의 눈길을 단숨에 사로잡고 게다가 아주 귀여운 그리고 아주 믿을 수 없는 멋진 연기를 펼친 원주만 혼혈 꼬마까지 또한 마지막까지 우리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고 또한 웃게 만들어준 꼬마의 할아버지 원주민대장(?)까지.. 조금도 루즈할 틈을 만들어 주지 않고 있습니다. 적어도 저에게는 말이죠.


배우들의 연기와 멋진 음악의 하모니

휴 잭맨은 저에게 [엑스맨]의 야성 넘치는 울버린이 전부였는데 이 영화를 보면서 정말 남자가 봐도 멋진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키드만과 소년보다많은 비중의 시간을 얻지 못했음에도 그가 가진 카리스마를 충분히 보여주고도 남았습니다.연기력도 물론이거니와 완전 마초맨같이 쫙 빠진 몸매에 근육질까지..(영화보면서 운동을 해야 겠다고 이를 꽉물고 강한 다짐을 했습니다.^^) 이 영화를 보고나서 그를 흠모하는 많은 팬들이 생겨나지 않을까요? 저도 이영화때문에 팬이 되었으니까요,ㅋ  반면에 니콜 키드먼의 연기는 좋았는데 몸매가 나이가 들어서 그런지 똥배도 나와 보이고 자기 관리가 좀 느슨해진게 아닌가 하는 그래서 좀 실망을 할뻔했는데 알고 보니 키드먼이 영화를 촬영할때 임신중이었다고 하네요. 그런 와중에도 이렇게 장대한 서사시의 영화를 촬영했다는 것이 대단하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오스트레일리아]는 배우들의 혼신의 연기와 호주의 장대하고 아름다운 멋진 자연환경 그리고 멋진 음악과 함께 하모니를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영화를 보면서 수많은 멋진 장면들이 많았지만 제가 가장 크게 감동을 받은 부분은 키드만의 남편이 소유하고 있는 1500마리의 소를 이끌고 호주 육군에 납품하기 위해서 긴 여정을 떠나는 장면이었습니다. 이 긴 여정속에 서로의 마음이 하나가 되고 키드만과 휴 잭맨의 아름다운 로맨스도 시작이 됩니다.(남편이 죽고 얼마안가 이런 로맨스가 이루어 진다는 것이 씁쓸하긴 하지만 남편과의 사랑이 없었다는 사실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그리고 가장 중요한 혼혈소년과의 감성적 만남이 이루어지는 결정적인 시간이 되죠. 누가 이 소년을 캐스팅했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탁월한 선택이었던것 같습니다. 신비로운 분위기와 함께 이상한 몸동작과 주문같지만 아름다운 음율이 느껴졌던 노래..

키드만의 소가 항구까지 가지 못하게 방해하는 상대편 카니 집안의 계략으로 1500마리의 소들이 일제히 계곡으로 달려 집단자살의 절대절명의 상황속에서 보여준 소년과 술주정뱅이 그리고 웃기지만 신비로왔던 킹 조지의 놀라움으로 가득한 하모니를 이루는 모습에서 저도 모르게 자연스럽게 눈물이 떨어지는걸 발견할 수 있었습니다. 그 떨어지는 눈물은 비록 한방울일지 모르지만 속으로 이 영화를 인정하는 제 마음의 표현이기도 했습니다. 너무나 멋지고 감동적이고 스펙터클한 장면이었습니다. 이 장면을 보고 감동하지 않을 사람은 아마 없지 않을까 생각하네요.^^;  이 부분은 백번 말하기 보다는 한번 보면 바로 저의 눈물의 의미를 알 수 있을겁니다. 이렇게 다양한 경험속에서 그들은 가족의 의미와 행복을 찾게 되고 그 많은 소들을 성공적으로 호주 육군에 납품하게 됩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일본군의 진주만 공습과 호주를 향한 일본의 침공등(여담이지만 전 이렇게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일본의 모습은 부러울때가 있습니다. 완전 강대국의 이미지가 내포되어 있는데 비록 군국주의 시대라고 하지만 강한일본을 보여주는 그들의 모습은 제가 이상한건지 저의 부러움의 한 부분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어지는 영화속에서 등장하는 일본군의 이미지는 악마 그 자체로 표현되죠. 꼭 스필버그 감독의 우주전쟁에서 외계인과 같은 아주 강한 적대감을 느낄 수 있는 장면들이 있었습니다. 그럴때는 일본의 이런 이미지가 불쌍하기도 하고..여러가지 복잡한 감정의 교차군요.^^) 여러가지 일련의 과정들이 이어집니다. 너무 자세한 내용은 영화를 보시는 분들에게 방해가 될 수 있으니 스토리는 여기서 자제를 해야 겠네요.^^


감동과 잊혀진 세대에 대한 생각

다 른 사람들에게는 모르겠는데 저에게 있어 [오스트레일리아]는 많은 감동을 주었고 또한 여러가지를 생각할 수 있는 부분을 주었습니다. 게다가 에버리진이라는 잊혀진세대에 대한 다소 무거울 수 있는 부분도 영화는 다루기 때문에 복잡하다고 생각하는 부분도 있을 수 있지만 영화에서 그렇게 무겁고 복잡한 부분은 다루지 않습니다. 소녀와 니콜 키드만의 관계를 통해서 가볍게 그 아픔을 이야기 합니다. 혹자는 이런 부분을 너무 가볍게 이야기하고 건들다 만것이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 부분들도 있을 수 있지만 제가 생각하기에는 관객에게 이런 부분을 조금이라도 인식을 시켜준 부분도 큰 영향을 끼쳤다고 생각합니다. 저 같아도 영화를 보고나서 에버리진에 대해서 관심을 갖게 되었고 호주의 이런 아픔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니까요. 깊게 자세하게 말하지 않았지만 어떤 부분을 말하려고 하는지는 충분히 간과할 수 있었습니다. 이런 호주의 아픈역사와 함께 남녀간의 로맨스와 키드만과 혼혈원주민 소년의 모자간의 사랑까지 정말 많은 부분을 영화는 보여주고 있지만 제가 보기에는 어느부분 하나 놓친것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오스트레일리아, 그 안에서 다시 살아난 5개의 작품들..

또 한 영화를 보면서 여러가지 기존의 작품들이 오버랩이 되었는데 또한 이런 부분이 조잡해 보이지 않았습니다. 흔히 한 영와에 다양한 모습들이 섞여 있을때는 이것도 저것도 아닌 어정쩡한 모습을 보여줄 수 있지만 이 영화에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일본군의 대규모 폭격이 있는 장면에서는 영화 [진주만]의 화려한 액션씬이 있었고 1500마리의 소들이 절대절명의 위기속에서 보여준 장면에서는 영화[미션]의 장면과 제가 지금 음악을 들으면서 작성하고 있는 엔리오 모리꼬네의 드라마 베토밴 바이러스로 최근에 더 유명해진 가브리엘의 오보(Gabriel's Oboe)에가 생각이 났습니다. 소를 몰고 말을 타며 이동하는 장면에서는 니콜 키드만과 톰 크루즈의 영화 [파앤드 어웨이]가 후반분에 미션섬에서 휴잭맨이 보트를 타고 아이들을 탈출시키는 장면에서는 영화[타이타닉이] 그리고 확실하지 않지만 영화에 등장하는 바오밥나무에 앉아 있는 소년을 보면서 [어린왕자]가 떠올랐습니다. 보는 내내 뭐야 이런거 따라한거 아냐..하는 빈정댐보다는 우와 이런 부분에서는 그 느낌이 나니 새롭구나.. 하는 감정이었습니다. 한 영화에서 수 많은 명작의 흔적들을 조금씩 느끼에 되니 조금도 느슨할 틈이 없겠죠. 정말 2시간 30분이 넘는시간이었는데 시간이 금방 가버리는 경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제일 좋아하는 감정이죠. 영화를 보면서 시간이 훌쩍 가버리는 느낌..그건 바로 제가 영화에 몰입을 했을때만 느끼는 감정이기 때문입니다.


영화를 보면서 느낀 다른 시선

영화에 등장하는 니콜 키드만의 잉글랜드 귀족 패션 스타일을 보면 많은 호감이 갔습니다. 바로 제가 좋아하는 패션스타일중에 하나이기 때문이죠. 그래서 제가 의류 브랜드중에서 [폴로 랄프로렌]과 [빈폴]을 좋아하는게 아닌가 합니다. 정갈하면서 품위있어 보이고 카리스마도 느껴지는 스타일..남자보다 여자한테 때론 더 잘어울리고 특히 말하고 함께 할때 더 잘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사실 승마복장이지만 말이죠.^^

영화에 등장하는 주요 매개체중에 말이 등장합니다. 역시 광활한 초원과 이런 자연을 배경으로 한 대서사시에 말이 빠질 수 없겠죠. 등장인물인 키드먼도 그리고 소몰이꾼으로 나오는 휴 잭맨의 모습을 보면 그들이 얼마나 말을 사랑하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특히나 키드만이 가지고 있는 암말을 주는 조건으로 긴 여정을 함께 하겠다고 한 휴잭맨이 그 후에 정말 그 말을 받고서 너무나 좋아서 말과 함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순간 말이 얼마나 사랑스런 동물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왜 말값이 몇십억을 호가하는지 왜 예전 사람들이 그렇게 멋진 말을 얻기 위해 목숨까지 바쳤는지.. 조금은 알 수 있어습니다. 그러면서 현대의 사람들이 말 대신에 자동차에 열광하는 이유도 설명이 되는 것 같더군요. 이탈리아의 명차 페라리의 로고를 왜 말로 했는지도 조금은 알 수 있었습니다. 현대 사람들이 자기의 차량을 그렇게 아끼고 사랑하고 더욱더 빠르고 멋진 차량을 얻기 위해 애쓰는 모습들을 보면 예나 지금이나 달리는 욕망은 조금도 변함이 없는게 아닐까? 라는 생각.. 영화를 보면서 잠시 딴 생각을 했습니다.^^


머리보다 마음에 먼저 전해졌던 영화의 숨결

저 는 영화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고 있지도 않고 비평을 할 정도의 뛰어난 글 쏨씨도 없습니다. 다만 가끔 어이없는 영화를 볼때는 하나 하나 지적하면서 넘어가고 싶은 충동을 받을때도 있긴하지만.말이죠^^; 하지만 이번에 본 [오스트레일리아]는 제가 따로 별 시비를 걸곳도 없고 흠을 잡을 곳도 마땅이 떠오르지 않습니다. 하나 아쉬운게 있다면 마지막 엔딩 장면을 조금만 더 멋지게 만들었다면 마지막까지 여운을 전해줄 수 있었는데 하는 아쉬움이 있었습니다.

단지 제가 인식하기도 전에 흘렸던 눈물 한방울과 영화의 마지막에 기립박수를 치고 싶었던 감동이라면 제가 영화를 보며 느꼈던 마음들이 표현이 될까요? 정말 요즘 나오는 노래의 제목처럼 10점 만점에 9점이 아니라 10점 만점을 주고 싶었던 영화입니다.성탄절의 연말에 이런 명작을 앞에 두고 어떤 영화를 볼까 망설이시는 분이 계시다면, 그게 바로 시간 낭비가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복잡한 생각으로 이 영화를 분석하면서 보지 말고 그냥 마음으로 바라본다면 실망하는 일은 없을 거라고 말하고 싶네요. 이상 자유로운 바람의 시선으로 바라본 영화 [오스트레일리아]에 대한 저의 느낌이었습니다.
-카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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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정윤수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2007) , 사마리아(2004)


주연
손예진 (Son Ye Jin) 주인아 역
김주혁 (Ju-hyuk Kim) 노덕훈 역
주상욱 한재경 역


자신있어?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
귀여운 외모와 넘치는 애교, 헌책을 사랑하는 지적인 면모와 남자 못지 않은 축구에 대한 지식과 열정을 가지고 있는 인아. 말까지 척척 잘 통하는 그녀를 만날수록 덕훈은 보통 여자와 다른 그녀의 특별한 매력에 점점 빠져든다. 그러나 평생 그녀만을 사랑하고픈 덕훈과는 달리, 덕훈을 사랑하지만 그’만’을 사랑하는 것은 아니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사랑하며 살고 싶다는 너무나 자유로운 그녀.
“하지만 지금 중요한 건 그녀가 나를 사랑한다는 것! 나를 사랑하는 한 그녀는 내꺼라는 것!”

결혼만 하면 게임 끝일 줄 알았다!
그녀의 핸드폰이 꺼져있던 어느 날, 불안함에 폭발하여 따져 묻는 덕훈에게 인아는 다른 남자와 잤다는 충격적인 고백을 한다. 홧김에 이별을 선언하지만, 잊으려 해도 잊을 수 없고, 커져만 가는 그녀에 대한 마음에 괴로운 덕훈. 오랜 고민 끝에 내린 결론.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이 없다는 그녀를 독점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결혼뿐이다.
“너의 자유로운 연애를 종식시키기 위해, 너를 연애의 무덤 ‘결혼’으로 데려가리라!”

난 그녀의 친구가 아니다. 전남편도 아니다. 엄연한 현재의 남편이다.
그런데… 아내가 결혼했다!

끈질긴 구애 끝에 결국 덕훈은 인아와의 결혼에 성공한다. 단, 그녀의 자유로운 연애를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그러던 어느 날 덕훈에게 찾아온 인아의 충격 선언. 사랑하는 남자가 생겼다는 인아는 그 놈과도 결혼을 또 하겠다는 상상도 못할 제안을 한다.

과연 그 놈을 무찌를 것인가?
그녀를 포기할 것인가?
아니면.. 그녀의 반만이라도 가질 것인가?!



[ Prologue ]

인류 진화사상 진정한 일부일처제는 단 한번도 있지 않았다 - A. 브론스키

사랑하지 말아야 되겠다고 하지만 뜻대로 안된 것과 같이
영원히 사랑하려고 해도 뜻대로 되지 않는다 - J. 라브뤼이엘

한 사람의 상대자를 평생 동안 사랑할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은
한 자루의 초가 평생 동안 탈 수 있다고 단언하는 것과 마찬가지이다 – 톨스토이

사랑은 규칙을 알지 못한다 – 몽테뉴

오늘 사랑한다고 내일도 사랑하리라고는 아무도 단언할 수 없다 - 루소

어떻게 평생 한사람하고만 살 수 있어? – <아내가 결혼했다> 주인아 어떻게 사랑이 나눠지니? – <아내가 결혼했다> 노덕훈

여기서 잠깐!

한국인 평균수명은? 남자 75.74세 여자 82.36세 (대한민국 통계청)
한국의 평균결혼연령은? 남자 31.1세 여자 28.1세 (대한민국 통계청)

그렇다면, 대한민국의 한 사람이 한 사람을 만나 결혼하고 살아야 할 기간? 약 44년 ~ 54년
그런데, 사랑의 생물학적 유효기간은? 18~30개월 (미국 코넬대 인간행동연구소)
더불어, 2007년 부부 100쌍당 1.05쌍 이혼 (대한민국 통계청)

여기서 질문!
당신은 자신 있습니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자신?

[ About Movie ]

결혼의 충격적 진화!
2008년 가장 도발적인 문제작 <아내가 결혼했다>

사회의 다변화 과정 속에서 여성과 남성의 성역할과 성지위가 변화하였고, 가치관의 변화 속에서 사랑의 완성이라 일컬어 졌던 ‘결혼제도’는 급격한 변화를 겪기 시작했다. 가장 문명화된 제도라는 ‘일부일처제’의 고정관념이 흔들리기 시작한 것이다. 인류의 역사만큼이나 오랜 시간 그 궤를 함께 해온 ‘결혼’이란 제도는 가장 도덕적이고 문명화된 결혼제도라는 현재의 ‘일부일처제’로 진화하여 제도화되었으나, 동시에 혼외정사, 불륜, 증가하는 이혼율과 같이 사라지지 않는 어두운 뒷면과도 역사를 같이 해왔다. 그 결과 사랑의 완결이자 종착점으로 여겨져 왔던 결혼은 이젠 ‘필수’가 아닌 ‘선택’이라는, 이제는 ‘미혼(未婚)’이 아닌 ‘비혼(非婚)’이 이슈의 쟁점이 되는 기로에 서게 되었다.

진정 일부일처제는 결혼제도의 완성일까? 사랑의 유효기간은 3년이라는데, 한 남자와 한 여자가 평생을 거쳐 살아간다는 것이 가능할까? 사랑이 바뀌어도 결혼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과연 옳은 것일까? 과연 우리의 통념은 100% 옳은 것일까?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비독점적 다자연애’를 뜻하는 ‘폴리아모리(polyamory)’를 소재로 결혼이란 통념에 도발적인 상상력을 발휘한다. “어떻게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있어”라고 반문하는 여자와 “결혼은 연애의 무덤”이라고 믿었던 남자의 예상치 못한 반전을 통해 사랑을 지키기 위해 인류가 만들어 낸 결혼이라는 제도가 사랑을 얽매는 것은 아닌지, 오히려 사랑을 힘들게 하는 제도로 변질된 것은 아닌지에 대한 고민과 이의를 제기한다. ‘이중결혼’이란 가치전복적인 상상력을 통해 사랑과 결혼이 주는 진정한 행복의 본질이 무엇인지 유쾌하게 반문하는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우리가 당연히 그러하다고 생각하며 살아왔던 결혼이란 통념에 창의적인 태클을 날리는 2008년 가장 도발적이고 문제적인 영화다.


스크린을 도발하는 새로운 여성 캐릭터의 탄생!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진화된 사랑 이야기 <아내가 결혼했다>

2002년, 결혼과 연애를 동시에 즐기며 들키지만 않으면 된다는 발칙함으로 충격을 주었던 <결혼은 미친 짓이다>의 ‘연희’에 이어 2003년에는 <바람난 가족>의 쿨한 아내 ‘호정’이 남편에 대응하는 화끈한 맞바람으로 센세이션을 불러일으켰다.
그리고 2008년, 엄연한 남편을 두고 또 한 번 결혼을 하겠다고 선언한 <아내가 결혼했다>의 인아는 스크린을 도발했던 기존의 여성 캐릭터에서 한 발짝 더 나아간 파격과 새로움을 보여준다. 비밀스러운 외도도, 바람도, 거짓말도 아닌! 자신의 사랑을 인정해 달라는 당당한 요구로 충격을 던지는 인아. 평생 한 사람만 사랑할 수 없다는 자유로운 생각과 사랑은 소유가 아니라는 믿음을 가진 그녀는, 타인의 시선이나 결혼이라는 제도의 틀에서 벗어나 무엇보다 자신의 사랑에 충실 하고픈 여자다. 이처럼 현재의 달라진 여성상과 사랑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를 고스란히 반영한 인아의 공공연한 도발은 그 솔직함과 당당함으로 관객을 매료시킨다. 그리고 너무나 다른 인아의 가치관에 갈등하고 고민하지만 점차 변화하고 인정하며 행복을 찾아가는 남편 덕훈. <아내가 결혼했다>는 두 남녀가 만나 서로의 사랑을 지키기 위해 만들어낸 가치전복적 관계를 통해 ‘결국 결혼의 형태보다 더 중요한 가치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사회가 정해놓은 룰보다는 진정한 사랑과 행복을 찾기 위해 정형화된 틀을 깬 한 여자와 두 남자의 진화된 사랑 이야기 <아내가 결혼했다>. 파격적인 소재와 신선한 캐릭터, 새로운 공감대로 2008년 관객의 마음을 자극하는 영화가 될 것이다.


김주혁표 로맨티스트의 완결판 + 손예진표 매력의 결정체!
2008년을 사로잡을 환상의 커플

대한민국 최고의 로맨틱 가이 김주혁과 청순함과 섹시함을 넘나드는 천의 얼굴 손예진이 부부로 만났다. <아내가 결혼했다>에서 첫 호흡을 맞추며 기대감을 자극하는 김주혁, 손예진은 그 동안 선보였던 매력의 최고치를 이번 작품을 통해 보여줄 예정이다. <싱글즈>, [프하라의 연인], <광식이 동생 광태> 등 평범함 속에 숨겨진 특별한 매력으로 자신만의 캐릭터를 구축해온 로맨스 장르의 대표 배우 김주혁은 <아내가 결혼했다>의 보통 남자 ‘덕훈’을 통해 “김주혁표 로맨티스트”의 절정을 보여준다. 도시적인 세련미를 갖춘 남자로 순정적이지만 소심하지 않고, 남성적이지만 결코 마초적이지 않은 김주혁의 연기는 사랑을 위해 노력하고 갈등하는 덕훈을 로맨틱하면서도 현실성을 가진 캐릭터로 완성시켰다. 그리고 멜로의 여왕, 청순미의 대명사에서 작업의 고수로, 평범한 이혼녀에서 치명적 팜므파탈로, 매 작품마다 예측을 뛰어넘는 새로운 변신으로 한국 영화계에서 독보적 위치를 고수해 온 손예진은 도발적이고 파격적인 ‘인아’를 맡아 또 한번 연기 변신을 선보인다. 사랑에 자유롭지만 상대방에 충실하고, 때론 청순하지만 때론 자신의 성적판타지를 이야기하는 도발적인 면모를 동시에 갖춘 인아를 특유의 팔색조 연기로 자연스럽게 소화해 낸 손예진은 모두가 빠져들 수 밖에 없는 매력으로 보는 이를 사로잡는다. 여자라면 한번쯤 꿈꿔본 로맨틱 가이 김주혁과 남자라면 누구나 사랑하고 싶은 매력녀 손예진. 몸에 꼭 맞는 옷을 입은 듯한 둘의 완벽한 연기와 환상적인 호흡은 놓쳐서는 안될 최고의 재미로 올 가을 스크린을 뜨겁게 달굴 것이다.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화제의 베스트셀러 ‘아내가 결혼했다’!
드디어 스크린에서 만난다

제 2회 세계문학상을 수상한 박현욱 작가의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중 결혼을 선언한 아내와 그것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남편의 심리를 축구와 절묘하게 결합시켜 오늘날 결혼제도의 통념에 문제를 제기하는 신선한 내용으로 발간 당시부터 숱한 논란과 이슈를 불러일으킨 화제의 소설. 출간 석 달 만에 11만부를 돌파하며 한국 문학계의 핵으로 떠올랐으며, 당시 교보문고 연간 베스트셀러 국내소설 3위, 예스24 주관 ‘네티즌이 선정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까지 40만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며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기존의 통념에 의문을 제기하는 파격적이고 도발적인 소재와 문제적 메세지를 유쾌하게 풀어낸 세련된 유머, 작품 전반의 생기 넘치는 신선함으로 평단과 독자들, 특히 젊은 층의 뜨거운 반응과 지지를 이끌어낸 소설 ‘아내가 결혼했다’. 2008년 스크린을 통해 새롭게 탄생한 영화 <아내가 결혼했다>는 이러한 원작의 재미를 바탕으로 <지금 사랑하는 사람과 살고 있습니까?> 정윤수 감독의 세련된 영상미와 섬세한 감성, 원작 캐릭터의 매력을 배가시킬 김주혁과 손예진의 연기 앙상블이 더해져, 영화적 재미와 메시지를 갖춘 새로운 영화로 관객을 찾아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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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 유하
비열한 거리(2006) , 말죽거리 잔혹사(2004)

주연
조인성 (Jo In Sung) 홍림 역
주진모 왕 역
송지효 왕비 역

금기의 사랑이 역사를 뒤흔든다!

격정의 고려말, 왕과 왕의 남자 ‘홍림’
고려 말, 원나라의 정치적 압박은 거세지고, 정체불명의 자객들은 왕의 목숨을 위협한다. 어린 시절부터 왕의 최측근에서 호위해온 건룡위의 수장 ‘홍림’은 그런 왕을 보필하며 비밀리에 왕을 시해하려는 세력을 파헤친다. 그러나 왕의 후사문제를 빌미로 원나라의 무리한 요구는 계속되고, 왕권에 도전하는 무리들의 실체가 드러나면서 왕은 중대한 결정을 내리게 된다.

거부할 수 없는 선택, 엇갈린 운명
왕의 명령이라면 목숨처럼 따르는 홍림. 왕은 고려의 왕위를 이을 원자를 얻기 위해 홍림에게 왕후와의 대리합궁을 명한다. 망연자실한 홍림과 원치않는 합궁을 해야하는 비운의 왕후, 그리고 이들을 불안한 눈빛으로 지켜보는 왕. 충격과 욕망이 엇갈린 그날 밤, 세 사람의 운명은 서서히 휘청이기 시작한다.

금기의 사랑이 역사를 뒤흔든다!
합궁 이후, 홍림의 마음은 걷잡을 수 없이 흔들리고, 누구도 끼어들 수 없었던 왕과 홍림의 사이에도 균열이 생긴다. 그리고 반역의 음모가 밝혀지면서 왕의 분노는 극에 달하는데….
역사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버린 홍림과 왕, 그리고 왕후. 이들을 둘러싼 운명의 대서사가 펼쳐진다.

[ 프롤로그 ]

‘쌍霜 화花 점店’

쌍화점에 쌍화병을 사러 갔더니
회회아비(몽고인, 혹은 아랍인)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만약에 이 소문이 이 가게 밖에 번지면(소문나면)
조그만 어린 광대(심부름하는 아이) 네 탓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같이 난잡한 데가 없다.
삼장사에 불을 켜러 갔더니
그 절 사주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만약 이 소문이 이 절 밖에 번지면
조그만 어린 상좌 네 탓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같이 난잡한 데가 없다.
두레박 우물에 물을 길러 갔더니
우물의 용이 내 손목을 잡더이다.
만약 이 소문이 이 우물 밖에 번지면
조그만 두레박아 네 탓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같이 난잡한 곳이 없다.
술 파는 집에 술 사러 갔더니
그 집의 아비가 내 손목을 잡더이다.
만약 이 소문이 이 집 밖에 번지면
조그만 바가지야 네 탓이라 하리라.
그 자리에 나도 자러 가리라.
그 잔 곳같이 난잡한 곳이 없다.


고려가요 ‘쌍화점’이 영화 <쌍화점>으로 되기까지
고려가요 ‘쌍화점’은 고려 25대 왕인 충렬왕 때 지어진 노래로, 작자는 미상이다.
가사에 적힌 왕궁은 우물, 제왕은 용으로 풀이해 원나라의 간섭과 왕권의 동요가 만연한 당시 사회상을 풍자한 것으로도 해석된다. 이 혼란스러운 시대가 영화 <쌍화점>의 배경이 되고 있다.
한편, 쌍화(만두라는 뜻을 가진 ‘상화’의 음차)를 파는 가게에서 벌어지는 연인들의 세속적인 밀애를 담고 있는 내용을 들어 조선시대 성종 때는 유교의 도리에 어긋난다 하여 ‘남녀상열지사’ 혹은 ‘음사’로 취급하기도 했다. 그러나 유하 감독은 신분, 제도, 조건, 윤리에 구속받지 않는 대담한 남녀의 모습이 자신이 그리고자 하는 연인들의 모습에 적합하다고 여겨 <쌍화점>이란 제목을 가져왔다.
또한 쌍화의 음차어인 상화‘霜花’는 ‘서리꽃’이라는 뜻으로, 영화 속에서 표현하려고 하는 사랑의 속성을 상징한다. 영화 <쌍화점>은 한때는 뜨겁고 열정적이었지만 차갑게 식어버리는 감정, 그리고 그로 인해 잉태되는 배신과 운명을 그리고 있다.




[ ABOUT MOVIE ]

조인성-주진모, 대한민국을 흥분시킨 꿈의 캐스팅
2008년 멋진 남자들의 조우에 정점을 찍다!

<추격자> 김윤석-하정우, <공공의 적> 설경구-정재영,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송강호-이병헌-정우성,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차승원-한석규, <영화는 영화다> 소지섭-강지환 등 2008년 한국영화계에는 멋진 남자들의 스크린 조우가 줄을 이었다. 카리스마 넘치는 이들의 거친 대결은 관객들에게 스릴과 흥분을 안겨주며 영화계를 뜨겁게 달구었다.

올해 마지막 개봉작인 <쌍화점>이 이러한 남성주연 영화의 흥행신화에 마침표를 찍을 예정이다. 앞서 개봉한 영화들이 남자들의 욕망과 액션 대결에 초점을 맞췄다면, <쌍화점>은 사랑과 배신으로 엇갈려 피할 수 없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휘말린 조인성과 주진모의 드라마틱한 대결로 승부수를 띄운다.

<비열한 거리>를 통해 진정한 영화 배우로 도약한 조인성은 왕을 섬겨야 하는 운명과 개인적 욕망 사이에서 번뇌하는 왕의 호위무사 ‘홍림’ 역을 맡아 내면의 연기와 거친 액션, 그리고 파격적인 노출로 좀더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 그리고 <미녀는 괴로워><사랑>으로 흥행배우로 거듭난 주진모는 <쌍화점>에서 원의 억압에 놓인 ‘고려의 왕’으로 분해 그동안 쌓아왔던 연기의 내공을 보여준다. 2008년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할 이들의 뜨거운 맞대결을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소재와 장르를 다양하게 변주하는 스토리텔러, 감독 유하
평단, 관객, 배우를 모두 만족시키다!

전작 <결혼은 미친 짓이다><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로 관객과 평단 모두로부터 찬사를 받은 감독 유하. 그는 결혼, 학원폭력, 조폭이라는 일상적인 소재로 사회적인 관습과 제도 속에서 인간의 원초적인 욕망이 어떻게 실현, 희생, 파멸하는지를 리얼하게 보여주었다. 또한 한정된 드라마 장르에서 탁월한 변주능력을 발휘하여 관객들에게 항상 새로운 이야기를 전달해왔다. 작가주의적 시각을 잃지 않으면서도 대중들에게 뜨거운 지지를 받는 대한민국 대표감독 유하. 그가 처음 도전하는 사극 <쌍화점>에서 과연 어떤 이야기를 담아낼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유하 감독은 배우들로부터도 꼭 한번 작업을 해보고 싶은 감독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배우들의 잠재된 능력을 발견하고, 최대치로 끌어올려 그들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주기 때문. 엔터테이너의 이미지가 강했던 엄정화를 충무로의 대표 여배우로 자리매김하게 했고, 청춘 스타로 각인된 권상우와 조인성을 진정한 배우로 거듭나게 했으며, 한가인과 이보영이라는 새로운 히로인들을 발굴하여 충무로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때문에 그가 <쌍화점>에서 조인성과, 주진모, 송지효로부터 어떠한 매력을 뽑아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일상적인 것을 비일상적으로 만들고, 배우들로부터 그들이 가진 것 이상의 능력을 끄집어 내는 감독 ‘유하’. 사극이라는 새로운 장르 안에서 인간과 사회에 대한 통찰력을 어떻게 담아내고, 캐스팅만으로도 설레는 배우들을 어떤 모습으로 변신시켰을지, 우리가 유하 감독의 차기작 <쌍화점>을 기대하는 이유이다.


공민왕과 자제위에 얽힌 고려비사
금기의 기록이 드디어 베일을 벗는다!

영화 <쌍화점>은 자유분방한 연인들을 묘사한 동명의 고려가요에서 제목을 따온 것으로, 그동안 한국영화에서 잘 다루지 않았던 ‘고려’ 시대를 배경으로 했다. 조선시대에는 그 내용이 음탕하기 이를 데 없다 하여 남녀상열지사로 배척되었던 이 노래가 <쌍화점>의 제목으로 쓰인 것에서 짐작할 수 있듯이 <쌍화점>은 누구도 알지 못했던 고려 왕실의 은밀한 이면을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이 영화가 주목하는 것은 고려의 31대 왕인 ‘공민왕’에 얽힌 비사이다. <쌍화점>은 고려말, 대외적으로는 원나라로부터 자주성을 회복하고 내부적으로는 권문세족으로부터 왕권강화를 꾀했던 것으로 알려진 공민왕과 그의 제위시절에 존재했다는 특별관청 ‘자제위(子弟衛)’를 모티브로 하고 있다.

사대부가의 자제들 가운데 미소년들을 선발하여 문무를 겸비한 최고의 인재들로 성장시켜 왕의 최측근에서 호위를 담당한 것으로 알려진 ‘자제위’. 이 기구는 신돈이 정치에서 물러난 후, 공민왕이 좌절된 개혁정치를 추진하기 위해 친왕 세력을 육성하고자 설치했다는 일설부터, 공민왕의 침소까지 드나들며 시중을 들어 궁중의 풍기문란을 조장한 주역이라는 가설까지 역사적으로 많은 논란의 대상이 되어왔다. 이렇듯 호기심을 자극하는 역사적 소재를 바탕으로 한 <쌍화점>은 공민왕과 이들 관계의 숨겨진 역사적 공백에 사랑, 음모, 배신 등 드라마틱한 사건을 부여하여 역사 속에 감춰졌던 금기의 기록을 운명의 대서사극으로 재현할 예정이다.


숨막히도록 격정적인 정사
형용할 수 없는 마음의 격랑을 표현하다!

<쌍화점>은 2008년 한국영화에서 가장 센세이셔널한 영화로 예고되어 왔다. 조인성, 주진모라는 매력적인 배우들의 캐스팅과 유하 감독의 연출 외에도, 금기의 사랑이라는 소재와 수위높은 정사씬이 제작단계부터 화제를 불러모았기 때문. 그러나 <쌍화점>의 정사장면은 단순히 시각적인 파격으로만 인식되기에는 영화 속에서 갖는 의미와 위상이 남다르다.

<쌍화점>의 정사씬은 한국영화사상 가장 격렬하고 치열한 장면으로 기억될 것이다. 영화에 등장하는 농도깊은 정사장면에는 주인공들 각각이 어떠한 감정의 소용돌이를 경험하게 되는지를 적나라하게 담고 있다. 특히 <쌍화점>은 육체적인 합일이 선행되고 이후 사랑이 완성되는 역순차적인 과정 속에서 주인공 ‘홍림’이 느끼는 죄의식, 쾌감, 고통, 열락의 복잡한 심리를 치열하게 묘사하고 있다. 이를 위해 유하 감독은 정사씬을 촬영하는데 있어 배우들의 몸짓보다 감정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배우들의 눈빛의 떨림까지 섬세하게 포착하여 배우들의 감정을 담아내는데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쌍화점>의 정사씬은 영화 속에서 가장 긴장감 넘치고 서사적이며 드라마틱한 장면으로 완성되었다.




[ PRODUCTION NOTE ]

비열한 거리에 섰던 거친 두 남자, 조인성-주진모
그들이 호위무사와 왕으로 변신하기까지

<비열한 거리>에서 비루한 삶에서 비상하고자 하는 욕망 때문에 파멸을 자초한 삼류 조폭을 연기한 조인성. <사랑>에서 첫사랑을 지키기 위해 조폭의 길에 들어선 남자 주진모. 두 사람은 전작들에서 가질 수 없는 것을 꿈꾸다 비극적 결말을 맞는 비슷한 운명의 남자를 연기했고, 이 작품들로 대중의 인기를 한몸에 받았다. 이들이 <쌍화점>으로 만나 또한번 관객들의 환호를 받을 준비를 마쳤다.

조인성은 <쌍화점>에서 왕의 호위무사 ‘홍림’으로 분했다. 친위부대의 수장으로서 강인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촬영 전부터 승마와 검술 연습에 매진, 스크린 속에서 왕을 지키는 호위무사로 완벽하게 태어났다. 약 6개월에 걸친 훈련을 통해 검술을 배워나간 그는 워낙 운동신경이 남달라 빠르게 동작들을 소화했고, 촬영의 대부분을 대역없이 무거운 갑옷을 입은 채 무술장면과 와이어 액션을 소화해 무술감독을 놀라게 하기도 했다. 또한 승마연습 도중 낙마하여 어깨에 부상을 입었어도 자신을 걱정하는 스탭들을 생각해 몰래 진통제를 맞으며 부상투혼을 펼치는 등 혼신의 연기를 펼쳤다.

<쌍화점>에 대한 남다른 각오와 열정은 ‘고려의 왕’으로 분한 주진모도 마찬가지. 영화 <무사>와 드라마 <비천무>를 통해 사극에 필요한 승마와 검술을 익힌 그였지만, 왕 역할로 인해 새로운 고충을 견뎌야 했다. 땀이 줄줄 흐르는 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여섯 벌이나 되는 겹겹의 옷을 입고, 왕관과 귀걸이 등 무거운 장신구 등을 착용한 채 촬영에 임해야 했던 것. 또한 검술장면과 와이어 장면에서는 대역없이 촬영하는 열정을 보여 감정이 살아있는 액션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 뿐만 아니라 기예에도 능한 왕의 모습을 표현하기 위해 조인성과 함께 4개월간 거문고를 배우기도 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주목할 것은 변화무쌍한 감정의 변화를 겪는 왕의 캐릭터를 연기한 주진모의 열연이다. 영화에 대한 열정과 캐릭터에 대한 무서운 집중력으로 탄생시킨 그만의 강렬한 아우라가 담긴 눈빛 연기를 기대해도 좋을 것이다.


<쌍화점>을 위해 뭉친 충무로 최고의 스탭들,
재창조의 미학으로 고려를 완성하다!

<스캔들><음란서생><왕의남자><황진이><미인도> 등 한국영화에서 사극은 조선시대를 주로 다뤄왔다. 이에 비해 <쌍화점>은 고려시대라는 새로운 시대를 주목, 기존에 보지 못한 사극의 디테일을 전달하고자 했다. 고려시대를 복원하는 야심찬 프로젝트인 만큼 프로덕션 각 파트별로 충무로 최고의 스탭들이 뭉쳤다. 재미있는 사실은 경력과 내공이 만만치 않은 이 화려한 스탭들 모두 프로덕션을 시작하면서 좌초에 부딪혔다고. 문헌상으로나 유적지로나 고려시대에 대한 자료가 턱없이 부족했던 까닭에 고려시대를 완벽히 고증해내는 것에 무리가 따랐지만 최고의 능력들을 발휘, 각 분야에서 영화 <쌍화점>의 완성도를 높이는 역할을 이루어냈다.

의상은 <스캔들>에서 주연배우들의 의상을 제작했던 국내 최고의 한복디자이너 담연 이혜순 선생과 <황진이>의 의상을 담당했던 정정은 의상팀장이 담당, 고려시대의 의상을 재현해냈다. 워낙 역사적 사료가 부족해 고려사를 다룬 문헌과 논문, 그리고 고려시대의 벽화를 참고로 해 현대적 느낌이 가미된 고려시대를 만들어내는데 주안점을 두었다. 원나라 지배로 인해 몽골풍이 유행했던 시대적 상황을 표현하기 위해서는 장예모 감독의 <황후화> 의상팀이 참여, 고려 말의 이국적인 분위기를 그대로 살려냈다. 분장은 상반기 최고의 흥행작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에서 송강호, 이병헌, 정우성의 스타일링을 담당했던 김서영 분장팀장이 담당했다. 캐릭터별로 붙임머리를 기본으로 한 가발이 있었지만 심리적인 변화에 따라 헤어스타일에 변화를 주어 분장을 통해 미묘한 감정의 변화를 나타냈다. 왕후의 머리를 표현하는 가체도 장소와 상황에 따라 다르게 사용해 스토리의 사실감을 높여주고 있다.

미술은 1970년대의 말죽거리를 사실적으로 재현하고, 이승과 저승 사이의 가상의 공간-<중천>을 새롭게 창조해낸 김기철 미술감독이 맡아 고려시대 궁궐 안팎의 모습을 재현했다. 왕의 처소와 연등회장, 건룡장 등의 주요공간을 통해 보여지는 쌍화점의 미술은 지금껏 사극에서 보지못한 완성도를 보여준다. 촬영은 최현기 촬영감독이 맡아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를 거쳐 유하 감독과 세번째로 조우했다. <쌍화점>에서는 인물들의 섬세한 감정을 리얼하게 포착, 클로즈업을 통해 화면 가득 펼쳐지는 인물들의 표정연기를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으며, 무술장면에서는 역동적인 화면을 구성하여 팽팽한 긴장감을 그대로 전한다. 음악은 영화 <추격자>를 통해 극한의 긴장감을 선사한 김준석 음악감독이 맡아 고려에서 펼쳐지는 대서사의 웅장한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


싸움이 아닌 정서의 표현도구로 사용된 검술
사랑과 배신의 감정이 칼끝에서 살아 움직이다!

유하 감독은 등장인물들의 미세한 감정변화를 표현하기 위해 여러가지 장치들을 마련하였는데, 검술도 그 중에 한가지다. 유하 감독은 <말죽거리 잔혹사><비열한 거리>에 이어 세번째로 호흡을 맞추는 신재명 무술감독에게 분노, 슬픔, 배신감 등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감정들을 칼을 통해서 전달해달라고 주문했다.

때문에 <쌍화점>에서 ‘검’은 싸움을 위한 호신의 도구이기 보다는 등장 인물들이 서로의 믿음을 확인하거나 감정을 분출시키는 매개체로서의 역할을 한다. 누구도 끼어들 수 없었던 왕과 호위무사 홍림의 관계 속에 균열이 생기고 감정의 대립이 커질수록 검술의 동작들도 격렬해진다. 칼을 겨누는 방향과 부딪침을 생각하지 않고 매섭게 휘두르는 장면에서 관객들은 왕과 홍림의 격한 감정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몸과 몸이 직접적으로 부딪히지 않고 검이라는 도구에 힘을 실어야 하는 검술은 호흡이 완벽히 맞지 않으면 자칫 대형사고를 만들어 낼 수 있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연습 없이는 불가능했다. 조인성과 주진모는 약 5~6개월 간의 혹독한 검술 트레이닝을 거쳐 힘의 강약과 감정의 수위를 조절하는 방법을 익혔고, 제작진은 조금의 실수도 범하지 않도록 촬영에 만전을 기했다. 그 결과 절도 있으면서도 유연하고, 차가우면서 뜨거운 감정이 격돌하는 검술 액션을 탄생시킬 수 있었다.


2008년 대미를 장식할 초대형 프로젝트 <쌍화점>
숫자로 보는 6개월간의 웰메이드 대장정

상반기에 <놈놈놈>이 있었다면, 하반기에는 <쌍화점>이 있다. 2008년 4월 12일부터 10월 4일까지 6개월간 총 121회차 촬영을 마친 <쌍화점>은 한국영화의 빅 프로젝트 중 하나였다. 76억원의 제작비뿐만 아니라 수많은 스탭과 엑스트라가 동원되었고, 전국을 돌아다니며 장소를 헌팅했다. <쌍화점>의 위용을 짐작할 수 있는 제작 과정을 숫자를 통해서 공개한다.

50,000km의 촬영 거리
조선시대에 비해, 문화유산이 부족한 고려시대를 재현하기 위해 <쌍화점>의 제작진은 전국 방방곡곡을 돌아다녀야 했다. 촬영을 위해 이동한 거리만도 총 50,000km 이상. 우리나라에 존재하는 모든 세트장(대전, 전주, 용인, 부안 등)과 테마파크(삼한, 부안)를 비롯, 지리산 자락의 화엄사, 단양의 두산활공장, 영주 소수서원, 축령산 등 수십 곳에서 촬영이 이루어졌다.

2,500여 벌의 의상
고려시대를 배경으로 한 <쌍화점>은 그 시대의 복식을 완벽히 재현하기 위해 주조연 배우의 의상은 물론 엑스트라의 의상과 간단한 소품까지도 모두 자체 제작했다. 이렇게 제작된 총 의상수만 해도 무려 2,500여벌. 그 많은 의상을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대형 의류창고를 따로 제작해야 했을 정도. 이 의상들 중에서도 왕과 왕후의 연등회 제복의 경우는 한벌당 약 2,000만원을 호가하여 특히 보안에 신경써야 했다고 한다.

500자루의 칼
왕과 홍림을 비롯하여 호위부대 건룡위까지, 영화 속에 등장하는 검의 수량은 총 500점이 넘는다. 이 수는 금속으로 제작된 60개의 진검과 가검, 목검을 모두 포함한 것으로 <쌍화점>에 필요한 각종 소품을 제작하는 데에 무려 5억원이라는 비용이 소요되었다.

1,000여 명의 배우와 스탭, 엑스트라가 총동원된 대규모 연등회씬
<쌍화점>에서 배우와 스탭, 엑스트라가 가장 많이 동원된 장면은 왕후의 회임을 기원하기 위해 성대하게 펼치는 연등회 축제장면. 고려시대의 가장 화려한 연례축제로 알려진 만큼 <쌍화점>의 촬영, 미술, 의상, 무술 등 모든 스탭들이 가장 공들인 장면이기도 하다. 36인의 건룡위가 추는 검무를 비롯, 고려의 왕을 맡은 주진모가 직접 고려가요 ‘쌍화점’을 부르는 등 시각적, 음악적 볼거리가 가장 풍성한 영화의 하이라이트 장면 중 하나이다.

36인의 건룡위 캐스팅 첫째 조건은 키 180cm 이상
왕을 호위하는 친위부대 건룡위는 사대부 자제들 중 미소년으로 선발되었다는 설정만큼, 훤칠한 키와 수려한 외모는 건룡위 역할의 필수조건. 특히 건룡위의 수장인 조인성과 어깨를 나란히 하기 위해서는 키가 180cm이상 되어야만 했다. 제작진은 키 180cm이 넘는 수많은 배우들의 오디션을 보면서 모델 출신인 심지호, 임주환, 여욱환 등을 캐스팅할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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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페이튼 리드 (Peyton Reed)
브레이크 업 : 이별후애(愛)(2006) , 다운 위드 러브(2003)


주연

짐 캐리 (Jim Carrey) 칼 앨런 역


인생을 바꾸는 유쾌한 외침

인생이 뒤바뀌는 유쾌한 외침 ‘YES’!
그런데 하늘이 무너져도 ‘YES’?

대출회사 상담 직원 칼 알렌(짐 캐리)은 ‘NO’라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매사 부정적인 남자. 하지만 친구의 권유로 ‘인생역전 자립프로그램’에 가입하면서 그의 인생이 180도 뒤바뀐다! ‘긍정적인 사고가 행운을 부른다’는 프로그램 규칙에 따라 모든 일에 ‘YES’라고 대답하기로 결심하고 ‘뭐든지 할 수 있다’는 자세로 새로운 일에 도전하는 칼. 번지점프 하기, 한국어 수업 듣기, 모터사이클 타기, 남의 인생 간섭하기, 온라인으로 데이트상대 정하기…
정말로 ‘YES’라고 대답하니 지루했던 예전의 일상과 달리 인생이 너무나 유쾌하다.

하지만 이 남자, 접수되는 대출 신청서류마다 YES, 구매강요 온라인 쇼핑몰 메일에도 YES, 만나자는 여자들의 전화에도 YES, 무조건 YES를 남발하고. 정말 이렇게 ‘YES’ 해도 되는 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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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스콧 데릭슨 (Scott Derrickson)
새(2009) , 엑소시즘 오브 에밀리 로즈(2005)


주연

키아누 리브스 (Keanu Reeves)
제니퍼 코넬리 (Jennifer Connelly)


그의 계획은 이미 시작되었다

인간이 죽으면 지구가 살고, 인간이 살면 지구가 죽는다!
전세계인들이 주목하게 된 정체 불명의 남자.
이 남자는 수세기 동안 인간과 인간이 탄생시킨 모든 것을 멸하기 위한 거대한 공격을 계획 중이다. 하지만 미국 정부는 이 남자가 어디서 왔는지 무엇 때문에 이러한 공격을 감행 하려는 것인지, 그 어떤 실마리도 찾지 못한다. 이렇게 국가의 모든 전력이 투입되어 그의 수수께끼를 파헤치고 있는 사이, 지구를 향한 공격은 시작되고 모든 것이 사라지기 시작하는데...

모든 것을 파괴하려는 그의 정체와 목적은...?!
누구도 상상하지 못했던 지구가 멈추는 날이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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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페르난도 메이렐레스 (Fernando Meirelles)
아빠의 화장실(2007) , 시티 오브 맨(2007)


주연

줄리안 무어 (Julianne Moore) 의사 아내 역
마크 러팔로 (Mark Ruffalo) 안과의사 역
가엘 가르시아 베르날 (Gael Garcia Bernal) 제3병동의 왕 역


가장 두려운 건
오직 나만 볼 수 있다는 사실이다.

전 인류가 눈이 먼 세상...오직 나만이 볼 수 있다.
평범한 어느 날 오후, 앞이 보이지 않는 한 남자가 차도 한 가운데에서 차를 세운다.
이후 그를 집에 데려다 준 남자도, 그를 간호한 아내도, 남자가 치료받기 위해 들른 병원의 환자들도, 그를 치료한 안과 의사도 모두 눈이 멀어버린다.
시야가 뿌옇게 흐려져 앞이 보이지 않는 정체불명의 이상현상.
눈먼 자들의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정부는 그들을 병원에 격리수용하고, 세상의 앞 못 보는 자들이 모두 한 장소에 모인다.
그리고 남편을 지키기 위해 눈먼 자처럼 행동하는 앞을 볼 수 있는 한 여인(줄리안 무어)이 있다.
아수라장이 되어버린 병동에서 오직 그녀만이 충격의 현장을 목격하는데...

2008년 11월, 충격적인 상상이 현실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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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캐서린 하드윅 (Catherine Hardwicke)
네티비티 스토리-위대한 탄생(2006) , 로드 오브 독타운(2005)


주연

크리스틴 스튜어트 (Kristen Stewart) 벨라 스완 역
로버트 패틴슨 (Robert Pattinson) 에드워드 컬린 역


판타지의 새로운 신화
얼음보다 차갑고 빛보다 빠른 그들이 온다!


햇빛을 사랑하는 17세 소녀 벨라(이사벨라 스완)는 황량하고 비가 많이 오는 워싱턴 주 포크스에 있는 아빠의 집으로 이사를 온다.
전학 온 첫날, 벨라는 이유를 알 수 없는 적의로 가득한 에드워드 컬렌이라는 남학생과 마주친다.
냉담하고 스타일리시하며, 마음을 무방비하게 만들 정도로 잘생긴 에드워드와 피치 못하게 자꾸 접하면서 벨라의 인생은 전율과 두려움이 넘치는 전환을 맞이한다.

지 금까지 에드워드와 그의 일족은 작은 소도시에서 뱀파이어라는 자신들의 정체를 비밀로 지켜 왔다. 그러나 연인이 되고만 이 참신한 커플은 라이벌 뱀파이어 일족에게 추격당하게 되고 벨라는 어느새 자의반 타의반으로 불사(不死)의 존재가 되고픈 바람을 지닌 채 예기치 못한 운명에 빠져든다.

에드워드가 가장 각별하게 여기는 벨라를 포함해 그 누구도 안전하지 않다.
어린 연인은 어느 새 욕망과 위험이라는 양면을 지닌 칼날 위에 위험천만하게 서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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