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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 아베 총리, 미국과의 TPP 협의에서 농업분야의 양보는 없다고 주(로이터, 닛케이) 

- TPP에서 미국이 재협상하기 용이하도록 농업분야를 양보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 아울러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에서 일본은 환경기준이 나쁜 자동차를 수입하더라도 소비자가 구입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고 강조


○ 1/4분기 기계수주, 전기비 3.3% 늘어나 3분기 연속 증가세(로이터, 닛케이) 

- 내각부의 기계수주통계에 의하면, 2/4분기 기계수주 증가율 전망치도 7.1%로 높은 수준. 노동력 부족과 IT화에 따라 기계수주가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보여 설비투자의 회복 기대감이 고조


○ 경제재생장관, 경기가 완만하게 회복하고 있으나 경기부양 필요성 제기(로이터, 닛케이) 

- 모테기 장관, 현 단계에서는 예산을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언급. 아울러 1/4분기 소비의 부진은 농산물 가격상승 등 일시적 요인이 영향을 미쳤다고 평가



○ 1/4분기 성장률, 전기비연율 0.9%로 9분기 만에 마이너스 성장(로이터, 블룸버그, 닛케이) 

- 내각부에 의하면, 이는 폭설 등 악천후로 개인소비가 부진하고, 수출경기도 둔화된 것이 주요 원인. 일본은행 구로다 총재는 해외경제가 지속적으로 성장세를 보여 수출경기를 중심으로 성장여력이 확충될 것으로 진단


○ 일본의 장기 성장여력 축소,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인구감소가 주요 원인(FT) 

- 일본은 1989년 이후 경기침체를 겪은 이후 다시 반등했지만, 2018년 다시 유일하게 부진한 모습을 보인 주요 선진국으로 확인. 지난 20년 간 G7 국가 중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가장 낮은 성장률을 보인 국가

- ING의 Rob Carnell, 일본은 인구통계학적 측면에서 GDP 성장률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에 여타 선진국보다 부진할 것이라고 주장. UN, 일본의 인구는 2000년부터 감소세를 보이기 시작하여 2065년까지 22% 줄어들 것으로 추산. 반면 여타 선진국의 인구는 3% 증가

- 저출산으로 인한 일본의 고령화 추세는 전세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IMF는 고령화에 따른 노동력 감소를 성장저하 요인으로 지적. 이를 기초로 IMF는 일본의 GDP 성장률 전망을 향후 30년 간 연평균 1%p 하향 조정

- 이와 같은 평가는 이탈리아의 경기 침체가 높은 실업률과 노동시장 취약성으로 연결된 반면 일본은 저실업 상황에도 불구하고 경제활동인구 축소에 기인 

- Carnell, 일본은 1인당 GDP가 인구감소를 반영하여, 성장률은 독일에 이어 G7 국가 중 2위를 차지했지만, 이는 저출산 및 고령화의 판단 오류를 초래한다고 지적. 결국 인구구조의 변화가 일본의 경기저하 원인임을 강조


○ 정부, 물가상승률 2% 목표의 조기 실현 방침을 일본은행과 공유(로이터, 닛케이) 

- 물가상승률 2% 달성 전망시기 삭제와 관련, 일본은행의 정책을 공유하여 이를 변경하지 않겠다고 결정. 경기 선순환이 원활하고, 민간 수요 주도의 높은 성장세를 실현하여 디플레이션 탈피를 착실하게 진행하고 있다고 제시


○ 일본은행 총재, 장기금리 0% 목표 유지는 사수할 정도는 아니라고 주장(로이터, 닛케이) 

- 당분간 현 수익률곡선제어 정책에서 장기금리 목표 변경은 없지만, 목표 달성 이전에 변경이 가능하다고 의견 피력


○ 3월 서비스업활동지수, 105.0으로 전월비 0.3% 하락(로이터, 닛케이) 

- 경제산업성이 발표한 같은 달 서비스업활동지수(2010년=100)는 11개 업종 중 7개 업종이 부진


○ 정부, 2019년 10월 소비세 증세 영향 회피 위해 자동차·주택 감세 검토(로이터, 닛케이) 

- 이는 4월 중순 정부 내 설치한 위원회에서 논의가 진행될 예정. 세제 대응 외에 소비세 가격 전가 여부를 기업의 판단에 맡기는 방안도 고려

- 이번 감세 검토는 아베 총리가 경제자문회의에서 소비세 인상에 의한 급격한 수요 감소 등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 아울러 2019년 관련 예산의 필요성 등 소비세 대응에 주력해야 한다는 목소릴 반영

■ 중국

○ 중국의 해외기술 이전을 통한 성장, 지속 가능 여부는 불확실(WSJ) 

- 과거 미국이 영국으로부터의 기술이전을 통해 경제성장의 토대를 마련한 것과 같이 중국은 미국의 기술을 획득하여 산업발전을 모색. 하지만 미국은 이를 현실적 위협으로 인식하여 중국을 견제

- 중국은 일본으로부터 고속철도, 미국의 Westinghouse로부터 원자력 기술을 각각 도입했으며, 이를 한 단계 발전시켜 수출 가능한 수준에 도달. 하지만 기술이전과 정부의 지원에도 불구하고 세계적 경쟁력을 지닌 중국 기업은 여전히 적은 편

- 중국 정부는 470억달러 규모의 반도체 투자계획을 발표했지만, 미국 인텔은 2017년에 기술개발에만 130억달러를 지출. 이처럼 기존 주요 다국적기업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규모 투자에 나서 중국과 여타 주요국 간 기술격차 축소는 여전히 매우 어려운 상황. 또한 2000년대 중반 당국의 대규모 지원을 통해 태양광 전지 산업이 세계 1위 수준으로 도약했지만, 과잉생산에 따른 제품가격 하락이 발생. 이와 관련 해당 기업들은 실적 악화를 겪으며, 지속적인 투자를 위한 자금 부족에 직면

- 중앙정부 중심의 금융시스템과 취약한 지식재산권 보호시스템도 비효율적인 자원 배분과 신기술 개발의 중요성 약화 등을 초래하여, 기술발전을 통한 경제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 작용



○ 중국 주식의 MSCI 신흥국지수 편입, 전세계 증시에 영향은 제한적(WSJ) 

- 6월부터 MSCI 신흥국지수에 중국 A 주식이 편입될 예정. 구체적으로 200개 이상의 대표적인 기업이 편입. 골드만삭스는 이들 주식을 매입하기 위해 190억달러 규모의 자금이 중국 증시에 유입될 것으로 예상. 하지만 MSCI 신흥국지수에서 중국 A 주식의 비중은 금년 6월과 9월에 각각 0.4%, 0.8%에 그쳐 평균 일일 거래량의 수준에 불과. 또한 이미 주요 중국 기업 주식이 미국과 홍콩에서 거래되고 있는 상황

- 이외에 중국 주식에 내재된 잠재적 위험 요인도 상존. 그간 MSCI는 중국 주식과 관련하여 예측 불가능한 요인이 다수 존재하며, 관련 문제가 해결되지 않을 경우에 MSCI 신흥국지수에서 적정 수준의 비중 유지가 어렵다고 지적. 예를 들어, 당국은 2015년 주가 급락 시 중국 내 상장 주식 중 절반 정도에 매매중단 조치를 내렸으며, 최근에는 국영기업 China Railway의 출자전환 발표 이후 2주간 매매가 중지. 이러한 인위적 개입은 예측 가능성을 저해하여 투자자 신뢰를 훼손


○ 미·중 무역협상, 과도한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해결 요구는 무리(FT) 

- 5월 초 베이징 회담에서 므누친 재무장관이 이끄는 대표단은 향후 2년간 미국 적자의 2천억달러 축소를 목표로 제시. 하지만 미국과 중국 양측 입장이 상이. 이에 중국의 류허 부총리가 워싱턴을 방문할 예정. 이를 통해 보다 신속한 무역협상 진전이 예상. 현재 양국 간 회담은 3370억달러에 달하는 미국의 대중對中 무역수지 적자 여부에 초점이 맞춰진 상태

- 일각에서는 미국이 중국과의 무역수지 적자 해소, 즉 단기성과에만 초점을 맞춰 중국 기업의 외국인 소유권 문제 및 취약한 지적 재산권 보호 등 고질적인 구조적 문제 해결을 등한시한 협상이 진행될 것이라는 우려가 제기

- 중국 사회과학원의 Lu Xiang, 미국이 과도한 요구를 기대한다고 지적. 이는 지적재산권 등을 둘러싼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정책국장 등의 대중對中 강경 노선을 비판하는 내용

- 므누친 재무장관의 경우 미국의 무역수지 적자 해결 조치를 중심으로 단기 내 결론 도출을 희망. 하지만 트럼프 행정부 내 강경파와 온건파의 입장대립이 무역협상의 장애로 작용한다는 분석


○ 기업의 외채발행, 1~4월에는 전년동기비 2.8배 증가(닛케이) 

- 같은 기간 외채발행액은 870억달러로, 전년동기의 309억달러에 비해 큰 폭 증가. 외채발행 주체 중에는 지방정부계 투자회사도 포함되어 신용위험이 해외로 확산될 우려

- 중국 기업의 외채발행액은 2017년 중반부터 증가하기 시작. 국내 금리가 상승하고, 공산당 대회 이후 디레버리징 표방을 본격화하면서 외화표시 채권 발행이 큰 폭으로 증가. 미국 금리상승도 주요 원인. 연준은 2019년까지 금리인상 기조를 유지. 금리가 추가로 오르기 전에 자금을 조달하기 위한 움직임이라는 평가


○ 4월 해외직접투자, 전년동월비 1.1% 감소(로이터, 블룸버그) 

- 상무부가 발표한 같은 달 중국으로의 해외직접투자는 592억4천위안을 기록. 1~4월 중국에 대한 해외직접투자는 2867억8천위안을 나타낸 가운데 같은 기간 금융 제외 해외에 대한 직접투자는 전년동기비 34.9% 증가


○ 4월 신규 주택가격, 전월비 0.5% 올라 상승률 확대(로이터, 블룸버그) 

- 국가통계국이 발표한 자료를 기초로 로이터가 산출한 같은 달 신규 주택가격 상승률은 전월의 0.4%에 비해 가속. 기존의 규제에 대한 적용 예외 대책과 지방의 상승세가 전체 가격 오름세에 기여


○ 류허 부총리, 중국 금융부문의 시스템 리스크 회피 확신(로이터, 블룸버그) 

- 이에 안정적인 통화정책 유지와 감독 강화를 달성할 것이라고 강조


○ 국가통계국, 성장률은 연간 목표를 향해 순항(로이터, 블룸버그) 

- 다만 인프라 투자는 성장 기여도가 크지 않을 전망. 아울러 미중 무역마찰이 중국경제에 미치는 영향은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고 언급


○ 1~4월 부동산 투자, 전년동기비 10.3% 증가·판매는 감속(로이터, 블룸버그) 

- 국가통계국 발표에서 추론한 로이터 계산에 의하면, 4월 부동산 투자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10.2%로, 3월(10.8%)보다 둔화. 차입비용 상승과 구입 억제 대책 강화로 주택수요는 부진. 4월 부동산 판매는 전년동월비 4.1% 감소


○ 4월 광공업 생산, 전년동월비 7.0% 증가하여 시장예상치 상회(로이터, 블룸버그) 

-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같은 달 광공업 생산 증가율은 3월(6.0%)보다 확대. 1~4월 민간 고정자산투자는 전년동기비 8.4% 늘어나, 1~3월의 8.9%의 증가율보다 둔화. 소매매출 증가율은 전년동월비 9.4%로 전월의 10.1%보다 저하


○ 외무부, 미·중 무역협상 성과를 위해 미국과 협력(로이터, 블룸버그) 

- 류허 부총리는 15일부터 19일까지 미국과 협상을 위해 출국할 예정이며, 미국 정부가 제재한 통신장비 제조업체 ZTE를 둘러싸고 협의할 것으로 예상


○ 인민은행, 1년물 중기대출기구(MLF)를 통해 1560억위안 공급(로이터, 블룸버그) - 4월 상업은행의 예금준비율 인하를 시행한 이후 MLF를 통해 자금공급을 최초. 아울러 MLF 금리는 3.30%로 유지. 담보부 보완대출을 통해서도 801억위안을 공급할 예정

○ 유럽위원회 부위원장, 이탈리아 신정부는 재정건전성 확보 노력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돔브로프스키 부위원장, 이탈리아 신정부가 재정규율을 준수하는 동시에 공공부채 감축을 추진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현 이탈리아 대중영합주의 정당은 재정지출 확대를 모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지적. 미국의 이란제재에 의해 역내 은행권을 보호하는 EU의 권한은 금융의 글로벌화로 제한적이라고 언급


○ ECB 부총재, 유동성 문제에 대응 필요성 제기(로이터, 블룸버그) 

- 콘스탄치오 부총재, 유로존은 미래 위기에 대비하기 위해 기금이 필요하다면서, 유동성 문제 시 국채시장에 개입하여 이를 조정해야 한다고 언급. 즉 유로존 공동채권 발행의 필요성을 강조


○ 오스트리아 중앙은행 총재, ECB 통화정책 정상화 지체는 곤란(로이터, 블룸버그) 

- 노보트니 총재는 위와 같이 언급


-institut-friedland.org


○ 독일 메르켈 총리, EU의 무역장벽 철폐를 위해 미국과 협상할 용의(로이터, 블룸버그) 

- 메르켈 총리, EU는 영구 관세적용 면제를 기대한다면서, 해당 조치가 실현될 경우에 양자 무역장벽을 어떻게 철폐할지 준비가 되어 있다고 언급


○ 영국, 이행 기간 중 안전망의 일환으로 EU 대외관세 적용 검토(로이터, 블룸버그) 

- 이행기간이 종료하는 2020년 12월 이후 일정 기간 해당 조치를 도입할 방침. 영국 정부는 2021년 이후에도 EU 관세동맹에 잔류할 용의가 있음을 EU 측에 전달할 것으로 관측


○ EU 투스크 의장, 미국의 무역마찰과 이란 핵합의 이탈을 비판(로이터, 블룸버그) 

- 이에 대응하여 역내 결속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 미국이 EU와 자유무역을 협의하려면, EU을 관세 적용대상에서 영구적으로 제외해야 한다고 강조


○ 독일 메르켈 총리, 이란 핵합의 유지가 최선(로이터, 블룸버그) 

- 비록 미국이 이탈하더라도 이란 핵합의가 최선의 대응방식이라고 언급. 이는 이상적이지 않지만, 이란이 핵합의를 준수하고자 노력하고 있음을 강조


○ 4월 독일 EU 기준 소비자물가, 전월비 0.1% 하락(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이 발표한 같은 달 소비자물가 상승률(잠정치)은 같은 기준으로 전년동월비 1.4%를 나타내 속보치와 동일


○ IMF, 유럽 경제성장의 호기를 개혁에 활용하지 못하고 있음을 비판(로이터, 블룸버그) 

- IMF는 유럽 경제가 내수 등이 양호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각국 정부가 이를 활용하여 부채를 줄이거나 개혁을 실행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 단기 전망이 지속적으로 개선했지만, 중기 전망이 낙관적이지 않다고 언급. 이에 재정정책을 다시 정비하여 성장잠재력을 제고하는 다양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제언. 이를 통해 경기하강 시 재정부양책을 재도입할 수 있다고 강조


○ 1/4분기 유로존 경제성장률(잠정치), 전기대비 0.4%로 둔화 · 속보치와 일치(로이터, 블룸버그) 

- EU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역내 GDP 성장률은 2017년 4/4분기(0.7%)에 비해 저하. 동시에 발표한 3월 유로존 산업생산은 전월비 0.5% 증가. 전년동월비로는 3.0% 늘어나 시장예상치(3.7%) 하회

- 독일 경제부에 따르면, 1/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기비 0.3%로, 2016년 3/4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 내수경기가 호조를 보인 반면 순수출은 부진. 경제부는 3월 많은 휴일 등 특수요인 등이 걸림돌이었다면서, 경기상승 기조를 유지


○ 독일, 5월 ZEW 경기기대지수는 전월비 보합(로이터, 블룸버그) 

- 같은 달 ZEW가 발표한 경기기대지수는 전월과 같은 –8.2를 기록. 미국의 무역마찰 관련 부정적 영향이 반영. 현황지수는 87.4로, 전월의 87.9보다 저하. 유가상승과 이란 핵 합의 이탈 등이 독일 경제에 부정적 요소라는 평가


○ 프랑스, 4월 EU 기준 소비자물가 상승률(잠정치)은 전년동월비 1.8%(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속보치와 동일. 전월비로는 0.2% 상승. 통계청에 의하면, 2017년 성장률(확정치)은 전년비 2.3%로 잠정치인 2.0%에서 상향 조정. 다만 GDP 대비 재정수지는 2.6%로 불변


○ 이탈리아 신정부 출범, 대중영합주의 정당 간 막바지 협의 지속(로이터, 블룸버그) 

- 오성운동과 극우정당 연합은 차기 총리 인성과 일부 정책에서 미묘한 차이를 드러내, 이를 조율하는 과정 진행


○ 영국, 1/4분기 임금상승률은 인플레이션율 상회(로이터, 블룸버그) 

- 통계청에 의하면, 같은 기간 상여를 제외한 임금은 전년동기비 2.9% 올라 2015년 8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 해당 기간 중 인플레이션율은 2.7%. 고용자 수는 예상하는 19만7천명 증가. 실업률은 43년 만에 저수준인 4.2%를 유지


○ IMF, 독일의 투자확대와 경상수지 축소를 제언(로이터, 블룸버그) 

- 연차보고서에서 독일이 생산성과 투자를 늘리기 위해 장기 잠재성장률을 끌어 올려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대규모 경상수지를 줄일 수 있다고 언급. 현재 경기의 양호한 흐름을 계기로 새 정부는 과감한 정책이 가능하다고 주장

- 특히 재정규율에 따라 처리 가능한 인프라와 교육의 공공투자를 강조


○ ECB 메르시 이사, 은행의 암호화폐 거래 제한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거래에서는 충분한 자금이 필요하다고 지적. 암호화폐는 실제 현금이 아니며, 발행자와 거래소 당사자 간 거래를 처리하는 은행, 어음 교환소 규제를 주장


○ ECB 주요 관계자, 인플레이션 상황을 낙관적으로 판단·완화 해제 방침 유지(로이터, 블룸버그) 

- 프랑스 중앙은행 빌루아 드 갈로 총재, ECB가 제시한 상당 기간 금리동결 방향은 적어도 수분기이며, 수년이 아니라고 강조. 아울러 최초 금리인상 시점의 지침을 표명할 가능성이 있다고 제시

- 라우텐슐레거 이사, 유로존 경제는 ECB 예상 범위 내에 있으며, 경기둔화가 일시적인지 여부를 최종 확인하기 위해 추가 자료가 필요하다고 언급

- 프라에트 이사는 물가상승률이 4월에 저하되었지만, 최근 원유선물가격을 고려할 때 인플레이션율은 향후 수개월 간 1.5% 내외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언급


○ 차기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 유로존 경제의 하방 리스크 존재(로이터, 블룸버그) 

- 레인 부총재는 유로존 경제의 전망이 양호하지만, 일부 회원국의 공공재정과 은행 문제 등으로 인해 향후 불확실성이 내재한다고 지적. 이에 따라 중기 경제전망은 하방압력이 존재한다고 언급

- ECB는 현재까지 유로존 경제 위험은 균형이라고 제시하여 레인 부총재 의견과 다소 차이. 레인 부총재는 7월 핀란드 중앙은행 총재로 취임할 예정


○ 스위스 중앙은행 부총재, 통화정책 변경 의도는 없다는 입장(로이터, 블룸버그) 

- Fritz Zurbruegg 부총재, 스위스 프랑화 가치가 고평가되고 있지만, 스위스 중앙은행이 마이너스 금리 정책과 외환시장에 개입할 준비는 불필요하다고 주장. 향후 프랑화를 둘러싼 상황은 낙관적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강조


○ 독일, 미국의 이란 핵 합의 이탈에 따른 자국 기업 영향 최소화 대비(로이터, 블룸버그) 

- 알트 마이어 경제에너지부 장관, 관련 여파에 따른 경제와 고용에 미치는 영향을 논의하고 있다면서, 이란에서 활동하는 기업의 지원과 자문에 주력하겠다는 입장


○ 잉글랜드 은행 부총재, 5월 금리정책 결정은 용이하면서 적절(로이터, 블룸버그) 

- 브로드벤트 부총재, 1/4분기 성장세 부진이 금리동결의 가장 큰 원인이었다고 주장. 다만 시장에서는 잉글랜드 은행이 오류 신호를 발신한 경우가 이번이 처음이 아니라고 비판

○ 트럼프 대통령, 중국 등의 무역협상에 불만족 표시(로이터, 블룸버그) 

- 여타 국가들은 지금까지 미국의 요구에 이기적으로 대응하고 있으며, 미국은 이를 용인하기 어렵다고 언급. 중국은 미국으로부터 벌어들인 자금을 자국의 성장에 투입했다고 비판하고, 향후 이와 같은 상황이 지속되지 않는다고 강조


○ 댈러스 연은 총재, 미국경제는 최대 고용을 초과 달성(로이터, 블룸버그) 

- 카플란 총재, 향후 기준금리는 2차례 추가 인상이 있을 것이라는 견해를 지지한다면서, 미국이 경기하강에 진입할 경우에 재정부양책을 시행할 수 있을지에 우려를 표명


○ 미네아폴리스 연은 총재, 저실업 속에 완만한 임금상승은 퍼즐(로이터, 블룸버그) 

- 카시카리 총재, 이에 대해 노동시장이 현 수준보다 유휴자원이 존재하는지 또는 임금을 둘러싼 기업의 협상력이 클 수 있다고 지적


-time.com


○ 5월 2주차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 45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 노동부가 발표한 같은 기간 신규실업급여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1만1천건 증가한 22만2천건으로, 시장예상치인 21만5천건을 상회. 4주 이동평균 수치는 2750건 줄어든 21만3250건으로, 1969년 12월 최저


○ 30년 주택대출금리, 7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로이터, 블룸버그) 

- 연방주택저당대출공사(프레디맥)에 의하면, 17일 기준 30년 고정 대출금리는 4.61%로 올라 향후 주택경기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지적


○ 4월 경기선행지수, 전월비 0.4%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 컨퍼런스보드에 의하면, 같은 달 경기선행지수(2016=100)는 109.4를 나타냈으며, 주택허가건수와 주가가 떨어진 가운데 여타 구성지표는 모두 상승에 기여했다고 발표. 이에 향후 6개월 후 경기는 상승세 지속을 시사


○ 5월 필라델피아 제조업 경기지수, 1년 내 최고치(로이터, 블룸버그) 

- 필라델피아 연은이 발표한 같은 달 제조업 경기지수는 34.3로, 전월보다 11.2p 상승. 개별항목 중 신규수주가 22.2p 오른 40.6을 나타내, 1973년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추가 금리인상은 성장에 제약(로이터, 블룸버그) 

- 불라드 총재, 기준금리가 중립 수준에 매우 근접하다면서, 경기과열 상태를 구별하기가 매우 곤란하며, 향후 5년 간 기대 인플레이션이 이미 목표를 밑돌고 있는 상황에서 통화정책 정상화가 필요한지 의문을 제기


○ 애틀랜타 연은 총재, 장단기 금리 차 역전 방지가 책무(로이터, 블룸버그) 

- 보스틱 총재, 장단기 금리 차 리스크를 인식하고 있다면서, 2018년에는 3차례 금리인상을 지지하나 자신의 전망이 변경될 수 있다고 제시. 아울러 통화당국은 중립수준으로 금리를 회귀시키고자 한다고 설명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시장과의 대화는 종료 시점(로이터, 블룸버그) 

- 윌리엄스 총재, 통화당국이 기준금리가 자연이자율 수준에 근접한 상황에서 10년 간 이어간 선제적 지침을 단계적으로 종료할 시점이 근접했다고 지적. 이는 금융위기 당시 투자자를 진정시키기 위해 활용되었다고 언급


○ 4월 산업생산지수, 전월비 0.7%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 연준이 발표한 같은 달 산업생산지수(2012=100)는 107.3을 나타냈으며, 상승률은 3개월 연속 지속. 전년동월비로는 3.5% 상승. 제조업 생산지수는 전월대비 0.5% 상승했으며, 설비가동률은 78.0%로, 전월보다 0.4%p 상승

-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Gregory Daco, 산업생산의 향후 위험이 주로 무역정책에 맞춰져 있다고 지적. 미중 무역을 둘러싼 긴장이 점차 높아지고 있으며, 이란 핵합의 이탈 결정도 미국과 유럽 간 리스크라고 언급


○ 4월 주택착공건수, 전월비 3.7%로 2개월 만에 감소세 전환(로이터, 블룸버그) 

- 상무부에 의하면, 같은 달 주택착공건수는 128만7천채로, 2017년 12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4월 건축허가건수는 전월비 1.8% 감소한 135만2천채로 시장예상치와 일치


○ 차기 연준 클라리다 부의장, 양적완화책에 회의적 견해 표명(로이터, 블룸버그) 

- 상원 은행위원회 공청회에서 연준의 양대 목표는 경제, 기업, 가계, 지역에 매우 중요하며, 이를 달성하기 위해 주력하겠다고 언급. 하지만 연준의 채권매입 프로그램에 회의적인 태도 견지. 이는 바우만 이사 지명자와 상이한 견해

- 클라리다 차기 연준 부의장 지명자는 규제가 적절하게 설정되어 있다고 주장한 반면 바우만 차기 이사는 일부 규제 내용이 소형 은행에게 불리하게 적용되어 있다고 지적


○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 경기상승이 중립금리에 미친 영향은 낮은 (로이터, 블룸버그) 

- 윌리엄스 총재, 인구 고령화와 전세계적인 안전자산 수요 증가 등을 고려하면, 중립금리는 2.5% 내외에 머물고 있다고 언급. 아울러 지속적인 금리인상은 통화정책의 올바른 방향이라고 인식 표명


○ 댈러스 연은 총재, 물가상승률은 목표치에 근접(로이터, 블룸버그) 

- 카플란 총재, 인플레이션율은 2%로 상승하고 있지만, 경기과열을 의미하는 가속화와는 거리가 있다고 언급. 3%의 성장률 달성은 가능하나 경제활동참가율과 생산성 동향에 좌우된다고 지적


○ 정부의 중국 대형 통신업체 ZTE 조치, 현 시점에서 불투명(로이터, 블룸버그) 

- 커들로 국가경제위원회 위원장, 관련 업체에 대한 조치가 어느 정도 엄격하게 적용되었는지가 초점이라고 주장. 아울러 무역협상에서 중국과 합의를 통해 마찰을 회피하고자 한다고 의견 피력


○ 4월 소매매출, 전월비 0.3% 늘어나 3월(0.8%)보다 증가율 둔화(로이터, 블룸버그) 

- 상무부가 발표한 같은 달 소매매출은 휘발유 가격 상승이 가계지출을 억제. 시장에서는 향후 휘발유 가격이 소매매출의 걸림돌이 될 것으로 관측. 전년동월비로는 4.7% 증가. 근원 소매매출은 전월비 0.4% 증가


○ 5월 뉴욕 연은 제조업 경기지수, 전월비 4.3p 상승(로이터, 블룸버그) 

- 이는 시장예상치를 상회한 것으로, 신규수주와 고용지수가 오름세를 주도


○ 5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HAB) 주택시장 지수, 5개월 만에 상승세 전환(로이터, 블룸버그) 

- 같은 달 주택시장 지수는 70으로, 전월보다 2p 상승


○ 3월 기업재고, 소매업 감소 등으로 전월비 횡보(로이터, 블룸버그) 

- 상무부에 따르면, 같은 달 기업재고 증가율은 2월 0.6%에 비해 둔화. 3월에는 소매업이 -0.5%로 6개월 내 가장 큰 폭으로 감소. 소매업 중에서는 자동차가 2월 0.8% 증가에서 3월에는 1.1% 감소


○ 트럼프 대통령, 상무부 장관에 중국 ZTE 제재 조치 검증 요청(로이터, 블룸버그) 

-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해당 문제가 중국에 커다란 우려사항이 되고 있다면서, 법률과 규정에 따라 검토하도록 요청. 게다가 ZTE 문제를 둘러싼 양국 간 협의의 일환으로 많은 논의가 진전되고 있음을 지적


○ 차기 연준 부의장, 통화정책의 균형 중시(로이터, 블룸버그) 

- 차기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된 클라리다, 상원 은행위원회에서 열린 공청회에서 물가와 고용의 목표달성을 위해 균형 있는 정책운영 지원 의사를 표명할 것으로 예상. 완만한 금리인상 노선을 지지하는 입장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2019년 초까지 장단기 금리 역전 발생 가능성(로이터, 블룸버그) 

- 불라드 총재, 장기채권 수익률이 단기채권보다 낮은 역전 상황이 일어날 수 있다고 언급. 이를 기초로 연준이 단기금리 인상 속도를 가속화할 필요는 없다고 지적. 암호화폐에 대해 블록체인 등의 기술 잠재력을 인정하면서도, 같은 시장 내 비슷한 시기에 다양한 통화가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는 고르지 않은 상황이 소비자와 기업으로부터 인정받을 수 없다고 주장


○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 금리인상은 단계적으로 추진할 필요(로이터, 블룸버그) 

- 메스터 총재, 물가상승률이 목표치에 도달하지 않은 점을 고려하면, 연준은 금리인상을 단계적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의견 피력. 중기 전망은 통화정책 완화를 완만하게 축소해야 함을 정당화한다고 제시


○ 뉴욕 연은, 4월 인플레이션 기대는 전월비 오름세(로이터, 블룸버그) 

- 4월 소비자조사에 의하면, 1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 중간치는 2.98%로, 전월의 2.75%보다 확대. 3년 후 기대인플레이션율도 2.97%로, 전월의 2.91%에 비해 소폭 오름세


○ 트럼프 대통령, 수입차에 20% 관세 부과 등 강력한 규제 시사(WSJ) 

- 해외 자동차 대기업 임원과의 회의에서 관세 부과 외에도 미국산 자동차에 비해 수입차에 엄격한 배기가스 기준을 적용할 것이라고 제시. 이를 두고 개별 자동차업체가 정책 전환 대응 항목이 늘어나고 있다고 시장은 평가. 이에 대해 미국과 해외 자동차 업체 10개사 대표들은 2025년까지 미국 내 연비 기준 완화를 요구


○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무역마찰은 정책에 따라 호재로 작용(로이터, 블룸버그) 

- 불라드 총재, 향후 무역정책의 변경이 중요하며, 더 나은 결과를 도출할 가능성도 있다고 제시. 아울러 물가상승률 목표를 상향 조정하는 것은 문제가 없다고 지적

수천 년의 왜곡과 착각, '오리엔탈리즘'의 신화

'야만과 문명'이분화…'서구 문명의 연원은 동양' 외면


'서구문명의 운명, 너무나 짧은 인간의 운명이 현재 위협 받고 있다.(…) 오래 전부터 극동에서 온 여행자들, 그곳에서 살고 있는 사람들이 이를 극명하게 확인시켜 준다. 10세기 만에 이루어진 정신적인 변화보다 10년 만에 이루어진 정신적인 변화가 훨씬 강력하고 크다. 고분고분하다고만 알려진 아시아가 사실은 증오를 은근히 감추고 있었고, 그 증오를 행동으로 옮길 적절한 때만 기다리고 있었다.(…) 아시아 전역은 해방되고 싶다는 마음을 은밀히 갈고 닦아 왔다.(…) 이제 아시아인들은 더 이상 서구가 우월하다고 인정하지 않는다. 아시아인들은 다시 서로 손을 잡고 백인들과 대결하고 싶어 한다.'


다작을 통해 영향력을 확보한 작가 앙리 마시스가 1927년에 쓴 글이다. 앙리 마시스는 유럽의 가치와 정신이 점점 위협을 당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사실 앙리 마시스의 글이 완전히 틀린 것만은 아니다. 실제로 서구의 식민 지배에 놓였던 동방의 민족들이 여기저기서 일어서고 있었던 것이다. 

물론 현대는 제1차 세계대전 직후와는 상황이 엄연히 다르다. 그러나 냉전의 종식, 9·11 테러, 이라크전, 아프가니스탄전 등 세상을 뒤흔들만한 사건들이 연속적으로 일어났다. 특히 중국과 인도 같은 새로운 강국이 부상하며 세계가 재편되면서 서구는 다시 두려움을 느끼고 있다. 문명과 야만의 대결이라는 이분법적인 역사관에 영향을 받은 여러 작가들은 이 같은 '2천500년의 전쟁'이 도대체 어디서 비롯되었는지 알아보고자 과거를 돌아본다. '2천500년의 전쟁'은 안토니 파그덴의 저서 <전쟁 중인 세계>의 소제목이기도 하다.



서구 역사가들 '이분법적 사관'

안토니 파그덴은 500여 페이지에 달하는 저서를 통해 세계 역사를 전반적으로 묘사했다. '트로이에서 빛나던 불꽃은 몇 세기 동안 계속 탔지만 트로이인들, 페르시아인들, 페네키아인들, 파르티아인들, 사산조의 페르시아인들, 아랍인들, 터키인들이 차례로 세계의 주도권을 가졌다.(…) 이제 동양과 서양의 대결 라인은 변했다.(…) 하지만 동양과 서양이라는 양대 축을 나누는 방식은 여전히 공고하다. 오랜 세월 동안 쌓여 온 역사적인 기억이 기본을 이룬다. 정당한 역사적인 기억도 있고 왜곡된 역사적인 기억도 있다.'

저자 안토니 파그덴도 약간은 왜곡된 역사적 기억을 보이긴 한다. 기본적으로 그 역시 헤로도토스의 시각을 이어 받아 그리스인과 페르시아인의 대결 구도라는 이분법적 시각을 갖고 글을 풀어가기 때문이다. 

안토니 파그덴에 따르면 헤로도토스는 페르시아인과 그리스인 혹은 아시아인과 유럽인을 나누는 것은 단순히 소소한 정치적인 분쟁이 아니라 세상을 바라보는 관점이란 사실을 보여주었다고 한다. 그리스의 도시, 나아가 유럽 도시들은 성격이나 사회 구조가 다르긴 했지만 개인주의적 관점으로 인간을 보는 등 공통점도 안고 있었다. 

케임브리지 대학에서 그리스 역사를 강의하는 폴 카틀지 교수도 테르모필레 전투1)에 관한 자신의 저서에서 비슷한 주장을 펼쳤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세상을 바꿔 놓은 전투였다. 다음 글은 폴 카틀지 교수 저서의 소개글이다. '테르모필레 전투, 즉 스파르타인과 그리스인들과 페르시아인들 간에 벌어진 전투는 자유와 노예제 사이의 충돌이었다.(…) 테르모필레 전투는 한 마디로 고대 그리스 역사뿐만 아니라 세계 역사를 바꿔 놓은 전환점이었다.'

폴 카틀지 교수는 저서의 서문에서 이데올로기적인 관점을 그대로 드러냈다. '뉴욕에서 일어난 9.11 테러와 7월 달 런던에서 일어난 테러를 통해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 있다. 동양 문화와 서양 문화의 만남이 이루어지는 상황에서 테르모필레 전투의 의미를 이해하는 일이 대단히 시급하고 중요하다는 사실이다.' 여기서 말하는 '만남'이란 전제군주제와 자유 사이의 충돌을 의미할 뿐이다.

이 같은 폴 카틀지 교수의 관점은 2007년에 개봉된 잭 스나이더 감독의 영화 '300'을 통해 대중적이 되었다. 테르모필레 전투를 다룬 2시간짜리 이 영화는 미국에서 인기를 모았는데, 마치 근육질의 남자들이 흑인 혹은 중동 사람의 모습으로 등장하는 야만인들과 한 판 승부를 벌이는 비디오 게임 같다는 인상을 준다. 스파르타의 레오니우스 왕은 페르시아의 대사를 죽이기까지 한다. 마치 야만인들은 고귀한 인간의 법의 혜택을 받을 자격이 없다는 듯한 논리를 보여주는 것 같다.



'야만'적 서구와 '문명'적 동양

그러니까 야만인들을 학살하는 게 서구가 말하는 문명인가! 이미 1898년에 독일의 정치학 전문가 하인리히 폰 트레이슈케는 다른 여러 동시대인들과 마찬가지로 다음과 같은 논리를 당연하게 생각했다. 

'야만인들에게 국제법의 원칙을 적용해서는 안 된다. 그러면 국제법은 한낱 미사여구로만 전락하게 된다. 검둥이 종족들을 처벌하려면 마을을 불태워야 한다. 그러한 혹독한 본보기를 보여주지 않고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만일 독일 제국이 야만인들에게 국제법을 적용한다면 그건 독일 제국이 인간적이거나 정의로워서가 아니라 약해 빠졌기 때문이다. 약한 것은 수치스러운 일이다.'

독일인은 결코 약하지 않았다. 이미 아프리카 남서부에 있는 나미비아에서 헤데로족을 무자비하게 학살하여 20세기 최초의 인종 청소라는 기록을 세운 바 있고 그 후에는 나치즘을 내세워 유대인을 잔인하게 학살하지 않았는가. 

영화 '300'을 보면 스파르타인들도 결코 약하지 않았다. 기형아들을 죽이고 여성이 원로원에 진출하는 것을 금지시킨 무서운 스파르타인들이 아니던가! 영화에 등장하는 테르모필레 전투야말로 남성들의 정복 욕구를 극단적으로 보여주는 장치다. 영화 '300'의 원작 만화를 지은 프랭크 밀러는 이데올로기적인 선택을 분명하게 드러냈다. '우리나라(미국을 지칭함)와 서구 세계는 현재 뭐든 할 수 있는 위험한 적과 마주하고 있다.'

폴 카틀지 교수는 페르시아 전쟁에 관한 페르시아의 자료는 없다고 한다. 하지만 페르시아 제국에 관한 정보는 쌓여가고 있으며, 이러한 정보들은 페르시아 제국에 대한 관점을 변화시키고 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학에서 고전 역사를 가르치는 투라지 다리아애 교수는 페르시아 제국에는 노예 제도가 거의 실시되지 않았지만 그리스에서는 노예 제도가 대규모로 실시되었다고 한다. 또한 투라지 다리아애 교수는 페르시아 제국에서 여성의 지위는 그리스에서의 여성의 지위보다 열악하지 않았다고 했으며, 페르시아의 시리우스 대왕이 인간의 권리를 인정하는 최초의 헌장을 문서로 작성했다고 한다. 결국 유엔은 이 문서를 1971년에 세계 각국의 언어로 번역하기로 결정했다는 것이다. 시리우스 대왕이 문서로 작성한 인간 권리 헌장에는 종교에 대한 관용, 노예제 폐지, 직업을 선택할 수 있는 자유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고 한다.



'특별한 유럽'에 대한 신화

그렇다면 그리스의 승리가 야만인들에 대한 승리라는 관점은 문제가 없는가? 전쟁이 존재한 이래로 전쟁을 주도하는 인물들은 언제나 그럴듯한 명분을 내세워 왔다. 미국이 수행한 이라크전이나 아프가니스탄전에서도 지도자들은 '선과 악의 전쟁'이라는 그럴 듯한 명분을 내세우지 않았던가. 그런데 궁금한 것이 있다. 왜 4천500년이 지났는데도 우리 서구인들은 여전히 그리스에 열광할까?

존스 홉킨스 대학의 마르셀 데티엔 교수가 냉소적으로 던진 대답을 들어보자. 

"어네스트 라비스의 글에 이런 말이 나옵니다. 우리 서구의 역사는 그리스에서 시작되었다. 그러므로 그 사실을 중등 교육 과정에서부터 학생들에게 가르쳐야 한다. 우리 서구의 역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맨 먼저 만들어 낸 그리스에서 시작된다. 자유와 민주주의는 우리 서구에게 아름다움과 보편성을 가져다주었다. 그런 만큼 우리 서구인들은 세상에 완벽하고 이상적인 자유를 가져다 줄 수 있는 유일한 문명을 이어 받은 존재가 되는 것이다. 자, 그래서 우리 서구의 역사는 그리스에서부터 시작해야 하는 것이다. 이 같은 믿음에 더욱 강력한 믿음이 따라 붙는다. '그리스인들은 다르다', '그리스인들이야말로 우리 역사의 출발점이 아닌가'와 같은 믿음이다. 이 같은 믿음은 전통 인문주의자들과 국가를 사랑하는 역사가를 배출하는 국가 신화에 꼭 필요하다."

결국 라비스의 결론은 이렇다. 어느 화창한 날 하늘에서 정치가 떨어져 고대 그리스에 자리 잡았다. 이 정치는 민주주의라는 기적적인 모습을 하고 있었다. 뿐만 아니라 신이 내려 준 이 같은 역사는 프랑스 혁명, 미국 독립에 이어 현재의 서구 사회에 이르기까지 우리를 이끌어 주었다. 서구 사회의 믿음은 확고하다. 서구 사회가 해야 할 일은 바로 모든 민족을 진정한 민주주의 종교로 개종시키는 것이다. 

특히 19세기 역사가 쥘 미셸레는 고대 그리스 문명, 르네상스, 그리고 당시의 유럽을 하나로 연결하면서 유럽을 특별한 존재라고 했다.



서구 학자들, '선진 동양사' 몰이해

그런데 서구, 특히 유럽 중심주의에 새로운 반격이 일어났다. 존 M. 홉슨은 저서 <서구 문명에 존재하는 동양의 기원>에서 동양을 간과하고는 세계의 역사를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 동양을 간과하게 되면 세 가지 중요한 사실을 모르고 지나간다는 것이었다. 

첫째, 동양은 500년 후에 자체적인 경제 발전을 이루었다. 둘째, 동양은 세계 경제를 만들어 유지했다. 셋째, 동양은 유럽에 기술, 제도, 사상을 전파하며 서구의 태동에 적지 않은 기여를 했다. 11세기 중국 송나라 시절에 최초의 산업 혁명이 일어났다는 사실을 아는 사람이 있는가? 송나라 왕조는 1078년에 철 12만 5천 톤을 생산했다. 영국이 철 7만 6천 톤을 생산하게 된 건 겨우 1788년이었다. 또한 중국인들이 주철 제조 같은 앞선 기술을 먼저 사용했으며, 이미 목탄 대신 코크스를 사용하여 산림 파괴 문제를 해결했다.


또한 중국 송나라 왕조 때 운송, 에너지(물레방아 이용), 조세 및 무역, 대도시 개발, 농업 생산력과 녹색 혁명에서도 커다란 변화를 먼저 이룩했다. 이 같은 변화를 서구가 따라잡은 건 20세기에 지나지 않았다. 여러 강대국들 가운데서도 중국은 1800년까지 최고의 위치였다. 그리하여 세계 경제는 중국 중심으로 기록되기도 했다. 한편 인도도 중요한 위치를 차지했다. 인도의 많은 기술, 사상, 제도가 유럽으로 전파 되었으며, 근대 자본주의의 태동을 가능하게 했다. 중국의 기여가 없었다면 영국의 산업 혁명은 절대로 일어나지 못했을 것이다. 여러 강성한 무슬림 제국 역시 서구의 발전에 기여한 바가 많다. 

존 M. 홉슨은 유럽 중심 사고를 가진 연구가들은 두 가지 타입의 질문을 한다고 했다. "서구는 어떻게 해서 근대 자본주의라는 쾌거를 이루게 되었는가?", "동양은 무엇 때문에 이 같은 쾌거를 이루지 못했는가?" 그러나 이 같은 질문 속에는 서구의 지배는 불가피했다는 논리를 내포하고 있으며, 역사가도 이를 바탕으로 과거에 왜 서구가 지배를 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 연구하게 된다. 

이렇게 해서 서구가 발전한 것은 유럽이 지닌 저력 덕분이라는 분석이 나오게 되며 동양과 서양이라는 두 축이 나뉘어진다. 그 가운데에 만리장성 같은 벽이 가로 막고 있으며 이 벽 덕분에 서구가 야만인들의 침략을 받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이다.



'야만'이 두려워 '야만적'이 되다

하지만 서구가 가리키는 '야만인들'이란 과연 누구일까?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야만인들이란 야만적인 것을 믿는 사람들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츠베탕 토도로프가 반박하고 나섰다. "클로드 레비-스트로스는 일부 민족이 온전한 인간이 아니기 때문에 인간다운 대우를 받을 수 없다고 생각하는 인물이다." 

츠베탕 토도로프는 새로운 저서 <야만인들에 대한 두려움>의 소개글에서 이렇게 밝히고 있다. '야만인들에 대한 두려움에 사로잡히면 우리가 야만적인 행동을 할 수 있게 된다. 오히려 나중에는 우리가 더욱 야만스러운 짓을 하게 될 수도 있다. 야만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사람이 오히려 야만적이 된다. 문명화된 사람이라면 언제 어디서든 나와 다른 타인도 인간으로 존중할 줄 안다.'

이처럼 문명화 되려면 두 가지 과정을 거쳐야 한다. 우선, 다른 사람들은 우리와 다른 생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그 다음에는 이렇게 다르게 살아가는 사람들도 우리와 똑같은 인간이라는 사실을 인정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무조건 다른 곳의 것을 받아들이자는 것도 아니며 상대주의에 끝없이 빠져들라는 것도 아니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인정하고 동등한 인간으로 대하는 일은 어려운 과정이다. 서구의 지식인들 가운데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들은 극소수다. 

츠베탕 토도로프는 또 이런 글을 썼다. '오랫동안 계몽주의 사상은 개혁과 자유 사조에 영감을 주었다. 개혁과 자유 사조는 보편주의와 인간은 모두 평등하다는 원칙을 내세워 보수주의와 맞섰다. 그런데 지금은 상황이 달라졌다. 이제는 오히려 서구 우월주의 사상에 빠진 보수주의자들이 상대주의와 싸우겠다며 계몽주의 사상을 내세우고 있다. 이는 19세기 초에 나타난 낭만적인 시각에서 비롯된 것이다. 너무 한 쪽으로 기울지 않고 제대로 된 생각을 갖기 위해서는, 우리 문화를 모두에게 적용해야 한다는 독선주의와, 모든 문화는 가치가 있다는 어설픈 허무주의에 빠지지 않아야 한다. 우리와 다른 사람들을 복종시키거나 파괴하려는 건 오히려 계몽주의 사상의 실종이다.' 

그런데 정말로 계몽주의 사상의 실종이 맞는 걸까? 아니면 계몽주의 사상 자체가 잘못된 생각을 불러 일으키는 걸까? 

존 M. 홉슨에 따르면 18세기와 19세기에 형성된 유럽 정체성으로 인해 유럽 문명이 그 어느 문명보다 최고라는 생각을 강하게 갖게 되었다고 한다. 홉슨은 "당시 유럽인들은 세상을 변화시키려고 했는데 이는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어서라기보다는 세상을 변화시켜야 한다고 믿었기 때문"이라며 "유럽이 최고의 문명이라는 자신감으로 세계 정복에 나섰고, 제국주의는 그리 나쁜 정책이라고 생각하지 않게 되었다"고 기술했다. 그러나 식민주의에 반대하는 유럽인들이나 제3세계에 연대 의식을 갖는 유럽인들은 이 같은 입장을 거부하고 있다. 끊임없는 토론과 논의가 필요한 까닭이다. 

 


■ 주요 관련 서적

- 안토니 파그덴《전쟁 중인 세계 - 2천 500년에 걸친 동양과 서양의 싸움》

- 폴 카틀지《테르모필레 전투 : 세계를 뒤바꿔 놓은 전쟁》

- 잭 스나이더 감독 영화 <300>

- 존 M. 홉슨《서구문명에 존재하는 동양의 기원》

- 츠베탕 토도로프《야만인들에 대한 두려움 -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


무슬림 윤리와 자본주의- 존 M. 홉슨

"우리가 현재 900년에 살고 있다고 생각해보자. 제2장에서 밝혔듯이 중동과 이슬람 북아프리카는 이 당시 문명의 요람이었다. 중동과 이슬람 북아프리카는 세계에서 가장 발전한 지역이었으며 세계 경제의 중심지이기도 했다. 또한 이 지역은 경제적으로도 대단히 성장했다. 이 지역이 왜 이토록 경제적으로 발전했는지 알아보면 다음과 같은 해답을 얻을 수 있다. 

첫째, 이 곳은 평화로운 지역이었다. 도시는 성장했으며 자본가들이 원거리 국제무역에 나섰다. 둘째, 무슬림 상인들은 단순한 장사꾼이 아니라 합리적인 자본가 투자가였다. 이들 무슬림 상인들은 세계 자본주의 활동에서 거래하고 투자하여 막대한 이익을 얻었다. 셋째, 클리어링 시스템, 화폐를 교환하고 예치하고 이자를 받고 대출을 해주는 은행을 포함해 합리적인 제도가 탄생했다. 넷째, 800년부터 과학적인 사상이 빠르게 발전했다. 다섯째, 이슬람은 특별히 세계적으로 자본주의를 성장시키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그러므로 "프로테스탄 윤리와 자본주의 정신"이라는 표현 대신 "무슬림 윤리와 자본주의"라는 표현을 써야 한다. 그래야 왜 오직 이슬람만이 중요한 경제적인 성장을 이룰 수 있었고 왜 유럽은 전쟁에 몰입하며 정체를 겪었는지 분명히 알 수 있게 된다."  

 저서<서구문명에 존재하는 동양의 기원>중 297페이지


테러리즘을 이해한다?-츠베탕 토도로프

"유럽 대도시를 뒤흔든 테러범들에 대해 국제 테러리스트라는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그리고 이들에 대해 자신의 문화와 종교적인 정체성과 집단주의에 미쳐 테러를 벌인다고 생각한다. 이는 서구가 하는 행동은 이성적인 것이고, 그들이 하는 행동은 그저 비합리적인 명분에 집착한다는 의미다. 

파스칼 브뤼크네르는 "그나마 이성적이려면(…) 우리가 살인자들도 나름의 논리가 있다는 사실을 인정해주어야 한다."고 했다. 그러니까 이 글의 속뜻은 테러범들에게는 원래 논리라고는 없고 살인 충동만이 몸속에 꿈틀거리고 있다는 의미다. 

엘리 바르나비는 "테러리즘을 우린 이해 못한다. 우리에게는 완전히 이질적이기 때문이다."고 했다. 이 표현은 우회적이다. 실제로 이 글의 속뜻은 이렇다. 우리 서구인들은 자유롭고 이성적이며 대단히 인간적이고 합리적이기 때문에 테러리즘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이다. 아프가니스탄 사람들 혹은 이라크 사람들이 왜 자국 영토에 있는 외국 군대에 저항하는지 설명할 수 있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굳이 이슬람이나 '문명의 충돌'이란 거창한 단어를 쓸 필요도 없다. 

또한 팔레스타인 사람들이 자국 영토를 점령하고 있는 이스라엘 사람들에 대해서 반감을 갖고 있는 이유도 이해할 수 있다. 굳이 반유대주의란 말까지 쓰지 않아도 된다. 2006년에 자국의 인프라가 파괴된 것에 들고 일어났던 사건도 이해가 된다. 여기에 굳이 코란의 구절까지 들먹일 필요는 없다."

<야만인들에 대한 두려움 - 문명의 충돌을 넘어서>중 146-147페이지


* <중동이해를 위한 100개의 열쇠>(2006)의 저자.

1) 기원전 480년 테르모필레 지역에서 벌어졌던 페르시아군과 그리스 연합군 사이의 전쟁으로 레오니우스 왕을 비롯한 그리스 연합군 대부분이 크세르크세스왕이 이끈 페르시아군에게 전멸당하였다.

-르디 정기구독

-출처: 르몽드 디플로마티크

■ 세계경제 전반

○ 최근 전세계 생산성 증가율 회복세, 고령화 리스크 등에도 불구하고 신기술이 주도(FT) 

- IMF는 4월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경제 성장에서‘생산성’을 재차 강조. 즉, 이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생산성이 중요한 지표임을 시사

- 2015년과 2016년의 전세계 생산성 증가율은 모두 1.4%로 1998년 아시아 외환위기와 2009년 금융위기를 제외하고 최저치. 다만 2017년 생산성 증가율은 2%로 다소 회복했으며, 2018년에는 2.3%로 더 높아질 것으로 전망

- 맥킨지에 따르면, 로봇, 자율주행 자동차, 인공지능 등 신기술의 출현이 생산성 제고의 기대를 높이고 있다고 분석. 기술의 확산 여부와 달리 상업화로의 전환은 완만하여 현재로는 생산성 증대에 큰 영향이 없었다고 진단. 아울러 지난 10년 간 저금리에 따르는 신용확대와 저임금 등이 낮은 생산성 기업을 시장에서 도태시키지 않는 요인이었다고 언급. 향후 신기술의 사업화에 따른 장기적 생산 증대와 저생산 기업의 퇴출로, 생산성의 지속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기대

- 하지만 인구 정체와 노령화로 인한 장기 침체의 위험은 여전히 내재. 이러한 상황에서 슘페터의‘창조적 파괴’를 지향하는 새로운 제품과 서비스를 지원하는 정책이 중요하다는 것이 시장의 평가



○ 뉴욕증권거래소의 비트코인 온라인 거래 플랫폼 추진, 거래소 고유 위험은 상존(FT) 

- 뉴욕증권거래소(NYSE)의 모기업인 Intercontinental Exchange(ICE)은 비트코인 거래를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 중이라고 발표. 이는 대규모 투자자가 NYSE에서 온라인을 통해 비트코인을 구매, 보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개발하는 형태

- 2017년 12월 CME(시카고상품거래소)와 CBOE(시카고옵션거래소) 시장에서 비트코인 상품 거래를 시작하겠다고 발표한 골드만삭스는 해당 조치가 본격적인 비트코인 거래 무대를 확보하는 것이라고 기대

- 하지만 현재 비트코인의 시가총액은 1560억달러로, 버블붕괴 직전인 2017년 12월 대비 50% 수준. CME와 CBOE의 해당 거래의 평균 일일규모는 2억5천만달러 미만으로, 여타 상품대비 낮은 수준. 일각에서는 거래소에 존재하는 안전장치, 고객자산의 분리 및 처리 규제가 암호화폐 특성상 존재하기 어려워 투자의 안정성을 확신할 수 없다는 입장. 이번 플랫폼 구축에 대한 구체적인 규정은 정의되지 않은 상황. 그럼에도 불구하고 NYSE를 통한 암호화폐의 제도화는 기관의 정보공개와 그에 따른 적절한 규제로 기존 암호화폐 거래의 시스템 리스크를 감소시킬 것이라는 전망


○ 주요국의 경제지표 추이, 전세계 무역 증가율 둔화 신호 발신(WSJ) 

- 최근 미·중 무역 갈등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주요국의 경제지표들은 세계무역 증가율이 둔화되고 있다는 신호를 발신

- 중국의 위안화 표시 수출은 3월에 전년동월비 9.8% 감소한 후 4월에 3.7% 증가율을 보여 반등했지만, 이는 2월 춘절 연휴의 영향 등 계절적 요인에 의한 기저효과에 기인

- 제조업 활동과 궤를 같이하는 주요 금속가격도 전반적으로 하락세. 특히 전세계 금속 수요의 70%를 차지하는 아시아 국가의 수출 부진으로 경기선행지표 중 하나인 구리 가격은 금년 들어 6% 하락. 아울러 미국, 유럽, 중국, 일본 등 주요국의 제조업 PMI도 2017년 12월~2018년 2월에 정점을 통과한 것으로 추정

- 이러한 상황에서 미·중 무역협상 타결은 세계무역 증가에 긍정적 영향을 줄 수 있지만 양국의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되어 실제 타결 여부는 불확실


○ 전세계 구조적 저성장, 경기부양책 축소와 민간수요 부족 등이 원인(FT) 

- 미국 의회예산처는 대규모 정부지출을 가정하고 경제성장률이 향후 3년 평균 2.5%에 이를 것으로 추정. 재정수지 적자 문제로 성장 목표 달성 여부는 불확실. 또한 성장률 목표 달성을 위해 실질금리 1% 이하 유지가 필요. 그러나 기존의 가계부채 증가가 지속되면, 실질이자율은 결국 2%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 

- 일본 경제는 정부부채 의존도가 높으며, 유럽은 최근 정부부채가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지만, 이는 계속 유지될 수 없는 저금리 효과임에 주목할 필요

- 세계경제가 경기부양책 축소의 여파를 피하기 위해서는 민간부문 수요증가가 반드시 필요. 그러나 소득불평등 심화, 생산성 및 경제활동인구 증가 둔화 등으로 달성 가능성은 기대난

- 대부분의 주요국이 정부부채 확대와 초저금리에 의존하여 경제성장을 뒷받침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경제성장이 본격적으로 둔화되기 시작하면 이를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정책 여력이 제한적이라는 사실도 경계해야 할 요인

■일본

○ 일본은행 총재, 자국 내 디플레이션 심리가 예상보다 강한 (로이터, 닛케이) 

- 구로다 총재, 물가 목표치 달성을 위해 성장세 확대와 인플레이션 기대 상승이 중요하다고 인식. 물가상승률 2%를 위한 메커니즘은 수요격차 개선, 기업과 가계의 중장기 예상 인플레이션 확대가 필요하다고 주장. 하지만 향후 물가는 하방 위험이 더 크다면서, 디플레이션 심리를 해소하기 위해서는 경기선순환 지속이 필요하다고 지적


○ 일본은행의 4월 통화정책회의 주된 의견, 물가목표 달성 조기 실현 의지 불변(로이터, 닛케이) 

- 통화정책회의에서는 물가목표 달성 시기 삭제 외에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물가목표 달성을 위한 논의 진행을 언급. 이외에 물가 달성 위험이 표면화될 경우, 정부와 일본은행의 공동성명에 준하는 조치 검토 가능성도 언급



○ 일본 3월 경상수지, 3조1223억엔 흑자(로이터, 닛케이) 

- 재무성이 발표한 국제수지 동향(속보치)에 따르면, 같은 달 경상수지 항목 중 무역과 서비스 수지와 1차 소득수지는 각각 1조3838억엔, 2조1053억엔 흑자. 반면 2차 소득수지는 3669억엔 적자


○ 일본 은행권의 자금조달난, 외채순매도는 사상 최대(블룸버그) 

- 일본 은행권은 마이너스 금리 도입 이후 해외채권 투자활성화를 도모. 하지만 2017년 해외채권 투자는 10.3조엔 순매도를 나타내, 2014년 통계작성 이후 최대. 이는 리보금리 상승 등이 원인. 2018년 들어 달러화 자금조달 금리가 외채운용으로 획득하는 금리 이상으로 오르고 있어, 운용수익에 어려움 직면. 미국의 금리상승과 엔고 우려 등으로 해외채권투자 여건도 악화. 이에 저비용의 유럽채권 투자에 나서고 있으나, 미국 국채수익률에 미치지 못해 투자대상 발굴 등을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다수


○ 일본 시장조사, 1/4분기 성장률은 9분기 만에 마이너스 예상(블룸버그) 

- 같은 기간 시장조사에 의한 성장률 중간치는 2015년 4/4분기 이후 전기비연율 0.1% 하락할 것으로 예상. 1월 이후 악천후로 채소가격이 상승하고, 레저 지출이 감소하면서 소비가 부진하다는 진단. 일본종합연구소는 주택투자가 성장 저하 요인이라고 지적. 다만 소비와 해외수요가 유지되어, 2/4분기 이후 회복될 것이라고 평가. 하지만 미쓰비시 UFJ는 전자부품의 생산하락이 현저하다고 제시. 반면 일부에서는 일본경제의 성장세 둔화가 일시적이라고 판단. 이는 미국과 유럽경제의 성장세가 급격하게 저하되지 않아 수출주도의 경기회복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라고 지적


○ 일본 3월 경기동행지수, 전월비 0.4p 상승하여 2개월 연속 개선(로이터, 닛케이) 

- 내각부가 발표한 같은 달 경기동행지수(속보치) 호조는 반도체 제조장치 출하와 스마트폰 내장 카메라용 반도체 등이 기여. 다만 경기선행지수는 105.0으로, 전월보다 0.9p 하락


○ 일본 3월 실질임금, 전년동월비 0.8% 올라 4개월 만에 상승세(로이터, 닛케이) 

- 후생노동성에 의하면, 같은 달 매월근로통계조사에서 명목임금에 해당하는 현금급여총액이 전년동월비 2.1% 오른 28만4464엔을 나타내, 8개월 연속 상승


○ 일본은행 전 심의위원, 통화정책 정상화를 위해 물가목표 유연화 필요(로이터) 

- 기우치 다카히데(木内登英) 위원, 마이너스 금리 해제 등을 위해 일본은행이 설정한 중장기 물가상승률 2% 목표를 유연화해야 한다고 지적. 수익률 제어곡선 도입은 국채 유동성 저하 등 잠재적 위험에 사전에 대응할 수 있었다고 평가. 현 경제상황과 금융시장 여건이라면, 통화정책 정상화 추진이 가능하다고 강조. 


○ 일본 3월 실질 소비지출, 전년동월비 0.7%로 2개월 연속 감소세(로이터, 닛케이) 

- 총무성의 같은 달 가계조사에 의하면, 전세대(2인 이상 가구)의 소비지출액은 30만1230엔을 나타냈으며, 명목 기준으로는 0.6% 증가. 가계조사를 보완하기 위해 공표하는 소비자동향지수(총세대 기준)는 실질 기준 전년동월비 1.6% 감소


○ 일본은행 3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 출구전략 검토 국면이 아님을 설명할 필요(로이터, 닛케이) 

- 일부 위원은 물가상승률 목표 달성을 위한 통화정책 완화 기조 지속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고, 출구전략을 검토하는 국면이 아니라는 인식을 시장에 설명하는 것이 필요함을 강조. 아울러 경제의 공급측면 확대가 자연 이자율 상승을 통해 통화정책 완화 효과를 강화시킬 것이라고 기대. 통화정책 효과와 부작용에 대해서는 금융중개기능과 금융시스템에 미치는 영향을 다각도로 평가해야 한다고 제시

- 이외에 물가동향 관련 현재 기대형성을 통해 예상 물가상승률이 충분히 작동한다고 확신할 수 없다고 1명의 위원이 제기. 또한 엔고와 주가 하락세 장기화의 경우, 수출 감소와 내수 부진이 나타날 수 있음을 일부 위원은 경고


○ 일본은행 전 이사, 물가목표달성 시기 문구 삭제는 2020년 내에도 관련 달성 곤란을 반영(로이터, 닛케이) 

- 몸마 카즈오(門間一夫) 전 이사, 4월 통화정책회의에서 2019년으로 설정한 물가목표 달성 시점 표현 삭제의 이유를 2020년에도 하방 리스크가 작용한다는 인식 때문이라고 언급

■ 유럽

○ 영국 성장세 감속, 물가상승률도 둔화 · EU 이탈 여파를 반영(닛케이) 

- 영국의 경기하강을 보여주는 지표가 잇따라 발표. 성장 외에도 기업의 체감경기도 저하. 10일 잉글랜드 은행은 통화정책을 공표하지만, 경기와 물가의 부진 속에 방향성은 혼란

- 1/4분기 성장률이 낮아진 원인은 건설부문의 침체 등에 기인. 그러나 시장에서는 영국경제의 기조는 하강국면에 진입하고 있다고 진단. IHS 마킷의 제조업 PMI는 4월에 전월비 1.0p 하락한 53.9로, 2016년 11월 이후 최저

- 2017년 11월 물가상승 억제를 위해 잉글랜드 은행은 금리인상을 단행했지만, 3월의 물가상승률은 2.5%로 수입가격 오름세로 3.1%에 달했던 금리인상 시점보다 낮아진 상황

- 이에 골드만삭스는 잉글랜드 은행이 경기하방 위험을 고려할 것이라고 분석하면서, 금리인상 시점을 11월로 연기. 이러한 상황 속에 EU 이탈 불확실성이 기업투자를 억제할 가능성이 높다는 견해가 우세


○ 동유럽 국가에 대한 EU의 지원금 삭감, 성장 둔화로 연결될 소지(FT) 

- EU의 7년 중장기 예산 증가와 브렉시트 등으로 동유럽 국가의 EU 예산 기여금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확산되면서, 향후 이들 국가에 대한 EU 지원금이 삭감될 가능성 

- Capital Economics의 Liam Carson는 동유럽 국가에 대한 지원금 규모가 현재보다 GDP의 1% 정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며, 이로 인해 폴란드는 지금보다 지원금이 연간 60억달러 축소될 것이라고 전망

- BofA의 Mai Doan, EU의 지원금으로 폴란드, 체코 등의 동유럽권 국가에서 2007~13년 간 GDP가 4~5% 추가로 늘어나는 효과가 발생했다면서, 향후 지원금 축소는 동유럽 국가의 성장 둔화로 연결될 것으로 추산

- EU 지원금이 줄어들게 되면, 동유럽 정부의 예산 축소로 이어질 수밖에 없어 향후 정부부문의 성장기여도가 위축될 우려

- EU는 예산 기여도에 따라 지원금도 배분되어야 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어 점진적 지원금 축소는 불가피하다는 입장. 이에 대응하기 위해 동유럽 국가는 내수 활성화 등의 대책 마련이 필요

■ 미국

○ 미국 VIX 하향세, 다양한 불안요인 불구하고 증시 안정을 시사(FT) 

- 금년 2월 미국 증시의 변동성지수가 29개월 만에 최고치인 37.32를 기록한 이후 한때 미국 주요 주가지수는 고점에서 10% 하락. 하지만 변동성지수는 5월 9일 13.42로 마감, 4개월 만에 처음으로 200일 이동평균 13.67을 하회. 이에 그 동안 지속되던 증시의 하락 압력이 완화될 것이라는 의견이 제기. 변동성지수가 단기간 내에 다시 급등할 수도 있지만, 수개월에 걸쳐 하락이 진행되었기에 증시가 상당 기간 안정적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는 전망도 적지 않은 편

-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의 이란 핵 협정 탈퇴, 이스라엘의 시리아 공격, 아르헨티나의 IMF 구제 요청, 미·중 무역 갈등 등 시장을 위협할 수 있는 여러 사건이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증시는 전반적으로 안정적 흐름을 유지. 또한 투자자들은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 현안에도 점차 내성이 강화. 다만 UBS는 장기적 측면에서 극단적으로 낮은 변동성 시기는 종료되었으며, 이제는 높은 변동성 시대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다고 지적



○ 미국 시장금리 횡보, 헤지펀드의 미국 국채 대규모 매도에도 기준금리 인상 기조가 영향(블룸버그) 

- 헤지펀드는 세계 최대 미국 국채시장에서 신속하게 움직이는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과거 최대 규모의 매도세를 유지. 이는 당분간 금리상승 압력이 지속될 가능성을 보여주는 모습. 과거 사례를 보면, 헤지펀드가 채권금리 하락을 예상하여 대규모 매도세를 유지하면, 가격은 반대로 올라가는 경우가 다수. 하지만 최근에는 과거와 같은 이러한 전개가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 상황

- 이는 미국의 금리인상과 재정수지 적자에 따른 국채발행 등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시사. 하지만 더블라인 캐피탈의 군드라흐는 국채시장의 대규모 투기 매도에도 국채금리가 횡보하고 있다고 언급. 노무라의 George Goncalves, 미국 통화당국의 금리인상 기조가 지속된다는 관측이 우세하다면서, 헤지펀드의 포지션 조정이 용이하지 않다고 평가. 이에 따라 10년물 국채금리가 3.25%까지 오를 것이라고 전망


○ 미국의 이란 경제제재 재개, 중국 기업의 영향력 확대를 위한 기회 요인(FT) 

- 미국의 핵 합의 이탈로 이란에 대한 경제 제재가 재개될 경우, 관련 사업을 영위하는 이란 내 유럽 기업들의 활동이 크게 위축될 것으로 예상. 반면 이와는 달리 중국 기업의 이란 내 영향력은 확대될 전망. 최근 사업자금 조달에 참여하려는 중국계 은행과 비금융 기업이 증가. 향후 이란 제재로 인해 프랑스 석유회사 토탈은 4조8천억달러 규모인 파르스 가스전의 확장 사업 중단 위기에 있으며, 해당 사업의 30% 지분을 보유한 중국의 CNPC는 토탈의 지분을 매입하여 프로젝트를 주도할 계획

- 미국 로펌 Miller and Chevalier의 Timothy O’Toole, 중국 기업은 미국 금융시스템과의 연관성이 낮기 때문에, 미국 제재와 무관하며 이에 이란과의 경제협력을 중단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 그러나 일부에서는 과거 제재에 불참한 중국 기업에 미국 정부가 불이익을 주었고 최근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지속되고 있어, 중국 기업이나 정부가 미국과의 관계를 전혀 고려하지 않을 수는 없을 것으로 평가


○ 미국 달러화 비중 확대, 전세계 무역과 부채 흐름을 좌우(WSJ) 

- 미국과 여타 신흥국(아르헨티나, 터키, 인도네시아)간 무역 비중은 크지 않지만, 이들 신흥국의 수출입, 부채에서 달러화 비중은 높은 편. 전세계 생산 및 무역에서 미국의 비중은 수십 년 동안 하락했으나, 달러화는 세계 무역 및 금융 분야에서 더 높은 비중을 차지. 이러한 상황에서 미국의 금리 인상은 개도국으로부터의 자금이탈을 초래하여 이들 국가의 리스크 요인으로 작용

- 하버드 대학의 Gita Gopinath, 아르헨티나 수입에서 미국의 비중은 15%이나, 전체 수입액에서 미국 달러화 거래 비중은 88%. 미국의 통화정책 정상화가 본격화된 이후 아르헨티나의 페소화 가치는 하락세. 아울러 미국 달러화는 세계 무역액의 40% 정도를 점유. 이는 전세계 무역에서 미국 비중의 4배에 달하는 수치. BIS에 따르면, 개도국은 2조 달러 수준의 미국 달러화 표시 부채를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

- Fed 파월 의장은 현 미국의 통화정책이 1990년대보다 시장과의 대화를 통해 진행되고 있어, 개도국은 충분히 이를 대비할 수 있다고 주장. 전세계 부채와 무역에서 미국 달러화 비중이 높은 상황에서 각국이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성을 충분히 인지하고 있음을 강조


○ Fed 연구논문, 미국 금리인상은 대내외 경제에 거의 동일한 영향(블룸버그) 

- 연준의 Matteo Iacoviello and Gaston Navarro에 의하면, 미국 금리인상이 해외에 미치는 파급효과가 크고, 평균적으로는 미국과 같은 여파를 야기한다고 제시. 이들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미국이 100bp 금리인상 시 선진국과 신흥국 성장률은 3년 후 각각 0.5%, 0.8% 하락한다고 추정. 이는 미국의 GDP를 2년 후 0.7% 저하시키는 효과와 거의 비슷하다고 강조

- 또한 미국 금리상승에 따른 경기둔화는 선진국의 경우에 주로 외환시세나 무역 등에 반영되는 것에 비해 신흥국은 경상수지, 외환보유액, 인플레이션, 대외부채 등을 포함한 개념인 금융취약성 경로에 의해 이루어진다고 분석. 아울러 신흥국 중에는 자체 금융시스템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는 국가가 해외 충격을 보다 감내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


○ 미국 기업의 부채증가, 잠재적인 재무건전성 불안 요인(FT) 

- 1999년 이후 장기간의 저금리가 지속되면서 2017년 기업 및 금융기관의 채권발행 규모는 1조7000억달러로 사상 최대. 투자부적격(junk) 채권 발행규모도 2016년까지 둔화되었지만, 2017년부터 큰 폭으로 증가. 최근 기업의 이익 대비 순부채 비율은 1.7로 작년의 1.8에서 소폭 개선되었지만 금융위기 직후인 1.1에 비해 큰 폭으로 올라, 장기적 측면에서 기업의 재무건전성이 점차 악화되고 있다는 신호 발신. 이에 더해 시장에서는 미국 기업의 수익성이 점차 악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중소기업은 이미 이익 대비 순부채 비율이 최근 3.2로 높은 수준 

- 투자적격 등급 중 가장 낮은 BBB- 등급이 전체 회사채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42%로 사상 최고 수준. 무디스에 따르면, 회사채 가격의 하락을 대비한 보호 장치도 매우 취약한 상태

- TCW의 Tad Rivelle, 기업들은 부채증가 관련 시장의 우려를 완화시키기 위해 장부상 재무안정성을 최대한 긍정적으로 나타나도록 노력하지만, 본질적으로 기업의 부채가 늘어나고 있다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고 지적


○ 미국의 제조업체 생산비용 상승, 제품전가가 어려워 채산성 악화로 연결(블룸버그) 

- 최근 발표된 ISM 제조업 지수 중 세부항목 중 지불가격 지수가 상승세. 이는 주요 원자재 가격의 상승을 반영. 또한 양호한 노동시장 여건으로 기업의 신규 고용비용도 오름세. 하지만 기업이 생산비용 상승분을 소비자 가격에 전가하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수익률 하락이 발생. 일반적으로 생산비용과 소비자물가는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냈지만, 최근에는 점차 약화. 또한 기업의 양호한 실적발표에도 불구하고 상대적으로 주가는 부진. 그 이유로, 시장에서는 기업의 채산성 악화 우려 때문이라고 지적. 일부에서는 생산비용 상승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 확대를 우려. 

- 하지만 2009년 이후 ISM 제조업 지불가격 지수가 20에서 70으로 상승하는 동안 근원 PCE 물가는 1.0%에서 1.9%에 그쳐 생산비용 상승이 소비자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경미. 비용상승분을 제품가격 전가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은 인건비 절약 등을 위해 생산성 향상에 초점. 이는 미국경제 전반에는 긍정적 결과로 귀결될 가능성 상존


○ 민간신용펀드의 증가, 출자회사의 부실 확대로 시험대(FT) 

- IMF, 2017년 정크등급의 미국 기업이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5640억달러의 대출을 받았으며, 대부분 사모펀드와 자산관리사인 것으로 확인. 민간 신용 자금은 금융시스템 전반에 위기를 초래하지 않으면서도 은행에서 소외된 부문에 유동성을 공급한다는 견해도 존재. 이러한 가운데 2018년 4월 미국 의회, 사업개발회사(BDC)의 규제를 완화하며 세제 혜택을 제공. 대부분의 BDC는 Apollo나 Bain Capital 등의 사모펀드인 것으로 확인

- KBW의 Lynch, 블랙스톤과 KKR과 같이 사모펀드 내 대형 업체는 보다 정교한 시스템으로 안정적인 자산 관리를 주도한다는 의견. 하지만 사모펀드가 출자한 업체의 부실과 파산으로 민간신용펀드의 자산건전성에 대한 우려가 증대

- S&P의 Matthew Albrecht, 리스크 측면에서 볼 때 민간 신용 자금의 투자·대출 관리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주장. 사모펀드의 대출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경쟁이 심화되고, 이에 투자자가 집중되면서 대출 금리가 낮아져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주장

- 의회의 세제혜택에도 불구, 사모펀드는 대형 은행에 비해 금융 인프라 부족하여, 채무 불이행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문제가 상존한다고 시장은 지적

·········· 해부학에 따르면, 사람 몸의 근육 구조는 두 종류가 있다. 근육의 가장 작은 부분에서 매끈매끈한 실들을 보여주는 민무늬근이 있고, 가장 작은 부분에서 규칙적인 가로무늬를 보여주는 가로무늬근이 있다. 그런데 민무늬근은 일반적으로 인간의 의지와 관계없이 움직이는 근육이다. 예를 들어 매끄러운 내장의 근육은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 으깨어진 음식물을 앞으로 밀어 보내는데, 인간의 의지는 이 운동에 영향을 미치지 못한다. 그밖에 눈의 홍채에 있는 근육도 매끄럽다. 눈은 이 홍채 근육에 의한 움직임을 통해서 적은 빛에 노출되면 동공이 확장되고 많은 빛이 흘러들면 동공이 수축된다. 이런 움직임 또한 인간의 의지와는 관계가 없다. 


반면에 인간의 의지에 따라 움직임을 조정하는 근육, 예컨대 팔다리를 움직이는 근육은 가로무늬근이다. 심장은 근육이면서도 이런 일반적인 특성에서 예외인 경우이다. 현재의 인간 발달기에는 심장이 의지의 지배를 받아 움직이지는 않지만, 그럼에도 심장은 가로무늬근이다. 정신과학은 나름대로 그 이유를 제시한다. 심장이 늘 지금처럼 그렇게 있지는 않을 것이다. 심장은 미래에 전혀 다른 형태와 변화된 기능을 갖게 될 것이다. 심장은 수의근이 되어가는 중이다. 미래에 심장은 인간 내면의 영혼적 충동의 결과가 될 그런 움직임을 실현할 것이다. 바로 지금 심장은, 심장의 움직임이 현재 팔을 들어 올리거나 발을 앞으로 내딛는 것과 마찬가지로 인간 의지의 표현이 될 미래에 얼마만한 중요성을 가질 것인지를 이미 그 구조를 통해 보여준다.


심장을 이와 같이 바라보는 것은, 이른바 혈액 순환과 심장의 관계에 대한 정신과학의 포괄적인 인식과 관련이 있다. 기계론적 · 물질주의적 생명론에서는 심장을 규칙적으로 혈액을 온몸에 보내는 일종의 펌프 장치로 본다. 여기서는 심장이 혈액 이동의 원인이다. 정신과학적인 인식은 매우 다른 것을 보여준다. 정신과학적 인식에서 혈액의 맥박과 전체적인 내적 가동성은 영혼적 과정의 표현이자 작용이다. 영혼적인 것은 혈액이 특정한 상태에 이르게 된 원인이다. 공포감으로 얼굴이 하얗게 되고 부끄러움을 타서 얼굴이 붉어지는 것은 핏속에서 영혼적 과정들이 거칠게 작용한 결과이다. 핏속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은 영혼 활동에서 벌어지는 일들의 표현일 뿐이다. 다만 혈액의 맥박과 영혼의 내적 자극들 사이의 관계가 신비스러울 만치 아주 깊을 뿐이다. 그리하여 심장의 움직임은 맥박의 원인이 아니라 결과이다. 미래에는 심장이 인간의 영혼 속에 짜 넣어진 것의 효과를 자발적인 움직임을 통해서 외부세계로 운반할 것이다.


·········· 발달의 오르막에 있는 또 다른 기관이 호흡기관, 그러니까 발화 도구인 호흡기관이다. 오늘날 인간은 이 호흡기관을 통해서 자신의 사고를 공기의 파동으로 변화시킬 수 있다. 이로써 인간은 내면에서 체험하는 것을 외부 세계에 새겨넣는다. 인간은 자신의 내적인 체험을 공기의 파동으로 변화시킨다. 이 공기의 파상운동은 인간의 내면에서 일어나는 일의 재현이다. 미래에 인간은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자신의 내적인 본성을 점점 더 많이 바깥으로 형상화할 것이다. 그리고 이 방향의 발달에서 마지막으로 나타날 결과는 인간이 완벽의 경지에 도달한 자신의 발화기관들을 통해서 자기 자신 - 자기 같은 사람 - 을 산출해내는 일이 될 것이다. 이와 같이 현재 발화기관들은 미래에 생식기관을 자기 안에 배아로 품고 있다. 그리고 남성 개체의 경우 사춘기에 변성(목소리의 변화)이 나타난다는 사실은 발음 도구와 생식의 본질 사이에 존재하는 신비로운 관계의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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