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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

산수유 Cornus officinalis

by 성공의문 2008. 11.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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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
Cornus officinalis Sieb. et Zucc. 山茱萸
 
 

1. 층층나무과의 산수유나무는 낙엽활엽수 소교목으로 나무높이 7m, 지름 20∼30cm에 이른데 수피는 얇은 종이처럼 벗겨진다.

2. 잎은 마주나기하고 긴 타원형으로서 4∼7개의 측맥이 뚜렷하며 잎 표면에 광택이 있고 잎 뒷면 잎맥 사이에 갈색의 털이 있다.

3. 꽃은 암수 한 나무로 이른 봄에 가장 먼저 피는 꽃이며 산형화서로20∼30개의 작은 꽃들이 노란색으로 뭉쳐 퍼지며 핀다.

4. 열매는 8월에 긴 타원형의 빨간 핵과로 익기 시작하여 10월에 완전히 성숙한다. 타원형의 핵과(核果)로서 처음에는 녹색이었다가 8~10월에 붉게 익는다. 종자는 긴 타원형이며, 능선이 있다. 약간의 단맛과 함께 떫고 강한 신맛이 난다.

5. 10월 중순의 상강(霜降) 이후에 수확한다.

6. 산수유나무는 한국, 중국 등이 원산지, 한국의 중부 이남에서 심는다.

7.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술과 차 및 한약의 재료로 사용한다.

     

《동의보감》의하면 강음(强陰), 신정(腎精)과 신기(腎氣)보강, 수렴 등의 효능이 있다고 한다. 두통·이명(耳鳴)·해수병, 해열·월경과다 등에 약재로 쓰이며 식은땀· 야뇨증 등의 민간요법에도 사용된다.

차나 술로도 장복하며, 지한(止汗)· 보음(補陰) 등의 효과가 있다. 

과육(果肉)에는 코르닌(cornin), 모로니사이드(Morroniside), 로가닌 (Loganin), 탄닌(tannin), 사포닌(Saponin) 등의 배당체와 포도주산, 사과산, 주석산 등의 유기산이 함유되어 있고, 그밖에 비타민 A와 다량의 당(糖)도 포함되어 있다.

종자에는 팔미틴산, 올레인산. 리놀산 등이 함유되어 있다. 성분 중 코르닌은 부교감신경의 흥분작용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전라남도 구례군 산동면과 경기도 이천시 백사면 일원, 경상북도 의성군 등에서 특산품으로 매년 출하하고 있다. 


▷ 중국으로부터 도입되어 식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1970년에 광릉지역에서 자생지가 발견되어 한국에 분포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IPNI에 기재된 Cornus officinalis var. koreana Kitam.를 비롯하여 여러 자료에서는 한국에 분포(원산지)하는 것으로 기술하고 있다.

▷ 산수유 열매술 : 노인이나 병후의 자양 강장과 피로 회복, 냉증, 저혈압, 불면증 등의 목적으로 술잔 한잔씩 마신다. 산수유의 종자를 제외한 건조한 것 200g를 (거의 같은 양의 설탕) 소주 1.8 ℓ에 담근 뒤 2~3개월 냉암소에서 보관한다.

▷ 산수유 재배 산지는 지리산 상위마을, 경북 의성 사곡마을, 경기 이천 백사마을 등이 대표적인 곳이다. 상위마을과 인접한 전남 구례군 산동면 계천리에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산수유 고목나무 한 그루가 자란다. 키 16m, 뿌리목 둘레 440cm, 위로 가면서 가늘고 굵은 여러 개의 가지가 벌어져 나무는 전체적으로 반원 모양의 아름다움을 갖추고 있다. <중약>. 이 나무는 속칭 ‘산수유 시목(始木)’이라고 하며 1천 년 전 중국에서 어떤 처녀가 이곳으로 시집오면서 가져다 심었다고 한다. 이곳의 면 이름 ‘산동면’도 처녀의 고향인 중국의 산둥반도에서 유래되었다고도 한다. 전설은 진실성보다는 허황함이 더 들어 있지만 무시할 수만 없는 상징성이 있다. 중국이 고향인 나무이니 우리나라 서해안과 가장 가까운 산둥반도에서 가져왔다는 전설은 그럴싸하고 실제 그럴 가능성도 높다. 나무의 나이가 천 년이라 함은 오래되었다는 상징성일 따름이고, 실제 나이는 300∼400년 정도이다.

구례군 산동면 계척리 계척부락에 있는 나무를 '할머니 산수유'라 하여 산수유 시목(山茱臾 始木)으로 지정되어 관리 보존되고 있고, 한편으로 산동면 달전마을 나무를 '할아버지 산수유'로 부르고 있으나 할머니, 할아버지나무는 뒤에 편의상 붙여진 이름으로 보고있다. 오히려 옛날부터 달전마을에 3 대째 한약방을 하던 이씨 집안 뒤뜰에 옛날 선조 때부터 직접 재배하여 약재로 사용하던 산수유나무 차대가 수령이 오래 된 것이라서 마을사람들은 이 나무를 산수유 시목으로 여기고 해마다 제를 지내왔었다는 것으로 보아 역사성이 더 있는 듯하다.

▷ 동의보감에 의하면 산수유의 씨는 정액을 오히려 나가게 하므로 제거하여 쓴다고 기록되어 있다. 가정에서 차로 복용하면 좋다. 산수유 큰 차스푼 3개에 큰 컵으로 3컵정도의 물을 붓고 1시간정도 달이면 붉으스레한 색의 산수유차가 되는데 5~6인분 정도 된다. 신맛이 강하므로 약간의 설탕을 가미하여 복용하거나 대추, 곶감, 계피, 감초, 오미자, 구기자, 인삼 등과 함께 달여 장복하면 보혈강장(補血强壯)의 효과를 볼 수 있다. 술을 담궈 복용해도 좋다.